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12월 1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공예 전문 박람회인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 참여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2023 공예트렌드페어」에는 공예 작가, 기업, 전문 화랑(갤러리) 및 유관기관, 대학, 공방 등 다양한 공예 분야 종사자들이 참여한다. 먼저, 국립무형유산원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리빙 헤리티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2023년도 국가무형유산 전승공예품 활성화 사업에서 제작ㆍ선정된 전승자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선보인다. 특히, 한옥을 창작 동기로 전시관을 연출하여 전승공예품의 접근성을 높이고, 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 국가무형유산 전승공예품 활성화 사업: 전승공예품의 대중적ㆍ실용적 개발을 지원하는 ‘전승공예품 디자인 협업 ’, 공예품의 품질과 공신력을 강화하는 ‘전승공예품 인증제’, 전승의 주역인 이수자들의 전시를 지원하는 ‘이수자 지원’ 등이 추진되고 있음. 특히, 올해는 옥장, 탕건장, 두석장 등 여러 전통 공예기술과 현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오는 12월 12일부터 매주 화요일 네이버웹툰에서 우리 국가유산을 소재로 한 웹툰 ‘환수왕’(총 50부작)을 연재한다. 이번 작품은 엠지(MZ)세대에게 익숙한 주류문화이자,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컬처를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인 ‘웹툰’의 형식으로 문화유산의 값어치와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환수왕’은 신비스러운 힘에 이끌려 과거로 돌아가게 된 주인공이 일제 강점기에 무분별하게 반출되거나 훼손될 위기에 처한 국가유산들을 외세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대표작 ‘관종교장’(2021~2022)을 통해 코미디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보여준 바 있는 좌승훈 작가가 참여해 작품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였다. 시간여행(타임슬립)과 코미디를 결합하여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야기를 앞으로 50부작에 걸쳐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면서, 독자들에게 교훈과 감동을 함께 선사할 것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 당신의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연극 한편으로 연말을 즐기자 오는 12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한예소극장(구 정미소)에서 연극 <불안 속의 운동>이 관객들을 만난다. 이 공연은 해마다 관객들에게 특색있는 무대를 선보여 온 극단 씨어터백의 작품으로 국내 초연작이다. 씨어터 백에서는 유럽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해 꾸준히 국내에 선보여 왔다. 연극 <불안 속의 운동> 역시 국내 처음 공연되는 작품으로 유럽에서 연극, 영화 감독이며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빈코 모데른돌페르 (Vinko derndorfer)의 작품이다. 유럽의 그룸(Grom)문학상을 수상하며 슬로베니아와 유럽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작품은 현대인들이 근원적인 불안감 그 심연에 자리 잡고 있는 깊은 고민을 짧은 에피소드의 연속으로 나열하였다. 대기업 회장과 야망있는 젊은 직원의 은밀한 거래, 일자리를 잃은 두 아이의 엄마, 더는 할당량을 채우지 못하는 늙은 노동자와 아이를 양육해야하는 젊은 청년. 이들은 우리가 속한 사회를 구성하는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이들의 이야기에는 재미와 슬품, 감동, 아픔이 모두 녹아져 있다. 올 한해 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1일 아침 10시 LW컨벤션 센터(서울 중구)에서 사단법인 한국 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 조합(대표 이선우)과 함께‘2023 문화재형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시상식’을 연다. 문화재청은 국가유산 분야에 특화된 예비사회적기업을 발굴ㆍ육성해 취약계층에게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일자리 기반을 구축하고자 ‘문화재형 사회적경제’ 정책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정책 목적에 따라 2012년부터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하고, 새로운 사업 모형(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한 공모전 운영, 창업과 경영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비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국가유산 분야의 사회적 목적 실현, 영업활동을 통한 수익창출 등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최소한의 요건을 갖추고 있는 기업 이번 우수기업 시상식은 문화재형 사회적경제 기업 가운데서 올해 우수한 활동을 보인 모두 4개(문화재형 우수예비사회적기업 2개, 사업개발비 지원사업 대상기업 2개)의 기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문화재형 우수 예비사회적기업으로는 국가유산 디지털게임 콘텐츠를 개발ㆍ운영하는 ‘에픽로그협동조합’과 국가유산 체험교육 서비스를 개발ㆍ운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의 중요성이 나날이 대두되고 있고, 탄소중립 실천은 필수 과제다. 탄소중립 숲교육은 '학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관계부처 업무협약(교육부ㆍ농식품부・환경부 등 6개 부처 업무협약 '21.04.13.)에 따라 진행하고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 교육은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교육자료를 활용하고, 탄소중립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한다. 교육대상인 초ㆍ중ㆍ고교생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 탄소중립과 관련된 프로그램들로 숲과 목재의 역할을 비중 있게 담고 있다. ㈜숲이답이다(대표 강경희)에서는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지역 교육청과 협약을 통해 세종시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받고, 찾아가는 탄소중립 숲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찾아가는 탄소중립 숲교육 프로그램은 탄소중립을 주제로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숲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호 의식을 높이기 위한 수업으로 숲놀이 교구를 활용한 △탄소중립 첫걸음 △나무는 탄소통조림 △슬기로운 산림 탄소중립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흥미를 끌었다. 