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외국인 대상 전통공연예술 온라인 강의 ‘레츠 국악(Let’s Gugak)’Ⅱ를 8월 12일(목)부터 국립극장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다. 국립극장 ‘외국인 국악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영상에 담은 ‘레츠 국악(Let’s Gugak)’의 두 번째 시리즈로, 한국 전통공연예술을 친근하게 배울 수 있다. 국립극장 ‘외국인 국악아카데미’는 한국 문화에 관심 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전통공연예술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존에는 국내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대면 강의를 진행해왔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월 ‘레츠 국악(Let’s Gugak)’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 강의 영상을 처음 선보였다. ‘레츠 국악(Let’s Gugak)’Ⅱ는 학습 연속성을 고려해 첫 번째 시리즈에서 공개한 사물장구ㆍ판소리ㆍ한국무용 총 3개 분야 교육 영상과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분야별로 3편씩 모두 9편의 영상을 매주 목요일 1편씩 공개한다. 8월 12일부터는 ‘사물장구’를 다루며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 연제호가 구음 익히기, 궁채 치는 법 등을 쉽고 친근하게 알려준다. 9월 2일부터는 소리꾼 문수현의 ‘판소리’ 강의 영상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성백제박물관(유병하 관장)이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색다른 문화 체험을 기다려왔던 시민들에게 보답이 되는 뜻깊은 전시회를 마련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이재열 교수가 기증한 백제⋅신라⋅가야의 토기와 국내 박물관 소장 세계 토기 가운데 200여점을 선별하여 <흙으로 만든 그릇, 토기>(8. 3.~8. 29.) 특별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이재열 교수의 기증 자료를 중심으로, 다양한 토기ㆍ도기를 한 자리에 모아서 실용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살펴보고 여러 나라의 옛 그릇을 비교 전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은 시민들이 기증한 소중한 문화재를 매년 1회 전시회를 열어 널리 알리고 있으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교육하고 연구하는 데 밑바탕이 되고 있는 문화재 기증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한다. 전시는 코로나19 대응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한성백제박물관 홈페이지(baekjemuseum.seoul.go.kr)에서 사전예약을 통하여 관람할 수 있는데, 시간당 70명 이내로 관람 인원을 제한한다. 로부터 비롯되었다. 교수이자 문화재 수집가인 이재열은 한성백제박물관에 세 차례에 걸쳐 316점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우리꽃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제28회 우리 꽃 전시회‘의 국민참여 공모전을 시작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 꽃을 활용한 분경, 식물액자, 사진 분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야별로 작품설명 및 사진 등을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www.우리꽃전시회.kr)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꽃대상은 대통령상과 상금 300만 원, 미선나무상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200만 원, 모데미풀상은 농림부장관상과 상금 100만 원 등 모두 18점을 뽑을 예정이다. 우리 꽃 전시회 기간(9.15.~24.) 중에는 수상작들을 전시할 예정이며, 그 밖에도 양치식물 세밀화 전시, 계절을 앞서가는 들꽃 전시, 이야기를 담은 전시원, 숲정원모델정원, 가을 곤충 특별전시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펼쳐질 예정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된 공모전인 만큼,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우리 꽃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참신하고 재밌는 국립공원 여권여행 영상 발굴을 위해 ‘국립공원 여권여행 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여권여행(스탬프투어)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공모전 주제는 ‘나만의 여권을 가지고 떠나는 국립공원 여행’이며, 국립공원 여권여행(스탬프투어)과 연계한 다양한 체험 활동(▴저지대 탐방 즐기기, ▴내가 만드는 생태탐방, ▴지역과 함께 즐기는 국립공원 등)을 영상에 담으면 된다. 공모전 접수는 3~5분 이내의 영상을 제작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뒤 참가신청서를 전자우편(knps7777@knps.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8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이며, 수상작은 심사를 거쳐 9월 17일 공단 누리집에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은 환경부장관상과 부상 200만 원, 최우수상은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100만 원의 부상을 각각 주는 등 모두 8건의 우수작을 뽑아 모두 5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국립공원 여권여행(스탬프투어)은 전국 22개 국립공원의 탐방 정보를 담은 ‘국립공원 여권’을 가지고 공원 방문 도장을 찍는 프로그램으로 2020년 7월부터 3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원장 조은희)은 누구든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표지판을 울산, 여수 등 5개 지방자치단체*에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화학물질안전원은 이번에 설치한 화학사고 대피장소 안내표지판을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제작하기 위해 사전에 공공디자인 및 화학․화공 분야 전문가 의견과 국민의 의견을 들어 새롭게 디자인을 마련했다. * 울산광역시, 여수시, 서산시, 군산시, 청주시 ** 설치기간 : ‘21. 2.~7. 화학물질안전원은 5개 지자체가 정한 화학사고 대피장소 100개소*에 안내표지판 설치를 지원했다. 