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내 최초의 공공헌책방 <서울책보고>가 개관 2주년을 맞이했다. 독특한 모양의 원형서가, 쉽게 볼 수 없는 오래된 책이 있는 문화공간으로 알려진 <서울책보고>는 비대면 서비스 확대, 새로운 외관 조성 등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명소가 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서울책보고>는 31곳의 헌책방을 한 자리에 모아 13만여 권의 헌책을 만날 수 있으며, 북 콘서트·마켓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열리는 신개념 책 문화 공간이다. 2019년 3월 27일 개관 이후,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휴관이 계속되어 단 143일만 운영하였음에도 2년간 약 36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27만여 권의 헌책이 판매되었다. 서울시 도시 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비어있던 신천유수지 내 옛 암웨이 창고를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헌책 외에 2,700여 권의 독립출판물, 1만여 권의 명사의 기증도서를 볼 수 있으며, 지난 2년간 300회가 넘는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특히 책벌레를 형상화한 독특한 모양의 철제 원형서가가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사진명소로 사랑받았다. 지난 2019년, 2020년 각각 실시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오는 4월 5일부터 여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재 교육 프로그램인「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를 운영한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 교육은 여주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인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과 영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을 비롯한 조선왕릉과 세종대왕의 생애와 주요 업적 등에 대해 교육대상을 직접 찾아가서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9년에 처음 시행하여 올해 3회째를 맞이한다. 교육내용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에 대한 소개, 영릉(英陵)과 영릉(寧陵)의 구조ㆍ특징, 세종대왕의 생애와 주요 업적(한글, 국방, 과학, 음악 등) 등에 대해 알아보는 강의와 ‘나만의 조선왕릉 입체 그림책(팝업북)’ 만들기 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교육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여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하여 운영하며, 사전접수를 통해 뽑힌 8개의 지역아동센터에서 140여 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6월 17일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이번 세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3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전국 사진공모전 <우리들의 시간 in 백제 왕릉>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무령왕릉 발굴 50돌을 기념하는 문화유산 활용사업 가운데 하나다. 공주 송산리 고분군의 중장기 발굴조사를 시작하는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국민과 함께 백제문화의 값어치를 누리고, 더 많은 국민이 백제 고분에서 보냈던 소중한 시간을 떠올려보길 바라는 취지에서 기획하였다. 공모 내용은 ‘백제 웅진~사비기 왕릉을 주제로 촬영한 사진’으로, 공주 송산리고분군, 부여 능산리 고분군, 익산 쌍릉 일대에서 촬영한 사진이면 응모할 수 있다. 촬영 날짜는 제한이 없으며 국내 거주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횟수는 1인 2작품으로 3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작품 규격은 디지털카메라, 손말틀(휴대폰) 카메라 모두 가능하고, 앨범 속 오래된 수학여행 사진부터 손말틀에 저장해둔 사진까지 2메가바이트(MB) 이상이면 응모할 수 있다. 출품작은 저작권법 등 관련 법률을 준수해야 하고, 표절, 모방작, 대리 출품, 다른 사진대회 입상작 등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공모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2021년 4월 3일 낮 2시 경주 벚꽃이 활짝 핀 때를 맞추어 고객참여행사‘울림 +1250, 봄을 만나다’를 연다. 이번 행사는 성덕대왕신종 주종 1,250주년을 맞이하여 국민과 함께 그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 특별한 울림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봄꽃이 활짝 핀 성덕대왕신종각 바깥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 대상으로 봄꽃을 활용한 꽃차 시연, 꽃차 무료 나눔(선착순 1,250잔), 봄꽃 사진마당 등 찰나의 아름다운 봄날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새롭게 녹음된 성덕대왕신종의 웅장하고 신비한 소리, 삼미(三美)를 가졌다는 꽃차의 시각적 아름다움과 풍부한 향미가 어우러져 코로나블루를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바이러스-19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지침(발열 점검, 거리 두고 줄서기, 다기 사용 일절 금지 등)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대산문화재단과 주한 프랑스대사관과 함께 〈2021 세계작가와의 대화 - 레일라 슬리마니 ․ 한유주 대담〉을 4월 2일(금) 저녁 6시 광화문 교보빌딩 교보컨벤션홀에서 연다. 본 대담은 지난 1월 22일(금)에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이슈가 발생하여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연기된 바 있다. 이번 대담은 한국과 프랑스의 대표적인 두 작가가 "우리의 나약함에 대하여“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며 이다혜 씨네 21기자의 사회로 진행된다. 2016 공쿠르상을 수상하고 여성, 소외 계층, 소수자에 주목한 작품으로 프랑스 문학의 신성으로 떠오른 레일라 슬리마니가 일부가 아닌 전체 인류의 나약함이 드러난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지 이번 대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녀와 비슷한 나이로 동시대를 살아가며 한국에서 견고한 문학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한유주 소설가와의 대담은 그 자체로 우리의 실체에 대한 서로의 기억을 나누고 기록을 남기는 일이 될 것이며 두 작가가 이 위기 속에서 어떤 사유를 건져 올렸는지를 확인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다. '세계작가와의 대화'는 세계적으로 주목받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서울시농업기술센터(소장 조상태)가 시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4월~7월에 걸쳐 상반기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3월 30일(화)부터 4월 12(월)까지 참여자 100여명을 선착순(전자우편)으로 모집한다.