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함께 하는 ‘경복궁 생과방’이 오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열린다.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은 2016년 궁중문화축전 기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진행되는 경복궁 대표 활용프로그램이다. 궁궐에서 다양한 궁중병과와 약차를 즐기며, 소소한 행복을 나눌 수 있어 궁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생과방은 생물방(生物房) 혹은 생것방이라고도 불리는데, 조선 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을 말한다. 궁 안에서 즐기는 미식여행 유료로 운영되는 ‘경복궁 생과방’은 궁중병과와 약차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생과방에 들어서면 조선 시대 나인과 차비의 접대를 받으며 호궤소에서 《조선왕조실록》, 《원행을묘정리의궤》 등 기록을 토대로 하여 만들어진 약차와 병과를 즐길 수 있다. 궁중병과인 ‘드시다’ 6종은 개당 1,000~2500원씩에, 궁중약차인 ‘마시다’ 6종은 종류당 4,000원~5,000원씩에 판매되며, 궁중병과중에서도 하루 40개만 한정 판매하는 마로 만든 ‘서여향병’과 찹쌀로 만들어 쫀득한 맛이 일품인 ‘개성주악’은 가장 빨리 매진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ㅇ 프로그램: 도토리와 함께하는 월요일, 박물관 여행 ㅇ 내 용: 전시 감상 활동지 풀이 및 캐릭터 체험 키트 증정 ㅇ 운영기간: 2021. 4. 19.(월) ~ 12. 20.(월) 매주 월요일, 14:00 ~ 16:00 - 상반기: 2021. 4. 19.(월) ~ 7. 26.(월) / 총 15회 - 하반기: 2021. 9. 6.(월) ~ 12. 20.(월) / 총 15회 (9.20. 추석연휴 미운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상황 및 전시관 운영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ㅇ 참여대상: 관람객 누구나 ㅇ 진행장소: 국립경주박물관 전시관 (월별 일정 상이) ㅇ 참여방법: 당일 현장 접수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2021년 4월 19일부터 12월 20일까지(상반기: 4.19. ~ 7.26, 하반기: 9.6. ~ 12.20.) 매주 월요일 낮 2시부터 4시까지 ‘도토리와 함께하는 월요일, 박물관 여행’을 운영한다. ‘도토리와 함께하는 월요일, 박물관 여행’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요일 개관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4월 문화가 있는 날 비대면 행사로 ‘온라인 규방공예’를 진행한다. 초급 과정인 ‘모시향낭 만들기’와 심화 과정인 ‘조각 브로치 만들기’로 구성한 이번 온라인 강연은 오는 4월 28일 아침 10시 전주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에서 동영상으로 게시한다. 동영상은 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의 행사 카테고리인 ‘온라인 문화체험실’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유튜브는 ‘국립전주박물관’을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영상 게시와 함께 초급 ‘모시향낭 만들기’는 오는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누리집(jeonju.museum.go.kr)에서 선착순 40명을 예약받아 체험키트를 무료로 준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 참조)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해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마련한 이번 온라인 체험 강연은 전통 바느질 기법인 감침질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규방 소품공예를 배운다. 초급 ‘모시향낭 만들기’는 여름원단인 모시에 감침질해 주머니를 만든 후 포푸리향을 채워 만들고, 심화 ‘조각 브로치 만들기’는 조각보 공예로서 조각된 천을 바느질로 엮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교보문고 (대표 안병현)는 ‘스튜디오 S’, ‘쇼박스'가 함께 열고 고래가숨쉬는도서관, 투유드림,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홍당무가 후원하는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을 연다고 12일 밝혔다. 2013년부터 시작해 올해 9회를 맞는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참신하고 창의적인 이야기를 가진 작가와, 영화/드라마/웹툰 등 2차 콘텐츠로 투자 및 라이선스를 통해 2차, 3차 콘텐츠로 발전시킬 수 있는(OSMU)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기성, 신인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장르와 내용에서도 제한을 두지 않고 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고자 한다. 접수는 2021년 4월 12일(월)부터 5월 31일(월)까지 진행된다. 응모분야는 중장편소설, 단편소설, 동화며 신청서에 주제, 기획의도, 등장인물, 줄거리 등을 기입하고 원고와 함께 교보문고 스토리 사이트(http://story.kyobobook.c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예심과 본심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장편 본심에 오른 작품에 대해서는 인터넷교보문고에서 실시하는 독자투표와 함께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뽑으며, 수상작은 9
[우리문화신문=이창수 기자] 오는 무지개달 열사흘(4월 13일)은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강병환)에서 만든 ‘토박이말날’이 네 돌을 맞는 날이다. ‘토박이말날’은 우리 겨레의 삶과 얼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토박이말이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는 것을 안타까워서 토박이말을 살려 일으키는 일에 힘과 슬기를 모으자는 뜻으로 만들었다. 4월 13일을 토박이말날로 삼은 것은 주시경 스승님의 ‘말의 소리’라는 책을 펴낸 날과 이어진다. ‘말의 소리’는 우리말의 소리를 짜임새 있게 밝힌 책이면서 덧붙임(부록)을 빼고는 모두 토박이말로 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한글로 되어 있어서 ‘토박이말을 한글로 적기’를 바람직한 말글살이라고 여기는 토박이말바라기의 뜻과 같기 때문이다. 네 해 앞 토박이말날을 만들어 널리 알렸을 때는 대통령 뽑기(선거)를 앞두고 있었는데 나라의 일꾼인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그 무엇보다 먼저 우리 겨레의 삶과 얼이 깃든 토박이말을 챙기겠다는 다짐(공약)을 해 달라는 밝힘글(성명서)도 함께 냈었다. 하지만 그런 다짐을 해 준 후보자는 한 사람도 없었고 그때 새롭게 대통령이 된 문재인 대통령이 일할 날이 한 해 남짓 남았다. 