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제주평화연구원(원장 한인택)이 오영훈 의원실, 고려대 정치연구소, SSK 불평등과 민주주의 연구센터와 함께 4월 9일 ‘평화와 공존을 위한 화해의 모색’이라는 주제로 공동 회의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과 세계적대유행은 생존을 위협할 뿐 아니라 불평등과 경기 침체까지 심화하고 있다. 인류는 현재 다중 위기(Multiple crises)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다중 위기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평화 및 공존을 달성하려면 국제기구의 노력, 국가 간 다자협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공동체 차원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이번 회의는 인류가 직면한 다중 위기에 대한 현황 분석을 바탕으로, 그 원인과 해결책을 논의하는 게 목적이다. 회의에서는 청년 세대와 사회적 약자의 불안이 날로 높아지면서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역할의 강조가 민주주의 퇴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제주평화연구원 유기은 박사는 ‘팬데믹과 민주주의: 국가별 대응 분석과 국제협력에의 함의’라는 주제 발표에서 팬데믹으로 민주주의 규범이 위협받고 있으며, 그 정도는 정권의 종류별로 편차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지은주 고려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울림)은 4월 13일 10시부터 2021년 <박물관문화대학(16기)> 수강생을 방문접수 방식으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2021년 <박물관문화대학(16기)>의 주제는 <이상향으로서의 평화>이다. 국립춘천박물관의 브랜드 가치인 ‘이상향’을 ‘평화 감수성’과 연결하여 깊이 고찰해 본다. 현대인들이 갈구하는 ‘이상향’과 평화 가치가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인문사회적 통찰력과 예술 속에 녹아든 감수성으로 다루게 될 것이다. 기조 강연 ‘왜 강원에서 평화를 이야기 하는가’로 시작하여 1부에서는 역사와 예술 속에 녹아든 분단 트라우마와 치유 노력에 대해 조명해 본다. 2부에서는 ‘경계를 넘어가’ 현재의 남과 북을 편견 없이 짚어보고, 3부에서는 평화를 찾아가는 동행에 대해 고찰해 본다. 역사, 문학, 영화, 건축, 미술 등의 분야에서 성서학까지 다양한 학문적 영역에서 평화 지향과 새로운 공동체 모색의 가능성에 대해 경청하고 교감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수강생 규모가 축소되었으므로 유의하여야 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누리집 또는 안내데스크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김재일)는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4.28.) 기념 제476돌을 맞아 충무공의 위업선양과 국난 위기극복 정신을 기리기 위한 ‘사진 공모전’을 연다. 최근 코로나19의 유행에 따라 비대면 행사로 열며 12일부터 전자우편으로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 우리나라의 기념일 중 위인의 생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한 예는 충무공 탄신일(4.28.) 뿐이며, 충무공의 충의를 기려 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는 조선 정조 때 시작되어 1967년 1월에 법정기념일이 되었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여행, 가족모임, 소풍, 답사 등 방문 목적과 관계없이 현충사를 소재로 촬영한 사진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자격은 내·외국인 모두 가능하나 1인 1작품으로 한정하며 반드시 응모자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분들은 현충사관리소 누리집(http://hcs.cha.go.kr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사진과 함께 전자우편(bma79@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4월 12일부터 30일까지로, 접수한 사진 가운데 심사를 거쳐 모두 5점의 응모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사는 5월 17일부터 6월 6일까지 ’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와 함께 4월 9일(금)부터 18일(일)까지 전국 곳곳에서 ‘2021 봄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연다. ‘한복문화주간’은 체험, 전시, 패션쇼 등 한복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이다. 2018년부터 매월 10월 셋째 주에 지자체와 함께 개최해 왔으나, 올해는 봄과 가을에 2번 개최한다. 