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일본 국토교통성(대신 사이토 데쓰오)과 함께 12월 19일(화)부터 21일(목)까지 일본 도야마현에서 ‘제37회 한일관광진흥협의회’를 개최한다. ‘한일관광진흥협의회’는 1986년에 처음 열린 이후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로 열리며 양국의 우호 증진에 기여해왔다. 지난해 한국 부산에서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일본에서 진행한다. 올해 협의회에서는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과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 호시노 마쓰아키 국제관광부장을 단장으로, 양국 정부, 관광공사, 관광·항공업계, 지방자치단체 등의 관계자 100여 명이 모여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한다. 한국 정부는 한일 관광 협력 확대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을 소개하고 일본 정부는 지속 가능한 관광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관광정책을 발표한다. 이어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와 일본 도야마현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두 지자체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과 행사를 알린다. 양국 관광공사(KTO/JNTO)와 여행업협회(KATA/JATA)도 지역관광 활성화와 함께 한일 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아리랑’의 기록영상을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www.iha.go.kr)에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한다.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는 첫 기록화 사례다. * 아리랑 : 국가무형유산 지정(2015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2012년, Arirang, Lyrical folk song in the Republic of Korea) * 전승공동체 종목 : 특정 보유자(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종목(아리랑, 제다, 씨름, 해녀, 김치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장담그기 등) ‘아리랑’은 누구나 부를 수 있는 한민족의 정서가 깃든 노래다. 이번에 제작된 ‘아리랑’ 기록영상은 국립무형유산원이 무형유산의 기록보존과 조사ㆍ연구를 위해 1995년부터 진행 중인 기록화 사업의 하나로 제작되었으며,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종목으로서 아리랑의 정의, 그 어원과 노래의 시작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역사 기록과 음반을 비롯하여, 지역별 유형으로 구분한 8대 주요 악곡을 포함하였다. * 긴아라리, 엮음아라리, 자진아라리, 구아리랑, 긴아리랑, 본조아리랑, 밀양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12월 18일(월) 낮 2시,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국악 디지털 음원의 활용 활성화와 국악 창작의 대중화를 위해 진행한 '2023 국악 디지털 음원 활용 창작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모두 26개 작품이 접수된 이번 공모전은 1천여 명이 참여한 대중평가와 8명의 국악작곡가 및 대학교수 등 전문가 평가를 거쳐 10곡의 수상작을 뽑았다. 국립국악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정보원이 후원하는 본 공모전에서는 대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8명 모두 10명을 시상했다. 대상(국립국악원장상)은 상금 300만 원을, 우수상(문화정보원장상)은 상금 100만 원을, 장려상은 50만 원 상당의 스피커를 부상으로 주었다. 영예의 대상은 윤제남의 ‘만월프로젝트’로 파격적이고 대중성있는 작품이면서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김관우의 ‘꼭두!여행을 각시다!’로 전통적인 꼭두각시 선율과 장단을 잘 활용한 현대적인 느낌의 작품이다. 이 밖에도 이아민의 ‘아침의 나라’, 김지은의 ‘조화’, 조영민의 ‘데고’, 장준선의 ‘거문고 위한 서정시’, 박종흠의 ‘둥당기 타령’, 이해인의 ‘도시모듬국악 1인분’, 김리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손영조)는 12월 22일까지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신청사 로비에서 한국산악사진협회 사진전시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사계와 철쭉ㆍ일원비비추 등 들꽃이 활짝 핀 산등성이를 비롯하여, 북한산ㆍ덕유산 등 산악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담은 20여 점의 사진을 선보인다. 손영조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장은 “사진 한 장이 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많은 감동을 주기도 한다”라며 “이번 사진전시회를 시작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 협력하고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공원관리 전문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조직배양방법을 이용하여 우리나라 특산식물 진주바위솔을 대량 증식하는 데 성공하였다. 진주바위솔은 우리나라의 지리산과 진주시에만 자생하는 특산식물이며, 그동안 희귀식물 목록에서 빠졌었지만, 현재 개정 중인 희귀식물 목록에 포함될 예정으로 같은 바위솔속의 희귀식물인 연화바위솔과 같이 보호와 복원이 필요하다. 국립수목원은 2011년부터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보전과 활용의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자생식물의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대량증식방법을 개발하는 연구를 수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 자생지가 확인되고 실제로 수집할 수 있는 자생식물은 2,522종으로, 이 중 562종에 대한 대량증식법을 개발하였다. 개발한 대량증식법은 연구소, 학계, 기업, 개인 등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관 등에 기술이전을 하거나 대량증식법을 활용해 증식한 식물을 산림청의 산림생명자원 분양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나 개인에 분양하고 있다. 또한, 같은 바위솔속의 바위솔 추출물이 항산화, 항노화 기능에 대한 특허가 있으므로 그 성분에 관한 연구를 통해 산업적 활용에 대한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번에 국립수목원에서 증식한 개체들은 출처가 확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대표 박영정, 이하 복지재단)과 함께 12월 19일(화), 예술인을 권리침해로부터 보호하는 통합 창구, ‘예술인 권리보장센터(서울 중구)’를 개소한다. 