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은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의 물결 속에서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초청하여 ‘포노 사피엔스 시대, 새로운 문명 표준’ 인문학 석강을 5월 4일(화) 낮 3시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연다. 강연은 모두 3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전 신청자들은 온라인 생중계 또는 오프라인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생중계 신청자들에게는 당일 생중계 인터넷주소(URL)를 안내하며 오프라인 강연은 30명 이하의 최소 인원만을 초청한다. 신청방법은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연 영상은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daesan)에서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되며 인류는 디지털 문명 속으로 강제 이동할 수밖에 없었고 그것이 뉴노멀, 곧 새로운 표준이 되었다. 특히 슬기말틀(스마트폰)을 신체 일부처럼 사용하며 온라인에서 생활하는 포노 사피엔스는 인류 문명의 거대한 변화를 알리는 상징적인 존재다. “포노 사피엔스 시대, 새로운 문명 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이 4월 30일 저녁 7시 30분 경복궁 수정전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5월 1일부터 9일까지 5대궁(경복궁ㆍ창덕궁ㆍ덕수궁ㆍ창경궁ㆍ경희궁)과 종묘, 사직단에서 9일 동안 열린다. 궁중문화축전은 조선 시대 궁궐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2015년을 시작으로 지난 6년간 약 380만 명을 동원한 국내 가장 큰 규모의 문화유산 잔치다. 전문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우리나라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궁중문화축전은 지난해 다채로운 궁중문화와 즐길 거리로 지친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격려하여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제7회 궁중문화축전은 31개 온라인과 현장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선보인다. ’궁, 마음을 보듬다‘라는 대주제 아래 ’휴식‘을 핵심주제로 봄(5월)과 가을(10월) 두 차례에 걸쳐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고종이 외국 사신을 영접했던 흥복전 앞마당에서 어둠 속 달빛을 조명 삼아 궁궐과 얽힌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이 민간 돌봄종사자(사회복지사‧요양보호사‧장애활동지원사 등)들이 서비스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재활‧유지‧증진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재를 제공한다. 교재 활용 관련 지침서도 함께 배포하고, 돌봄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도 병행한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민간 돌봄종사자들이 방문요양‧목욕, 가사‧간병지원, 장애활동지원 등 재가서비스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문적인 교재는 신체적‧정신적 기능장애 환자를 위한 치료프로그램을 계획‧수행하는 전문가인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의 작업치료사가 직접 제작했다. 민간 돌봄기관의 경우 작업치료사를 고용하기 쉽지 않은 여건임을 고려해 공공이 개발한 교재를 민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것이라고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설명했다. 민간 돌봄종사자의 역량을 높여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돌봄 서비스 질을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교재‧지침서는 사회적협동조합 강서나눔돌봄센터에 제공한다. 민간과 작업치료 분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내 통합 돌봄체계를 구축한 첫 사례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은 앞으로도 민간과의 상호협력을 확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부모님의 청각장애로 인해 음악관련 진로결정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서울시와 건국대학교음악영재교육원이 있었기에 다른 일반가정의 아이들처럼 입시준비가 가능했고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서울시의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2019년 서울소재 음대의 작곡전공으로 입학했으며, 현재는 오케스트라, 밴드, 현대음악 작곡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씨(여, 22세, 노원구) “제 아이가 음악적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고, 있다고 해도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전문적인 피아노 교육을 시킬 여유가 없었습니다. 서울시 음악영재 사업을 통해 아이의 재능을 확인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초급수준의 평범했던 아이가 2년간의 교육을 통해 현재는 한국대표 콩쿠르의 연이은 수상과 동시에, 피아니스트라는 확고한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공○○(여, 초6 학부모, 은평구) “현재 저는 독일 뮌헨국립음대에 입학해 피아니스트로서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서울시 음악영재교육을 받을 당시 우수학생으로 선발돼 연주하게 된 세종체임버홀에서의 첫 무대경험이 지금 제가 더 큰 무대를 꿈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4월 25일(일)부터 5월 1일(토)까지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국민체육진흥공단을 비롯한 대한체육회 등 체육 단체와 함께 ‘2021년 체육주간’을 시행한다. 체육주간은 「국민체육진흥법」 제7조에 따라 매년 4월 마지막 주간에 실시되며, 체육주간이 속하는 달에 정부 부처, 지방자치단체, 학교, 회사 등에서는 자체 실정에 맞는 체육행사를 진행한다. 59번째를 맞이하는 올해 체육주간에는 “‘운동백신’으로 코로나19 이겨내요”라는 표어 아래,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활력을 높이기 위해 대규모 집합행사는 지양하고 일상 속 개인‧비대면 체육활동 참여를 독려한다. 국민들은 이 기간에 국민참여형 누리소통망(SNS) 행사와 다양한 운동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개인 맞춤형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2021년 체육주간을 맞이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력백세편살*’ 도전 행사를 개최한다. 