작년 10월 수해를 입은 참여 지자체의 요청으로 2020년 한복문화주간이 올해 봄으로 연기되었기 때문이다. ‘2021년 봄 한복문화주간’에는 경남 진주시, 경북 경주시, 경북 상주시, 서울 종로구, 전남 곡성군, 전북 남원시, 전북 전주시 등 전국 7개 지역이 함께한다. ‘한복 입기 좋은 봄날’, 한복문화주간에는 한복문화와 함께 특별한 일상을 즐길 수 있다. 4월 9일(금)부터 18일(일)까지, 시제이 시지브이(CJ CGV)는 ‘한복 사랑, 한국 영화 사랑’ 행사를 위해 서울 시내 영화관 3곳(명동, 명동역, 피카디리1958)에서 ‘한복사랑관’을 운영한다. 이 기간에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객 선착순 1천 명은 ‘한복사랑관’에서 한국 영화를 무료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한국의 야생 사과나무 ‘능금’은 예로부터 서울의 자하문(현재 부암동) 주변에서 많이 재배되어 왔으나, 현재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창의문 밖 부암동 일대의 ‘능금마을’이란 명칭으로 옛 명성을 짐작만 할 수 있을 뿐이다. 서울시는 잊혀져가는 서울의 토종식물, 서울능금나무의 복원・증식을 위해 종로구 부암동 야생 능금나무와 보존되어 있던 능금나무의 접수를 채취해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260그루 접목 번식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능금나무의 열매는 그 크기가 매우 작으며, 사과와 같이 가을에 수확하는데, 잘 익은 능금은 복숭아처럼 노랗고 붉은 색을 띄며 껍질에 포도처럼 흰색 가루가 묻어있다. 그 맛은 홍옥처럼 시고 단맛은 강하고 약간 떪은 맛이 난다. 능금나무는 과수 뿐만 아니라 정원수, 약용식물 등 유전자원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번에 접목한 서울능금은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관리 중이며, 번식된 능금나무 묘목은 열매가 달릴 수 있는 3년차가 되는 2023년에 보존용 60그루를 제외하고, 서울시 공공기관 등에 200그루를 분양, 보급할 계획이다. 조상태 서울특별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서울능금은 우리 고유 식물 유전자원일 뿐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은 4월 15일(목) 낮 1시 30분부터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대회의실에서 국립국악원 개원 70돌 기림 국악정책세미나 <조망과 모색:국악 통계>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2019년부터 이어 온 국악정책세미나로 2019년에는 ‘국악정책’, 2020년에는 ‘포스트 코로나 공연예술’에 이어 올해는 ‘국악 통계’를 주제로 한다. 국악 통계 조사는 국악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기반이 되며 또한 국악의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되는 귀중한 자료다. 국립국악원은 1991년부터 국악연감을, 2018년부터 ‘국악산업 조사를 위한 분류체계 연구’ 및 ‘국악산업 통계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그동안의 사업 결과를 점검해보고 문화예술 통계를 추진하는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국악 및 국악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적 기반 마련을 위한 의미있는 논의를 진행하고자 한다. 문화예술 통계의 현황과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박근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통계관리팀장이 ‘문화예술 통계 현황과 제언’의 제목으로 발표한다. 이어서 한국통계진흥원 김용환 통계조사ㆍ분석부장이 ‘국립국악원 국악산업 통계조사 경과 보고’를, 이정희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백 년이 지나도 살아 숨 쉬고 있는 옛 기록들이 있다. 바로 영화ㆍ드라마 같은 콘텐츠 속에서 창작 소재로 활용되는 옛 선인들의 이야기들이다. 