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함께 생각하는 우리말 완강기 ▲ 건물에 설치된 완강기 높은 건물에서 문제가 생기면밖의 창을 통해 내려가는 "밧줄"을 담아 둔 것 뿐인데 "완강기"라고 써놓았네요. 비상용 밧줄로도 충분할텐데....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옥과 같이 윤하세요 ▲ 화장품의 설명글에 쓰인 "옥과 같이 윤하세요" 여자들 화장품이 나라말 다 망쳐요. 대관절 옥과같이 "윤(潤)하세요"가 무슨 말인가요? 얼굴을 가꾸기 전에 마음을 나타내는 말을 다듬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 음용 ▲ 과즙 음료수에 쓰인 설명글 개봉, 음용, 침전물, 부유물.... 왜 이렇게 어렵게 쓰죠? *개봉 후에는 - 뚜껑을 연 뒤에는 *음용하지 마십시오 - 마시지 마세요 *침전물이나 부유물 - 가라앉거나 뜬 것 으로 바꿔 쓰면 무식한가요?
사진과 함께하는 우리말 생각을 시작하며... 우리말이 일그러져 가고 있습니다. 도심의 간판들은 영어로 도배되어 가고 있고 그나마 남은 우리말도 일본말찌꺼기와 의미도 불분명한 말들이 어지럽습니다. 우리말 사랑은 거창한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닙니다. 작은 일이겠지만 한장 한장 사진을 찍어 여러분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리고 편하고, 뜻이 분명하고, 아름다운 우리 토박이말로 고쳐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작업을 계속하려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장 이윤옥 ※ 문의 : 59yoon@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