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건립 설계공모』 당선작을 뽑았다. 당선작은 ㈜우리동인 건축사사무소, ㈜제이유 건축사사무소의 공동응모 작품인 “같은 공간, 다른 시간”으로 기존 박물관과 조화되면서 상호 연계성을 높이도록 설계됐다. 신축 도자문화관이 본관과 정원을 향하여 열린 공간으로 구성되어 방문객의 소통이 원활하고 전시 동선과 서비스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한 점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았다. 박물관 터 내에 건립될 도자문화관은 연면적 7,204㎡, 전체 사업비 295억 원을 들여 전시실, 수장고, 보존처리실, 도서실 등이 위치할 예정으로, 올해 설계를 시작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물관은 도자문화관 건립을 위해 지난 2월 설계공모를 시작해 모두 8개의 작품을 접수했으며 기술심사 및 본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포함해 7개 작품을 뽑았다. 선정작은 2등 ㈜종합건축사사무소 이로재, 3등 (주)건축사사무소 아이앤, 4등은 3개 팀으로 ㈜건축사사무소 엠피아트, 공동응모팀인 ㈜공간동인 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 대안공간, 공동응모팀인 엠엔건축사사무소, 오피스경, 최춘웅이고 가작은 건축사사무소 무이이다. 당선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과 함께 한지업계, 지자체,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한지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문체부는 2020년 11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전국 10여 개 한지업체를 방문하고 지자체와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연수회(워크숍), 간담회 등을 통해 다양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그리고 지난 4월 한지업계, 지자체,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한지정책협의체’를 통한 최종적인 의견 수렴을 거쳐 ‘2021년 한지문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공공부문 한지 상장 보급, 국공립문화시설과 학교 등으로 전통 한지 활용 지원 문체부는 현장 의견의 가장 큰 요청사항이었던 전통 한지에 대한 수요를 계속 창출하기 위해 한지로 된 공공 소비물품(방명록, 상장, 편지지 등)을 대사관, 한국문화원 등 해외에 보급하던 기존 사업을 확대한다.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학교 등 공공 부문에서 상장 제작 시에 한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지 상장을 20,000매 규모로 보급한다. 각급 기관의 ‘상장 업무지침’에 한지 상장 사용을 반영할 경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2016년부터 시작해 많은 인기를 받아온 궁중병과 체험 행사 <경복궁 수라간 시식공감>과 궁궐 활용 프로그램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궁온 프로젝트>를 오는 4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 수라간 시식공감: 5.1.~9.(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목~일요일) / 5.20.~29. (기간 중 수~일요일) * 궁온 프로젝트: 4. 29.~ 6.10.(기간 중 매주 목요일 신청 접수) 경복궁 외소주방에서 열리는 <수라간 시식공감>은 지난해 겨울에 새롭게 선보였던 ‘식도락 곱하기 시식공감’으로 진행된다. 드라마 등 미디어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궁중음식과 왕실 문화, 조선의 궁중요리사 대령숙수, 주방장이 만난 궁중 수라상, 수라간 궁녀들의 앞치마 이야기, 조선 시대 궁중잔치인 ‘연향’을 주제로 펼쳐지며 다섯 가지 음식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시식공감 뒤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을 즐길 때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경복궁의 특별한 장소 5곳을 소개한 야광 지도와 경복궁의 밤에 어울리는 야광 천가방을 기념품으로 준다. <수라간 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정악의 대표 기악곡으로 꼽히는 ‘영산회상’의 연주 영상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는 챌린지가 오는 5월 21일(금)까지 진행된다.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고기석)은 국립국악원 개원 70돌을 맞아 ‘영산회상’을 연주해 누리소통망에 올리는 ‘우리 곁에 살아 숨 쉬는 정악 챌린지(참여잇기)’를 줄인 말인 ‘우아정챌린지’를 5월 21일(금)까지 진행한다. 이번 ‘우아정챌린지’는 오는 5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진행하는 국립국악원 정악단 정기공연 ‘정악, 천년의 결이 숨 쉬는 음악’을 앞두고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정악의 멋을 많은 국악 연주자들과 함께 다양하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운동이다. 참여잇기의 연주곡목인 ‘영산회상’은 정악의 바이블로 꼽히는 대표 기악곡으로 모두 9개의 악곡이 모여 구성된 작품이다. 느리면서도 유장한 기품이 느껴지는 ‘상령산’으로 시작해 선비들의 우아한 흥이 전해지는 ‘군악’까지 모두 9곡 전 바탕을 연주하면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 정악 연주자라면 가장 많이 연습하는 곡이기도 하다. 이번 참여잇기에서는 영산회상 가운데 좋아하는 한 장의 연주 영상을 찍어 본인의 누리소통망에 올리고 다음으로 3명의 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경주동부사적지대(발천) 수로 복원 정비를 위한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오는 29일 아침 10시에 발천 유적에 대한 조사 현장을 공개한다. 또한, 29일 낮 1시부터 30일까지 이틀 동안 발천 복원정비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현장공개와 학술대회는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다. * 문화재청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luvu 발천은 경주 동궁과 월지에서 월성 북쪽과 계림을 지나 남천에 흐르는 하천을 가리키는데 신라 시조 박혁거세 임금의 왕비 알영과 관련된 《삼국유사》의 기록에서 유래되었다. (재)신라문화유산연구원(원장 박방용)은 지난 2019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이곳에서 통일신라의 발천 수로 복원정비를 위한 발굴조사를 진행하여 왔다. * 《삼국유사》 권1, 기이 1편: ‘사량리 알영정에 계룡이 나타나 왼쪽 옆구리로 여자아이를 낳았는데 입술이 닭의 부리 같아 목욕을 시켰더니 그 부리가 퉁겨져 떨어졌으므로 그 천의 이름을 발천(撥川)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고령인구 증가에 맞는 독서환경 조성과 독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단체와 협력해 ‘2021 60+ 책의 해’ 사업을 추진한다. 