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공공기관 등에서 시각장애인에게 점자 문서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7월 26일(월), 관련 안내서*를 처음 발간해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 배포했다. * 공공기관 점자 문서 제공 안내서 2017년에 시행된 「점자법」에서는 “공공기관 등은 시각장애인이 요구하는 경우 일반 활자 문서를 동일한 내용의 점자(전자점자 포함) 문서로 제공해야 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이후 해당 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공기관 등은 연간 점자 문서 요구 현황 및 그 제공 실적을 다음 해 1월 31일까지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공개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2020. 12. 8.)했고, 올해 6월 9일부터 개정법이 시행되고 있다. 이에 「점자법」 소관 부처인 문체부는 공공기관 등의 점자 문서가 시각장애인에게 원활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안내서를 제작했다. 이 안내서에는 점자에 대한 기본 상식과 점자 문서 제공 방법,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점자 문서 제공 실적 공개 예시 등이 담겼다. 해당 안내서는 점자 문서 제공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 담당자들의 업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여름방학을 맞았지만 코로나19로 자유로운 야외활동을 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위해 서울식물원이 교과서에 나오는 특별한 식물을 자세히 살펴보고 학습할 수 있는 수업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서울식물원 8월 온라인 특강 '우리집 식물도감' 수업을 개설하고 7.26(월)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한 회 신청 시 이틀 간 수업이 이뤄지며 교육 전 실습에 필요한 재료가 각 가정으로 배송된다. 회당 20명 정원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재료비 5천원(배송비 포함)이다. 수업은 50분 동안 서울식물원 식물전문해설사의 강의로 진행되며, 실시간 화상회의 앱(Zoom)을 활용하므로 PC, 노트북, 태블릿 등 기기가 준비되어야 한다. 수업을 통해 울릉도 특산식물인 ▴섬기린초 탐색하기를 시작으로 ▴식물 관찰법 알아보기 ▴도감 작성법 익히기 등 식물을 구분하고 식물 구조를 이해하는 방법을 익히게 될 예정이다. 서울식물원은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을 진행할 수 없었던 지난해부터 온라인 식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매달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8월 초에는 온실에서 만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우수한 자원순환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예비창업자와 업체, 시민을 대상으로 새활용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시제품 제작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지원대상 규모를 60곳(명)으로 대폭 확대하였으며 지난해 5개 업체의 시제품 제작을 지원했던데 비해 지원 규모가 크게 늘어났다. 지원내용은 새활용제품 설계부터 디자인,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참가를 원하는 대학생, 예비창업자, 신생 창업기업(창업 3년 미만), 시민은 서울새활용플라자 홈페이지(www.seoulup.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D_factory@seouldesign.or.kr)로 접수하거나 서울새활용플라자 1층 ‘꿈꾸는 공장’으로 현장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꿈꾸는 공장’ 운영팀(☎02-2153-0415)으로 하면 된다. 박삼철 서울새활용플라자 센터장은 “이번 새활용 시제품 무료 제작지원이 제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활용 창업자에게 다양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 새활용의 꿈을 같이 다지는 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민 모두가 스포츠와 신체활동에 자유롭고 평등하게 참여할 권리, 전문 체육인이 생활에 대한 큰 걱정 없이 국가 체육 발전과 국민의 행복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이러한 국민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을 이어주는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스포츠복지 증진 등 우리나라 미래 스포츠 정책을 선도할 이 세 가지 기틀을 세우기 위한 법적 체계가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지난 6월 15일 「스포츠클럽법」 제정에 이어, 7월 23일(금)에 「스포츠기본법」과 「체육인복지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스포츠기본법」 제정안은 2020년 10월과 2021년 3월에 발의된 제정안 2건*이 통합·조정된 안**으로,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자유롭게 스포츠 활동에 참여하며 스포츠를 향유할 기본적 권리로서의 스포츠권 보장, 이를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스포츠진흥계획 수립,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 설치 등을 기본 내용으로 하고 있다. * 대표발의(발의일): 이용 의원(’20. 10. 27.), 박정 의원(’21. 3. 19.) ** 공포 6개월 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일부 스포츠클럽 관련 조항들은 「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 제17대 이사장에 정순임(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흥보가 보유자) 명창이 취임했다. 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는 이날 한국문화재재단 풍류극장에서 ‘21년도 정기총회 및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코로나19 시대에 침체한 국악의 위기를 극복하면서 판소리와 보존회 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이날 취임한 정순임 새 이사장은 선인 국창님들의 소리 정신을 받들어 유네스코에 등록된 판소리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노력하겠으며, 회원간 서로 협력, 화합, 조화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년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흥보가 보유자로 인정된 정순임 이사장은 19세기후반~20세기전반에 활동한 장판개 명창이 그의 큰외조부로,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장판개-장도순-장영찬-장월중선-정순임,정경호,정경옥으로 이어지는 가계를 ‘판소리 명가1호’로 지정한 바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소장 안동순)는 다도해해상 도서지역에서 무인비행장치(이하 드론)를 활용한 멸종위기 및 자생 식물 조사로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풍란(학명 : Neofinetia falcata (Thunb. ex Murray) Hu)의 새 자생지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조도지구 특별보호구역 점검 중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도서 벽지에 드론을 활용하여 풍란 약 25개체의 새 자생지를 발견하는 성과를 얻었다. 