이번 개소식에는 유인촌 장관과 복지재단 박영정 대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계 단체 대표들이 참석한다. 문체부는 「예술인의 지위와 권리의 보장에 관한 법률」(이하 「예술인권리보장법」) 시행에 따라 지난 1월 26일 ‘예술인 권리보장 및 성희롱·성폭력 피해구제 위원회’(위원장 김기복, 이하 권리보장위원회)를 발족하고 권리보장위원회를 통해 ‘검정고무신’ 사건을 비롯한 다양한 권리침해 신고 사건을 심의·의결해왔다. 이번에 개소하는 ‘예술인 권리보장센터’는 권리보장위원회를 운영하고 피해구제 전 과정을 진행하는 장소로서 예술인들을 권리침해 행위로부터 보호하는 통합 창구이다. 상담·조사실, 회의실 등 피해구제 모든 절차에 필요한 시설 갖춰, 권리보호 교육, 서면계약 위반 신고창구 운영 등 불공정 관행 개선도 지원 앞으로는 권리침해 피해 상담·신고부터 피해구제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예술인 권리보장센터를 통해 이루어진다. 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어서와! 너희들이 보물이야’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어린이체험실 재개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의 개방형 수장고인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가 어린이체험실을 새로 단장하고 12월 19일부터 관람객을 맞는다. 재개관하는 어린이체험실, ‘어서와! 너희들이 보물이야’는 어린이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어 스스로 관찰하고 탐구하는 놀이 체험실이다. 새로 개관하는 어린이체험실은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람객에게도 다소 생소한 개방형 수장고라는 개념을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만나도록 구성되었다. ‘어서와! 보물들아’ - 개방형 수장고가 어린이를 만나는 방식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의 어린이체험실은 ‘민속’ 또는 ‘수장고’라는 주제에 앞서 주 이용 대상인 ‘어린이’가 어떻게 ‘개방형 수장고’를 이해하면 좋을지 그리고 ‘민속’을 생활과 연결할지를 고민하며 기획되었다. 체험실 풍경도 기존에 익숙하게 보아온 어린이박물관 전시나 체험실과는 사뭇 다르다. 그 낯섬 속에서도 찬찬히 들여다보면 ‘너희들이 보물이야!’라는 전시시나리오에 따라 신체활동을 선호하는 어린이의 놀이행태를 전제로 구성된 공간이며,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로비에서 마주한 거대한 유물 수장탑을 창작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8일(금) 2023년 고서위원회를 개최하여, 2012년에 기증받은 조선중기 백자철화묘지석 등 총 16종 33책(점)을 신규 귀중자료로 지정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최대 고문헌 소장처로 30여 만 책의 고문헌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고서위원회 심의를 통해, 일반 고문헌 중 효종 10년(1659년) 이전 또는 국내 유일본 등 자료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20종 내외를 귀중자료로 지정한다. 현재 고문헌 귀중자료는 1,083종 3,774책으로, 귀중본 서고에 별도 관리되고 있다. 귀중자료로 지정된 자료는 우선적으로 디지털화, 자료 해제를 실시하여 신속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국립중앙도서관 고서위원회는 1969년에 발족하여 현재 총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문헌 수집·정리·활용에 자문과 도움을 주고 있다. 서지학과 문헌학의 대가인 임창순, 천혜봉, 심우준 선생님 등이 오랫동안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다. 올해 지정된 귀중자료 중 가장 의미 있는 자료에는 죽산안씨 집안의 묘역을 이장하면서 출토되어 안형주 선생이 소장하다 2012년에 기증한 조선중기 백자명기와 백자철화묘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내년 4월부터 6월까지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곤충 전문 강사가 교실로 직접 찾아가는 ‘곤충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3학년 정규 교과과정인 ‘동물의 한살이’와 연계해 진행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이 곤충을 키우며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곤충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자리다. 곤충 전문강사가 직접 초등학교를 찾아가 눈높이에 맞는 체험교육을 제공, 참여 어린이들의 이해와 공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곤충의 한살이 학습 ▴곤충 사육상자 만들기 ▴곤충 관찰 및 기록하기 등으로 구성되며 학급당 1회(2교시)씩 진행된다. 학급에는 배추흰나비 관찰 도구와 관찰 기록장 등을 제공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를 원하는 서울 시내 초등학교(3학년 학급)는 내년 1월 5일(금)까지 참가신청서를 접수하면 되고, 24년 1월 중 심의를 통해 대상 학급 50개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http://agro.seoul.go.kr)에 공지된 양식 내 신청서 작성 후 공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환경농업팀(☎02-6959-9362)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작년에 이어 도시제조업 분야에서 오랫동안 지역 숙련기술 발전을 위해 힘써온 2023년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 21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2023년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 시상식’은 12월 20일(수)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며, 김의승 행정1부시장이 시상한다. 시상식은 수상자 뿐만 아니라 가족, 회사 동료등이 모두 참석해서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을 축하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이번에 시상하는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은 주얼리 6명, 수제화 5명, 기계 금속 4명, 인쇄 3명, 의류봉제 3명 총 21명이다. ‘서울시 우수 숙련기술인 선정’은 2022년 첫 시상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되었다. 도시제조업 현장의 숙련기술이 사라지지 않도록 명맥을 잇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한 분야의 기술장인인 ‘우수 숙련기술인’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현판이 수여되고, 기술개발장려금 2백만 원(작년 1백만 원)도 지급된다. 또한, 기술교육원 교육과정에서 생생한 현장의 경험과 기술의 노하우를 나누는 강사로도 활동할 수 있다. 시는 2022년 18명 선정에 이어 2023년은 21명으로 선정 대상을 확대하고, 기술개발장려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