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설 연휴를 맞아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한 다양한 야생동물의 희귀한 활동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영상에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 여우, 수달, 산양을 비롯해 Ⅱ급인 담비와 삵이 포함됐다. 또한 고라니, 노루, 족제비 등 국립공원에 서식하는 야생동물의 행동 모습과 가족 단위 행동 모습도 담겼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리산, 설악산, 소백산, 계룡산, 팔공산, 무등산, 가야산, 경주 일대 국립공원에 설치된 무인관찰카메라를 통해 야생동물의 주·야간 활동 모습을 포착했다. 특히 소백산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담비의 새끼 노루 사냥 장면과 여우의 활동 모습, 노루 두 마리가 뿔을 부딪히며 싸우는 장면이 촬영됐다. 팔공산에서는 담비로부터 새끼를 보호하는 어미 고라니의 모습이 포착됐고, 경주와 계룡산에서는 삵 가족이 이동하는 모습과 삵이 오소리를 쫓아가는 장면이 촬영됐다. 또한 경주, 가야산, 계룡산 일대에서는 담비의 여유로운 목욕 모습과 형제 담비가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장면, 담비 가족이 함께 뛰노는 모습 등 다양한 행동이 확인됐다. 설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하기 위해 2월 12일부터 20일까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 주민ㆍ생활권자를 대상으로 ‘수원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실천단’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주민실천단은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 주민과 생활권자로 구성된 시민 참여 조직이다. 지역 내 탄소중립 실천 활동과 홍보, 주민 참여 활동 등을 한다. 특히 수원시는 올해 주민실천단을 70명 규모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신규 참여자를 모집해 참여 기반을 넓히고,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생활 속 실천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탄소중립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고색동ㆍ오목천동ㆍ탑동ㆍ서둔동ㆍ호매실동ㆍ평동ㆍ평리동 일부 등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 대상지 거주민과 해당 지역 생활권자다. 주민실천단은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하며 ▲생활 속 탄소 저감 실천 ▲지역 맞춤형 실천 활동 ▲탄소중립 실천 홍보 ▲분과 활동, 회의 ▲역량 강화 교육 등에 참여한다. 수원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주민실천단 확대 운영에 맞춰 참여자 역량을 높이는 교육과 분과별 실천 활동을 체계화해 주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3월부터 화성시역사박물관, 부산 사상생활사박물관, 대구향토역사관, 거제어촌민속전시관 등 전국 4곳의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다문화꾸러미’를 활용한 2026년 문화다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다문화꾸러미는 국립민속박물관이 2010년부터 2018년까지 각 나라의 문화와 일상생활을 체험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개발한 국내 박물관 첫 어린이 대상 다문화 전시ㆍ체험 교구재다. 다문화시대의 들머리에 ‘다문화시대에 박물관의 역할은 무엇인가’에 관한 질문에서 출발한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주 여성을 포함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동영상, 실물자료 등으로 구성된 ‘큰 꾸러미’와 오감을 자극하는 실물자료 중심의 ‘작은 꾸러미’를 통해 아이들이 민속이라는 일상문화를 매개로 다른 나라의 생활문화와 값어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공공문화기관이 주도한 선도적인 교육 본보기로서, 다문화 교육의 방향성과 방법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움직이는 박물관으로 불리는 ‘다문화꾸러미’는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며 공존의 값어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4년까지는 작은 꾸러미를 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2월 10일 전주시니어클럽(관장 김효춘)과 ‘지역과 문화를 잇는 노인일자리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어르신을 박물관 전시 해설사로 양성하여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고 관람객에게 깊이 있는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문화 복지 증진과 노인복지 실현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값어치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전주시니어클럽이 뽑은 모두 12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2월 11일부터 3월 6일까지 진행되며, 박경도 국립전주박물관장의 ‘도슨트의 역할’ 강의를 시작으로 박물관 개론, 고고학, 미술사, 전주 지역사, 박물관교육, 전시해설 기법 등 다채로운 주제로 구성되었다. 또 박물관 안팎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하여 교육의 전문성을 높였다. ‘어르신 해설자 양성 교육’을 이수한 뒤에는 전시해설사 8명과 어린이박물관 운영 지원 인력 4명이 현장에서 관람객과 만나고 소통할 예정이다. 박경도 국립전주박물관장은 “이번 협약은 어르신들의 풍부한 경험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유호)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생물종이 2025년 말 기준*으로 6만 2,604종이라고 밝혔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전 세계에서 처음 보고된 새 종류를 비롯해 다른 나라에는 분포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새로 발견된 종(미기록종) 등을 해마다 국가생물종목록**에 갱신해 공개하고 있다. * 2024년 말 기준으로는 6만 1,230종을 기록 ** ‘생물다양성 보전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내에 서식하는 생물을 기록한 목록 새로 등록된 종류는 307종이며, 분류군별로는 △무척추동물 215종, △원핵생물 76종, △식물 8종, △균류 7종, △어류 1종이다. 이 가운데 신종으로 확인된 벋음양지꽃은 전 세계에서 한반도 중부(강원, 경기, 경북, 충북 등) 지역에만 분포(고유종)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다섯 잎의 노란색 꽃을 피우고, 뿌리가 옆으로 뻗어나가면서 번식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신종으로 확인된 잎사귀큰요정갯지렁이는 나뭇잎 모양의 꼬리가 특징이며, 서해안 모래사장 속에서 유기물을 걸러 먹는 무척추동물이다. 그 밖에도 미기록종인 거북딱정벌레, 주홍부전짤름나방 등이 새롭게 확인됐다. 인도, 인도네시아 등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강창구)는 지난 2월 5일 통영시 한산면에 있는 천연기념물 홍도 가까운 바다에서 공원구역 순찰 활동 중 참돌고래(Delphinus delphis) 무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찰된 참돌고래는 국립공원 순찰선 주변을 따라 50여 마리의 무리가 유영하는 모습이었다. 