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청소년기(만13~18세), 청장년기(만19~64세), 중노년기(만65세 이상) 등 생애주기에 따른 대상자별 10회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치유농업 프로그램은 기존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치유농장과 함께 현재 조성 중인 강동구 상일동 치유농업센터에서 진행된다. 대상자의 생애주기별 특성을 고려하여 청소년기는 자아존중감 향상, 청장년기는 심리·사회적 스트레스 완화, 중노년기는 자아통합감 증진을 주요 목표로 한다. 작물을 심고 돌보는 텃밭활동과 함께 천연염색, 채소꽃다발 만들기 등 수확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계 활동과 심리극 등을 진행한다. 활동 후에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의 효과분석을 위해 각 대상자별 사전·사후 설문조사 및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회기별 활동의 적합도 및 목적 달성도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결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정·보완을 통해 도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봄철 공원 방문객들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하게 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문화비축기지에서 월드컵공원, 난지한강공원까지 6개 공원을 여행하는 <우리동네 공원여행 지도>는 혼자서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산책로 설명과 공원마니아를 자처하는 시민들이 설계한 개성 만점 네 가지 코스를 담고 있다. 지도와 함께라면 우리동네 6개 공원을 비접촉형으로 여행할 수 있다. 화창한 봄날, 밖으로 나와 봄의 공원을 즐겨 보자. <우리동네 공원여행 지도>는 문화비축기지 및 월드컵 공원 안내소 등에서 배포하며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원여행지도의 코스를 체험 후 개인 SNS에 해시태그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우리동네 공원여행지도’가 그려진 손수건을 선물로 제공한다. 문화비축기지의 역사와 공간의 이야기를 담은 활동지 <탱크야 놀자!>는 어린이들이 스스로 공원을 탐방하며 퀴즈를 풀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형 프로그램이다. 문화비축기지 안내동에서 무료로 배포하며 활동지의 퀴즈를 모두 풀고 다시 안내동으로 가져온 어린이에게는 ‘문화비축기지 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직 한국민속촌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조선 시대 축제 ‘웰컴투조선’이 4월 3일부터 6월 20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권선징악 이야기 ‘사또의 생일잔치’ 마당극을 시작으로, 화원이 돼 직접 수채화를 그리는 ‘도화서 그림 체험’ 등 조선에 있는 것 같은 생생한 경험과 재미를 선사한다. 올해 사또의 생일잔치는 특별 내빈 관찰사(조선 시대 지방 행정의 최고 책임자)가 방문하는 성대한 잔치가 예고돼 있다. 이에 민속 마을 사람들은 ‘조선인 총회’ 마당극을 열어 관람객에게 생일잔치에 관한 내용을 알리는데, 총회에 참가한 관람객은 가위바위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대결로 사또의 생일잔치 귀빈(VIP) 입장권을 획득할 수 있다. 조선인 총회는 사또의 생일잔치 귀빈 관람권과 재미를 모두 얻어갈 수 있는 웃음 만발 마당극이다. 민속 마을에 있는 도화서(그림을 그리고 기록하는 기관)는 생일잔치 준비에 한창이다. 관람객은 도화서에서 다양한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는 수채화 체험, 초상화 캐리커처, 전문 사진 작가와 함께하는 야외 스냅 촬영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관람객은 수채화 그리기 체험으로 도화서 신입 화원이 돼 준비된 도안에 수채화 물감으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는 (재)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김용락)과 함께 3월 26일(금)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한-러 상호 문화교류의 해 대학생 예술단, ‘시베리아 예술원정대’의 발대식을 개최한다. ‘시베리아 예술원정대’는 ‘2020-2021 한국-러시아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계기로, 양국의 미래 문화예술계를 짊어질 차세대 예술인들의 공동 창작과 협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젊고 다양한 시각에서 신선한 작품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신북방 중심국이자 문화강국인 러시아와의 문화예술 교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발대식에는 한국과 러시아 양국에서 선발된 원정대원 총 26명(한국 14명, 러시아 12명)과 문체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국내 기관 및 러시아 측 3개 협력대학(상트페테르부르크대, 림스키 코르사코프 음악원, 극동예술대) 관계자들이 함께한다. 러시아 측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예술원정대 기획 취지와 주요 일정, 양국 참가자와 담당 지도자(멘토) 등,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주요 사항을 소개한다.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서울대공원은 유튜브 ‘서울대공원 TV’를 통해 동물원과 자연에 대한 다양한 힐링 컨텐츠를 공개하고 있다. 한 달에 10여개 정도의 영상이 공개되어 언제든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특히 홍보팀장이 직접 출연하는 ‘뻔뻔한 양계장’은 올해부터 월1회씩 정기 편성되어 서울대공원에 대한 숨은 이야기와 다양한 궁금증, 직원들이 추천하는 여러 관람 꿀팁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 처음공개 된 ‘뻔뻔한 양계장’에서는 과거와 달리 몰라보게 달라진 현재의 서울대공원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으며, 관람객들이 눈여겨 보지 않는 숨겨진 명소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관람객들이 흔히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궁금증들을 통해 더 재미있고 유익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관람 팁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구독자들이 댓글로 남기는 관람을 원하는 곳이나 특별한 테마가 있다면 채택하여 체험 영상을 제작하여 간접 관람을 제공할 계획이다. 3.26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뻔뻔한 양계장’에서는 서울대공원이 과천에 있게 된 이유와, 서울대공원에 전봇대가 없는 이유 등이 공개된다. 구독자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사육사 브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