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3월 31일 저녁 7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는 <판소리 오페라, 소월> 공연이 열린다. 우리 겨레의 아픈 상처를 노래한 청년 ‘김소월’의 진짜 이야기가 판소리 오페라로 찾아온다. 창극과 오페라 사이, 그 경계에 있는 판소리 오페라가 탄생했다. 국악신동판소리꾼 서의철이 들려주는 김소월의 일대기와 박종선ㆍ김중일ㆍ김은미 등 베테랑 성악가들이 뭉쳤다. 일제의 끝없는 심문과 탄압의 연속으로 대부분 시가 불태워지자 괴로워하던 끝에 33살에 짧은 생을 마감한 민족시인 "김소월의 이야기가 올봄 한국적인 오페라로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한다. 대본을 쓰고 작사를 한 김종섭 작가는 “소월은 민족과 우리 글과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마음이 너무도 강했기에 도저히 넘을 수 없는 일제의 장벽 앞에서 좌절의 피눈물을 흘려야 했다. 순사들에게 끌려가 숱한 심문와 회유를 당하면서도 우리 시를 꾸준히 지었다. 그 내용이 일제강점자 들의 눈에 거슬리지 않았다면 왜 그 수많은 시를 불태웠을까? 그는 괴로웠지만 끝내 우리말, 우리시를 지키기 위해 쉼 없이 시를 지었다”라고 말한다. 출연진으로는 소월 역에 소리꾼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해 방한객 1위를 기록한 일본 관광객 유치를 더욱 확대하고자 일본의 연휴인 ‘골든위크’(4. 27.~5. 6.)를 앞두고 3월 19일(화)부터 24일(일)까지 일본 주요 도시인 후쿠오카(3. 19.~20.), 오사카(3. 21.), 도쿄(3. 22.~24.)에서 ‘케이-관광 로드쇼’를 연달아 개최한다. 장미란 제2차관은 3월 22일(금)과 23일(토) 도쿄에서 열리는 ‘케이-관광 로드쇼’에 참석해 일본 관광객 유치 확대에 직접 나선다. ‘케이-관광 로드쇼’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이하 방문의 해)’를 맞이해 케이-컬처와 함께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집중 홍보하는 행사로서, 올해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열린다. 일본은 ’23년 방한객 규모 1위 시장(232만 명)으로, 한국은 ’23년 일본인의 해외 여행지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문체부는 이번 ‘케이-관광 로드쇼’를 통해 일본인들의 관심이 높은 케이-팝, 미용(뷰티), 한식 등 다양한 체험 관광 콘텐츠를 알리고 ‘골든위크’ 기간 일본인 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케이-관광 로드쇼’, 3월 후쿠오카·오사카·도쿄에서 ‘골든위크’ 기간 겨냥 도쿄, ‘트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토요일 주말, 자녀와 함께 교과서 속 역사 현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교과서 역사기행(이하 교과서 역사기행)>을 마련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 <교과서 역사기행>은 초·중·고 역사 교과서에 나오는 문화유산을 부모님과 자녀가 함께 직접 걸어보며 체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각 답사 장소마다 관련된 주제를 전공한 역사학자가 동행하며 부모와 자녀의 눈높이에 맞는 설명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 진행된 <교과서 역사기행>은 1,456가구(4,949명)가 신청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선발된 270명(84가구) 중 152명이 참여한 만족도 조사에서 97.4%인 148명에게 큰 호응을 받아 올해도 프로그램을 열게 되었다. 올해 <교과서 역사기행>은 ‘서울에서 만나는 교과서 속 우리 역사’를 주제로 총 7곳의 역사 명소를 답사한다. 4월~5월(상반기), 9월~10월(하반기) 둘째·넷째 주 토요일, 총 7차(14회)에 걸쳐 진행된다. 답사는 각 회차별 오전(10시~12시)/오후(14시~16시)로 나뉘어 2회씩 운영된다. 회차별 각 10가족(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24년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잇다+)’에 참여하는 서울시 내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 노인복지관 등 30개 지역 복지기관과 22일 재단에서 협력기관 약정식을 맺는다고 밝혔다. 재단에서 운영하는 ‘잇다+’ 사업 지역사회 내 복지관 및 민간단체가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과 지원체계를 통해 대응 모델을 발굴하고 고독사 예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21년 10개소로 시작한 10개소로 시작해 올해 ’잇다+‘ 사업 협력기관은 30개소로 확대됐다. 지난 3년간 지역사회에서 새로운 고립가구 2천456명을 발굴하고 총 8천91명이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3만 8,403건의 각종 지원책을 제공했다. 이번 약정을 통해 올해 ‘잇다+’ 사업에 참여하는 19개 자치구 총 30개 지역 복지기관들은 동주민센터, 지역상점, 부동산, 통장, 주민 등 지역 내 다양한 협력체계를 마련해 고립가구를 찾고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재단에서는 약정을 통해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지역 복지기관에 연간 6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한편, 재단은 협력기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고립가구 발굴 최일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도가 '생활환경숲 조성 사업' 등 15개 도시숲 조성 사업을 통해 봄철 미세먼지 대응 총력에 나선다. 도는 올해 공원 및 숲 등 181개 사업지에 471억 원을 들여 녹색 생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181개 사업 내용은 ▲가로숲길 25곳 ▲쌈지공원 47곳 ▲학교숲 16곳 ▲도시숲길 정비 13곳 ▲도시숲 리모델링 16곳 등이다. 올해 도시숲 사업 가운데 가장 긴 구간의 가로숲길이 조성될 지역은 연천역로 구간이다. 연천군 연천읍 차탄리 일대에 약 5km 구간에 가로숲길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수원시 영통구 반달로 등을 포함해 모두 25개의 지역이 대상지로 결정돼 도시숲 조성 공사에 착수한다.