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최선주)은 한국 고대 유리 특별전 “오색영롱, 한국 고대 유리와 신라”와 연계하여, 특별 강좌를 연다. 한국고대 유리 연구의 권위자인 권오영(서울대 국사학과)교수와 김규호(공주대 문화재보존학과) 교수를 초빙하여, 고대 한국 유리에 관한 특별 강연을 듣는 기회다. 국립경주박물관은 2020년 12월 8일 특별전 “오색영롱, 한국고대 유리와 신라”를 개관한 바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임시 휴관하였다가 2021년 1월 4일 재개관한 바 있다. 이번 특별 강연은 특별전 재개관에 대한 홍보와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1월 18일(월)과 25일(월) 오후낮 2시부터 4시까지 유튜브 생중계 예정(https://youtu.be/QTmCvCxsd7k)이다. 1차, 2021년 1월 18일(월) 권오영 교수 “유리가 말해주는 한국 고대” 2차, 2021년 1월 25일(월) 김규호 교수 “고대 한국 유리의 과학적 특성” 신라의 유리 공급망은 백제와 달랐으며, 신라의 유리는 북방초원길을 통해 들어왔다 권오영 서울대 교수는 삼국시대부터 남북국시대(통일신라시대)에 이르기까지, 유리 출토 상황과 연구 성과를 조망하고, 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교보문고(대표 박영규)와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 교보생명은 2021 교보인문학석강 첫 번째 강연으로 민은기 서울대 작곡과 교수의 클래식 강연 영상을 대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daesan)에서 공개한다. 강연은 모두 3강으로 1월 13, 20, 27일 저녁 6시에 순차적으로 올린다. ‘피아노에 담은 우주’를 주제로 한 이번 강연은 피아노 음악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매력적인 두 피아니스트 작곡가 쇼팽과 리스트의 음악 세계를 피아노 연주와 함께 소개한다. 김강태, 노희성 피아니스트가 강연 중 해당하는 곡들을 직접 연주하여 클래식 음악의 매력과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한다. 민 교수는 “‘인간이 만든 가장 경이로운 상자’로 불리는 피아노는 매우 정교하면서도 창의적이며 불가사의한 매력을 지닌 악기”라며 “발명된 지 300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피아노가 담아낸 음악들은 매우 다양하고 심오한데 이런 피아노를 가장 사랑한 작곡가가 바로 쇼팽과 리스트”라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별 주제는 ▲1강 : ‘피아노가 만든 음악, 피아노를 만든 음악’ ▲2강 : ‘프레드릭 쇼팽, 내밀한 속삭임’ ▲3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는 2021년 새해를 맞아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입구에서 이달 31일(일)까지 <새해 희망 드림 복(福)토존>을 설치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2월 5일부터 휴관하고 있다. 이번 <새해 희망 드림 복(福)토존>은 일상적으로 한옥마을을 지나치는 시민들에게 소소한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전통가옥 계단 입구에 마련되어, 야외의 넓은 마당을 지나면서 관람할 수 있다. 복을 부르는 사진마당(포토존)이란 의미로 이름 지은 ‘복(福)토존’은 도깨비, 박쥐, 닭의 무늬와 ‘복(福) 문자 등 코로나19를 물리치길 바라는 의미를 담은 다양한 전통무늬 그림으로 제작되었다. “행복하자 아프지말고 너두나두”라는 문구의 따뜻한 네온등과 함께 코로나19로 일상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2020년을 뒤로 하고 행복과 건강이 가득한 2021년이 되기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귀면문(鬼面文, 도깨비무늬): 귀신 혹은 도깨비의 얼굴로 불리기도 하는데, 귀형의 얼굴이나 도깨비의 형상을 상상하여 나타낸 무늬를 말한다. 인간 생활을 위협하는 재앙과 질병 등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미얀마 바간고고학박물관에서 미얀마 종교문화부 장관, 미얀마 고고학국립박물관국 국장, 주미얀마 대한민국대사, 한국문화재재단 바간 사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벽화 보존관리 기술을 적용하여 개발한 벽화보존처리 등 4종 안내서 전달식을 11일 아침 10시(현지 시각) 열었다. * 벽화보존처리, 구조 모니터링, 지표투과레이더운영, 사원기본관리 이날 행사는 미얀마 종교문화부장관(우아웅코) 환영사와 대한민국대사(이상화) 축사, 공적개발사업(이하 ODA) 1차 성과와 2차 사업소개, 안내서 전달(대한민국→미얀마) 감사패 증정(미얀마→대한민국), 파야똔주 표지석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미얀마 바간지역은 신남방 문화유산 ODA 사업 거점지역으로서 문화재청에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바간고고학박물관, 파야똔주 사원을 대상으로 세계유산등재지원, 지진피해 응급복구, 보존처리 역량강화, 벽화보존처리 안내서 제작 등을 지원하였다.