고래목 참돌고래과에 속하는 참돌고래는 해양수산부에서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는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동해와 남해동부 연안에서 주로 관찰되는 대표적 해양포유류다. 참돌고래는 등지느러미 아래에 V자형 망토가 있고, 옆구리에 십자형 또는 모래시계 모양의 독특한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이며, 이번 발견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이 다양한 해양생물이 이용하는 건강한 해양생태축임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수많은 섬과 복잡한 해류, 풍부한 먹이원이 결합한 해역으로 상괭이, 돌고래류 등 해양포유류의 이동과 서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지역이다. 특히 홍도 인근 해역은 어류 자원이 풍부하고 해양환경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다양한 해양생물의 이동 경로 또는 일시적 서식지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2월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검은머리갈매기’를 꼽았다고 밝혔다. 검은머리갈매기의 이름은 머리 색깔이 검은 데에서 유래했다. 번식기인 여름철엔 머리가 검은색이며 눈 주변만 흰색으로 이름에 걸맞은 모양새나, 겨울철에는 머리가 흰색으로 변하며 귀 쪽에 검은 반점이 생긴다. 몸길이는 29~32cm, 날개는 27~30cm이고 몸무게는 170~220g이다. 부리는 검은색, 다리는 붉은색이다. 등은 밝은 회색이고 목과 배, 꽁지는 흰색이다. 어린 새는 몸의 윗면이 갈색이고 검은 반점 무늬가 있다. 갯벌이 있는 해안가와 강 하구에서 수십 또는 수백 개체가 무리 지어 서식하며 게, 갯지렁이, 작은 어류 등을 잡아먹는다. 집단으로 번식하는 검은머리갈매기는 땅 위에 마른 줄기를 모아 둥지를 만든다. 번식기는 4~6월이며 한 번에 2~3개 정도의 알을 낳으며 포란 기간은 26~34일로 부화 뒤 어린 개체는 약 40일 후부터 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온 나라 바닷가에 분포하나 겨울에는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에서 보낸다. 번식기에는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번식하며 송도나 영종도의 매립지가 주요 번식지다. 나라 밖에는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개발한 ‘벼 마른논 써레질 재배’ 기술이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부여하는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 저탄소 농업기술로 새로 등록됐다. 이번 등록으로 벼 재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마른논 써레질 재배 기술 성과를 공식 인정받았다.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기술을 적용해 생산한 농산물 가운데 ‘친환경(유기농·무농약)’ 또는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은 농산물에 대해 정부가 저탄소 인증 표시를 부여하는 제도다. 농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운영하며, 농가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해 해당 품목의 전국 평균 배출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 저탄소 농산물로 인증ㆍ표시해 유통할 수 있다. *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농산물)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서 상반기(1~2월), 하반기(6~7월)에 신청받음.(문의: 한국농업기술진흥원(063-919-1779)) 이번에 등록된 마른논 써레질 재배 기술*은 모내기 전 논에 오랜 기간 물을 대고 써레질을 반복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물 대기 전 마른 상태에서 로터리 작업과 골고루 편평하게 한다. 불필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앞으로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낱병(페트병) 먹는샘물도 상표띠가 없는 무라벨 제품으로 바뀌어, 소비자는 분리배출 부담을 덜고 순환경제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는 1월 29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서울 중구 소재)에서 대형마트 3사(농협경제지주, 이마트, 롯데쇼핑롯데마트사업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함께 ‘먹는샘물 무라벨 제품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8월 편의점과 휴게소 업계와 체결한 협약에 이어,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대형마트 유통 현장까지 먹는샘물 무라벨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먹는샘물 무라벨 제도는 먹는샘물을 제조하거나 유통할 때 상표띠(라벨)를 붙이지 않고 기존 상표띠에 제공되던 제품정보를 병마개에 정보무늬(QR)코드를 이용하여 제공하거나 소포장 제품은 소포장지의 겉면 또는 운반용 손잡이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이때 소비자 알권리를 위해 품목명, 제품명, 유통기한(제조일자 포함), 수원지, 연락처 등 5가지 핵심 정보는 용기 표면이나 병마개에 반드시 각인(또는 인쇄)해야 한다. 이와 같은 정보제공 체계의 변화는 소비자 편의 증진을 넘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1월 20일(화)부터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우리 문화유산을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단계적으로 경험하고 감상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공간 오감>의 올해 운영을 재개한다. 2023년 9월 개관한 <공간 오감>은 ‘시각장애인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을 목표로 조성된 전시학습 공간이다. 개관 이후 2025년 12월까지 모두 550회에 걸쳐 3,598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처음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 공간으로 시작했으나, 대상을 점차 확대하여 현재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교육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보로 지정된 두 점의 반가사유상을 오랜 시간 집중하여 감상하는 심도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시각 이외의 감각을 활용하여 교육 공간에 진입해 오디오 안내를 따라 감상을 시작한다. 이후 강사의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촉각ㆍ후각ㆍ청각 체험을 이어가며,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일방적인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감상을 공유하는 ‘참여형 교육 방식’을 채택했다. 회당 참여 인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