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녹색 쉼터를 제공하는 쌈지공원은 올해 47곳이 조성된다. 용인시 기흥저수지 순환산책로 매립지에 5,000㎡ 쌈지공원을 포함해, 시흥시의 호조벌을 품은 생태 쌈지공원 등 주변 환경과 지형을 활용한 공원이 만들어진다. 학교 안 터를 활용하는 학교 숲은 파주시 적암초등학교, 여주시 홍천중학교, 김포시 양곡고등학교 등 16개소에 조성될 예정이며 부천시, 시흥시 등 일부 지자체에서는 학교 숲 조성자를 통해 학생들에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라남도는 올해 43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신규 탄소흡수원을 확충하고 주민 소득과 관광 자원화 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목재를 수확한 산림과 산불 피해지 1천991㏊를 대상으로 모두 242억 원을 들여 편백, 상수리, 백합, 황칠나무 등을 심어 다양한 기능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대형 산불피해지 복구 70㏊ ▲양봉산업 육성 밀원숲 441㏊ ▲산불 예방 내화수림 60㏊ ▲지역 명품 경관 숲 105㏊ ▲목재 등 소득숲 1천315㏊ 조성 등이다. 소득원과 관광자원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한 순천과 함평지역에는 피해 소나무류 70㏊를 제거하고 산딸나무, 배롱나무 등을 심어 주민소득과 관광기반을 구축한다. 두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모두 829㏊의 산림이 소실됐으나, 소나무류가 피해받은 322㏊는 2026년까지 지역에 맞는 수종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나머지 507㏊의 피해 활엽수림은 줄기와 뿌리에서 왕성하게 움싹이 발생함에 따라 제거하지 않고 자연 복원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불에 강하고 잘 타지 않으며 수분 함량이 높은 활엽수를 주요 절, 산림휴양시설, 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연수문화원(원장 방윤식)은 오는 4월부터 오늘날 ‘연수’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보는 지역학 아카이브+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2024 연수찰칵’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시교육감 지정 민간평생학습관 지원사업의 하나로 학습소외계층인 60살(1964년) 이상 학습자들을 모집하여 4월부터 7월까지 모두 12회차 교육으로 진행된다. 연수의 역사, 문화, 환경 등을 이해하여 지역문화 감수성을 함양한 가운데 사진 촬영 기법 학습으로 문화예술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이 지역문화 정체성 발견과 긍정적인 선양을 위해 마련되었다. 학습자들은 사진을 배운 적도 없고 카메라 장비가 없는 초보자라도 슬기말틀(스마트폰) 카메라만 있으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학 강의와 사진 촬영 기법 교육, 사진 출사 등으로 수업이 구성되어 있어 지역 이해를 바탕으로 사진 결과물까지 만들며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별히 모든 수업이 끝난 뒤, 수강생들의 사진 결과물로 특별 사진 전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접수는 연수문화원 누리집(www.yeonsu.or.kr) 또는 연수문화원(연수구 비류대로 299, 2층)에 방문하여 신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주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강용민)은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1919년 4월 11일) 105주년을 맞이해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임시정부의 역사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 ‘대한민국임시정부 : 거대한 뿌리’를 3월 26일(화)부터 5월 4일(토)까지 개최하고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음악공연과 뮤지컬 등 다양한 한국문화행사를 진행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부터 활동, 귀국, 계승까지 전시 먼저 총 5부로 구성한 기념 전시회에서는 상하이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활동, 임시정부 요인들의 귀국 과정, 서울운동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던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 전국 환영대회 등 관련 유물 67점을 만나볼 수 있다. ▴ 1부 ‘승리하고 돌아가리라’에서는 상하이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역대 수반들의 활동을 소개하고, 특히 1940년대 임시정부의 외교와 군사 활동을 알린다. ▴ 2부 ‘가자, 조국으로!’에서는 광복 이후 귀국을 선언한 임시정부가 중국, 미국과의 협상 끝에 돌아오는 모습을 소개한다. ▴ 3부 ‘대한민국 임시정부 개선하다’에서는 1945년 12월, 당시 종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손영조)는 천동탐방안내소 방문객에게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소백산사랑 사진콘테스트」를 3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진콘테스트는 천동탐방안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카카오채널을 통해 접수를 받는다. 콘테스트 참여자에게는 사진인화 서비스와 액자를 기념품(기념품은 조기 소진될 수 있음)으로 준다. 또한 접수된 사진은 상반기(3월 1일~6월 30일), 하반기(7월 1일~11월 30일) 직원과 탐방객 평가를 통해 시상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열 탐방시설과장은 “소백산사랑 사진콘테스트를 통해 소백산국립공원에서 탐방의 즐거움을 누릴 기회가 되길 바란다. 탐방객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 천동탐방안내소 찾아오는길: 충북 단양군 단양읍 소백산등산길 103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엄사 화엄매가 3월 20일 활짝 피었디고 밝혔다. 화엄매는 앞으로 1주 정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