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백미순)과 공동 기획한 콜로키움 <나를 만나는 돌봄과 예술교육>을 오는 7일(수) 오후 3시부터 서울특별시 제2호(동작) 거점형 키움센터(동작구 노량진로 10)에서 연다. 이 콜로키움은 서울시 공적 돌봄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 신설한 지역예술교육TA(Teaching Artist, 교육예술가)가 지향하는 바를 고민한 첫 번째 행사다. 공적 아동 돌봄 영역에서 예술교육의 필요성에 관해 발제와 토론 등 총 2개의 세션으로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기존에 학교예술교육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예술교육을 올해부터는 지역예술교육으로 확대해 공적 돌봄 기관인 키움센터뿐만 아니라 자치구 문화재단에서도 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예술교육TA’ 분야를 신설했다. 첫 번째 발제 세션에서는 ▲‘공적 아동돌봄 영역에서 문화예술활동의 필요성과 방향성은 무엇인가?: 서울시 아동돌봄 정책을 중심으로’(김아래미 서울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돌봄 영역에서의 예술 경험: 예술가의 희망사항’(국동완 시각예술가)을 발표한다. 한편, 양혜정(연극놀이 전문가)의 진행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오는 5일 한식(寒食)을 맞아, 구리 동구릉(사적) 내 태조 이성계의 건원릉(健元陵) 봉분을 덮고 있는 억새(靑薍,청완)를 자르는 ‘청완 예초의’(靑薍 刈草儀)를 거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객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신, 이번에는 행사 현장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4월 중 온라인(문화재청 유튜브)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 문화재청 유튜브: http://www.youtube.com/user/chluvu 건원릉은 조선왕릉 가운데 유일하게 봉분이 억새로 덮여있는데, 조선왕조실록 등의 기록에 따르면 태조(太祖, 1335~1408년)의 유언에 따라 고향인 함흥의 억새를 옮겨와 봉분을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 건원릉 억새(청완) 관련 문헌 기록 - 《인조실록》(인조 7년 3월 19일): 태조의 유교(遺敎)에 따라 청완(억새)을 사초로 썼다는 기록 등장 - 《건원능지》(1631년, 능상사초편): 태조의 유명(遺命)으로 함흥에서 옮겨왔다는 기록과 한식에 예초하는 기록 등장 예로부터 건원릉 억새는 1년에 한 번 한식날 예초(刈草, 풀베기)를 하였는데, 문화재청은 이러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코로나19 상황에서, 서울시는 청년의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한 청년 마음건강(마음잇다) 일대일 심층상담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참여자 모집·선발은 연간 2회로 나눠 모집할 예정이다. 1차 모집기간은 4.5(월)~4.14(수) 18시까지이며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번 모집에서는 1,00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연간 최대 2,000명 내외) 최종 선정자는 마음건강 일대일(1:1) 심층상담을 기본 7회 무료로 지원받으며, 상담내용은 익명성과 비밀보장이 원칙이다. 서울시는 청년 마음건강 일대일 심층상담뿐만 아니라, 청년의 마음건강 단계별로 지역자원을 연계해 가벼운 일상고민 상담부터 그룹상담, 자조모임 등 지원체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마음잇다) 지원사업은 심리정서 회복과 만족도 등에서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조완석 서울시 청년청장은 “코로나 19 문제와 고용 위기, 사회활동 제약으로 인해, 특히 청년층이 우울감과 고립감 등 마음건강 문제를 겪고 있다”며 “서울시는 청년이 심층상담에 참여하는 데 문턱을 낮추고, 생활권 가까이에서 지원하기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나가고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1919년 4월 1일, 천안 아우내장터 독립만세운동의 주동자인 최정철·김구응 열사 무덤 주변에는 붉은 진달래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어제(4월 1일) 찾은 병천면 가전리의 모자(母子) 무덤에서는 102년 전, 아우내장터의 만세함성이 우렁차게 울려 퍼졌다. 뜻깊은 이날을 기려 무덤에서는 천안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최정철(1995. 애국장), 김구응(1991. 애국장) 열사 모자의 추모비 제막식이 있었다. 흔히 아우내 만세운동이라고 하면 유관순 열사를 떠올리지만 102년 전 4월 1일, 아우내장터 만세시위를 주도하다 일제 순사의 총검에 의해 현장에서 순국의 길을 걸은 모자(母子)가 있다. 바로 어머니(최정철. 당시 66세)와 아드님(김구응, 당시 32세)이 그분들이다. 한날한시에 목숨을 잃은 모자는 가전리 산 8-6번지에 묻힌 채 지난 100여 년간 침묵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천안군 병천시장에서 의사(義士) 김구응이 남녀 6400명을 소집하여 독립선언을 할 때 일본헌병(일경)이 조선인의 기수(旗手, 행사 때 대열의 앞에 서서 기를 드는 일을 맡은 사람, 곧 조선인들)를 해치고자 했다. 조선인들은 맨손으로 이를 막느라 피가 낭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박물관 정원에서 “2021년 박물관 숲 이야기”를 운영한다. 박물관 숲 이야기는 박물관 정원을 거닐며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하고,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가치와 혜택을 직접 체험ㆍ공유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맞춤형 숲 해설, 오감으로 관찰하기, 놀이, 만들기(자연미술), 전시관람 등의 줴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내용으로는 ▲나무, 신을 부르다 ▲새, 하늘과 땅을 잇다 ▲유물 속 곤충 이야기 등 매회 흥미로운 주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와 문화를 품은 숲에서 숲을 즐기며, 코로나19의 여파로 몸과 마음이 지쳐 있는 지역민들이 잠시나마 치유와 안정의 시간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 또한, 본 프로그램은 다양한 산림 문화분야 활동을 하는 (협)산림문화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며, 약 90분씩 회당 20명 2팀(모두 40명) 내로 운영된다.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서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아울러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예약제를 통한 안전한 체험 ▲체험 전 건강 상태 확인(입장객 발열 측정 의무화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은 무형유산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 확산을 위한 2021년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9.10.