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입안에서 톡 터지며 쫀득쫀득하고 달짝지근한 맛이 일품인 여름철 대표 간식, 옥수수의 계절이 찾아왔다. 7~9월이 제철인 옥수수는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먹기도 편리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름철 간식 가운데 하나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본격적인 옥수수 철을 맞아 옥수수 종류와 영양성분, 그리고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여름철 간식 옥수수는 찰옥수수와 단옥수수 두 종류가 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옥수수 대부분이 바로 찰옥수수다. 찰옥수수는 색깔에 따라 흰찰옥수수, 노랑찰옥수수, 검정찰옥수수, 얼룩찰옥수수 등이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맛 좋은 찰옥수수 품종으로는 흰찰옥수수 ‘일미찰’, 노랑찰옥수수 ‘황금맛찰’, 검정찰옥수수 ‘흑진주찰’, 얼룩찰옥수수 ‘얼룩찰1호’ 등이 있다. 찰옥수수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검정찰옥수수에는 항산화 활성이 높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하고, 특히 노랑찰옥수수 ‘황금맛찰’에는 일반찰옥수수에 견줘 비타민 에이(A)와 눈 건강에 좋은 베타카로틴이 8배(16.4㎍/100g) 많이 들어 있다. 단옥수수는 찰옥수수(평균 당도 8브릭스)와 견줘 당도가 2~3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지원하는 8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의 진행으로 전국 곳곳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무형유산의 대중화와 보전ㆍ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해마다 열고 있으며, 8월에는 전국에서 모두 16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의 지속적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 등에 따라 부득이하게 기능 종목은 전시 위주로, 예능 종목은 무관객 혹은 최소관람 공연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제한된 성과를 공유하고 국민이 일상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자, 무관객 공연은 행사 끝난 뒤에 약 한 달 앞뒤로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 전승지원 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영상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에서는 모두 6건의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는 부는 악기와 치는 악기를 함께 연주하는 ▲ 「피리정악 및 대취타」(8.17.), 고원각자연구원에서는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고 인쇄하는 ▲ 「각자장」(보유자 김각한, 8.26.~28.) 그리고 민속극장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전통음악의 창작법 중 하나인 ‘더늠’(더함)과 ‘덜이’(덜어냄)로 기존 전통 악곡을 재구성한 색다른 기획공연을 선보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8월 4일(수)과 5일(목) 이틀 동안 민속악단(예술감독 지기학)의 기획공연 ‘가감(加減)’을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창작 방법인 ‘더늠’과 ‘덜이’를 통해 우리 음악의 영역을 확장 시키기 위한 무대로 마련했다. ‘더늠’으로 음악의 가락과 악기를 더해 풍성하게 만들고, ‘덜이’를 통해 소리와 무용 등을 덜어내면서 음악의 구조와 근본을 잘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가감’ 공연에서는 이러한 두 가지 음악적 표현법을 활용해 본래의 민속악이 품고 있는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또는 더욱 돋보이게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가야금병창, 잡가, 서도민요에는 풍부한 음색을 더했다. 가야금병창에는 아쟁과 북을 더한 ‘심청가’와 퉁소를 더한 ‘적벽가’, 거문고를 더한 ‘심청가’가, 서도민요에는 대금을 더한 ‘수심가’와 ‘엮음수심가’, 해금과 징을 더한 ‘배따라기’를 들려준다. 잡가로는 거문고를 더한 ‘바위타령’과 양금을 더한 ‘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오는 8월 2일(월)부터 31일(화)까지 국악 대중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국악 디지털 음원을 활용한 창작 공모전 접수를 진행한다. 국립국악원에서는 디지털 시대를 맞아 2009년부터 미디 음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국악기와 민속 성악 등 2,800개 국악 디지털 음원을 제작하여 제공했다. 이번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은 서비스 중인 다양한 국악 음원의 활용을 높이고, 새로운 음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digitaleum)에서 국악디지털 음원을 내려받아 자유롭게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제출하면 되며 국악 음원 활용도, 대중성, 창의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5곡을 뽑아 국립국악원장상 표창과 경품을 수여한다. 국적의 제한은 없으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악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공모 개요 대회명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 응모요령 자유 창작곡 (1인 1곡, 기존에 발표되지 않은 곡) 참가자격 국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아들, 딸에게 들려 주는 좋은 말씀]28-작은 움직임은...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오늘 들려 줄 좋은 말씀은 " 작은 움직임은 씨앗과 같아서 자라서 꽃을 피우기도 하고 그냥 풀이 되기도 한다."야. 이 말씀은 카이로프랙틱이라는 의술을 처음으로 만드신 '대니얼 디(D). 파머 님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해. 카이로 프랙틱은 약을 쓰거나 수술을 하기보다 손으로 뼈대나 힘살(근육)을 만져 몸을 아프지 않게 미리 막거나 아픈 곳을 낫게 하는 것이라고 하고 추나요법, 도수치료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다르다고 하는구나. 이런 의술을 만드신 분께서 하신 말씀이라고 하니 이 말씀은 우리 몸의 튼튼(건강)과 이어지는 말씀이라는 생각이 들어. 우리 몸이 아프거나 나빠지는 것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버릇처럼 해 온 몸의 움직임과 먹는 것과 이어지는 것이거든. 여느 때(평소) 서거나 앉는 몸씨(자세)는 말할 것도 없고 걸음걸이에 따라 몸이 좋아지기도 하고 나빠지기도 한다고 하니까 말이야. 그런 작은 움직임이 씨앗이 되어 우리 몸을 튼튼하게 만들기도 하고 아프게 만들기도 할 거라는 말씀이지 싶어.