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오는 12.31.(일) 밤 11시부터 다음날인 ’24.1.1.(월) 새벽 1시까지, 보신각~세종대로에서 <2023 제야의 종·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개최한다. 길었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마스크 없이’ 맞이하는 벅찬 새해맞이 행사인 만큼, 예년보다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보신각에서 세종대로로 이어지는 약 400m 거리에서 ▴사전공연 ▴거리공연(퍼레이드)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새해축하공연이 펼쳐진다. ※ 12.31. 교통 통제 계획 보도자료 별도 배포 예정 (12.27.(수) 석간) 먼저 보신각 타종 전, 약 40분간(23:00~23:40) 사전공연과 거리공연(퍼레이드)을 통해 새해맞이의 흥겨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기다림의 순간 자체를 ‘즐거운 경험’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한편, 올해 보신각 타종은 시민들이 직접 추천한 시민대표 등 총 18명의 타종인사가 선정되었다. 올 한해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줬던 인물들이 직접 보신각 타종에 참여하게 된다.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피해자들을 구한 18세 의인 윤도일 씨, 매장 밖에서 쓰러져 있는 홀몸노인 생명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20일부터 골목 담벼락에 예술을 입혀 주민들이 거리에서 미술 작품을 감상하는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의 운영을 시작했다.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는 대로변에 견줘 상대적으로 관리가 취약한 이면도로를 주변환경과 조화로운 디자인 시설로 바꿔 '걷고 싶은 거리'로 만들기 위해 조성됐다. 주민과 함께 환경 미관을 개선하는 '내 집 앞 서리풀 골목길 조성사업'의 하나기도 하다. 해당 장소는 서울교대 동측 담장(사임당로 17길) 약 100m 구간이다. 첫 전시는 구에서 추진 중인 '청년갤러리 사업'에 뽑힌 청년작가 작품 35점이다. 이번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는 ▲청년 카페갤러리(청년작가와 동네 카페를 연결해 청년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ㆍ판매) ▲서리풀 정류장갤러리(버스정류장) ▲분전함 갤러리(방배로 분전함 26곳에 청년 작가 작품 전시)에 이어 청년작가들을 위한 4번째 전시 공간이기도 하다. 서초구는 예술가들에게는 전시 공간을, 주민들에게 일상의 문화공간을 제공하고자 지난 2019년부터 '청년갤러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서리풀 골목길 갤러리'는 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주민들이 작품 감상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2024년 <공예청년 인턴십 지원>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공예청년 인턴십 지원> 사업은 문체부와 공진원이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으로 청년인턴의 인건비 지원을 통해 공예분야 일자리 창출 및 인력난 해소, 청년공예가 및 공예 매개인력의 현장 실무지식 습득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12월 6일(수)부터 1월 12일(금) 정오까지, 모집대상은 공예분야 청년인턴을 채용하고자 하는 기관과 기업, 공방 등이다. 참여기관은 청년인턴 1인당 월 125만 원씩 많게는 6달 동안 인건비를 지원받는다. 지원금 125만 원에는 사회보험료 사업장 부담금 20만 원에 대한 지원도 포함된다. 참여기관은 자체부담금 월 102만 원을 더해 청년인턴에 적어도 월 207만 원 이상의 급여를 지급해야 한다. 2024년도에는 해당사업에 대한 참여기회의 폭을 넓히고 공진원 사업 간 연계성을 강조하고자 신규참여 기관 및 ‘2023 공예트렌드페어’ 참가기관에 가점을 부여한다. 이 사업을 통해 지난 5년 동안 650여 명의 청년인턴이 공예분야 업무경험을 쌓았고, 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2월 27일(수), ‘제1차 스포츠클럽 진흥 기본계획(2024~2028)’을 확정 발표했다. 이는 작년 6월부터 시행된 「스포츠클럽법」 제5조에 따라 수립한 첫 법정계획으로 기초 연구와 생활체육동호회 실태조사, 전문가와 현장 관계자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했다. 