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디지털재단(이원목 이사장 직무대행)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비대면 생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돕기 위해 ‘어디나 지원단’을 운영하고, 강사 100명을 모집한다. ‘어디나 지원단’은 ‘어르신 디지털 나들이 지원단’의 줄임말로, 장노년층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서울디지털재단이 실시해온 디지털 교육 사업이다. ○ 지난 2년간 강사 250명이 어디나 지원단에 참여해, 서울시 전역의 장노년층 2천 6백여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어디나 지원단 교육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강사가 일대일로 만나, 스마트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활용법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확산으로 장노년층의 디지털 소외현상이 심화되면서, 서울시는 지난해 ‘디지털 역량강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재단은 올해 교육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또한, 교육로봇을 통한 반복교육으로 장노년층의 교육효과를 높인다. 재단이 지난해 개발한 교육로봇 ‘리쿠’는 장노년층의 눈높이에서 쌍방향 소통이 가능해 어디나 지원단을 통해 학습한 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도서관은 故박완서 작가 타계 10주년을 기념하여 <박완서 문학 깊이-다시 읽기> 비대면 인문학 강좌를 3월 24일~4월 14일, 매주 수요일 저녁 총 4회 운영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박완서 문학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방민호 교수의 깊이 있는 강연과 함께 작품에서 가장 공감되는 문장을 서로 이야기하고, 작품 속 공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어 인증하는 등 수강생과 강연자가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강좌로 운영된다. 강연자 방민호 교수는 2017년『서울문학기행』을 집필하였으며, ‘경성모더니즘과 해방 후 8년의 문학사’를 연구하였다. 3월 24일(수)부터 매주 수요일, 한국인이 좋아하는 소설가로 손꼽히는 박완서 작가의 작품을 깊이 있게 살펴보면서 작품 속 시공간을 탐색하는 등 매주 다른 작품과 주제로 총 4회의 강좌가 진행된다. 서울도서관은 이번 ‘박완서 문학 깊이-다시 읽기(부제:책은 울림이다)’를 시작으로 올해 총 4회 인문학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택트 여행을 떠나자(부제: 책은 여행이다)(5~6월)’, 단테 사후 700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나라별 소개와 생활문화 등 다양한 실물 자료 그리고 문화를 오감체험 할 수 있도록 제작한 다문화꾸러미를 2021년 3월부터 전국 각지의 5개 기관에 보급하여 체험과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렇게 제작한 다문화꾸러미를 주로 관내에서 활용해 왔었는데, 이번에는 문화다양성에 관심을 두는 전국의 각 기관이 함께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곧 전국 각지의 기관과 연계해 현지에서 손쉽게 다문화꾸러미를 통한 문화다양성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는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일본, 중국, 인도 등 모두 5개 나라의 다문화꾸러미가 천안박물관, 남양주도시공사 어린이비전센터, 대구대학교 중앙박물관, 김해민속박물관, 부산 사상생활사박물관 등 5개 거점기관에 빌려주어 운영된다. 이들 지역 거점기관에서는 나라와 문화에 대한 소개가 담긴 큰 꾸러미를 중심으로 문화 다양성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소개ㆍ놀이ㆍ옷ㆍ생활문화 등 주제별 자료로 구성된 작은 꾸러미는 주변 박물관, 학교, 도서관, 다문화센터 등 지역 다른 기관들의 신청을 받아 빌려줘 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한옥마을 주민 주도의 지역 자원 활용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한옥밀집지역과 은평한옥마을 등 총 12곳을 대상으로「한옥마을 주민 공동체 지원 사업」을 공개 모집한다. 서울시 한옥밀집지역은 총 11곳으로 북촌, 경복궁 서측, 인사동, 운현궁 주변, 돈화문로 일대, 익선동, 앵두마을, 선잠단지, 성신여대 주변, 정릉시장 주변, 보문동 일대이다. 사업은 대상지역 내 거주하거나 생활하고 있는 3인 이상 주민 모임, 단체, 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주민 모임형 ▴마을 특화형 두 가지 유형으로 모집해 사업 유형 및 내용에 따라 6백만원~최대 1천5백만원을 지원한다. 주민 모임형은 주민모임 또는 단체 등이 신청할 수 있고, 주민 공동체 모임이나 동아리 활동 등 마을 내 공동체 강화 활동이나 지역주민 등 다양한 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세대 연결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된다. 마을 특화형은 주민모임, 단체 그리고 전문가 등이 신청 가능하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이나 단체의 특성과 장점을 살린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한옥마을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사업 위주로 진행된다. 제안된 사업은 사전 현장조사 결과를 바탕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직무대행 김동룡, 이하 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의 예산 지원으로 올해부터 ‘근대 기록문화 조사수집’ 사업을 하면서, 이에 참여할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500명을 뽑는다고 발표했다. ‘근대기록문화 조사수집’ 사업은 고령화 시대를 맞이해 중노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멸실 위기에 처한 근대 기록문화를 조사・보존・활용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본 사업에서는 1910년부터 1979년 사이에 생산된 문서・서적・사진・도면 등의 기록자료를 조사한 뒤 사진 사본을 수집한다. 수집된 기록자료는 체계적으로 정리 · 분류하여 학술연구와 대중화사업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업 첫해인 2021년에는 전국 5개 권역(수도권・강원권・경상권・충청권・전라제주권)에 걸쳐 모두 500명 규모의 ‘근대 기록문화 조사원’을 새로 뽑는다. 뽑힌 인원은 5월부터 7월까지 소정의 양성교육을 거친 뒤 8월부터 4달 동안 현장에서 자료조사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로 온라인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시행하고,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근대기록자료의 조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근대기록문화 조사원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이 한옥 거주민과 한옥에 관심 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20일(토)부터 ’21년 시민한옥학교「한옥건축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한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대한옥의 최신 동향을 살펴보는 이론강의(2강)와 실거주자에게 듣는 한옥 사례소개(3강)로 진행된다. 