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바간지역은 2019년 7월에 불교문화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올랐고 이번에 제작된 안내서는 바간지역 표준 안내서로 채택되어 현지 공무원, 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충북 증평군이 증평의 옛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수집하고 있다. 증평군은 '증평 옛사진 공모전 - 그때, 그리고 지금'을 2월 말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모대상은 2000년 이전에 만들어진 필름, 사진, 앨범, 영상 테이프로 ▲증평의 경관 ▲증평주민의 관혼상제ㆍ졸업ㆍ입학 ▲증평 군부대와 사회단체의 활동 ▲학교ㆍ증평역ㆍ사진관ㆍ극장ㆍ예식장ㆍ오래된 점표 ▲주요 행사 및 기념일 등 증평의 역사와 생활상을 담은 것이다. 증평 옛사진 공모전 참여는 군청 별관 1층 증평기록관 앞 우체통에 비대면으로 방문 접수하거나 카카오톡 채널 '증평기록단' 혹은 전화(043-835-3777)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 참여자는 기록을 통해 추억을 떠올리는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으며 원본과 함께 고화질의 스캔본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향후 온ㆍ오프라인 전시회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증평군은 작년 8월 말 별관 1층에 기록관을 마련하고 개관기념 전시회 개최,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 등 증평군의 역사와 정체성을 밝히는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황영희 행정과장은 "증평 옛사진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기록들은 증평의 소중한 역사로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제89주년 이봉창 의사 의거 기념식’이 오는 8일(금) 낮 11시, 효창공원(서울 용산구, 삼 의사 묘역)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사)이봉창의사기념사업회(회장 정수용) 주관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외부인사 초청 없이 기념사업회 관계자만 참석하는 자체 행사로 헌화 및 분향, 묵념의 순으로 간소하게 거행된다. 이봉창 의사는 1932년 1월 8일, 일제의 심장부인 동경(도쿄)에서 일왕 히로히토에게 폭탄을 투척하여 조국의 독립 의지를 만천하에 알렸고, 이를 통해 임시정부를 비롯한 침체된 항일운동을 되살리는 도화선이 됐다. 1932년 9월 30일 이 의사는 일본 도쿄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그해 10월 10일 이치가야 형무소에서 순국했다. 의사의 유해는 1946년 김구 선생에 의해 국내로 봉환되어, 효창공원(삼의사 묘역)에 안장됐다. 정부에서는 의사의 공훈을 기려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이봉창 의사 주요 공적 (공훈록 자료) 이봉창 의사(1901.8.10~1932.10.10)는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1931년 1월 항일 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네이버웹툰 ‘유미의 세포들’과 함께 2021년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주는 ‘프라임세포를 찾아서’ 이벤트를 오는 29일(금)까지 실시한다. 2016년 ‘오늘의 우리만화’, 2018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 32억 뷰, 댓글 500만 개를 기록하며 얼마 전 연재 마감한 인기웹툰이다. 유미라는 이름의 30대 직장인이 겪는 일상을 담으면서도 유미를 이루는 세포들의 에피소드를 동시에 풀어내 큰 인기를 끌었다. 2020년 한해를 결산하고 2021년 신년을 계획하고자 기획된 이벤트는 자신의 ‘프라임세포’를 찾아보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다. 