[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해마다 8월이면 페르세우스 별똥별(유성우)이 밤하늘에 찾아온다. 이는 사분의자리, 쌍둥이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 중 하나로, ‘스위프트-터틀(Swift-Tuttle)’ 혜성에 의해 우주에 흩뿌려진 먼지 부스러기들이 지구 대기와 충돌하면서 우리 눈에 보이게 된다. 별똥별이 많이 보이는 시간은 8월 12일(목) 21시부터 8월 13일(금) 새벽 5시까지이다. 특히 올해는 달빛이 약한 초승달이 일몰 후 바로 서쪽으로 지기 때문에 밤새 어두운 하늘이 되면서 페르세우스 별똥별을 관측하기 더욱 좋은 조건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매년 市에서 주관하는 별자리 관측 및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지 않고, 노을공원 등 특정장소의 밀집도 제한된다. 다만,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힐링을 위해서 비대면으로 별똥별을 관측할 수 있도록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 별똥별 관측방법을 소개하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촬영하는 라이브 중계 영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당일에 별똥별을 보지 못한 시민들은 향후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 외에 市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seoullive), 해치T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요즘 것들 다 나와 봐, 라떼는 말이야!’ 직장에서나 학교에서나, 그리고 집에서나 ‘꼰대’라면 질색을 하는 요즘 시대다. 그렇다 보니 중장년의 나이로 접어들면 혹여 젊은 세대에게 꼰대로 낙인찍힐까 잔뜩 몸을 사리곤 한다. 하지만 ‘자신의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을 고집하며 소통하지 않는 꽉 막힌 사람’이라는 정의에 따른다면, 할 말은 하는 어른들까지 모조리 꼰대라며 소통을 거부하는 일부 젊은 세대의 모습 또한 전형적인 꼰대가 아닐까. 배우 김용림이 ‘꼰대 할매’를 자처하며 ‘요즘 것들’과의 소통에 팔을 걷었다. KTV 국민방송(원장 성경환)은 김용림이 오는 8월 15일 오전 9시 30분 첫 전파를 타는 시사교양 프로그램 ‘라떼의 정석, 꼰대 할매라구요?’의 진행을 맡았다고 밝혔다. ‘라떼의 정석, 꼰대 할매라구요?’는 상황극과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노인 우대, 청년 지원, 일자리 문제, 저출산 고령화 대책 등 관련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신개념 시사교양 프로그램이다. ‘꼰대 할매’ 김용림이 매회 요즘 세대를 대표하는 일반인 출연자와 옥신각신 허심탄회한 소통에 나서고, 개그맨 허준이 ‘수발러’라는 이름의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경력이 단절 돼 간호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사서 등 전문자격증을 장롱면허로 묵혔던 여성들이 다시 자신감을 갖고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서울 우먼업(Woman Up) 인턴십’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지역 종합병원, 어린이집, 여성발전센터 등 다양한 공공기관에서의 인턴십 기회를 주고 민간 기업 취업 연계까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오세훈 시장은 2009년 재임 당시에도 ‘장롱면허 되살리기’라는 이름으로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정책을 추진했다. 당시 지원이 전문자격증을 가진 경단녀를 위한 취업상담·교육·연계가 중심이었다면 이번엔 공공기관 인턴십을 추가 제공해 재취업을 위한 현장 경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오 시장의 공약 사업이기도 하다. 제1기 서울 우먼업 인턴십은 전문자격증을 가진 서울시 거주 경력단절여성 62명을 선정해 자격증별 전문 직업교육과 공공기관에서의 현장실습을 거쳐 향후 취업 지원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은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홈페이지(www.seoulwomanup.or.kr)에서 지원 자격과 기관을 확인해 8월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과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신승운)은 오늘 8월 11일(수) 오후 3시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양 기관이 소장한 한국 고문헌 관련 정보 및 자원의 공유·활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양 기관이 정보자원을 활발하게 공유하여 고문헌의 한글화 협력 등 국민께 더욱 편리한 고문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소장 고문헌의 원전자료 및 이미지의 공동활용, ▲ 고문헌 정리, 번역, 연구 등 사업 성과물 공동활용, ▲ 고문헌 정리, 번역 및 한국학 분야 정보 교류 등이다. 서혜란 국립중앙도서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고문헌 관련 정보를 공동 활용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고문헌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오랫동안 축적해온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나누고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최대 규모인 28만 책의 고문헌을 소장하고 있으며, 모든 고문헌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고품질 디지털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산재 된 한국 고문헌을 한국고전적종합목록시스템(KORCIS)을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됨에 따라,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제76주년 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7월 12일(월)부터 확진자가 1,000명대로 급증해 ‘사회적 거리두기’ 가 4단계로 상향됨에 따라 ‘코로나19 감염증’ 의 확산 방지를 위해 부득이 타종행사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다. 광복절 관련 기념공연 및 태극기 물결행진 등 부대행사는 취소하지만 170여 년간 대를 이으며 보신각을 지켜온 ‘보신각 5대 종지기’가 직접 33회의 보신각종을 타종하여 민족의 해방과 독립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의 귀감이 되고, 항구적으로 존중되도록 타종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보신각에서 실시하는 기념일 타종행사는 3.1절, 광복절, 제야의 종 타종행사가 있다. 