특히, ’20년 대한민국 한옥 공모전 <올해의 한옥상> 수상작과 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 한옥 사례를 통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한옥 건축 노하우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옥건축교실」은 한옥에 관심 있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수강신청(무료)은 10일(수) 부터 15일(월)까지 서울한옥포털(http://hanok.seoul.go.kr)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하면 된다. 수강생은 신청자 중 35명을 추첨해 운영하며, 강의는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문의는 한옥지원센터(02-741-1033)로 하면 된다. ’21년 시민한옥학교는「한옥건축교실」에 이어 5~6월엔「한옥생활교실」, 7~8월「한옥캠프」, 11월「한옥소목교실」이 예정되어 있어, 해당 기간에 보도자료 등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다. 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 (사)한국도서관협회(회장 남영준)와 함께 2021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도서관 지혜학교’,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 등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전국의 도서관과 생활문화시설을 공개 모집하고, 코로나19가 가져온 사회 변화, 공동체·연대 가치 회복 등 인문적 주제에 대해 성찰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더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그 접근성을 높였다.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은 협력체(컨소시엄) 구성을 통해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없는 작은 도서관, 전문도서관 등도 지역의 거점 도서관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생활문화시설 길 위의 인문학’은 다양한 인문 프로그램 및 전문가와 생활문화시설을 연결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 도입한 인문 프로그램 공모 지원 시스템(https://inmun360.culture.go.kr/b2b)을 활용해 사업 신청과 접수를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높이고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3월 9일부터 4월 9일까지 ‘탄소중립 영상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탄소중립 광고(CF)’,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법(아이디어)’, ‘국민이 상상하는 2050년 전환된 탄소중립 사회’ 등 3가지 주제로 열린다. 공모전은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과 온라인 구글폼(url.kr/64dhzb)에서 받는다. 제출된 작품은 주제 적합성, 표현성, 완성도, 전달력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뽑으며, 대상(1점)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환경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우수작 부문에서도 고등학생 이하(1점), 대학ㆍ일반인(1점)에 상금 200만 원과 환경부 장관상이, 장려상(10점)에는 상금 30만 원을 준다. 최종 수상자는 환경부 누리집과 기후변화 인스타그램(@climatechange_now)에서 공개되며, 시상식은 지구의 날(4월 22일) 및 기후변화주간(4월 22~28일)과 연계하여 열린다. 환경부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홍보 수단으로 수상작품(탄소중립 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부산 동구(구청장 최형욱)는 오는 11일 아침 10시 일제강점기 부산, 경남지역 독립 만세운동의 효시가 된 일신여학교 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주민들과 함께 ZOOM 방식의 온라인 행사로 연다고 밝혔다. 이번 랜선 행사는 '희망의 그 날, 동구에서 다시'라는 주제로 오픈 공연, 독립운동 배움 여행, 희망 메시지 전달 등으로 진행된다. 동구도서관 책마루전망대 '대북공연'으로 동구민의 함성을 알리고 각계각층 주민들의 만세운동 의미를 담은 '희망 메시지 챌린지'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단합된 힘으로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도 전달한다. 본 행사는 최형욱 동구청장, 권율정 부산지방보훈청장, 김성식 동구의회 의장, 박주석 동구문화원 원장이 주민, 학생, 다문화 여성 등 화상 참여자 200여 명과 함께 토론, 퀴즈, 삼행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동구 독립운동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알리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갖는다. 동구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부산 곳곳에서 진행됐던 3.1절 행사들이 취소됐지만 동구는 1919년 단합된 3.1운동 정신을 통해 코로나19의 힘든 상황을 주민 모두가 잘 이겨내자는 희망적 의미를 담아 더 뜻깊게 행사를 준비할 예정"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우리집과 학교의 에너지 새싹 지킴이’ 에너지수호천사단으로 올해 활동할 유아 및 학생을 모집한다. 에너지수호천사단은 올해로 활동 10년을 맞아 활동반경을 더욱 넓혀 ‘우리 마을’ 환경문제 개선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들 활동과 온라인 중심 환경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과 학교가 함께 참여하는 에너지수호천사단의 올해 모집규모는 200개교, 2만 명으로 초·중·고교생 외에 유치원생, 노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는 거점학교 20개교를 선정, 이들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내 환경학습공동체를 구축하도록 할 계획이다. 학생·학교와 주민들이 함께 지역사회의 환경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자각심을 일깨우고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이다. 거점학교로 지정되면 에너지자립마을, 환경단체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1회용 플라스틱, 쓰레기 증가, 에너지 절약·생산 등 다양한 환경주제에 대해 캠페인 추진, 타 마을에 우수 사례 전파·확산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서울시는 이 외에도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에너지수호천사단이 온라인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ZOOM, 유튜브·인스타 라이브 등 온라인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