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가 SNS를 활용해 온라인 캐릭터로 행차에 참여하는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하는 온라인 행차’를 마련했다. 내년 5월 25일까지 진행되는 ‘수원화성문화제와 함께 하는 온라인 행차’는 누리집(수원화성온라인행차.com)에 접속해 온라인 소품실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고, 캐릭터를 해시태그(게시물에 꼬리표를 다는 것)와 함께 SNS(인스타그램)에 공유하는 것이다. 여러 사람이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한 캐릭터들이 마치 행차를 하는 것처럼 모인다. 온라인 소품실에서 마음에 드는 캐릭터 얼굴, 머리 스타일, 의상, 소품, 배경, 말풍선 등을 선택해 본인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의상과 소품이 준비돼있다. 수원시는 제57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취소돼 아쉬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온택트’(온라인+비대면) 프로그램의 하나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온라인 행차를 기획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면 활동이 어려워졌는데, 온라인에서나마 시민들이 즐겁게 소통하길 바란다.”라며 “언택트(비대면) 시대에 맞는 새로운 형식의 축제를 개발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시와 수원문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2021년 1월 4일(월)부터 1월 15일(금)까지 유아, 어린이,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겨울방학 박물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포스트 코로나19 상황이라는 시의성에 맞춰 코킷리스트(코로나 이후+버킷리스트)의 주제 중 가족이 함께 하고 싶은 경험의 하나로 ‘여행’을 뽑아 기획하였다. 비록 비대면 여행이기는 하지만 여행에 대한 가족의 경험을 공유하고, 여행지에 대한 문화 탐색의 눈높이를 높일 수 있는 활동을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코로나 19 겨울방학, 박물관에서 떠나는 특별한 여행! 겨울을 맞이하면 따뜻한 나라로 가족들이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계획을 세우면서 행복해하던 경험이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발이 묶여있는 지금, 박물관과 함께 비대면 가족여행을 떠나면서 겨울방학을 즐겨보면 어떨까? 국립민속박물관에는 우리 문화와 다른 나라의 문화를 함께 비교하면서 체험할 수 있는 각국의 다문화꾸러미가 마련되어 있다. 가족이 함께 한 번쯤은 여행하고 싶은 나라, 태국과 베트남. 이들 두 국가가 이번 겨울방학 교육을 통해 만나볼 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문화재 재난안전 인식 확대를 위한 ‘문화재 재난안전 공모전’을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15일까지 연다. 이번 공모전은 그림엽서와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나뉘는데 그립엽서 분야는 초ㆍ중학생 또는 동등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내용을 표현한 그림엽서를 그려서 제출하는 것이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고등학생 또는 동등 연령대 청소년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문화재 재난안전에 관한 정책ㆍ기술ㆍ홍보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응모 기간은 올해 12월 1일부터 2021년 1월 15일까지로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그림엽서의 경우 우편(마감일 우체국 소인 유효)으로 제출하고, 아이디어의 경우 누리편지(musoyou@korea.kr)로 응모하면 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모전 사무국(☎ 042-481-4822)에 문의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디지털 헤리티지 랩(Digital Heritage Lab)과 함께 오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디지털 전환, 그다음: 디지털 유산의 영역을 넓히다(Next Digital Transformation: Broadening the Territory of Digital Heritage)’라는 주제로 「2020 디지털 문화유산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디지털 문화유산 국제 심포지엄」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국내외 문화유산 기록, 보존, 관리, 해석, 공유, 활용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협력을 통한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문화재청이 여는 연례회의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온라인 웨비나 형식으로 개최하고, 유튜브 채널 생중계(https://bit.ly/3fqvcVr)를 통해 한국어-영어 동시통역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 웹(Web)과 세미나(seminar)의 합성어인 ‘웨비나’는 일반적으로 인터넷이 연결된 컴퓨터와 마이크나 전화를 이용해 강사와 참석자 간에 실시간, 양방향으로 진행함 4차 산업혁명과 DN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대유행이라는 예상치 못한 쓰나미와 맞닥뜨린 2020년. 각국 정부는 결코 코로나 이전 시대와는 같지 않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발전 전략의 틀을 짜야 하는 과제를 떠안았다. 우리 정부는 코로나19로 한층 앞당겨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나가기 위한 범국가 프로젝트 ‘한국판 뉴딜’ 계획을 내놓고, 2021년 새해를 선도국가 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에게 왜 ‘뉴딜’이고, 성공의 요건은 무엇인가? KTV 국민방송(원장 성경환)은 오는 12월 2~4일 사흘간 한국판 뉴딜의 나아갈 방향과 성공을 위한 과제를 알아보는 특별생방송 ‘대한민국 대전환’ 1~3부를 방송한다. 대형 비디오 월이 갖춰진 세종시 KTV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세종-서울, 세종-미국, 세종-영국을 잇는 화상 연결로 국내외 석학들을 만난다. 2일 오전 9시 30분부터 90분 동안 방송되는 1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생태계 구축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을 앞당길 디지털 뉴딜 추진 계획을 해부한다. 