특히 유인촌 장관은 지난 11월 22일, 진주종합실내체육관에서 스포츠클럽 운영자와 지도자, 회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번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국민을 위한 스포츠활동 마당,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한 추진전략 마련 「스포츠클럽법」 시행에 따라 누구나 가까운 스포츠클럽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법·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그러나 아직은 법 시행 초기로 새로운 제도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지역 내 스포츠클럽 정보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정스포츠클럽은 전국 106개소에 불과한 등 접근성도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문체부는 ‘국민을 위한 스포츠활동 마당, 스포츠클럽 육성’을 비전으로 ▴국민에게 친근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지역사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를 맞이하여 12월 20일부터 상설전시관에서 용과 관련된 전시품 15건을 소개한다. ‘용을 찾아라’의 대상품은 1층 선사고대관과 중근세관, 2층의 서화관, 3층의 조각공예관의 전시품이다. 용은 십이지신 가운데 유일한 상상의 동물로, 낙타 머리에 사슴뿔, 토끼 눈, 소의 귀, 뱀의 목, 개구리 배, 잉어 비늘, 매 발톱, 호랑이 발을 가졌다고 한다. 이처럼 초현실적 존재인 용은 강력한 힘을 갖고 있다고 믿어져 삼국시대 무덤 벽화부터 절터의 벽돌, 그림, 왕실용 항아리, 대한제국 황제의 도장까지 다양한 미술품에 등장했다. 각 작품에 표현된 용은 눈을 부릅뜨고 용맹하게 보이거나 사람을 닮은 친근한 표정을 하기도 하며 위엄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고구려 강서대묘의 <청룡도>(도 1)는 널방 동벽에 그려진 것으로, 죽은 자를 지키는 사신(四神)의 오랜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 서화실에서는 가로, 세로 각각 2m가 넘는 대규모의 용 그림(도 2)이 주목된다.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 위에 먹구름에 겹겹이 싸인 용은 나란히 전시된 호랑이 그림과 함께 정월 초, 궁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세원)과 함께 코로나 이후 『방한 중국관광 트렌드 변화 분석』보고서를 발표하며, 2023년 중국인 방한 관광 7대 트렌드를 소개했다. 중국은 상대적으로 늦은 ’23년 1월 해외입국자 격리를 해제하고 지난 8월, 6년 반 만에 한국행 단체관광을 재개하면서, 방한 시장 역시 점진적으로 회복해 올 한해 중국인 200만 명 내외가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9월 정부가 ‘중국인 방한관광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목표로 한 수치(200만 명)에 근접하며, 전년(22만 7천 명) 대비 8배 증가, 올해 상반기(54만 명)보다 하반기가 약 3배 성장한 규모이다. 한국이 ’22년 6월 해외입국자 격리를 해제한 이후 아직 국민 출국객(아웃바운드) 규모가 코로나19 이전 수치까지 회복되지 않았음(’23년 1∼11월 76.6% 회복)을 고려하면, 중국인의 해외여행 규모 회복 역시 2024년 이후에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 중국의 방한 규모는 약 6백만 명에 달한 바 있다. 달라진 중국인 방한 관광 7대 트렌드 발표: 개별화, 여성 20·30, 체험 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국민 모두 즐기고 누리는 보편적 국가유산교육을 실현하기 위하여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국가유산 교육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정부부처 협업을 통해 개발한 국가유산 관련 첫 인정교과서인 「문화유산과 미래」가 부여고등학교 수업에서 활용되는 등 학교 국가유산 교육 활성화에 이바지하였다. * 인정교과서: 국정교과서나 검정교과서가 없는 경우 또는 이를 사용하기 곤란하거나 보충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사용하기 위하여 교육부 장관의 인정을 받은 교과서 교육현장 맞춤형 교과서인「문화유산과 미래」는 국가유산에 대한 이해를 위한 기본 지식과 함께 국가유산 활용 사례와 관련 직업군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3월 부여고등학교에서 전국 처음 채택하여, 집필 시 참여한 교사의 지도 아래 관련 수업에 활용하였다. 