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은화수)의 신기술 융합콘텐츠 <백제를 실감하다>가 한국디지털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제17회 앤어워드(A.N.D. Award)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별상을 받았다. 앤어워드는 한 해 동안 디지털산업에 이바지한 작품들 가운데 심사하여 시상하는 행사로 국내 디지털 산업계에서 손꼽히는 행사 가운데 하나다. 국립부여박물관은 콘텐츠 제작사업의 발주사로서 근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작사와 함께 공동 수상의 영예를 차지하였다. 수상한 콘텐츠는 2023년 2월 운영을 개시한 이래 1년 동안 14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관람할 정도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백제를 실감하다>는 한국 전통 건축에서 착안한 툇마루와 평상에서 명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3종의 인터랙티브 콘텐츠와 1종의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신기술 융합콘텐츠다. 백제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부여 규암 출토 금동관음보살입상’, ‘백제금동대향로’, ‘부여 왕흥사지 사리기’, ‘백제 산수문전’을 재해석한 콘텐츠들이 가로 12.0m, 세로 2.4m의 초대형 고화질 발광 다이오드영상창(LED미디어월)에서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생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철희)는 봄의 전령인 변산바람꽃과 노루귀 등이 내변산 일대에 꽃 피기 시작하였다고 밝혔다. 변산반도국립공원사무소는 변산바람꽃 자생지 등 들꽃 자생지는 대부분 비법정 탐방로 안에 있어 접근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 이때 봄꽃이 핀 것을 보려는 탐방객을 위하여 내변산탐방로 인근에 대체서식지를 조성하여 2011년부터 개방하고 있으며, 해마다 200여 명이 방문하여 관찰하고 있다. 대체서식지는 2월 23일부터 3월 17일까지 약 한 달간 개방⋅운영할 예정이며, 출입을 희망하는 탐방객은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탐방지원센터에 방문하여 기본 인적사항을 기재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변산반도국립공원내변산분소(063-584-7807)로 문의하면 된다. 신현대 자원보전과장은 “야생화를 훼손하거나 대체서식지를 벗어나 관찰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대한민국을 본부로 프랑스, 태국 등 나라 밖에서도 열리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조직위원장 정사무엘)가 국내 대회의 막을 연다. 10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한국 문화콘텐츠를 기반으로 국제적으로 자리매김한 세계대회로서 차원이 다른 혜택들을 제공하고 있어 해마다 나라 밖 신청자만 수백 명이 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국대회는 국제 여성의 날을 기점으로 오는 3월부터 5월까지 '서울, 부산, 인천, 울산, 대전, 대구, 춘천, 전주' 등 전국 지역 예선을 거쳐 6월 29일, 동북아시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최종결선을 진행한다. 결선 수상자들에게는 천만 원의 상금과 나라 밖 한복모델선발대회, 나라 밖 한복패션쇼 공식초청과 나라 밖 화보촬영, 항공, 숙박, 의전차량, 스페셜 한복 등의 부상과 국내에서 열리는 공식행사 등 다양한 수상혜택들이 주어진다.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의 수상혜택들은 나라 밖과 국내 한복패션쇼 공식초청(항공, 숙박 전액지원)과 나라 밖과 국내에서 촬영되는 한복화보 촬영과 화보집 제작 등 해마다 40여 회의 압도적 혜택들을 모두 무료로 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전국 도서관 직원의 직무역량 및 전문성 강화를 위해 2024년도 사서교육훈련과정 총 92개(154회)를 연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도서관인재 역량개발 세미나> 개최, <교육과정 연계 사서학습공동체> 운영, <도서관 데이터 전문사서 양성> 교육과정 개발 및 시범운영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3월 29일(금)에는 ‘초거대 인공지능의 시대, 도서관의 도전과 인재개발 방안 ’을 주제로 <도서관인재 역량개발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내 인공지능 분야 최고 전문가인 네이버 하정우 퓨처AI 센터장, 배경재 동덕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이철남 충남대 법학대학원 교수 등과 함께 생성 AI의 급속한 확산에 따른 도서관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와 전망을 논의한다. 기존의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학습모임’을 교육과정에 도입한 <교육과정 연계 사서학습공동체> 도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사서학습공동체는 6~8명으로 구성, 자율적으로 주제를 선택하고 학습하는 연구모임으로 1, 2차 심사를 통해 총 3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데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출판사 시공사(대표 조윤성)가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 출간을 앞두고 ‘부들부들 패배일지 에피소드 공모전’을 진행한다. ‘《모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은 영미권 언론인 메흐디 하산의 베스트셀러로, ‘2023 아마존 올해의 책’ 화법(스피치) 분야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지은이는 책에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논쟁에서 승리하는 법을 소개한다. 시공사는 책 출간과 함께 책의 주제인 ‘논쟁’에 맞춰 부들부들 패배일지 뒷이야기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렇게 받아쳤어야 했는데’라고 후회하며 이불을 찼던 경험, 막무가내를 마주해 한마디도 못 했던 이야기, 발표 수업이나 직장 PT에서 공격당한 사례 등 공모자가 말싸움에서 지거나 후회했던 경험을 사연으로 받는다. 공모한 사연 가운데 내부 투표로 가장 억울하면서도 공감되는 사연 10개를 뽑아 독자 투표를 진행하며, 수상자에게는 △1등 70만 원 △2등 50만 원 △3등 30만 원 등 상금을 줄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는 2월 7일부터 21일까지 이뤄진다. 자세한 안내는 시공사 누리소통망(SNS)ㆍ블로그ㆍ누리집(인스타그램 @sigongsa_book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모든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장소원)은 지난 2월 1일부터 <근현대 국어사전>(https://opendict.korean.go.kr/modern/main) 서비스를 시범 개통하였다. 