이중 3.1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6년부터, 8.15광복절 기념 타종행사는 1949년부터 시행하였으나 6.25 전쟁이 일어나면서 보신각이 훼손되어 타종이 중단되었다가 1953년 말에 보신각을 새로 지으면서 다시 시행하여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또한, 2006년 11월부터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11시부터 12시 20분까지 보신각에서 실시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보호수인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95.6.22.지정)」를 「영양 송하리 졸참나무와 당숲」으로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다. * 보호수: 산림법에 따라 지정되는 보존과 증식 값어치가 있는 수목 경상북도 영양군 수비면 송하리(松下里) 마을은 뒷산에 숲이 울창하고 앞으로 큰 개울이 흐르는 살기 좋고 아름다운 곳으로 마을 남쪽 보건진료소에서 송하교를 건너면 매봉산(해발 650m)이라는 나지막한 산이 있다. 매봉산 등산로 입구에서 만나게 되는 졸참나무는 나무의 높이 22m, 나무의 나이 250년(추정), 수관폭 20m 등으로 다른 천연기념물 굴참나무와 견줘도 규모 면에서 손색이 없으며, 생육상태가 좋고 수형이 아름답다. 또한, 졸참나무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어 희소성이 있다. 졸참나무는 가슴높이 지름 1.3m, 나무 높이 22m의 크기를 갖췄으며 나무로 향하는 오솔길 양쪽에는 당집과 함께 소나무, 느티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이룬 당숲이 있다. 당숲에는 평균 가슴높이 지름 0.45m, 평균 나무 높이 13m 안팎의 소나무, 느티나무, 말채나무 등의 66그루가 당집 주변으로 자연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제76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찬란했던 독립의 역사와 함께한 생존 애국지사의 초상화를 특별 전시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 이하 보훈처)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관장 박경목)과 함께 이달 10일부터 29일까지 3주 동안 ‘생존 애국지사 초상화 및 정밀모형(피규어) 특별 전시회’를 서대문형무소 역사관(10옥사)에서 연다. 이번 전시회는 제76주년 광복절(8.15)을 앞두고 ‘우리의 영웅!!! 오래오래 함께하고 싶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며, 초상화를 통해 지금 우리와 함께 살아계신 생존 애국지사분들의 삶을 뒤돌아보고 국민들과 함께 그분들의 뜻을 기억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회에서는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애국지사 초상화 16점*와 정밀모형(피규어) 5점이 공개될 예정이다. * 현재 생존애국지사는 19명(국내 16명, 나라 밖 3명)으로, 이중 국내 생존 애국지사 15명(나라 밖 3명과 국내 1명은 초상화 불참)과 초상화 제작 중 작고한 애국지사(임우철 지사)의 초상화 1점을 포함하여 16점이 전시될 예정 전시된 초상화 16점 중 여성은 오희옥 애국지사 한 분이고, 광복군 활동은 김영관 애국지사 등 네 분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진행하는 ‘코리아 온 스테이지’ 2021년 첫 공연이 지난 7월 20일 전라남도 남원 광한루원에서 사전녹화 형식으로 펼쳐졌다. ‘코리아 온 스테이지’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이 함께하는 우리 문화유산 알리기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로, 지난해 수원 화성, 진도 운림산방에 이어 올해는 남원 광한루원, 경주, 순천에서 열릴 예정이다. 남원 광한루원은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에서 주제별로 엮은 10대 방문코스 가운데 ‘소릿길’의 하나로 이몽룡과 성춘향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가 깃들어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다. 이번 공연은 광한루원의 장소적 특성을 반영한 ‘사랑’을 주제로 기획하였으며, 광한루 일대 밤의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음악과 문화유산에 담겨 있는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서전 녹화하였으며, 오는 12일 밤 11시 한국방송공사(KBS2)에서 방송된다. 배우 조보아의 진행으로 에스파, 위키미키, 다이나믹 듀오, 에일리, 린 등 대중가수와 안숙선, 김준수, 민은경, 송소희 등 판소리 명창들의 공연, 한국의집 예술단이 함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 이하 국어원)은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 행사의 하나로 한글과 한국어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해부터 전 세계의 한국어 학자, 교원, 학생, 산업 관계자 등이 함께 모여 각 분야 성과를 공유하고, 전 세계의 한국어 사용자가 한국어를 매개로 함께 즐기는 문화 행사인 ‘세계 한국어 한마당’을 열고 있다. 올해도 한글 주간(10. 4.~10. 9.)에 ‘함께 누리는 한국어’ 공모전을 비롯해 국제 학술 대회와 언어 산업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의 시작을 알리는 이번 공모전은 ‘함께 누리는 한국어’를 주제로, 한국어 창작 노래(랩)와 아름다운 한글 멋글씨(캘리그래피) 작품을 8월 10일(화)부터 9월 9일(목)까지 한 달 동안 모집한다. 한글과 한국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라 안팎 누구나 이번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본인이 직접 제작한 작품을 ‘2021 세계 한국어 한마당’ 공모전 누리집(www.wockl.org)에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해가 갈수록 여름은 더워지고 겨울은 추워지는 까닭, 다들 환경 오염으로 인한 지구 온난화가 주원인이라고 알고 계실 텐데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평소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통컵(텀블러)을 챙겨 카페에서 음료를 받는다거나, 재활용품을 이용해 새로운 작품을 만든다거나, 또는 플라스틱 용기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각자의 그릇을 가져와 음식을 포장해가는 사람들까지! 각자의 방식대로 그리고 할 수 있는 선에서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금도 많은 사람이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방법 말고도 돈을 들이지 않고도 앉은 자리에서 지구를 지키는 일에 동참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다. 그것이 무엇일까? 바로 스팸메일을 지우는 일이다. 그 까닭은 누리편지(메일)를 작성할 할 때, 전송 단추를 눌러 네트워크를 통해 누리편지가 전송될 때, 그리고 누리편지를 쌓아두는 것만으로도 많은 양의 전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것도 환경오염의 원인 가운데 하나라는 뜻밖의 사실을 확인해보자. 실제 전 세계에서 삭제되지 않은 스팸메일로 인해 해마다 330억kW의 전기가 소모되며, 약 1,700만 톤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