국내 석학으로 명지대 교통공학과 김현명 교수와 가톨릭대 경영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서울시가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 속 서울의 거리 풍경을 주제로 진행한 ‘2020 서울사진공모전’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45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02명 응모, 2,968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접수 작품에 대해서는 1차 사전심사, 2차 외부전문위원 심사에 걸친 다단계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사전심사를 통해서는 작품 누락 및 공모 접수 규격 등 작품 출품 기준 적부 판정으로 수상작품수의 3배수인 135작품을 선정했으며, 사진 관련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2차 심사에서는 주제적합성, 홍보활용성, 작품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아 최종 45작품 선정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신준희 씨의 「일상이 된 거리두기」는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이 일정한 간격을 둔 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서울시의 코로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일상 풍경이 잘 나타나 있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이경률(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 심사위원장은 “사진공모전에서 나타나는 틀에 박힌 상투적 표현은 피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통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심사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27일부터 ‘집에서 즐기는 궁궐 온라인 체험 <궁온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온 달빛기행 체험’을 진행한다. * 궁온 프로그램: 정해진 시간에 현장에서만 관람할 수 있었던 궁궐 대표 유료프로그램들을 시간과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 집에서 편히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쌍방향 온라인 체험 프로그램(온 달빛기행, 온 생과방, 온 별빛야행 위드(with) 시식공감) <궁온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집에서 즐기는 문화생활이 일상화된 현대인들에게 신선한 ‘집콕’ 즐길 거리를 제공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온 생과방」과 「온 별빛야행 위드(with) 시식공감」은 지난 16일과 18일 이후 예매를 개시하여 1분여 만에 매진되는 등 현장에서의 열기를 온라인에서도 그대로 이어간 바 있다. 오는 27일부터 시작되는「온 달빛기행」은 어둠이 내려앉은 도심 속 고요하게 불을 밝힌 창덕궁의 야경을 집으로 배달한다. 달빛꾸러미(키트)는 ‘직접 만드는가상현실(VR) 카드보드’와 ‘청사초롱‘이 포함되어 있어, 창덕궁에 온 듯 생생한 현장을 가상현실로 볼 수 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우리 민족의 옛 도읍의 이미지를 찾고 그 값어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9월 18일부터 문화재청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진행해 온 ‘고도 홍보 프로젝트’가 11월 26일 완료 영상 공개를 끝으로 종료한다. * 고도(古都):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주ㆍ공주ㆍ부여ㆍ익산,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지역 * 문화재청 사회관계망서비스: 유튜브 http://www.youtube.com/user/chluvu 네이버 블로그 http://chagov.blog.me 인스타그램 http://www.instagram.com/chlove_u 페이스북 http://facebok.com/chloveu) 우리 민족의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경주, 공주, 부여, 익산 등 4개 지역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고도 홍보 프로젝트’는 옛 도읍이 가지고 있는 값어치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효과적으로 홍보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모두 5편으로 제작된 고도 소개 영상은 입체적인 영상미를 선보이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조회 수 10만 회를 기록하였다. 영상 도입부에는 정재숙 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민병찬)은 미술사연구회(회장 정은우)와 “조선총독부박물관 유리건판으로 본 한국미술사”학술대회를 공동으로 연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우리나라의 고고, 미술, 건축, 역사 관련 유적과 유물, 생활 풍습을 촬영한 38,000여 장의 유리건판 가운데 한국미술사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첫 번째 학술대회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5년 “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의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공문서, 지도ㆍ도면을 포함한 고고학 자료 중심의 학술대회를 연 바 있다. 이에 견주어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박물관이 생산한 유리건판 등의 자료에서 미술사 관련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이 자료는 효율적인 식민 통치와 선전(宣傳)을 위해 기록되었지만, 오늘날 우리에게 우리나라의 근대를 읽는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하기에 최근 학계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학술대회의 주제 발표는 모두 3개의 주제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조선총독부박물관 자료의 현황, 앞으로의 계획에 관한 발표를 시작으로 유리건판의 의미와 값어치를 특히 불교문화재를 중심으로 살펴본다. 1909년부터 1945년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과 한국예술종합학교(총장 김봉렬)는 오는 12월 8일 드래곤시티 용산에서 ‘국립극장 창설 70돌 기림 학술행사’를 공동주관으로 연다. ‘국립극장 70년 그리고 100년을 향한 새로운 시각과 전망’을 주제로 국내외 예술가, 공연예술전문가 등이 모여 국립극장의 현재를 확인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이다. 지난 4월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미뤄진 바 있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의 기조 발제로 시작되는 이번 학술행사는 모두 2부로 이루어진다. 1부에서는 1950년 아시아 최초로 설립된 한국 국립극장의 어제와 오늘을 되짚어보고 공연예술계 창의적 협업의 중심으로서 국립극장의 미래 역할을 고찰한다. 사회는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교수가 맡는다. 발제자로 선재규 국립극장 공연기획부장, 전지영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가 나서며, 원일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 예술감독, 오성호 메타기획컨설팅 본부장이 토론에 참여한다. 2부에서는 문화예술 콘텐츠의 비대면 향유 방식 확산으로 공연의 전통적인 개념이 변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관점에서 새로운 공연예술 창작 방식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공공극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