국립국어원은 2022년에 (주)네이버(대표 최수연), 한글학회(회장 김주원)와 협력하여 일제 강점기에 간행된 《수정 증보 조선어사전》(1940, 문세영 편)과 광복 직후에 펴낸 《큰사전》(1947~1957, 한글학회 편)을 디지털 자료로 변환하여 공개하였다. 《수정 증보 조선어사전》은 첫 국어사전으로 평가되는 《조선어사전(문세영, 1938)》을 깁고 더한 사전으로서 발간 당시 큰 호응을 얻어 널리 보급되었던 사전이며, 《큰사전》은 미완의 국어사전인 <말모이>에서부터 시작된 겨레의 국어사전 편찬의 염원이 비로소 열매를 맺은 첫 국어 큰사전으로서, 두 사전 모두 역사적으로나 학문적으로나 그 값어치가 매우 큰 사전이다. 두 사전은 현대 국어사전의 기틀이 된 기념비적인 사전이지만 낡은 책으로만 남아 쉽게 접할 수가 없었는데, 이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됨으로써 국어사전과 국어사 연구뿐만 아니라 당대의 언어문화를 이해하는 데에도 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용구)은 오는 3월 4일부터 6월 21일까지 4달 동안(16주) 수도권 지역의 서울학습관(서울 강동구 고덕동)과 충청권 지역의 세종학습관(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 영남권 지역의 대구학습관(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2024년도 상반기 전통공예체험교육’을 운영하기로 하고, 2월 13일부터 2월 25일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 특히, 이번 학기부터는 대구학습관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함에 따라 전통자수와 전통전각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서울학습관에 전통누비 과정을 신설하는 등 3개 학습관에서 모두 16개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국민에게 맞춤형 전통문화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 전통누비: 천과 천 사이 끈을 넣고 색실로 누벼 조형적 아름다움을 더한 전통바느질 기법 교육생은 과정별 15명 이내로 뽑는다. ▲ 서울학습관에서는 단청(문양ㆍ별화), 모사(화조화ㆍ초상화), 전통서각, 전통누비 등 6개 과정 ▲ 세종학습관에서는 단청(문양ㆍ별화), 전각(전통ㆍ디자인), 배첩(족자ㆍ장정), 모사(화조화ㆍ초상화) 등 8개 과정 ▲ 대구학습관에서는 전통자수, 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옥션은 오는 2월 27일 저녁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분더샵 청담에서 <제177회 미술품 경매>를 연다. 출품작은 모두 96벌(Lot), 낮은 추정가 총액 약 110억 원이다. 국내 환수의 의미를 지닌 문화유산과 더불어 수준 높은 고미술품이 다수 경매에 오르며 김환기, 윤형근, 박수근 등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의 주요작 또한 이번 경매에서 새 주인을 찾는다. 환수의 의미를 지닌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人心朝夕變山色古今同)>, 추사 김정희의 <시고, 묵란도>, 시산 유운홍의 <서원아집도> 등 세 점이다. <인심조석변산색고금동>은 ‘사람의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지만, 산색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라는 내용으로 사람의 나약한 마음은 아침저녁으로 변하기도 하지만 나라를 위한 자신의 마음은 변치 않으려고 했던 안 의사의 굳은 의지를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내에서 개인의 작품으로는 가장 많은 작품인 31점의 안 의사 유묵이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등록되어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열린 서울옥션 경매에 출품된 <용호지웅세기작인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오는 8일 목요일 낮 11시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세시절 특별행사 ‘2024 청룡의 해 - 설날 날아용(龍)’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설 연휴 시작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이 우리의 전통 놀이와 공예를 즐기고, 전통예술공연을 관람하며 희망찬 갑진년을 맞이하기를 바라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전통 문화행사로 공항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 줄 이번 설맞이 특별 행사는 떡메치기와 윷놀이, 제기차기 등의 전통놀이 체험과 족자 만들기와 청룡 타투체험 등 전통공예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프로그램은 낮 11시부터 3시까지 운영되며, 사전 예약이나 별도의 참가 비용 없이 방문객들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낮 1시에는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이 꾸미는 부채춤과 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하여, 국악 퍼포먼스 그룹 ‘스튜디오 매간당’이 선보이는 국악가요와 퓨전합주 공연이 무대에 올라 설날 명절의 흥겨움을 더한다. 한편, 현장에서는 인스타그램 인증 잔치도 진행되어 참가자들에게 문구류 전통문화상품을 기념품으로 준다. 이 밖에도, 행사장에는 대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 이하 복지재단)과 함께 2024년에도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진행한다. 문체부는 2012년 「예술인복지법」 시행에 맞추어 복지재단을 설립하고 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는 예술인 복지를 위한 예산으로 1,067억 원을 편성해 예술인과 신진예술인에게 예술활동준비금을 지원하고 사회보험 가입, 주거, 자녀돌봄 등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운영한다. 일반․신진예술인 2만 3천 명에게 예술활동준비금(구 창작준비금) 지원 먼저, 기준 중위소득 120%(1인 가구 기준 2,674,000원) 이하인 예술인* 2만 명에게 예술활동준비금 3백만 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는 상하반기로 나누어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한 번에 지원한다. 예술 활동의 준비기간을 지원한다는 사업의 취지를 부각하기 위해 사업명칭을 기존 ‘창작준비금’에서 ‘예술활동준비금’으로 변경하고, 더욱 많은 예술인들이 빠르게 지원받아 예술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기에 지급한다. ‘예술활동준비금’ 신청 안내는 3월 중에 문체부(www.mcst.go.kr)와 복지재단 누리집(www.kawf.kr)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