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최근 빈대 출현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빈대 신고·관리체계’를 신속히 구축, 빈대 발생 신고부터 방제까지 지원하고 호텔‧숙박시설 등 유관 민간협회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빈대 제로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빈대 확산 방지 및 피해 최소화를 위해 10.31.(화) 숙박‧목욕시설 등 ‘소독 의무시설’을 관리하는 부서 합동으로 빈대 방제 방안을 수립, 특별 점검하는 등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즉각 추진 중이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적 피로감을 주는 해충이다. 시는 시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빈대 발견 시 온라인 신고할 수 있는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호텔‧숙박시설‧목욕장‧찜질방 점검과 함께 유관 협회와 자율 방역을 추진한다. 또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연결되는 ‘빈대 정보 웹페이지’를 운영, 빈대에 대한 정보와 발견 시 대응요령을 제공한다. 먼저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신속한 방제를 위해 빈대 발견 시 보건소, 120다산콜센터와 함께 서울시 누리집 배너를 통해 신고할 수 있는 ‘빈대발생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빈대 발생 신고가 접수되면 자치구에서 신속히 현장 출동하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에서 운영하는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에서 오는 6일부터 26일까지 한국 전통 자수를 주제로 한 두 가지의 공모 전시가 차례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 소재)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공방과 연습실이 입주하고 있는 공간으로 전수교육, 일반인 강습 등의 전승 활동이 진행되며, 공연ㆍ전시 등의 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한국문화재재단이 관리ㆍ운영하고 있다. 이번 11월에는 전통 자수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전시가 열려, 관람객들에게 전통공예의 매력을 감상할 기회를 선사한다. ■ 『제11회 김현희 자수보자기 연구회전』 11. 6.(월) ~ 11. 14.(화) 김현희 자수보자기 연구회(회장 김현희)는 2001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11번째를 맞이하는 「제11회 김현희 자수보자기 연구회전」를 연다. 한국전통공예건축학교에서 자수ㆍ보자기 수업을 통해 우리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서울시무형문화재 자수장 김현희 보유자를 비롯한 37명의 전승자가 전시에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물을 창작 동기로 재해석한 김현희 보유자의 보자기 2점과 버선, 자수 액자, 소품 등 전승자들의 작품 40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영일)와 함께 11월 3일(금) 오후 2시에 라마다서울신도림 호텔에서 ‘제97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올해 기념식 주제는 점자가 더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희망과 도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점자로 여는 희망, 새로운 도전’으로 정했다. 기념식에서는 ▴중도시각장애인이 한글 점자를 통해 희망을 얻고 자신의 꿈을 키우고 이뤄내는 과정을 담은 주제 영상 상영,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 포상, ▴시각장애인과 점자에 관한 콘텐츠를 통해 점자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한 서포터스 시상 등을 진행한다.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 포상… 한글 점자 주간 행사도 진행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로는 ▴점자도서 제작과 점자 교육, 점자 홍보 등에 기여한 울산광역시점자도서관의 석정은 사무국장, ▴시각장애인용 대체자료 보급 등에 힘쓴 서울시각장애인복지관 양정훈 대리, ▴점자명함 제작·보급, 점자 민원 안내 책자 제작 등에 기여한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 김세희 관장이 선정돼 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한글 점자의 날’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6점식 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 이야기할머니사업단은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연 ‘2023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 수상작을 11월 3일 발표한다. 이번 ‘그림엽서 콘테스트’는 이야기할머니 파견기관에 다니고 있는 5~7살 유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에서 모두 16,925명 유아의 그림엽서가 접수되었다. 이야기할머니사업단은 아동미술과 유아교육 전문가들을 초빙하여 주제적합성, 창의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대상 1점, 최우수상 17점, 우수상 170점, 장려상 1,700점 등 모두 1,888점 작품을 수상작으로 뽑았다. 별도의 시상식은 없으며 수상자들에게는 엽서에 기재된 부모님의 연락처를 통해서 소정의 상품이 전달될 예정이다. 정종섭 원장은 “2023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에 참여해 주신 전국 어린이 참가자와 지도자, 학부모님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그림엽서 콘테스트가 이야기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를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참여의 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 수상작들은 11월 3일(금) 저녁 5시부터 ‘이야기할머니 그림엽서 콘테스트’ 누리집(http://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함양 일두고택(국가민속문화재)은 일두 정여창의 집이다. 성리학의 대가 정여창은 동방오현에 오른 유학자로 평가받는다. 지금 남은 고택은 정여창이 세상을 뜨고 약 1세기가 지나 건축했다. 입구 솟을대문에 정여창 가문이 나라에서 받은 정려 5개가 있다. 사랑채에는 정여창의 후손이 사는 집이란 사실을 말해주는 문헌세가(文獻世家) 편액이 걸렸고, 그 뒤 방문 위에는 충효절의(忠孝節義)라고 커다랗게 쓴 종이가 붙었다. 누마루에서는 마당에 조성한 석가산(石假山) 풍경이 보인다. 이곳 천장 모서리에도 탁청재(濯淸齋) 편액이 걸렸다. ‘탁한 마음을 깨끗이 씻는 집’이란 뜻이다. 