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는 치악산에 자생하는 다양한 들꽃이 꽃을 피웠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자원관리에 동참하고 있는 시민과학자들이 실시한 야생화 점검을 통하여 봄을 대표하는 얼음새꽃, 너도바람꽃, 깽깽이풀, 생강나무 등 형형색색의 들꽃이 피었음이 관찰되었다. 치악산국립공원 탐방로 곳곳에서 들꽃을 관찰할 수 있으며 고지대 탐방로 이용이 어려운 탐방객들은 저지대에 있는 구룡지구 대곡의 자생식물관찰원에서 들꽃이 핀 것을 볼 수 있다. 김상희 자원보전과장은 “국립공원에서 다양한 들꽃을 감상하며 봄의 따뜻한 기운을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란다”라며 “치악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봄꽃을 더 많은 사람이 감상할 수 있도록 채취행위, 사진촬영을 위한 샛길 출입 등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대곡자생식물관찰원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로 513(구룡사에서 세렴폭포 방향으로 도보 20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2024년 KCDF 공예ㆍ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뽑힌 김연진 작가의 개인전 <요상한 특질(The odd trait)>을 3월 13일부터 4월 7일까지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1층 외부)에서 연다. <요상한 특질 >은 공예·디자인 분야 작가 및 기획자ㆍ단체를 대상으로 개인(신진ㆍ중견), 그룹(단체) 부문의 공예작가 모두 19팀을 뽑아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4년 공예ㆍ디자인 공모전시`사업의 첫 번째로 소개되는 전시다. 김연진 작가는 “유리공예를 통해 응원과 위로, 꿈과 희망에 관한 이야기를 표현했다”라고 밝힌 뒤 “고온에서 달궈진 유리가 액체로 녹는 순간을 직관적으로 포착하여 꼬아내는 성형방식을 활용했다.”라고 덧붙였다. 김연진 작가는 2023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졸업하고 2021년 《김연진과 베이컨에 대하여》ㆍ작은연극연구소, 2323 《팍-슉-》스페이스ㆍ잉크 갤러리 등의 개인전을 열었고, 2022년 《사이 그늘의 날들》ㆍ한국예술종합학교, 2023년 《목욕탕》ㆍ룩인사이드 갤러리 등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또한 김 작가는 2023년 한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과 함께 3월 13일(수), 가상·융합 콘텐츠 제작에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 분야 3차원(3D) 실감데이터 4,543건을 문체부가 운영하는 ‘메타버스 데이터랩(www.culture.go.kr/datametaverse)’ 등을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문체부와 문정원은 ’22년부터 전통문화 분야 3차원 실감데이터를 구축해 2023년 4월에 ▴조선시대 관아, ▴한옥, ▴초가집 등 4,400여 건을 처음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공개한다. 지난해 공개한 3차원 실감데이터는 2024년 3월 현재 기준 70만 건 이상 내려받기(다운로드) 됐다.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무예24기 동작, 조선시대 가상 인물 등 데이터 공개 이번에 공개하는 데이터는 ▴다양한 전통문양의 3차원 모델,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건축물과 무기・의복, ▴한국의 농경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김포통진두레놀이’의 농경소품 등이다. 또한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에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동작(모션)을 캡처해 제작한 무예도보통지(조선 후기 무예 훈련교범)에 담긴 무예24기 동작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윤도식)은 2024년 새 학년, 새 학기 시작에 따라 4월부터 초등학생들을 위한 민속현장 체험활동 교육으로 ‘달디단 박물관 교과여행(교과연계교육)’을 한다. 학습자 맞춤형으로 쉽고 재미있는 6개 주제의 교육을 학교 환경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준비하였다. 초등학생들에게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달디단 박물관 교과여행’을 함께 떠나보자. □ 나의 정체성과 꿈을 찾아가는 ‘우리들의 성장여행’ ‘우리들의 성장여행’은 어린이들의 꿈을 찾아가는 ‘심리성장교육’이다. 상설전시관3 ‘한국인의 일생’과 연계하여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삶의 과정을 통해 한 사람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의미를 찾아보는 내용이다. ‘통과의례’라는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마주하며 현재의 나를 성찰하고 미래의 일들을 간접 체험하며 삶의 의미를 느낄 수 있도록 모두 5회 연속교육으로 구성하였다. 1~3회는 해당 학교에서 출생, 교육, 성년에 대한 표현활동을 체험하고, 4~5회는 박물관에서 전시실 유물을 직접 관람하며 ‘내 인생 전시’를 큐레이팅해 볼 수 있다. 5주 뒤에 어린이들은 더불어 사는 삶을 체험하며 훌쩍 성장할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외부와의 접촉을 거부하며 사회적 도움을 받지 않으려는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지원사업’ 확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란 고립 상황에 처해 있으나 자기방임, 심리적 이유 등으로 외부와의 접촉․관계․지원 등을 반복적으로 거부하는 위기가구를 말한다. 지난해, 시와 복지재단(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은 고독사 위험에 직면해 있음에도 손길을 거부했던 72가구를 수 차례 방문, 설득하여 고립에서 벗어날 수 있게끔 도운 데 이어 올해는 더 적극적인 지원에 발 벗고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22년 서울시복지재단 내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사회적 고립 거부가구 발굴․지원 등 대응해 왔다. 지원이 필요한 사회적 고립 가구를 알고 있는 복지분야 종사자․지역관계자 등 누구나 서울시 복지재단 사회적고립가구지원센터로 상시 접수하면 된다. 먼저 고립가구의 경제적․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현물, 현금 등 사회도약참여비 지원대상 인원을 확대하는 한편 접촉을 거부하는 가구에 지속 방문, 마음의 문을 열어 줄 ‘접촉활동가’를 늘릴 계획이다. 