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면서 하게 되는 낱낱의 짓이 씨앗이 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코로나19와 일상의 변화를 다루다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오는 7월 30일(금요일)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4시 50분까지 ‘코로나19와 일상의 변화’라는 주제로 기획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속 역병에 대한 인식과 대응」,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과 민속의 변화」 등 2부로 나누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일상이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민속학ㆍ역사학ㆍ의학ㆍ경영학 등 전문 연구자들에 의한 학제 사이 협업으로 기조발표자 1명과 관련 분야 연구자 14명의 발표ㆍ토론이 진행된다. 이 학술대회는 최근 수도권에서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학술회의로 진행한다. 역사적 접근을 통해 전염병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과 대응방식 양상 밝혀 1부에서는 역사적 접근을 통해 전염병에 대한 전통적인 인식과 대응방식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진다. 첫 번째 발표자 이현숙(연세대)은 ‘고려시대 전염병의 유행과 민간 풍속’이라는 주제로 고려시대 전염병에 대한 대응책을 크게 의학적, 종교적, 정치적 대책으로 나누어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두 번째 발표자인 김호(경인교대)는 역병 대응방식이 가장 활발하고 체계적으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 세계적인 코로나 사태 때문에 1년을 연기했던 도쿄올림픽이 마침내 개막했다. 도쿄올림픽 메달 시상식에서 이색적인 풍경이 눈에 띈다. 메달을 걸어주지 않고 선수가 직접 목에 걸도록 한 것이다. 이른바 ‘비접촉’ 메달 수여식이다. 접촉으로 인한 코로나 감염을 우려한 것이다. 우리 생활 곳곳에서도 엘리베이터 버튼에 항염필름을 부착하고 대형마트의 카트 주변엔 소독제를 비치하는 등 접촉으로 인한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접촉을 하지 않고도 작동을 시킬 수 있는 ‘비접촉’ 기술이 화제가 되고 있다.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비접촉 기술에 대해 알아본다. 코로나19로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물건에 대한 ‘접촉’ 공포가 커지자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등을 통해 물리적 접촉 없이도 접근이 가능한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사람과 직접 마주하지 않는 ‘비대면’을 넘어 ‘비접촉’으로 진화하는 것이다.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ㆍ비접촉 방식의 생활 방역용품 디자인 출원이 급증했다고 한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생활 방역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비대면ㆍ비접촉 위주의 개인생활 방역용품, 집단생활 방역용품 디자인 출원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최병구)와 공동으로, 신기술 등장에 따른 저작권 등 지식재산권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신기술 환경 지식재산권 협의체’(이하 ‘지식재산권 협의체’)의 첫 회의를 7월 29일(목)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병행하여 진행할 예정이다. 지식재산권 협의체는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대희 교수를 비롯한 저작권 및 산업재산권 관련 학자·법률가(5명)와 함께, 인공지능과 데이터,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기술 전문가(5명) 및 문체부와 저작권위원회 관계자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 법 전문가와 정보기술(IT) 전문가 간의 논의를 통하여 최근 대두된 새로운 기술과 저작물 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실질적인 법·제도와 정책 개선과제가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재산권 협의체는 지난 6월 말, 사전에 열린 예비회의를 포함하여 10월까지 총 7회의 회의를 진행하여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적 생산물의 법적 보호 여부와 그 권리의 귀속 문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모두 5권의 《왕실문화도감》에 수록된 그림(Illustration) 원본파일을 교육,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7월 29일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에 무료로 공개한다. 이번에 공개하는 그림 원본 파일은 모두 1,050여 점으로 왕실 문화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출처만 명확하게 밝힌다면 교육, 문화, 산업적인 목적을 포함하여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2차 저작물로도 수정ㆍ변형할 수 있다. 그림 자료는 전문 프로그램을 통해 사용이 쉬운 에이아이 파일(AI File)형태와 그림 파일(JPG File) 두 종류 형태로 제공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지난 2010년부터 약 10년간 ‘조선왕실의 복식, 궁중악무, 국가제례, 의장, 무구’를 주제로 모두 5권의 《왕실문화도감》을 펴낸 바 있다. 왕실문화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왕실의 중요한 의식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한 각종 의궤(儀軌)나 다양한 의례서 등 옛 문헌을 참고해야 하며, 《왕실문화도감》은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유물과 그 유물이 표현된 장면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정경미)이 후원하고, 포맷산업협의회*(회장 김일중)가 주최하는 ‘오티티(OTT) 시대, 케이-포맷의 현재와 미래’ 세미나가 7월 29일(목)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한다. * 포맷산업협의회: 국내 포맷산업 발전을 위해 문체부 후원으로 2016년 6월 발족한 민관협력 협의회로, 17개 회원사 참여 한국 방송형식(케이-포맷)은 세계 50여 개국에 수출된 <복면가왕>을 필두로, 국내 최초로 영국 비비시(BBC)에 수출한 <너의 목소리가 보여> 등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0년 67건의 방송형식(포맷) 수출에 성공하면서 현지화된 작품 규모 기준으로는 영국과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하는 등 쾌거를 이루었다. 또한,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 성장으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한국 방송형식(포맷)에 대한 관심도 같이 커지고 있다. 이에 변화하는 매체(미디어) 환경 속 방송형식 산업의 최신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