참여자들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가 부르는 ‘백세편살송’에 맞춰 체력 증진을 위한 운동 요소를 담은 안무를 따라 한 영상을 4월 26일(월)부터 5월 16일(일)까지 개인 누리소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오는 5월 6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목요일 낮 2시부터 4시까지‘인문학강좌 – 조선시대 회화’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회화를 장르별로 나누어 모두 8회 강의로 구성하였다. 5월 강의는 ‘동아시아 속의 조선시대 회화의 의미와 위치’를 시작으로 진경산수화, 사군자, 풍속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6월에는 조선시대 민화, 초상화, 조선시대 어진, 궁중회화에 대한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기존 인문학강좌 참여자들의 의견에 따라 ‘조선시대 회화’로 주제를 확대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며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더 광범위하게 이해하고 누리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개설되었다.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분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교육ㆍ행사 – 교육 프로그램’에서 사전 신청한 뒤 참여할 수 있다. 5월 강의(총 4회)는 4월 15일(목)부터 접수중에 있으며, 6월 강의(모두 4회)는 5월 13일(목)부터 접수받을 예정이다. 해당 강좌 녹화분은 국립경주박물관 유튜브를 통해 일주일 동안 송출될 예정으로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와 시청을 기대한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 (사)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 (사)한국박물관협회(회장 윤열수, 이하 협회)와 함께 2021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참여할 622개 운영기관을 선정했다. 2021년 ‘길 위의 인문학’은 ▲ 강연과 현장 탐방, 체험활동을 연계한 ‘자유기획(300개)’, 중학교의 자유학년(기)제와 연계한 ‘자유학년(기)제(20개)’, 참여자 중심의 읽기 및 글쓰기 활동인 ‘심화과정(80개)’을 운영하는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 지역 인문대학 강사 등 전문인력이 도서관에서 참여형·토론형 인문심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도서관 지혜학교(100개)’, ▲ 지역의 생활문화시설과 미취업 인문 전문가가 협력·기획한 지역 주민 대상 인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120개)’, ▲ 박물관 소장품과 인문학을 접목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120개)’ 등 총 740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가 가져온 일상의 변화와 유례없는 재난 상황 속에서 공동체 구성원이 서로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함께 추진하는「2021년 창덕궁 달빛기행」이 오는 4월 29일부터 6월 20일까지 매주 목~일요일(1일 4회/ 5.6.~9. 궁중문화축전 연계 운영) 창덕궁의 밤을 밝힐 예정이다. * 운영시간(회당 25명) ① 19:20, ② 19:40, ③ 20:00, ④ 20:20 (100분 동안)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로, 12년째 참여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창덕궁 야간 탐방 프로그램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에는 운영일수가 82일에서 18일로, 1일 관람인원은 200명에서 100명으로 축소되었고, 외국어 해설은 전 일정 취소된 바 있다.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으로 길을 밝히며 창덕궁 곳곳의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후원을 거닐며 밤이 주는 고궁의 운치를 100분 동안 마음껏 만끽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지난해 시범운영으로 진행되었던 ‘존덕정 일원’을 올해 탐방 구역으로 새로 더해 기존 달빛기행과 차별화된 탐방을 즐길 수 있다. 달빛기행의 묘미였던 부용지와 주합루의 숨 멎는 풍경을 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진로와 직업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을 위해 청소년큐레이터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ㆍ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박물관 직업군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고, 박물관 학예연구사 중 보존과학자의 토기복원을 체험해 볼 수 있다. 감염병으로 일선학교의 대외활동이 제한되어 있는 점을 고려하여 박물관이 학교현장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4월 13일부터 상반기 교육프로그램을 신청받고 있으며, 5월 4일부터 신청한 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 교육프로그램은 중등학교 <진로와 직업> 교과 연계로 마련된 만큼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진로체험 교육의 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기도(이재명 지사)ㆍ강원도(최문순 지사)와 공동주최로 22일 낮 2시,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2021년 제1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을 연다. 올해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의 주제는 ‘남북문화재 교류협력을 위한 기본계획 구상’으로, 강원도ㆍ경기도와 함께 모두 4회(4·6·9·12월) 열 예정이다.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은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정책수립 자문기구로 2019년, 3개년 운영 계획으로 출범하였으며 올해가 마지막 해다. 출범 첫해에는 비무장지대(DMZ)에 관한 모두 6회의 집중포럼을 통하여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등재와 관련한 선제적 정책지원의 토대를 마련하였고, 2020년에는 ‘북 민족유산의 이해와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모두 4회의 포럼을 열어 문화ㆍ자연유산의 연구자들이 북한 문화ㆍ자연유산의 현황을 이해하고 남북교류사례를 검토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해 포럼에서 공유한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문화재청이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와 함께 추진해야 할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기본계획’을 구상하고자 문화유산ㆍ자연유산ㆍ정책의 3개 분과를 구성하고 분야별 집중 논의를 진행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