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사)글로벌블레싱(이사장 조봉희) 부설 <글로벌장애인권리협약연구ㆍ실천센터>(이하 ‘글로벌 CRPD 센터’)에서는 UN장애인권리협약(CRPD)을 올바르게 실천하기 위해 협약의 조문별 쟁점 및 이슈와 실천방안에 관한 연구와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 13일, “유엔장애인권리협약 제29조 '정치 및 공적 생활 참여”(발제: 이문희 관장, 토론: 손형섭교수, 조태흥 국장)라는 주제로 제1차 정기연구포럼을 진행했으며, 앞으로 매달 정기 포럼을 열 예정이다. 제2차 정기연구포럼은 오는 8월 12일(목) 저녁 4시부터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번 연구포럼에서는 박종운 변호사(연구위원/법무법인 하민)가 “유엔 장애인권리협약 제13조 ‘사법접근성”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포럼의 좌장은 우주형 교수(센터장/나사렛대)가 맡고, 이승기 교수(연구위원/성신여대)와 김강원 국장(실행위원/한국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 토론자로 함께 하며, 이 밖에도 법조계, 학계 및 장애현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여 열띤 토론이 이루어질 것이다. 글로벌CRPD센터에서는 UN장애인권리협약(CRPD)의 정신과 내용연구 및 실천 활동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오는 9월부터 국립극장 공연영상화사업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사업의 하나로 국립극장 우수 레퍼토리 공연실황 영상을 롯데시네마와 웨이브(wavve)를 통해 상영한다. ‵가장 가까운 국립극장′사업은 국립극장 우수 공연의 고품질 실황 영상 제작ㆍ유통을 통해 우리 전통공연 예술의 저변을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향후 우리 문화의 해외 진출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극장은 기존 공연실황 영상을 자체 SNS 채널 내 일시적으로 공개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국민이 어디서나 손쉽게 국립극장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상용화된 민간 영상유통 플랫폼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 SK텔레콤ㆍ콘텐츠웨이브, 롯데컬쳐웍스와 전통기반 우수공연 실황 유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으며 오는 9월부터 롯데시네마 전국 18개 지점과 웨이브를 통해 국립극장 공연 실황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롯데시네마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서울 월드타워점을 비롯한 수도권 10개 지점과 대전·부산 등 8개 지역, 모두 18개 상영관을 통해 국립무용단 ‵묵향′, 국립창극단 ‵패왕별희′, 국립국악관현악단 ‵양방언과 국립국악관현악단-I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서울시민의 역사교육과 역사문화 향유의 폭을 넓히고자 2004년부터 서울역사강좌를 개설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시민 무료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강좌는《세계도시설명서》라는 주제 아래 서울의 과거ㆍ현재ㆍ미래비전과 닮은 듯 다른 세계도시를 알아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강좌는 8월 27일(금)부터 12월 10일까지 매주 금요일 2시간씩 15강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생 100명을 모집한다. 강좌는 주제별로 세계 여러 도시와 서울을 비교해보는 구성이다. 서울의 과거와 닮은 도시로 베이징, 하노이, 타이베이 등을 살펴보고 문화재와 함께 사는 도시 로마, 2천년 역사를 기반으로 혁신하는 도시 파리도 알아본다. 또한 올림픽과 도시 성장이라는 관점에서 이웃한 도쿄를 살펴보고, 서울의 ‘테헤란로’와 실제 이란의 테헤란은 어떤지도 비교해볼 예정이다. 강좌에서는 서울이 추구하는 미래와 관련한 도시로 이층버스와 시티투어의 원조격인 런던, 드레스덴과 빌바오의 문화재생, 다인종ㆍ다문화의 모델인 싱가포르도 알아본다. 이외에도 스웨덴 스톡홀름의 복지, ‘녹색도시’ 브라질 꾸리치바, 이집트 카이로, 미국의 워싱턴 D.C.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 이하 문예위)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공연예술 분야의 고용 충격을 완화하고 공연예술 기업·단체의 인건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21년 2차 추가경정예산 115억 원을 투입, 공연예술 분야 인력 2천 명의 채용을 추가 지원한다. 