다음 대통령이 되고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이 후원하는 ‘2021 세계유산 해석과 설명의 이해 온라인 강연 시리즈’가 오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8개월간 매달 한 차례씩 열린다. 유네스코 세계유산국제해석설명센터 설립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주최하는 이번 온라인 이어가기 강연은 세계유산 설명에 중점을 두어, ‘유산설명: 세계유산의 다양한 가치 전달’을 주제로 다달이 1회씩 모두 7회의 강연과 1회의 특별 좌담이 예정되어 있다. 참고로 지난해 강연은 세계유산 해석을 주제로 진행됐다. * 유산 해석: 유산이 지닌 다양한 가치 중 특정 가치를 선택하고 수용하는 일련의 작업 * 유산 설명: 해석을 통한 유산의 의미와 값어치를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모든 활동 유산 설명을 주제로 한 첫 회차인 15일 강연에는 마리오 산타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이하 ICOMOS) 사무총장이 ‘세계유산 설명의 이해’ 강좌를 진행하며, 이어서 달마다 박물관, 관광, 디지털 기술, 방문객 경험 중심, 공동체 참여,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세계유산 설명의 역할에 대한 강연이 한 차례씩 진행된다. 마지막 회차인 11월에는 ‘포용적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가 시민의 추억과 상상을 담은 스토리를 예술가와 함께 공공미술 작품으로 만드는 <2021 공공미술 시민아이디어 구현> 참여 작가를 공개모집 한다. 최종 선발된 작가의 작품은 올해 10월, ‘문화비축기지’와 ‘서울대공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올해 초 공모를 통해 ‘문화비축기지’와 ‘서울대공원’을 작품 구현 대상지로 선정하고, 지난 3월 각 대상지별 시민스토리를 공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종 10건의 시민스토리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스토리는 대상지별 5건으로 시, 노랫말, SF소설, 개인사 등 다양한 장르이다. 작가들이 시민스토리에서 영감을 받을 수 있는지, 대상지의 개념을 확장하고 상상력을 담아낼 수 있는지를 주요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이번 공모는 선정된 시민스토리를 소재로 공공미술 작품을 만들어낼 작가 모집으로 1회 이상 전시 참여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작가 또는 팀이면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작가는 대상지별 5개 시민스토리를 기반으로, 3가지 원칙(장소, 관계, 일상)을 충분히 고려하여 각 대상지에 적합한 작품기획안을 제안하면 된다. 최종 작가 선정은 총 2단계로 진행되며, 1차 선정 작가 10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제57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마포중앙도서관에서 비대면 독서 권장 마술 공연 '책방 속 마법 우체국'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서관 주간은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국도서관협회가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한 주간 설정한 기간으로, 올해는 '당신을 위로하는 작은 쉼표 하나, 도서관'이라는 공식 주제가 선정됐다. 이에 마포중앙도서관에서는 5∼8살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명작동화를 마술과 함께 들려주며 동화 속 주인공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독서 권장 마술 공연 '책방 속 마법우체국'이 오는 17일 낮 3시 30분부터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4월 13일부터 18일까지 마포중앙도서관 엽서를 나만의 색으로 칠해보는 체험 이벤트 '나만의 도서관 컬러링'과 장기연체자가 도서를 모두 반납하면 바로 도서 대출을 할 수 있는 특별 대출권을 증정하는 이벤트 '대출 again'이 함께 준비돼 있다. 이 밖에도 자료열람실Ⅰ에 서울국제도서전에서 열린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공모전에 뽑힌 책을 전시해 여러 구성 요소가 뛰어난 책들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서관 주간 행사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말산업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경상남도 함안군은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을 위해 학생들에게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함안군은 이달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 학생 약 300명을 대상으로 학생승마체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첫 참여자를 우선 지원받는다. 함안군승마장(가야읍 봉수로 478)에서 실시되는 이번 사업에는 학생 개인별 10회 체험비에 해당하는 30만 원 가운데 24만 원이 지원된다. 함안군은 지난 3월 학교별 승마체험 수요조사를 하고 승마체험 학생명단을 확정했으며 각 학교 실정에 맞게 일과ㆍ방학 중 또는 휴일이나 방과 후에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대상자로 뽑힌 학생은 1인당 10회에 걸쳐 승마에 대한 이론과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말과 교감 나누기, 말 끌기, 말타고 내리는 법, 평보, 좌ㆍ경속보 등의 강습을 받게 된다. 함안군은 이번 사업이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예방과 심신 단련에 기여하고 승마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말과의 친밀도를 높여 승마 인구 저변확대와 승마 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승마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중구(구청장 최진봉)와 혜광고등학교(교장 김회욱)가 보수동책방골목을 지키기 위해 함께 추진 중인 책방골목 상생 프로젝트 '함께읽길'이 혜광고 3학년 재학생의 진로독서검사를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3일 보수동책방골목에서는 혜광고 학생들이 책방골목을 탐방하며 사진 촬영과 스케치로 책방의 모습을 기록하는 어반스케치 활동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4월 10일에도 진행되며 학생들의 작품들로 7월경 '미디어아트전시'로 이어질 계획이다. 또한 4월 11일에는 학생들의 자작곡으로 만들어지는 디지털싱글앨범 보수동책방골목(BOOK STREET IN BUSAN) 뮤직비디오가 책방골목에서 촬영될 예정이다. 책을 매개체로 고등학교 시절을 회상하는 내용으로 보수동책방골목에 대한 특별한 추억이 담겨질 것이다. 최진봉 구청장은 "부산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보수동책방골목을 지켜내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문화적 기획과 프로그램을 운영ㆍ지원하고, 책방골목 사람들의 의견을 세심하게 정책에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