이번 시범사업에 참여한 5개 지자체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위치, 대피장소의 접근성, 규모, 대피가능인원 등을 검토하여 지역 내의 적정장소에 대피장소를 정했다. * 울산광역시 44개소, 군산시 23개소, 서산시 8개소, 여수시 5개소, 청주시 20개소 또한, 화학물질안전원은 화학사고 대피장소의 중요성을 알리고, 오는 8월부터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에 화학사고 대피장소의 지정과 표지판 설치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지역 내 화학사고 대피장소를 선정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와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 탄소중립 표본 발굴을 위한 사업 대상지를 8월 2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6주 동안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표본 발굴 사업은 건물 또는 시설의 용도 및 노후도, 온실가스 배출 특성을 고려하여 대표적인 시설 유형을 뽑고, 최적화된 탄소중립 표본을 발굴ㆍ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공부문 탄소중립 표본 발굴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공모 기간 중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 제출서류를 작성하여 9월 1일부터 10일까지 한국환경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 세부사항은 한국환경공단 누리집(www.keco.or.kr) 참고 이번 공모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공모 대상은 준공 뒤 만 10년이 지나고 만 30년이 지나지 않은 지자체 소유의 건물 또는 환경기초시설이며, 최종 선정은 5개 유형별로 1곳씩, 모두 5곳이다. 환경부는 1차 서류심사를 통해 고득점순으로 3배수를 뽑은 뒤, 2차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최종 대상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뽑힌 공모사업 대상지에 대해서는 대표 유형별 건물 또는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기관인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들은 작년 한 해('20년 말 기준) 총 700억 원의 매출(‘19년 대비 154% 증가)과 총 617억 원의 투자유치를 달성(‘19년 대비 100% 증가)했고, 입주기업 신규 고용인원이 725명(‘19년 대비 480% 증가)을 넘었다. 팬데믹 상황 속에서 급성장한 디지털 금융 산업 시대에 우리 기업의 성장도 가속화 된 셈이다. 서울시는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할 신규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8월2일(월)부터 8월30일(월)까지며,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 총 20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입주를 원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8월 12일(목)에는 온라인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서울 핀테크랩은 위워크 여의도역점 내 6개층 (4‧5‧6‧8‧17‧19층, 연면적 11,673㎡) 규모로 운영 중이며, 현재 국내‧외 핀테크 스타트업 100개사(국내 77개, 해외 23개)가 입주해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여의도역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하였으며, 각종 금융기관 등이 위치하여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의 최적의 환경으로 평가받는다. 핀테크 분야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나 아이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일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6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5번기 5국에서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7월 20일부터 시작된 결승5번기는 2-2 접전 끝에 신진서 9단이 최종국에서 승리하며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번 결승 시리즈는 두 기사의 치열한 전투로 대마 싸움이 이어졌다. 최종국에서도 중반 실수를 딛고 신진서 9단이 변상일 9단의 대마를 잡으며 GS칼텍스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우승 뒤 대담에서 신진서 9단은 “대회 4연패에 성공해 기쁘다. 지더라도 명승부를 남기고 싶어 많이 준비했다. 내년에도 잘해서 5연패에 도전하겠다”라며 “항상 응원해주시는 바둑팬들께 감사하고 5국까지 재미있는 대국을 보여드린 거 같아 뿌듯하다. 세계대회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GS칼텍스배 4연패’라는 역사를 새롭게 쓴 신진서 9단은 최근 순위 2위 박정환 9단, 3위 변상일 9단을 상대로 타이틀을 따내며 압도적인 일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면 대마를 잡고 1국을 가져오며 기대감을 높였던 변상일 9단은 끝내 신진서 9단의 벽을 넘지 못했다. 2018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더 다양한 시민들이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시민서비스 향상과 지역도서관 지원을 위해 2021년부터 새롭게 <열린 도서관정책> 총서를 발간, 서울시 및 서울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 올해 <열린 도서관정책> 총서는 「서울시 공공도서관 서비스 환경」, 「작은도서관 정책현황」, 「공공도서관 감정노동보호제도 현황」, 「공공도서관 비대면 프로그램 길라잡이」 총4권으로 구성되어있다. 열린 도서관 정책보고서의 내용과 관련해 도서관 서비스의 입체적 이해를 돕고자 시민들을 위한 서울의 도서관 한 눈에 이해하기 <도서관 IN 서울> 인포그래픽도 제공한다. <열린 도서관정책> 총서는 대표도서관 연구조사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도서관 사서들이 관계자를 면담하고 관련자료를 조사하면서 직접 집필하였다. <열린 도서관정책> 연구보고서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및 서울시 이북(e-book)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으며, 내려받기도 가능하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다른 어느 곳보다 문턱이 낮은 공공기관이다. 누구나 부담없이 문화․교육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토박이말 살리기]1-67 뒨장질 오늘 알려 드릴 토박이말은 '뒨장질'입니다. 이 말을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사람이나 짐승, 물건 따위를 뒤져내는 일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형방 비장이 나장이 팔구 명을 데리고 대들어서 도화와 도화의 집 사람을 한옆에 몰아 놓고 뒨장질을 시작하여 온 집 안을 샅샅이 뒤졌으나 장물 잡아낼 것이 별로 없었다."는 홍명희의 임꺽정에 있는 보기월을 보기로 들었습니다. 그 다음 '닥치는 대로 들었다 놓았다 하는 일을 낮잡아 이르는 말'이라는 뜻도 있다고 풀이를 해 놓았습니다. 고려대한국어대사전에서는 '사람이나 짐승, 물건 따위를 뒤지는 짓'이라고 풀이를 하고 "형사 몇 명이 집 안으로 들이닥쳐 뒨장질을 시작하여 온 집안을 샅샅이 뒤졌으나 장물을 찾아내지는 못했다."를 보기월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닥치는 대로 들었다 놓았다 하는 일'이라는 뜻도 있다고 했습니다. 저는 앞의 '표준국어대사전'과 같은 뜻풀이가 우리나라 사람들로 하여금 토박이말을 낮잡아 보게 하고 토박이말 쓰기를 꺼리게 만드는 아주 좋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뜻을 높여 이르는 말이 따로 없는데도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