문체부는 독서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책 생태계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지난 2018년 ‘책의 해’를 지정, 추진한 데 이어 그 성과를 확산, 지속하기 위해 해마다 특정 부문·계층별로 ‘책의 해’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청소년 책의 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는 60대 이상의 고령층을 대상으로 ‘책의 해’ 사업을 펼친다. ‘60+ 책의 해’ 실행을 위해 출판, 독서, 도서관, 서점, 작가 등 관련 민간단체들*이 ‘2021 60+ 책의 해 추진단’(추진단장: 안찬수 책읽는사회문화재단 상임이사)을 구성하고, 4월 27일(화) 오후 2시 출판문화회관(서울시 종로구)에서 ‘2021 60+ 책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 대한출판문화협회,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책과사회연구소, 책읽는사회문화재단, 한국도서관협회, 한국서점조합연합회, 한국작가회의, 한국출판인회의(가나다순) ** https://www.yo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과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원장 윤재석)은 5월 3일부터 약 3달 동안 매주 월요일 낮 2시부터 4시까지 동아시아 기록문화를 토대로 문자학 강좌를 함께 연다. 코로나로 지친 시민을 위해 박물관과 대학이 함께 강좌 개설 이번 강좌는 코로나에 지친 시민들이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품격 있는 교양강좌를 마련하고자 두 국립 기관이 함께 마련하였다. 산학협력의 하나로 경북대학교와 국립경주박물관 소속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평소 연구하고 고민했던 문자와 기록문화를 창으로 삼아, 신라를 비롯한 고대 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새롭게 조망하고자 한다. 신라 역사를 글자를 통해 재조명 최선주 관장은 감산사 석조불상, 장흥 보림사와 철원 도피안사 철불좌상의 명문을 통해 불교문화 속에서 살아간 통일신라시대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다. 이승은 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성덕대왕신종 명문과 종소리에 대한 과학적 조사 성과를 토대로 그 신비함을 소개한다. 김대환 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는‘이사지왕’이란 글씨가 새겨진 대도가 출토된 금관총의 발굴과 비밀을 풀어간다. 이용현 경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목간을 통해 신라의 궁중 요리 생활을 설명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을 국민과 함께하는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한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을 4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운영(10회 예정/1회 50명씩)한다. 역사문화자원으로 재현한 조선통신사선은 2019년부터 해양문화를 생동감 있는 현장 중심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국민과 함께했다. 2021년 선상박물관 문화기행은 대한민국 4대 관광도시로 선정된 목포를 중심으로 문화유산 소개, 옛 뱃길 산책, 수중발굴유적지 탐방, 문화예술 공연, 체험 등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움직이는 선상박물관은 4월 28일 처음 시작하여, 5월 8일ㆍ26일, 6월 12일ㆍ30일, 7월 10일ㆍ28일, 9월 29일, 10월 9일ㆍ20일 모두 10회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전문해설사와 함께 ▲ 조선통신사 역사 소개와 새롭게 발굴된 통신사선의 재현과정 사진과 영상 소개, ▲ 목포의 옛 뱃길을 따라 문화유산 보는 재미, ▲ 고려 시대 선박이 발굴된 해양유적지 소개, ▲ 바다 위에서 선상에서 펼쳐지는 조선통신사 취타대 공연과 사물놀이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옛 뱃길을 따라가는 운항경로는 연구소에서 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4월 26일(월)부터 5월 14일(금)까지 역량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2 문화의 달 행사’ 개최지를 공모한다. ‘문화의 달(매년 10월)’은 국민들의 문화 의식과 이해를 높이고 문화활동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문화기본법」 제12조에 따라 지정된 법정 기념의 달이다. 해당 기간 중 셋째 주 토요일을 ‘문화의 날’로 정해 기념식과 주요 문화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1972년 이래, 올해로 50번째를 맞이한 ‘문화의 달’ 기념행사는 2003년 이후 매년 지자체를 순회하며 열고 있다. 올해는 충청남도에서 10월에 문화의 달 기념행사로 ‘내포 뿌리문화축제–한(韓) 문화’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에 관심 있는 지자체는 ‘2022년 문화의 달 행사 유치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문체부에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체부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행사 추진 계획 등 평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하고, 5월 말까지 개최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 시·군이 주관해 유치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시·도지사를 경유해 신청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의 달’ 행사가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좋은 생각이 있는데 활용할 방법은 없을까?”, “좋은 정책을 국민들에게 잘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각 부처 정책 담당자들과 국민이 하나의 조를 이뤄, 소통을 통해 정부정책을 홍보하는 `2021 국민참여 공모전’을 진행한다. 3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문체부와 행안부, 외교부 등 9개 부처 정책 담당자가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국민들은 정책 담당자들이 제시한 정책 15건 중 직접 홍보하고 싶은 정책을 선택해 홍보전문가, 정책 담당자들의 도움을 받아 홍보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수행하게 된다. 공모전 참여를 희망하는 국민은 5월 21일(금) 오후 6시까지 관심 있는 정책을 선택하고 정책 홍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방식(영상, 음성, 글)으로 표현해 공모전 누리집(www.ksotong.co.kr)에 접수하면 된다. 선발된 국민 참여자는 정책 담당자, 홍보 전문가와 한 조를 이루어 홍보에 대한 예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받고, 선택한 정책에 대한 팀별 홍보기획안을 작성하면 된다. 문체부는 7월 중 팀별 발표와 홍보 전문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