~9.12.)의 하나로, ‘2021년 무형유산 손수제작영상(UCC) 공모전’을 7월 1일부터 16일까지 접수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치유와 위안에 대한 무형유산 이야기를 주제로 하며, 중고등학생, 대학생을 포함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한다. 무형유산 관련 정서 휴식(ASMR :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전승 활동, 전승자의 삶과 철학, 체험ㆍ교육활동 등 세부 주제를 자유로이 정하여 10분 안팎 분량의 영상 손수제작물(UCC : User Created Contents)을 제작ㆍ제출하면 된다. 제작할 때,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www.iha.go.kr) 보유 자료(사진ㆍ영상ㆍ음원 등)를 활용하여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다. 응모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7월 16일까지로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누리집(http://iiff.iha.go.kr)에서 출품신청서를 내려받아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 사무국 전자우편으로 응모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과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 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 어린이박물관은 4월 6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2회 온라인 교육 ‘동글동글 황금알갱이가 콕콕’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박물관 상설전 연계 교육으로, 삼국 가운데 가장 화려한 신라의 황금 문화를 자세하게 알아보고 감상,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동글동글 황금알갱이가 콕콕’은 신라의 돌무지덧널무덤 이야기를 시작으로, 무덤에서 나온 황금문화재의 종류와 특징을 살펴보고, 황금에 표현된 여러 가지 제작기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누금기법을 활용하여 나만의 황금문화재를 꾸며보는 시간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표현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참여 신청 후 안내된 링크로 접속하면 운영 시간에 실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교육ㆍ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코로나19 지속 상황 속에서도, 청소년들이 우리 민속문화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의 비대면 프로그램을 4월부터 12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올해 국립민속박물관의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진로탐색 교육인 <박물관에서 꿈꾸는 미래>, 방학과 전환기 교육인 <나도 박물관 전시해설사>, 고3 수험생 대상으로의 <쉼표, 수험생 문화공방> 등이 운영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청소년 대상프로그램의 운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 가운데서 오는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의 세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청소년 진로탐색 교육인 <박물관에서 꿈꾸는 미래>는 참여 인원별로 나뉘어 운영된다. 먼저 학년단체를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박물관에서 꿈꾸는 미래”가 적성검사, 박물관의 기능 이해, 소장유물과 연계한 “도전! 큐레이터 – 전시기획서” 작성하기 체험 등의 내용으로 신청학교로 강사가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급단체 대상으로는 “e박물관에서 꿈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2021 여의도 봄꽃축제는 제한적 관람으로 진행되나, 많은 상춘객 방문이 예상되어 여의서로(국회의사당 뒷길)가 2021. 3. 31.(수) ~ 4.12.(월) 일간 폐쇄됨에 따라 서울시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통제구간 인근 버스 임시우회 운행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주말기간(4.3~4.4, 4.10~4.11) 여의도 여의서로 인근 버스 정류소 7개소를 폐쇄하고, 해당 정류소에 정차하는 20개 노선을 우회 운행한다. 또한 평일기간 (3.31~4.2 / 4.5~4.9 / 4.12)에는 공원진입로와 근접한 여의나루역 2번 출구 인근 버스정류소(여의나루역, 19140) 를 약 100m 앞으로 이전하여 운영한다. 버스 노선별 우회노선 등 상세정보는 7개 정류소 및 시내버스 내부에 부착하고, 버스 우회하는 당일에는 TOPIS 우회 공지 및 BIT에서도 우회정보 등 시민 안내를 제공한다. 지하철의 경우 관람객 제한에도 봄꽃 길 방문객이 많을 경우 지하철 및 역사 혼잡을 막기 위해, 주말기간(4.3~4.4, 4.10~4.11) 필요에 따라 여의나루역(5호선)을 무정차 통과할 계획이다. 유재명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은 “지속되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에서의 국악 체험이 어려운 시기에 교사들과 유아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고, 국악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유아 국악꾸러미’를 만들어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무료로 배포한다. 이번에 만든 ‘유아 국악꾸러미’는 창작국악동요를 활용한 ‘노래꾸러미’와 한국춤 바탕의 ‘율동꾸러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노래꾸러미는 창작국악동요 ‘개미장에 도깨비다’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3차원 가상공간에서 보고 들을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VR안경 만들기, 도깨비방망이 만들기, 노래극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학습도구를 담았다. 율동꾸러미는 360도 VR 부채춤 영상, 부채만들기, 공연놀이를 위한 무대배경막 등을 제공하여 유아들에게 한국춤을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창작국악동요 애니메이션 영상은 ‘악기 소개’와 ‘노래 부르기’ 그리고 그 둘을 함께 편집한 풀 버전까지 모두 세 종류로 제작해 교육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영상은 국립국악원 e-국악아카데미 누리집(academy.gugak.go.kr)과 국립국악원 유튜브(youtube.com/gugak1951)에서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