또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한 자문 및 협력회의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적고립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따라 등록 후 3년이 지난 국립박물관 49개관과 공립미술관 67개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하고, 기관 운영 등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 일정 점수 이상을 받은 국립박물관 33개관과 공립미술관 40개관을 인증했다. 문체부는 박물관과 미술관의 운영을 내실화하고 문화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17년에 공립박물관 평가를 시작한 데 이어 ’20년부터는 국립박물관과 공립미술관에 대한 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3년마다 진행하는 이 평가에서는 ① 설립목적의 달성도, ②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관리의 적정성, ③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④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⑤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13개 지표)에 대해 평가한다. 기관별 규모와 인력 차이, 코로나19 상황 등 고려해 평가 객관성 확보 문체부는 이번 평가에 앞서 지난해 1월, 49개 국립박물관과 67개 공립미술관을 평가 대상 기관으로 고시했다. 그리고 이 가운데 평가기간(’20~’22년) 동안 새 단장(리모델링) 등으로 인해 사업 내용 또는 운영 실적 확인이 어려운 국립박물관 6개관을 제외하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김미란)는 오는 3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매주 일요일 낮 11시 30분, 1시 30분에 문화유산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동궐도를 보며 창경궁의 옛 모습을 알아보는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경궁 특별관람」을 운영한다. * 동궐도(東闕圖): 1826년에서 1830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는 창경궁과 창덕궁의 궁궐 그림 동궐도 특별관람은 현재 창경궁 내 빈터로 남아있는 왕세자의 공간인 동궁지역과 관원들의 업무 공간인 궐내각사(闕內各司) 터의 군무를 담당했던 도총부(都摠府), 궁궐의 말과 가마 등 탈것들을 관리했던 내사복시(內司僕寺) 등에 대하여 동궐도를 직접 보고 전문 문화유산 해설사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예전 창경궁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현재 창경궁에 남아있는 주요 전각인 명정전, 환경전, 경춘전, 통명전, 양화당의 외전과 내전, 그리고 일제강점기에 변형된 내농포 일대 지역을 동궐도 상의 19세기 창경궁과 견줘볼 수도 있다. 특히, 산수유, 생강나무, 살구나무, 귀룽나무 등 봄을 맞아 아름답게 피기 시작하는 봄꽃의 향연을 함께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은 기회가 될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 등 4개 소속 연주단의 단원들과 함께 문화 사각지대의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국악 체험 프로그램 ‘찾아가는 국악동행: 들락(樂)날락(樂)’(아래, ‘들락날락’)에 신청할 기관을 오는 3월 20일(수)부터 22일(금)까지 모집한다. 국립국악원 단원과 직접 악가무 체험하고 나만의 악기 만들어… 올 4월부터 11월, 5개 기관 뽑아 모두 20회 운영해 ‘들락(樂)날락(樂)’은 ‘음악[樂:악]과 즐거움[樂:락]이 자주 들어갔다 나갔다’ 한다는 의미로 대한민국 으뜸 기량을 갖춘 예술가와의 만남을 통해 아동ㆍ청소년의 정서적 안정과 치유, 나아가 예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간은 올 4월부터 11월까지로, 모두 5개 기관을 뽑아 기관별 프로그램을 4회로 구성해 연간 20회를 진행한다. 참가 대상은 서울권 사회복지시설, 가족/다문화가족 복지시설, 탈북대안학교 등의 아동ㆍ청소년ㆍ청년으로 회차당 25명씩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구성은 국립국악원 단원들과 함께 노래하고 연주하고 춤추며 배우는 ‘악ㆍ가ㆍ무 체험’과 직접 악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등의 ‘만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화성박물관과 화성연구회가 3월 12일부터 4월 14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공동기획전 ‘이미지로 본 수원화성’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책ㆍ사진첩ㆍ관광지도 등에 실린 수원화성 사진ㆍ그림, 생활용품에 사용한 수원화성 이미지, 수원문화재야행ㆍ수원화성미디어아트 등 축제에 활용된 이미지 등을 볼 수 있다. 《꼬레아에꼬레아니》, 《고요한 아침의 나라》, 《올드코리아》 등 책, 《관광의 고도》(관광 책자), 일제강점기 사진엽서, 관광 우표, 수원시 제작 관광기념품 등 50여 점을 전시한다. 정조대왕이 축성한 수원화성은 서양인의 견문기에 소개됐고, 일제강점기 사진엽서ㆍ관광 사진첩 등에도 수록됐다. 수원역 철도를 부설할 때는 안내지도ㆍ관광 책에 실렸고 이후에도 수원화성 사진과 그림은 수원의 대표 이미지로 널리 사용됐다. 수원시 관계자는 “관광 자원으로서 수원화성의 값어치를 높이기 위해 (사)화성연구회와 함께 공동기획전을 마련했다”라며 “수원화성 이미지를 활용한 다양한 생활용품ㆍ기념품 등을 만나고, 수원화성의 관광 자원으로서 특징과 값어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제79회 식목일을 앞두고 전 국민이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4월 말까지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를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102곳에서 약 56만 그루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나무 나눠주기 행사 말고도 ‘국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아울러 산림조합에서는 지난 2월 말부터 조합원이 생산한 우수한 묘목을 싼값으로 팔고 국민이 손쉽게 살 수 있도록 전국 128곳에서 ‘나무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 산림조합 나무시장(☏1566-9878) : ’24.2.20.∼’24.4.30.(지역별 탄력적 운영) 지역별 ‘반려나무 나누어주기’, ‘나무심기’ 행사와 ‘나무시장’ 운영계획 등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http://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해마다 식목일 앞뒤로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며, “숲이 주는 행복을 국민 모두 느끼실 수 있도록 숲을 잘 가꾸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