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30-빠져나가는...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들가을, 입추가 지나서 그런지 밤에 느끼는 숨씨(공기)가 많이 다르더구나. 이제 밤에는 찬바람틀을 켜지 않아도 견딜만하다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더라. 저마다 느낌이 달라서 아직 덥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말이지. 밤 마실을 짧게나마 나가 보면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구나.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빠져나가는 으뜸 수는 뚫고 나가는 것이다."야. 이 말씀은 미국에서 이름난 가락글꾼(시인)이신 로버트 프로스트 님이 남기신 거라는데 눈앞에 닥친 어려움을 어떻게 풀어나가는 것이 좋은 것인지를 알려 주는 좋은 말씀이지 싶어. 어려운 일이 닥치면 그것을 모른 척하거나 멀리하는 사람도 있고 비켜서거나 달아나는 사람도 있지. 하지만 그것에 맞서 이겨내고야 말겠다는 굳은 마음으로 터울거리는 사람도 많지. 그렇게 맞이하게 된 어려움에서 빠져나가는 가장 좋은 수가 바로 뚫고 나가는 것이라는 말씀이니 우리 모두가 되새겨 보면 좋겠구나. 아무리 어려운 일도 곰곰이 생각해 보면 뚫고 나갈 수가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나는 이 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토종닭이 낳은 달걀과 일반 달걀을 견준 결과, 토종 달걀은 노른자색이 진하고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토종닭 대부분은 고기용 닭으로 길러져 왔으며, 2019년부터 토종 달걀이 토종 축산물 인증을 받고 시장에 유통되고 있다. 연구진은 토종 달걀과 일반 달걀의 무게, 비율, 색, 껍데기(난각) 강도 등을 견줬다. 그 결과, 토종 달걀의 흰자(난백)와 껍데기 무게는 일반 달걀보다 가볍고 노른자(난황)는 무겁게 나타났다. 특히 달걀 무게(난중)에서 노른자 비율은 일반 달걀이 25.3%지만 토종 달걀은 32.2%로 높았다. 노른자와 흰자 비율에 따른 달걀의 풍미 관련 국내 연구에 따르면 달걀찜 경우 노른자 비율이 높아질수록 구수한 맛은 증가하고, 비린 냄새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토종 달걀은 일반 달걀보다 껍데기 색이 밝았으며, 노른자색은 짙었다. 노른자색은 밝은 노란색에서 주황색까지 1부터 16까지 단계로 구분해 측정하는데, 토종 달걀이 8.7, 일반 달걀은 6.9로 나타났다. 달걀 껍데기 강도(㎏/㎠)는 토종 달걀이 3.4로 일반 달걀 4.7보다 낮게 나타났으나 달걀의 상품성에는 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 최초의 청소년 전문과학관인 서울시립과학관은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APCTP)와 손을 잡고 ‘청소년, 책을 읽고 과학을 만나다’ 라는 주제로「올해의 과학도서 청소년 독후감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독후감 대회는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누어「2020년 APCTP 선정, 올해의 과학도서 10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중,고등학교 학생 또는 연령대 청소년이면 지역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8월 16일(월) ~ 9월 30일(목)까지 서울시립과학관(www.science.seoul.go.kr) 또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www.apctp.org) 홈페이지에 온라인 접속하여 팝업창 또는 배너를 클릭한 후 신청하면 된다. 독후감 분량은 200자 원고지 15매(3,000자) 이상 30매(6,000자) 이하로 (띄어쓰기, 문장부호 포함) 제한한다. 심사는 전문가와 작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진행되며, 2개 부분(중등부, 고등부) 총 20명을 선정해 서울시장상과 아시아태평양물리센터 소장상을 수여한다. 작품 이해도, 주제 적합성, 창의성, 독서를 통한 성찰, 문장의 유연성 등을 구성요소로 평가하며 순수 창작의 글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 ‘서울시립과학관’이 문을 열었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서울시립과학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코로나19의 장기유행으로 인한 거리두기와 관람인원 제한 등 과학관이 가진 물리적 공간상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메타버스(가상공간)를 활용해서 다양한 과학 교육,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 나섰다. 과학관은 물리적 거리의 한계를 극복하고, 비대면 시대 온라인 참여 활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올해부터 활동을 시작하게 된 서울시립과학관 대학생 ‘에듀서포터즈’ 129명의 발대식(7.24)을 ‘게더타운’에서 진행했고, 앞으로는 정기적으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발대식에 참여한 ‘에듀서포터즈’는 가상세계에 꾸며진 공간에서 각자의 취향을 반영한 아바타를 내세워 함께 활동하며 실제 공간에서처럼 생동감 있는 발대식을 가졌다. 가상공간에서 보물찾기와 OX퀴즈 같은 활동을 통해 과학관의 비전과 의미를 공유하고, 미니토론 등 조별 활동도 활발하게 즐겼다. ‘서울시립과학관 에듀서포터즈’는 ①시민과 과학의 소통을 촉진하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8월 16일(월)부터 11월 17일(수)까지 새로운 전시환경 조성을 위하여 상설전시관(본관)을 임시 휴관한다. 상설전시관 휴관 기간 전시관 1층 전시환경 개선, 전시관 2층 <미술실 개편> 및 <실감콘텐츠 공간 신설> 등 대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전시실과 석전기념실, 어린이박물관, 교육프로그램 및 문화행사, 야외전시장은 상설전시관 휴관과 관계없이 정상 운영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오는 8월 31일(화)부터 12월 5일(일)까지 특별전 “용담, 새로이 기억하다”를 연다.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관은 국립전주박물관 30년 역사를 상징하는 건물로, 휴관 기간 진행되는 공사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상설전시관 1층 로비는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확장 조성하게 된다. 2층 미술실은 미술공예품 중심의 명품 전시를 통해 따뜻하고 세련된 공간 분위기로 연출할 예정이며, 전북의 자연과 문화를 보여주는 실감콘텐츠 공간은 실감콘텐츠 관람과 함께 2층의 휴식공간이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국립전주박물관 상설전시실의 전시 환경 개선을 통해 국립전주박물관이 쉽게 찾아올 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17개 시도 지자체와 함께 관광지 방역 인력 3천 명을 모집해 배치한다. 