사랑채 옆으로 난 일각문을 지나면 여성의 공간인 안채로 연결되고, 곡간과 정여창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 차례로 나온다. 일두고택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함양 남계서원(사적)은 정여창이 세상을 떠나고 그를 기리는 지역 선비들이 세웠다. 남계서원 바로 옆에 문민공 김일손을 추모하는 함양 청계서원(경남문화재자료)이 자리한다. 함양박물관을 방문하면 함양군의 역사와 유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문의: 일두홍보관 055-964-5800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토끼고기 추출물이 비만과 당뇨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토끼고기는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에서는 친숙한 음식 재료 가운데 하나다. 육질이 부드럽고 소화 흡수도 빨라 나이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또한, 고단백 저지방 음식으로 성인병 예방과 살 빼기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현재 국내 농가에서 사육하는 토끼는 4만 6,000여 마리(1,890호)로 집계*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주요 통계(2022) 국립축산과학원은 토끼고기 소비 촉진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특수가축협회와 협력해 토끼고기의 효능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토끼고기 추출물을 첨가해 배양한 지방세포에서 세포 내 중성지방 축적이 43~50% 줄어 지방 생성이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토끼고기 추출물은 에이엠피(AMP)-활성 단백질 인산화효소(AMPK)*를 활성화해 체내에 축적되는 백색지방**을 갈색지방***으로 바꾸고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킴으로써 항비만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방세포에서 세포 내 에너지대사와 신체 에너지 균형을 조절하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화환과 꽃꽂이용으로 사랑받는 꽃 ‘거베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일 경남 김해의 국산 거베라 품종 재배 현장에서 새롭게 육성한 계통의 시장성과 기호도 등을 공유하는 평가회를 마련한다. 경상남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평가회에는 재배 농가, 종묘 업체, 관련 연구자 등이 참여한다. 최근 거베라 시장에서는 화환용으로 적합한 큰 꽃(대륜) 말고도 꽃잎이 뾰족한 ‘스파이더’를 비롯해 뒤틀린 모양의 ‘파스타’, 겹겹이 둥글게 피는 ‘폼포니’ 등이 유통되고 있다. 이와 함께 꽃 지름이 6~8cm인 소형 거베라와 6cm 이하의 초소형 거베라까지 모양과 크기가 다양한 품종이 선보이고 있다.* *대륜: 꽃의 지름이 10cm 이상 / 미니: 6~8cm / 초미니(피콜리니): 6cm 이하 농촌진흥청은 이런 유통 경향을 반영해 개발한 화환용 거베라 대륜형 ‘원교B3-69’와 꽃목 고정 작업이 필요 없는 ‘원교B3-71’, ‘원교B3-72’ 등 20계통을 소개한다. 보통 대륜 거베라는 꽃목 구부러짐을 막고 화환에 꽂기 쉽도록 플라스틱 갓(캡)을 씌워 유통하지만, ‘원교B3-71’은 꽃이 작고 화환보다는 일상 소비용으로 알맞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열린마당 실감체험관 개관을 기념하여, 11월 20일(월) 오후 2시 본관 1층 열린마당에서〈「K-문학의 재발견」 문학 기행〉강연회를 개최한다. 「열린마당」실감 체험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세 번째 실감체험관으로 지난 10월 16일 개관하였다. 이번 강연회는 한국시가문학해설연구원 이정옥 원장을 초청하여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한국 시가 문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강연 후에는 국·한문 혼용의 유람 기행 가사인 ‘관동별곡’을 현대적인 감각의 일러스트와 디지털 미디어 기술이 만나 새롭게 해석된 미디어 아트를 관람한다. 〈「K-문학의 재발견」 문학 기행〉강연회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되며 오프라인 100명, 온라인 500명에 한하여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추첨을 통하여 참가자 20명에게 2만원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1월 15일(수)까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www.nl.go.kr) > 도서관 소개 > 도서관 소식 > 공지공고)에서 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지식정보서비스과 홍영미 사무관은 “이번 강연회를 통해 새롭게 선보인 실
[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푸르고 무성하던 풀잎, 나뭇잎들이 겨울을 준비하느라 옷을 갈아입는 계절이 되었다. 지구 온난화 영향인지 자꾸만 짧아져가는 가을인지라 가을다운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날들은 열흘정도나 될지 모르게 짧기만 하다. 10월 말 가을옷을 한창 뽐내는 춘천 청평사 계곡의 가을은 고즈넉한 산사와 어우러져 아름다웠다. 이제 얼마 후면 내년을 기약하며 앙상한 가지만으로 쓸쓸할 것이나, 겨울 한철 참고 견디다보면 다시 푸른 새싹이 돋아나는 봄을 맞이할 것이다. 우리는 그런 계절의 변화를 믿기에 낙엽이 지는 가을에도 슬퍼하지 않고 내년의 봄을 맞이할 희망을 안고서 살게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찬영),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과 함께 11월 3일(금), 케이티(KT)대전인재개발원에서 ‘2023 지역신문 콘퍼런스’를 연다. 2007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학술대회는 지역 언론인과 학계, 지역주민 등이 함께 모여 지역 언론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다. 올해는 ‘다시, 콘텐츠로 독자에게’를 주제로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른 지역신문의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총 3부에 걸쳐 일반세션 7개, 기획세션 2개, 특별세션 1개 등 10개의 세션을 진행하며 기획세션과 특별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의 가속과 탈포털 시대에서의 지역신문의 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역신문 우수사례 공유, ‘청년기획 프로젝트 공모’ 우수 기획취재물 시상 일반세션에서는 ▴기획 및 탐사 보도, ▴혁신 및 미래전략, ▴지역공헌 활동, ▴독자친화 및 지역밀착형 등 4개 분야에서 지역신문 우수사례 20건을 공유하고 올 한 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의 성과를 확인한다. 우수사례는 지역신문발전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