문체부는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현장 공연예술 종사자의 지속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3차 추경(288억 원, 3천 명)으로 처음 ’공연예술 분야 인력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올해는 더욱 폭넓게 지원하기 위해 1차 추경(336억 원, 3천5백 명)에 이어 2차 추경(115억 원, 2천 명)으로 대상자를 총 5천5백 명으로 확대했다. 공연단체와 개인 모두 이번 사업에 지원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공연예술 활동 전반에 대해 예술인력 1인당 최대 3개월간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문체부는 공연예술 분야별 협회·단체*와 협업해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사)한국연극협회, (사)한국뮤지컬협회, (사)한국음악협회, (사)한국무용협회,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등 5개 단체 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서혜란)은 한국패시브건축협회(회장 최정만)와 함께 국가문헌보존관 건립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신한건축사사무소[(주)디엔비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공동 참여]의 ‘무한의 길(TIMELESS CORRIDOR, 이하 무한의 길)’을 선정했다. 지난 4월 29일(목)부터 7월 27일(월)까지 진행한 국제설계공모에는 국내외 총 57개 팀의 참가 등록하였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7. 30. ~ 8. 3.)를 거쳐 최종 당선작이 결정됐다.((주)이가ACM 건축사무소 부사장), 김진욱(서울과학기술대학교 건축산업학과 교수), 김혜림((주)현신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이사), 우의정((주)건축사사무소 메타 대표이사), Daniel Valle(중앙대학교 건축학과 교수)(예비위원) 김명선 선문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당선작 ㈜신한건축사사무소의 ‘무한의 길’은 국가문헌보존관의 모습을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관통하는 곳으로 자료와 사람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설계했다. 또한 국가문헌보존관이라는 주제에서 보존의 역할에 가장 충실하게 근접한 설계안으로 리모델링의 취지에도 부합되며, 절제된 입면설계와 간결한 동선체계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끝없이 치솟는 기온과 뜨거운 햇볕으로 모두를 지치게 하는 폭염, 다가오는 말복을 맞아 멸종위기 동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다양한 노력들이 공개된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사육사들은 무섭게 달아오르는 여름 날씨와 동물 컨디션에 맞춰 다양한 여름나기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말복을 맞아 6일 오전 09시 30분부터 동물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모아 공개한다. 시원하게 더위를 물리칠 수 있도록 수영장에 얼음과 통과일을 넣어주어 체온을 낮춰주고 활어를 제공하는 등 동물들의 다양한 여름나기의 현장을 만나보자. 서울대공원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지쳐 입맛이 떨어진 동물들의 더위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해 영양공급을 위한 특별식을 제공하고 있다. 시베리아호랑이 수영장에 거대 얼음과 생닭 제공 : 더위에는 약한 시베리아호랑이의 체력을 끌어올려주고 재미있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물을 좋아하는 습성을 고려하여 수영장에 커다란 얼음을 띄워 물 온도를 낮추고 생닭을 물속에 던져 줘 수영을 유도하는 등 행동풍부화를 진행한다. 유럽불곰에게는 통수박과 활어 제공 : 유럽불곰은 하천이 있는 산림지대에 서식하는 종으로 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김정배 제2차관은 8월 8일(일), 우리나라 올림픽 선수단이 17일간의 위대한 여정을 마무리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2020 도쿄하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다. ‘우리가 공유하는 세계’를 주제로 열리는 `2020 도쿄하계올림픽 폐회식`은 코로나 19 상황 등을 고려해 참석자를 최소화한 가운데 각국 선수단의 입장, ‘2024 파리하계올림픽’을 위한 깃발 이양, 부대행사 등을 진행한다. 