또한,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청소년 대상 국가유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유산 진로체험 과정’을 개편하여 방과 후 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초등 돌봄기관 등 58개 기관에서 운영하였다. 이와 함께, 사회적 값어치 실현을 위해 소외 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국가유산 특성화 교육’을 확대(수혜대상 1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2024년 1월 3일(수) 낮 2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고려 나전칠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을 한다. 최응천 청장은 문화재청이 지난 7월 일본에서 환수한 고려 나전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를 중심으로 고려시대 나전 공예품이 지닌 값어치와 아름다움, 우수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강연을 펼칠 예정이며, 강연이 열리는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해당 유물을 공개하는 특별전(‘세밀가귀의 방’)이 열리고 있는 만큼 강연 앞뒤의 박물관에서 유물을 직접 관람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 나전국화넝쿨무늬상자 : 고려, 18.5 x 33.0 x 19.4cm, 전형적인 고려 나전칠기 제작기법인 목심저피법(木心紵皮法)으로 제작된 상자. 아주 작은 나전 국화꽃송이들이 빈틈없이 세밀하게 장식되어 있고, 금속선으로 넝쿨무늬 등을 표현한 대표적인 고려시대 나전칠기 공예품 강연은 한 차례만 있을 예정으로, 관심 있는 일반 국민 누구나 사전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www.gogung.go.kr)에서 12월 26일 아침 10시부터 2024년 1월 2일 저녁 4시까지 진행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12월 송년음악회 공연으로 국악과 클래식 연주자들로 구성된 넘나들기(크로스오버) 전문 음악그룹 센티멘탈로그의 사계콘서트 「추억은 몽글몽글」을 오는 12월 30일(토) 낮 2시, 국립전주박물관 강당에서 연다. 센티멘탈로그는 Sentimental(감성적인)과 Log(기록)가 결합한 이름으로, 동서양의 감성을 하나 된 음악으로 기록해 보자는 의미에서 결성된 팀이며 디지털 싱글앨범 ‘축제’와 2023년 싱글앨범 ‘갈까부다’, ‘달하’ 등을 발표하여 활발히 활동하며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사계절 추억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 계절과 어울리는 영화음악과 판소리 등을 판소리꾼 고승조, 건반 구국회, 아쟁 이예슬, 바이올린 신이나, 타악 권지훈, 가야금 김미정, 바리톤 조용민이 들려준다. 또한 공연 시작 전 낮 1시부터 선착순 50명의 관객에게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 사진을 액자로 만들어 주는 행사도 병행한다. 국립전주박물관 관계자는 “동서양 악기와 음악의 조화로 우리에게 친숙한 멜로디를 선사하는 공연을 통해 많은 수험생과 청소년들이 가족, 친구와 함께 관람하여 올 한해 따뜻한 마무리와 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과 함께 12월 24일(일) 아침 6시부터 25일(월) 새벽 2시(현지시각)까지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있는 전광판에 2023 한류 문화예술인 배우 ‘수지’의 한복 화보 영상을 공개했다. 공진원은 국내 한복 중소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의 협업으로 디자인한 한복을 나라 안팎에 홍보하고 한류의 외연을 확장하기 위해 ‘한복 분야 한류 연계 협업콘텐츠 기획·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3 Times Sq, New York, NY 10036, USA 배우 ‘수지’ 한복 – 공모사업 통해 뽑힌 6개 한복기업이 제작 올해는 공모를 통해 뽑힌 국내 한복 중소기업 6개사*가 배우 수지를 모델로 한복 상품을 개발하였으며, 한복의 전통적인 구성과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흐름과 감각을 살린 배우 ‘수지’ 한복을 디자인했다. * ▴송화바이정(정혜진), ▴오우르(장하은), ▴유현화한복(유현화), ▴차이킴(김영진), ▴하플리(이지언), ▴한복문(황선태) 개발한 한복을 입은 배우 ‘수지’ 한복 영상은 12월 26일(화)부터 공진원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