여기서 ‘프라임세포’는 웹툰 속 주인공인 유미의 몸속 세포들 가운데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세포로, 다른 세포들을 진두지휘한다. ‘프라임 세포를 찾아서’ 이벤트는 2020년 한 해 동안 구매한 책의 권수와 금액, 독서스타일과 좋아하는 분야 등을 알려주어 2020년 한 해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음으로 간단한 성격유형지표(MBTI) 유형의 테스트를 통해 나의 프라임세포를 찾을 수 있고, 유형별로 세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금천문화재단(대표이사 이용진)이 오는 1월 8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활동 지원을 위한 금나래아트홀 무료대관 사업 '2021년 금천 온 스테이지' 참여 예술인(단체)을 모집한다. '금천 온 스테이지'는 문화 예술인(단체)들이 대관 비용에 대한 부담감 없이 자유로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예술 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천, 구로, 관악, 금천, 양천, 영등포, 동작 등 서울 서남권을 근거지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2021년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는 가족·어린이 뮤지컬, 클래식, 전통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6편을 온라인을 통해 선보였다. '금천 온 스테이지'에 참여를 원하는 문화예술인(단체)은 금천문화재단 누리집(www.gcfac.or.kr)에서 사업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월 8일부터 18일까지 금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시흥대로73길 70, 금나래아트홀 지하 1층)으로 우편 또는 이메일(liye0322@hanmail.net)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인(단체)의 ▲사업수행능력 ▲계획의 충실성 ▲신청작품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국악 학술과 평론분야 우수인재 발굴을 위해 진행한 ‘제9회 국립국악원 학술상’ 수상자를 뽑았다. ‘최우수학술상’ 「경기도 무속음악 염불풍류 연구: 임선문 해금가락을 중심으로」 ‘우수학술상’ 「<인천 아리랑>의 최초 기록과 선율에 관한 연구」 국립국악원은 2012년부터 대학전임교원 및 박사학위 취득 후 5년 경과자를 제외한 신진학자를 대상으로 ‘국립국악원 학술상’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술상은 전통공연예술과 관련된 자유주제로 2020년 10월 한 달간 공모하였다. ‘최우수학술상’에는 황보영씨의 「경기도 무속음악 염불풍류 연구: 임선문 해금가락을 중심으로」, ‘우수학술상’에는 서광일씨의 「<인천 아리랑>의 최초 기록과 선율에 관한 연구」가 선정되었다. ‘최우수학술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패, 그리고 상금 500만원, ‘우수학술상’에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상패, 그리고 상금 300만 원이 수여된다. 아쉽게도 이번에 평론분야에서는 수상자가 뽑히지 않았다. 수상작으로 뽑힌 2개의 논문은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국악원논문집》에 게재되는 특전이 부여되어, 내년 43집(4월 30일 발행)에서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레미제라블이 프랑스 소설이라면, 뮤지컬 페치카는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 실화다" 이는 독립운동가 최재형을 그린 뮤지컬 <페치카>를 잘 대변하는 말이다. 어쩌면 이는 프랑스의 레미제라블을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대한민국의 <페치카>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전문예술단체 "랑코리아"의 창작 뮤지컬 <페치카>는 시베리아에서 대한민국을 지킨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디아스포라 인간승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우리가 잘 몰랐던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의 일생을 다룬 <페치카>를 만든 예술총감독 주세페 김은, "<페치카>를 무대에 올리는 일에 대해 모두가 무모한 도전이라 했습니다.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재형이 그랬듯이 우리도 앞으로 앞으로만 나아 갈 것입니다." 라는 각오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열악한 재정 속에서도 오로지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 알리는 뮤지컬 작업에 혼신을 다 불어 넣어 만든 <페치카>는 3.1운동 100주년, 최재형 선생 서거 10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올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