이처럼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전통 기록문화는 창작의 원천이자 한류의 뿌리로서 다양한 문화콘텐츠의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전통 기록문화의 무한한 가능성에 착안하여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이하 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의 지원을 받아 5월 7일(금)부터 5월 14일(금)까지 ‘제7회 전통 기록문화 활용 대학생 콘텐츠 공모전(부제: 스토리테마파크 창작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 ‘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 조선시대 민간에서 펴낸 일기류 등 뒤쳐 제공 이번 공모전은 옛날부터 내려오는 고문서, 일기 등을 소재로 활용하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만화 등 사업화가 가능한 콘텐츠 기획안을 모집한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박사과정 제외)이면 누구나 3~4명의 팀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다. 콘텐츠 제작을 위해 영감을 얻고 싶거나 이야기 소재가 필요하면 ‘스토리테마파크’ 누리집에서 제공하고 있는 조선시대 일기류(번역된 이야기 소재) 등을 활용하면 된다. 수상자에게 전문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초등학교 단체를 대상으로 오는 4월 14일(수)부터 11월 17일(수)까지(상반기: 4. 14.(수) ~ 6. 23.(수) / 하반기: 9. 8.(수) ~ 11. 17.(수))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교과서 속 문화재’를 운영한다. ㅇ 프로그램명: 교과서 속 문화재 ㅇ 운영기간: 4. 14.(수) ~ 11. 17.(수) / 매주 수요일, 10:30 ~ 11:30 - 상반기: 4. 14.(수) ~ 6. 23.(수) / 총 10회 - 하반기: 9. 8.(수) ~ 11. 17.(수) / 총 10회 ㅇ 대 상: 초등학교 단체 ㅇ 운영방법: 온라인 실시간 원격 교육(네이버 밴드, 유튜브 활용) 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신라 금관을 온라인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황남대총’, ‘천마총’ 등 경주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커다란 신라 무덤의 구조와 형태를 알아보고, 출토된 문화재를 함께 관찰하며 신라 금관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배워본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홍진근)은 어린이박물관에 평생도 교육상자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4월부터 이용할 수 있다. 평생도는 조선시대 사대부가 일생 겪을 수 있는 평생의례와 관직생활을 표현한 그림으로 선비의 이상적인 삶에 대한 소망을 표현한 그림이다. 평생도 교육상자는 어린이가 화면에 손을 대서 평생도를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평생도상자’와 그림 속 인물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의복상자’와 ‘물건상자’로 구성되어 있다. 디지털 평생도상자는 돌잔치, 혼례, 삼일유가 등 8폭 병풍을 디지털기기로 재현해 놓은 것으로 어린이가 화면을 만지면서 그림을 이해할 수 있다. 의복상자는 평생도 속 다양한 등장인물들의 복식을 체험할 수 있다. 물건상자는 그림 속에서 찾을 수 있는 다양한 실물자료를 담고 있어서 어린이가 디지털 상자로 배운 그림 속 물건들을 상자에서 찾아내 직접 관찰할 수 있다. 국립전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감염병 확산방지를 위해 누리집 사전예약제 및 현장접수로 운영한다. 1일 3회, 회차 당 보호자 포함 55명이 관람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4월 5일부터 11월 말까지 매주 월ㆍ목요일마다 모두 19기 64회에 걸쳐 임신부 대상 온라인 ’왕실태교‘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 ’왕실태교‘ 교육은 국립고궁박물관의 대표 인기 프로그램으로 그동안은 대면으로 운영했던 교육이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신부들이 안전하게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재구성한 것이다. 교육은 1기수 당 모두 3차시로 운영하며, ▲ 1차시 조선 왕실의 태교와 안태문화, ▲ 2차시 조선 왕실의 문학과 태교, ▲ 3차시 조선 왕실의 예술과 태교로 진행된다. * 안태문화: 아기씨 앞날에 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태를 씻어 항아리에 보관하였다가 땅의 기운이 좋은 곳에 태실을 만들어 묻는 안태(安胎)의례 문화 1차시 ’조선 왕실의 태교와 안태문화‘는 조선왕실에서 태교를 어떻게 생각하고 아기씨 탄생을 준비하였는지를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여러 서적과 유물을 통하여 살펴본다. 또한, 《태교신기》를 통하여 어머니 태교뿐 아니라 아버지 태교를 강조함으로써 태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것이라는 현대적 개념과 맞닿아 있는 당시 조선과 조선왕실 출산 문화를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