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인쇄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프린트 그라운드’ 사업의 온·오프라인 초대전이 오늘(28일)부터 3주간 열린다. 이번 초대전은 ‘재활용’을 주제로, 디자이너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지역의 인쇄기술을 접목하여 제작된 12개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지역 인쇄산업의 가치와 최신 친환경 인쇄기술의 중요성을 재조명해보는 의미가 있다. 온라인 초대전(https://www.printground.kr)은 7월 28일부터 8월 17일까지 진행하며, 오프라인 초대전은 8월 4일부터 8월 17일까지 더 스타갤러리(종로구 인사동길 37-1)에서 진행 된다. 또한 8월 4일 15시~16시에는 축하공연(온라인)이 진행되며,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참여 이벤트도 준비 되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온라인 초대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면 서울시 도심권사업과장은 “이번 초대전을 통해 시민들이 세운상가 일대 인쇄산업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고 유능한 디자이너들이 이 지역으로 많이 유입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세운상가 일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지난 3월부터 건립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경주 월성발굴조사 운영시설의 이름을 숭문대(崇文臺)로 확정했다. * 경주 월성 발굴조사 운영시설은 2014년부터 문화재청(청장 김현모),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가 추진 중인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올해 3월 동 운영시설의 착공식을 개최 숭문대는 우리나라의 고대 역사를 기록한 책인 《삼국사기》에 나오는 신라 관청의 이름으로 숭문(崇文)은 학문(文)을 숭상(崇)한다는 의미다. 이곳은 신라 왕실도서를 보관ㆍ관리하고 동궁(東宮)에 대한 교육을 담당했으며, 특히, 신라의 명필(名筆) 가운데 한 사람인 요극일(姚克一)이 숭문대의 관리였다는 사실을 통해 학문 연구 기관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출토 유물 보관ㆍ열람 장소인 천존고(天尊庫)를 개관했는데, 이 이름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신라 왕실 보물 창고에서 비롯된 것이다. 천존고와 숭문대처럼 옛 기록에 등장하는 이름을 현대의 문화유산 관련 시설에 사용한 것은 건물에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하고, 동시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조사ㆍ연구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인천 연수문화원(원장 조복순)은 인천의 다양한 문제에 대해 고민해 보고 토의하는 <나는 인천시민이다 - 인천시민 레벨업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2021년 민주시민교육(시민학) 거점기관 운영 공모사업』에 연수문화원이 뽑혀 기획ㆍ운영하는 인천형 민주시민교육 프로그램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민주시민 기본과정 - 인문학으로 바라보는 민주시민’과 ‘▲민주시민 리더 양성과정 - 현장을 보고 답을 찾다’를 운영하여 참가자의 관심과 흥미에 따라 교육 과정을 골라 참가할 수 있다. 민주시민 기본과정인 ‘인문학으로 바라보는 민주시민’ 프로그램은 정치, 사회, 인문학의 관점으로 사회현상을 바라보고 일상 속 민주주의를 경험해 보는 과정으로 8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아침 10시부터 13시까지 모두 6회에 걸쳐 온라인 Zoom을 통해 교육 및 토의를 진행한다. 한편 민주시민 리더 양성과정 ‘지역을 보고 답을 찾다’ 프로그램은 인천의 의미 있고 중요한 지역을 탐방하여 지역이 안고 있는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9월 4일과 5일 경주에서는 경상북도와 경주시 공동 주최, (사)한국판소리보존회 경북지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ㆍ교육부ㆍ경상북도교육청ㆍ경상북도경주교육지원청ㆍ(사)한국국악협회ㆍ(사)한국판소리보존회 후원으로 제10회 <판소리명가 장월중선 명창대회>가 열린다. <판소리명가 장월중선 명창대회>는 장월중선 명창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고, 전통을 이어갈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신인부는 예선 단심제 동영상 심사를 한다. 일반부는 9월 4일 무대경연심사를 거친다. 이어서 9월 5일엔 본선 결선으로 고등부와 일반부의 무대경연심사가 있게 된다. 경연심사는 판소리ㆍ민요ㆍ가야금(산조/병창) 부분은 더케이호텔 신관 3층, 타악 부분은 보문탑 공연장에서 열 예정이다. 경연부분은 일반부ㆍ학생부ㆍ신인부 모두 가야금(산조ㆍ병창), 판소리, 민요, 타악이며, 참가대상으로 일반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만 18살 이상 남ㆍ여 (대학생, 전공자포함), 신인부는 전공자를 제외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만 18살 이상 남ㆍ여, 학생부는 대한민국의 초ㆍ중ㆍ고등학교 재학생 또는 검정고시과정중인자(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노래에서 길을 찾다]15-알아요 오늘 들려 드릴 노래는 '알아요'입니다. 이 노래는 4345해(2012년)에 케이-스미스(K-smith), 조영수, 안영민 세 분이 함께 쓴 노랫말에 조영수 님이 가락을 붙였으며 양파, 이보람, 소연 세 분이 함께 불렀답니다. 노랫말을 살펴보면 아픈 사랑을 노래하고 있는데 '미안', '상처' 빼고는 모두 토박이말로 되어 있습니다. "알아요 날 사랑하는지 다 알아요 얼마나 아플지"가 되풀이 되는 것을 보니 왜 노래이름이 '알아요'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얼마나 아플지 다 알지만 내 마음 속에 그 사람이 머물 곳이 없다는 것을 봐도 그렇고 서로 다른 곳을 보고 있는 사랑이 참 못됬다고 하다가도 내리는 비에 눈물은 감춰도 마음은 감출 수 없다는 것을 보니 아픈 사랑이 느껴집니다. 한 사람만 바라보게 하는 사랑은 바보같고 잡히지 않는 바람같다는 말이 슬픔을 더해 주는 것 같습니다. 사랑 노래가 참 많지만 이렇게 아프고 슬픈 사랑이 더 많은 것 같은데 그 까닭은 뭘까요? 여러분은 왜 그렇다고 생각하시나요? 기쁨이 넘치는 예쁜 사랑 노래도 찾아봐고 싶습니다. 아래에 노랫말과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오는 8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 ‘제15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2006년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에서 분리 독립한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전통춤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궁중춤과 민속춤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진흥을 위해 국립국악원이 여는 대회로, 전통춤 분야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많은 예술가를 배출한 권위 있는 대회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대회를 취소한 국립국악원은, 올해 경연 방식을 재정비했다. 