문체부는 관광지 방역을 지원해 안전한 여행 환경을 만들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 종사자의 고용 안정에 기여하고자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2차 추경 252억 원을 투입, 각 시도에서 제출한 수요를 반영해 방역 인력 3천 명을 모집한다. 방역 인력으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시‧군‧구별(일부 시‧군‧구 미참여)로 8월 중에 공지하는 채용공고를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 중에서 관광업계 실직자 또는 휴직자 등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관광지 방역에 더욱 힘쓰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일자리 위기 극복을 돕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관광업계 종사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살리기]1-70 드림셈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드림셈'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한 번에 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서 주고받는 셈'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고 '분액'이 비슷한 말이라고 했습니다. '분액'의 뜻이 '한 번에 하지 않고 여러 번에 나누어서 주고받는 셈'이라고 '드림셈'과 풀이가 같았지만 보기월은 없었습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은 '한 번에 하지 않고 몇 차례에 나누어서 주고받는 셈'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도 보기가 없었는데 둘 다 보기월이 없는 것이 많이 아쉬웠습니다. 두 풀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다듬어 보았습니다. 드림셈: 한목에 하지 않고 여러 셈(번)으로 나누어서 주고받는 셈 이런 뜻을 가진 '드림셈'과 비슷한 뜻으로 우리가 많이 쓰는 '할부'라는 말이 있습니다. '할부'를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돈을 여러 번 나누어 냄'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는데 이것을 보더라도 '할부'와 '드림셈'이 크게 다르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할부'라는 말을 써야 할 때 '드림셈'을 살려서 쓰면 좋겠습니다. "나는 목돈이 없어서 드림셈으로 빨래틀을 샀다.", "한목 내기가 어려우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특별전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전을 집에서 볼 수 있도록 네이버TV와 함께 전시 중계방송을 마련했다. 이번 방송은 8월 12일(목), 저녁 7시에 관람객을 찾아간다. ▷ 네이버TV 방송 바로가기 이번 특별전은 이건희 회장 유족이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한 9,797건 21,600여점 가운데 시대와 분야를 대표하는 명품 45건 77점(국보ㆍ보물 28건 포함)을 소개하는 자리다. 많은 국민이 관심과 기대를 하고 있었던 이번 전시 관람은 코로나19의 4단계 격상과 함께 많은 관람객이 함께할 수 없었다. 이번 네이버TV 중계를 통해 그동안 전시를 관람할 수 없었던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전시에 대한 방송해설은 전시를 담당했던 이수경 연구관과 방송인 진양혜 씨가 함께 진행한다. 네이버TV 중계방송 중에는 전시해설 말고도 전시에 관한 질문도 받아 전시를 담당했던 학예관과 학예사가 실시간으로 댓글로 답변을 해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100museum/222462703452) 를 참고하면 된다. 중계방송이 끝난 뒤에는 ‘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 충청남도, 전라북도,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 백제세계유산센터, 충남문화재단, 익산문화관광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 - ’찬란한 유산, AGAIN(어게인) 백제로!」가 13일부터 29일까지 17일 동안 행사를 진행한다. 문화재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오른 국내 세계유산의 값어치와 의미를 나라 안팎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1년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는 ‘역동 - 부흥, 그리고 공존’을 주제로 지역을 초월한 축전의 새로운 유형을 제시할 예정이다. 특별한 배경의 공연 관람 경험을 선사하는 ‘다같이 백제로(路)!’ 등 가치향유 프로그램 6개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백제역사유적지구를 현실과 가상을 넘나들며 탐험하는 가치확산 프로그램 14개, 개ㆍ폐막식 등 모두 22개의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 후기 왕도였던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의 8개 유적과 온라인을 통해서 동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그 가치를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백제역사유적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인천공항 교통센터에 「문화유산 방문 운동」 디지털 홍보관(이하 ‘홍보관’)을 오는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문화유산 방문 운동’은 ‘문화유산’을 매개로 나라 안팎 관광객들에게 주요 관광지 정보를 제공해 해당 문화유산들을 방문하도록 하는 문화재청의 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인천공항을 출입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은 이곳에서 문화유산을 직접 방문하기 전에 실감형 콘텐츠로 사전에 생생하게 맛보기 경험을 할 수 있다.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 가운데에 설치된 홍보관은 공항 내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라, 공항을 오가는 나라 안팎 이용객들이 가장 손쉽게 관광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다. 홍보관은 「문화유산 방문 운동」의 ‘10대 방문코스’ 미디어 아트 영상을 초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즐길 수 있고, 가상현실ㆍ증강현실(VRㆍAR), 인터랙티브 기술 등을 통해 전국 각지의 문화유산들을 생생하게 체험하도록 구성되었다. 또한, 2021년 정부혁신 중점 추진 과제인 ‘지역활성화’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준비한 관광 안내지, 홍보물도 비치되어 있다. * 10대 방문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