세종의 다빛초등학교 5학년 김OO 학생은 "탄소중립 숲교육으로 숲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어린이(6~10살)와 가족을 대상으로 2023년 12월 20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겨울방학 프로그램 “임금님 납시오!”, “평생도 속 물건찾기”, “선비잇템”을 진행한다. 임금의 상징에 대해 이해하고 용 에코백을 색칠하는 “임금님 납시오!”는 상설전시 전주와 조선왕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했다. 12월 20일부터 2024년 1월 18일까지 매주 수요일 낮 2시에 어린이박물관 2층 교육실에서 진행한다. 조선시대 선비의 소망을 그린 그림인 ‘평생도’ 속에 등장하는 물건을 만져보고 미니 병풍을 만들어보는 “평생도 속 물건 찾기”는 2024년 1월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3회(아침 10시 30분, 낮 1시 30분, 낮 3시) 교육실에서 운영한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상호작용하며 자유롭게 체험하는 이 프로그램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선 선비의 아이템인 갓과 부채에 대해 알아보고, 종이 갓을 만들어보는 “선비잇템”은 2024년 1월 24일부터 2월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낮 2시에 어린이박물관 왼쪽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열린공간 온에서 운영된다. 국립전주박물관 겨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3년 12월 11일(월)부터 2024년 1월 10일(수)까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밤이 더 아름다운 곳 ‘2024년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공모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야간관광 브랜드를 구축하고, 야간관광 콘텐츠 보강과 기반시설을 확충해 대표적인 체류형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은 더욱 풍부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 편의시설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4년 동안 연간 국비 3억 원(지방비 1:1 분담)을 지원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2027년까지 10개소 육성, 12. 11.~12. 설명회 개최 문체부는 2027년까지 야간관광 특화도시 총 10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2년 공모에서는 ▴인천광역시와 ▴경상남도 통영시를, 2023년에는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도 강릉시, ▴전라북도 전주시, ▴경상남도 진주시를 선정한 바 있다. 이번 공모에서는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말에 최종 사업 대상 도시 3곳을 선정한다. 세부적인 내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2023년 완창판소리 마지막 무대인 <송년판소리-안숙선의 심청가>를 12월 30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극장 <완창판소리>는 판소리 한바탕 전체를 감상하며 그 값어치를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12월에는 연말을 맞아 명창 안숙선과 함께하는 <송년판소리> 무대가 마련된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춘향가’ 예능보유자이자, 이 시대를 대표하는 대명창 안숙선은 지난 2010년부터 <송년판소리> 무대를 도맡아 오고 있다. 올해는 강산제 ‘심청가’를 들려주며, 국립창극단 단원들과 함께 꾸미는 특별 무대도 선보인다. 2023년 <송년판소리>는 모두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강산제 ‘심청가’ 완창 무대로, 안숙선 명창을 중심으로 다섯 명의 제자 박성희ㆍ김지숙ㆍ허정승ㆍ박민ㆍ박자희가 분창자로 함께한다. 강산제는 조선 후기 8대 명창 가운데 한 명으로, 서편제의 시조 격인 박유전이 전남 보성군 강산마을에서 여생을 보내며 창시한 유파다. 박유전-정재근-정응민-성우향으로 계승됐고 안숙선 명창은 성우향에게 강산제 ‘심청가’를 배웠다. 강산제는 음악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2월 7일부터 오는 12월 30까지 서울 중구 정동길 ‘국립정동극장’에서는 뮤지컬 <딜쿠샤> 공연이 열리고 있다. 인왕산 언덕 위 은행나무 옆 그곳에 붉은 벽돌집, 딜쿠샤가 있다! 2022년 국립정동극장_세실 창작ing 뮤지컬 <딜쿠샤>가 올겨울, 한층 더 따뜻한 이야기로 돌아왔다! 실존 역사를 모티브로 상상력을 더한 이야기와 마음을 울리는 음악, 무대 위 실력을 갖춘 배우와 실황 밴드가 만들어 내는 화성은 관객들에게 따뜻하고 잔잔한 위로를 선사한다.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 집, 그리고 그곳에서 함께했던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작품! 누군가에겐 그리움의 상징, 또 다른 누군가에겐 벗어나고 싶은 공간. 누군가에겐 갈 곳 없어 눌러 앉아버린 피난처이자 보금자리. 그 모든 시절의 경험과 기억들을 함께하는 그곳. 굴곡진 백 년의 세월을 함께 지켜온 모든 삶에 대한 희망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 <딜쿠샤>는 뮤지컬 배우에서 예술감독으로 변신한 양준모가 선택한 두 번째 작품이다. 양준모는 뮤지컬 <포미니츠>에 이어 예술감독으로 변신하여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빨간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이달 말,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가 들떠 오른 연말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올 한해 큰 사랑을 받은 ‘서울라이트 DDP’를 비롯해 캐롤 공연과 크리스마스 소품 등을 판매하는 마켓 등 연말에 빠져선 안 될 프로그램으로 가득 채운다. 서울시는 12.21.(목)~12.31.(일)까지 DDP 안팎을 아우르는 ‘DDP 겨울 축제’가 열린다고 밝혔다. 시가 지난달 발표한 「서울윈타 2023」의 일환으로,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이 열흘간 DDP에서 개최할 각종 공연‧행사를 한데 모아 소개했다. ‘DDP 겨울 축제’는 21일(목) 17시 DDP 어울림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퍼포먼스, 공연, 체험 등을 선보인다. 개막식에는 어린이 합창단 등 공연과 특별한 선물이 준비될 예정으로, 네이버 예약(‘서울라이트 DDP’ 검색)을 통해 사전에 참가 신청할 수 있다. ‘DDP 겨울축제’ 기간 DDP 건축물을 캔버스 삼아 선보일 <서울라이트 DDP 2023 겨울>은 ‘디지털 네이처(Digital Nature)’를 주제로 한 메인 작품 ▴디지털 아틀란티스를 비롯해 크리스마스 시즌 콘텐츠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