김정배 차관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이 많았던 올림픽이었음에도 최고의 기량을 발휘해 연대와 화합이라는 올림픽 정신을 보여준 우리 선수단이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끝마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김정배 차관은 폐회식 참석에 앞서 우리 선수단의 경기를 관람하고 헨나호텔에 마련된 선수단 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한 후 폐회식이 끝나면 다음 날(8. 9.) 귀국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이 그림은 제 마음대로 그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원래 작품 구상이 있기는 하나 그리다 보면 전혀 다른 방향으로 붓끝이 움직이기도 합니다. 이는 곧 이 그림이 한 개인의 의지대로 그리는 그림이 아니라 부처님이 원하시는 대로 그려질 수밖에 없음을 말합니다. 다시 말하면 이 그림들은 40여 년 수행 끝에 부처님의 가피를 입어 태어난 그림이라는 것이지요.” 김태황 작가는 대담에서 자신이 용호도 등을 그리는 정황을 얘기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그림을 보는 사람들이 그림을 볼 때 단순한 그림으로 보지 말고 그림에서 부처님의 가피를 찾기 바란다는 바람을 강조했다. “현몽에 보였다고 해서 무조건 그리는 것이 아닙니다. 혹시 꿈에 보이는 것이 귀신이 장난하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만일 귀신의 장난을 그린다면 수행하는 중으로서 할 일이 아니죠. 처음 현몽했을 때 얼핏 보이는 형상이 바로 작품을 그릴 수 있는 기법을 알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그 뒤로 7년여를 시행착오도 거치면서 그리고 또 그린 끝에 용호도는 태어나게 됐습니다. 제가 수행하는 과정에서 그렸기 때문에 가능했지, 만일 일반 개인이라면 할 수 있는 일이 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애국가 작사자 규명을 위한 공청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국회의원과 ‘애국가바로잡기국민운동(상임대표 임진택)’은 <애국가 작사자 규명 - 정부의 공식 재조사가 필요하다> 공청회를 2021년 8월 11일(수) 16시 국회 제1간담회실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참작해 비대면 토론으로 진행하며, 유튜브 채널(안민석 TV)을 통해 실시간 중계할 계획이다. 애국가가 작자미상의 곡으로 남겨진 책임은 일차적으로 정부에 있다. 1955년 애국가 작사자 규명을 위해 소집된 ‘애국가 작사자 조사위원회(문교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 소속, 3달 만에 해체)‘가 안창호 작사설을 배제하고 윤치호 작사설을 유력시하다가 작사자 미상으로 결론 내림으로써 오히려 진상을 가리고 진실을 왜곡한 데에서 애국가 작사자 논란이 비롯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애국가 작사자 규명> 공청회는 작사자 규명에 있어 정부의 책임과 의무를 분명히 하고, 정부(구체적으로는 교육부 산하 국사편찬위원회)가 결자해지의 자세로 애국가 작사자를 밝히는데 나설 것을 요구하고자 마련되었다. 공청회를 주관하는 ‘애국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뒷배'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겉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보살펴 주는 일. 또는 그런 사람'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기월 다음과 같은 말꽃 지음몬(문학 작품)에 있는 보기를 들고 있습니다. 필순이는 가게를 보게 하고 부모는 안에서 살림을 하며 뒷배나 보아 달라 하기에 십상 알맞았다.(염상섭의 삼대) 구가가 뒷배 봐 주고 무대에 서고 할 땐 장사 참 잘됐다.(박완서, 도시의 흉년) 전라도 천지를 다 돌아보아야 조정에 조병갑이만큼 뒷배가 든든한 사람도 찾기가 드물었다.(송기숙, 녹두장군)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서는 '겉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드러나지 않게 보살펴 주는 일'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으나 보기월은 없습니다. 다만 비슷한 말로 '뒷받침'이라는 말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두 가지 풀이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다듬어 보았습니다. 뒷배: 겉으로 나서지 않고 뒤에서 드러나지 않게 보살펴 주는 일. 또는 그런 사람. 위의 풀이를 놓고 생각해 보면 우리가 나날살이에서 자주 쓰는 '백(back)'이라는 말을 써야 할 때 갈음해 쓰면 좋겠습니다. 좀 더 나아가 '백'의 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