첫째는 ‘예인부’와 ‘신인부’ 구분을 없앴다. 대회일 기준 만 18살 이상이면 누구나 단일 부문으로 참여할 수 있다. 둘째는 한 번의 경연으로 수상자를 가리던 단심제에서 예선과 본선의 2심제로 바뀐다. 예선에서는 궁중춤과 민속춤 각 한 작품씩 2개 과제를 해야 하며, 본선 진출자는 본인의 예선 과제 가운데 한 작품을 하면 된다. 또한, 국립국악원은 참가자들이 고가의 의상을 준비해야 하는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궁중춤 의상을 본선 참가자들에게 제공한다. 참가자들이 원할 경우, 궁중춤 의상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다. 예선은 9월 8일(수), 본선은 9월 15일(수) 국립국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건축가협회(회장 박제유, 이하 협회)와 함께 7월 27일(화)부터 9월 8일(수)까지 ‘202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을 공모한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은 국민의 공간문화에 대한 인식과 도시 경쟁력을 높여 공간문화 개선에 기여한 개인, 단체 또는 지자체와 그 공간을 찾아 시상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하려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공식 누리집(www.goodplace.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한국건축가협회*를 방문해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더욱 자세한 공모 내용과 참여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울시 양천구 목동서로 225 대한민국예술인센터 9층 문체부와 협회는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해 응모지의 공공적 역할, 독창적 디자인 및 예술성, 지역문화 확립에 기여한 정도 등을 평가하고 10월 말에 대상(대통령상) 1개 작품,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개 작품, 우수상(문체부 장관상) 4개 작품 등 총 6개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수상작 당선자에게는 상금*도 함께 수여한다. * 대상 300만 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ㆍ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직무대리 최원일)ㆍ국립중앙극장(극장장 김철호)ㆍ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7월 21일 공연예술 문화유산 보존ㆍ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애초 해오름극장에서 업무협약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협약서를 서면 교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018년 4개 기관(국립국악원ㆍ국립무형유산원ㆍ국립중앙극장ㆍ한국문화예술위원회)은 같은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2016년 말부터 공연예술 아카이브 협의체 결성에 관한 공감대를 형성, 여러 차례 논의를 거친 끝에 공연예술 아카이브 활성화를 위한 교류ㆍ협력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그 결실로 2018년 11월, 연극ㆍ무용ㆍ음악ㆍ국악ㆍ전통연희 등 다양한 장르의 자료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공연예술 아카이브 네트워크 통합검색 서비스‘케이(K)-판(K-PAAN)’을 열었다. 올해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새롭게 참여해 업무협약을 다시 맺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판’에서는 모두 43만여 건의 자료 검색이 가능해졌다. 5개 기관은 협약의 주요 내용인 ▲공연예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문화재 행정 60주년을 맞아 기획한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 토론회(이하 토론회, 5~10월 중 총 5회)’의 3회차 행사를 28일 낮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연다.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일반 참가자 없이 유튜브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지난 5월과 6월에 이어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디지털 문화유산 대전환, 과거와 미래의 연결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대전환 시대라는 사회적 변화에 대응하여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 정책을 논의해 새로운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찾게 된다. 첫 번째 발표로 ▲ 안재홍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디지털 기술 기반 문화유산 정책의 현재와 앞으로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문화유산 분야의 디지털 기반 정책과 추진전략을 논의한다. 이어서, ▲ 이광표 서원대학교 교수가 ‘미래자원으로서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디지털 환경과 문화유산의 인식과 실천전략에 대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주제발표가 끝나면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AI(인공지능)ㆍ로봇연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시민한옥학교의 일환으로 여름방학 맞이 어린이를 위한 ‘2021 한옥캠프’를 개최한다. ‘2021 한옥캠프’는 초등학교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8월 7일(토)부터 4주간 매주 토요일 2회씩(오전 1회, 오후 1회), 총 8회를 운영한다. 올해 한옥캠프는 가택신(家宅神) 찾기를 주제로 한 ‘신체놀이’와 한옥 재료를 알아보고 나만의 한옥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등 다양한 한옥문화 활동들을 임무(미션) 수행 방식으로 진행한다. * 가택신 : 민간 신앙의 일종으로 집안 곳곳에서 그 처소를 관장하며 보살피는 신들을 일컫는 말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하에 안전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27일(화)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하며, 신청자 중 회당 4명씩 총 32명을 추첨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한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서울한옥포털(hanok.seoul.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북촌문화센터(☎02-741-10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