풍란은 1970년대까지만 해도 남해안의 여러 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었지만 무분별한 불법 채취로 인해 자생지 및 개체 수가 현저하게 줄어들어 2011년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내 소안ㆍ청산지구 일원에서 풍란 신규 자생지 발견 이후 10년 만에 자생지가 발견됐다. 환경부는 생물종다양성을 보존하기 위해 한국 적색목록 위급(CR, critically endangered) 범주로 평가했고, 1989년부터 특정야생동식물로 지정해 보호하기 시작해, 1998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005년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I급을 거쳐 2012년부터는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다도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최근 목재를 활용한 체험이나 생활가구 제작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목공・‘손수제작, (DIY, Do It Yourself)’ 하기 위한 목재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목공・손수제작 교육과 공방에서 쓰는 목재는 국산 재료 수급과 경제성의 문제로 수입산 집성판이 주로 쓰이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수입 집성판에 최적화된 기존의 가구 디자인에서 벗어나, 쉽게 구할 수 있고 싼 국산 활엽수 제재목으로 원목가구를 제작할 수 있는 목공・손수제작 유튜브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목공・손수제작 콘텐츠는 침대, 의자, 소파, 소파책상, 식탁, 탁자, 거실장, 설거지대 등 8종의 실내용 가구와 해변의자, 소풍책상 등 2종의 바깥용 가구를 국내에서 자란 산벚나무, 아까시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층층나무로 제작하였다. 또한, 가구 제작에 쓰인 목재에 대한 기본정보 및 제재목의 무늬가 나타난 표면사진, 삼차원(3D) 영상을 활용한 가구의 제작방법, 완성된 가구의 활용 예 등을 제시하여 사용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제작된 10편의 목공・손수 제작 콘텐츠는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유튜브 채널에 원목가구의 도면과 함께 시리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온라인 박물관과 함께하는 공감(共感) 행사로 자택에서 관람 가능한 <진주대첩>과 <제2차 진주성 전투> 영상 관람기를 오는 7월 30일(금)부터 8월 8일(일)까지 10일 동안 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 영상 관람기: 영상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적은 글 이번 행사는 2021년 야간개장 문화행사의 하나로 주간 관람이 어려운 국민에게 야간에도 관람 가능한 온라인·비대면 관람 기회를 제공하여 국민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하였다. 먼저 7월 30일(금)부터 8월 3일(화)까지 5일 동안은 김시민 장군을 비롯한 우리 선조들의 조국수호 정신을 기억하기 위하여, 임진왜란 진주성 제1차 전투를 소재로 만든 <진주대첩> 영상 관람기 쓰기 행사를 진행한다. 그리고 8월 4일(수)부터 8월 8일(일)까지 5일 동안은 일본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의병장 김천일 등 진주성을 지킨 사람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제2차 진주성 전투> 영상 관람기 쓰기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두 영상을 본 뒤 느낀 점을 써서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문화행사 예약 → 신청하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7월 22일부터 이틀에 걸쳐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환경장관회의 및 기후ㆍ에너지 합동장관회의에 정부대표로 참석하였다. * 대한민국,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남아공, 아르헨티나, 유럽연합(EU),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터키, 사우디,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인니, 호주 이번 회의는 2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으로 열렸으며, 주요 20개국 협의체 회원국과 초청국*에 속한 환경 및 기후변화ㆍ에너지 장ㆍ차관급 인사, 그리고 국제기구 대표들의 참석 속에서 진행되었다. * 브루나이, 르완다, 네덜란드, 스페인, 싱가포르,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 환경장관회의(7.22)에서는 △생물다양성 등 자연자본의 보호 및 관리, △지속가능하고 순환적인 자원이용을 위한 공동노력이란 주제로 주요 20개국 협의체의 공조방안이 논의되었으며, 서식지 황폐화, 기후변화 등 상호연계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자연과의 관계재정립이 필요하다는 확인과 함께, 해양보존 등 자연회복과 순환경제 촉진 등 국제적 의지결집이 필요한 주요분야를 다루는 선언문을 채택하였다. 한정애 장관은 한국이 생물다양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화천의 7월은 물빛, 하늘빛, 연꽃 빛이 어우러진 풍경화다. 화천과 춘천의 경계쯤 자리한 서오지리는 춘천댐 건설로 마을 앞들이 물에 잠기면서 강변 습지에 쓰레기가 쌓여 악취가 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3년부터 연을 심어 연꽃 피는 마을로 변신했다. 15만 ㎡에 이르는 연꽃단지에 백련, 홍련, 수련, 왜개연꽃, 어리연꽃, 가시연 등이 피어 8월 말까지 황홀한 연꽃 바다가 된다. 연아이스크림과 연잎차, 연꽃차, 연잎밥 등 건강한 먹거리도 갖췄다. 화천에서 생산한 목재를 이용한 화천목재문화체험장, 신나는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붕어섬, 아름다운 풍경화 속을 걷는 듯 감동을 주는 숲으로다리, 캠핑과 물놀이에 좋은 딴산유원지, 화천의 상징 산천어를 보고 배우는 토속어류생태체험관 등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볼거리로 가득하다. 서오지리, 숲으로다리, 거례리 수목공원은 화천 3대 감성 여행지로 물안개 자욱한 이른 아침이나 비 오는 날에도 운치 있다. 문의 : 화천군청 관광정책과 033)440-2530, 2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