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송민선)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가 주관하는「2020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이 열린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전 세계 환경 및 무형문화유산 전문가들로 구성한 국제 포럼으로 온라인 회의 형식이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은 ‘인간, 자연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12개국 20여 명의 전문가가 모여 무형문화유산을 통해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탐색하고 무형문화유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포럼은 전 지구적 코로나19 대유행과 기후변화라는 위기 상황에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재탐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첫날은 유네스코 문화사무총장보를 맡은 에르네스토 오토네의 기조 발제로 포럼의 시작을 알린다. 오토네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정의하는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유산의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어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의 박범순 교수가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가 인류에게 던지는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무형문화유산의 가능성도 엿보는 기회를 제시한다. 또한, 미크로네시아의 혼농임업, 스위스 눈사태 위험관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회장직무대행 김종휘)와 함께 9월 17일(목) 오후 2시 온라인 토론회 ‘제4회 코로나19 예술포럼: 코로나19 이후 지역문화예술 환경과 분권’을 개최하고 문체부 페이스북과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역 문화예술의 환경과 분권에 초점을 맞춰 코로나19 이후 지역문화 분권의 방향성과 지역문화재단의 위상과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조선희 한국지역문화정책연구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으며, 토론회 주요 주제 ‘전환시대 지역문화재단의 위상과 과제’와 관련해 ▲ 임학순 한국지역문화정책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이후 시대의 지역문화재단의 방향과 과제’를, ▲ 신혜신 ‘위컬쳐 리서치&컨설팅’ 대표는 ‘해외 문화예술 지원조직의 대응 사례’를 발표한다. 이어 김지원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사무처장, 박성식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정책실장, 원준호 경기문화재단 정책실장, 이혜진 광명문화재단 정책기획팀장이 코로나19 시대의 지역문화재단의 위기 대응체제를 점검하고, 지역문화재단의 미래 과제를 토론한다. 문체부는 지난 7월부터 예술 분야 기관 7곳*과 함께 ‘코로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제1회 충남독서대전은 충남권 최초로 열리는 대규모 독서진흥 책 잔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방식을 최대한 도입한 온·오프라인 형태로 진행되며, 미래과학도시를 선도하는 아산시의 성장이미지를 담아 사이버체험을 확대한 디지택트 방식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줌)을 활용한 비대면 토론학습 (서평쓰기, 독서토론, 고전읽기), 어린이 독서코딩 캠프(오조봇, 마퀸 코딩) , 청소년 재능기부 프로그램(그림책 활용수업)을 비롯하여 올해의 한책도서 독후감 공모 ,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일상 브이로그 공모 , 북트레일러 공모 , 충남독서대전 챌린지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공독(함께 읽고), 공감(함께 느끼고), 공유(함께 나누자)는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충남독서대전은 젊고 역동적인 도시, 성장하는 아산의 이미지와 신종 코로나19 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우한 교민을 따뜻하게 품었던 아산시에서 충남 최초의 책 축제인 「제1회 충남독서대전」을 계기로 충남도민 전체가 아산에서 책으로 힐링하고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행사를 연다. 문의: 아산시 중앙도서관:041-530-6600 누리집: http://ascl.asan.go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순의제향(殉義祭享) 행사를 오는 23일 낮 3시 충남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과 오는 26일 낮 3시 전북 남원시에 있는 만인의총에서 각각 거행한다. 올해로 제428돌을 맞는 칠백의총 순의제향 행사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 국회의원, 금산군수, 칠백의사 후손 등 50여 명만 초청해 작은 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 초헌관(칠백의총관리소장)의 분향(焚香, 향을 피움), ▲ 초헌관이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하는 초헌례(初獻禮),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아헌관이 헌작하는 아헌례(亞獻禮), ▲ 종헌관이 헌작하는 종헌례(終獻禮), ▲ 대통령 헌화(獻花, 문화재청장 대행)와 분향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제향행제(祭享行祭) 후에는 의총 참배가 이어진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예년과 같은 별도의 다과회, 공연, 합창 등 각종 문화행사를 전면 취소하였다. 행사 당일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관람객의 입장을 제한하며,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여 입장객의 발열 여부를 확인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장기화와 집중호우 등으로 판매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경영체(농산물 재배, 가축 사육, 농산물 가공ㆍ유통을 하는 곳)를 지원하기 위해 한가위맞이 온라인 판매기획전을 연다. 이번 판매기획전은 전국의 우수 농업경영체가 생산한 농ㆍ특산물과 가공제품으로 구성된다. 소비자는 우체국쇼핑과 네이버쇼핑을 통해 농ㆍ특산물과 가공품을 살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온라인 쇼핑몰에 입점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비대면 소비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자료 제공과 온라인 상담(컨설팅)을 진행했다. 우체국쇼핑(https://mall.epost.go.kr)에서는 9월 14일부터 30일까지 청년농업인과 강소농이 생산한 우수상품을 선보이는 ‘청년농·강소농 추석상품 브랜드관’을 운영한다. 명절에 소비가 많은 과일‧곶감 등 제수용품과 다양한 선물용 농‧특산물을 시중가보다 15∼20% 에누리된 값으로 판다. 네이버쇼핑(https://shopping.naver.com)에서는 9월 14일부터 12월까지 농촌진흥청ㆍ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ㆍ네이버가 함께 마련하는 ‘농식품 상생협력관(가칭)’을 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소설가 정지아와 장류진이 2020년 ‘제7회 심훈문학대상’ 공동 수상자로 뽑혔다. 수상작은 단편소설 ‘검은 방(정지아, 아시아 출판)’과 ‘도쿄의 마야(장류진)’다. 정지아 소설가는 1990년 계간 ‘실천 문학’에서 장편 ‘빨치산의 딸’을 펴냈다. 1996년 ‘고욤나무’로 조선일보 신춘문예 소설 부문에 당선됐다. 이효석문학상, 한무숙문학상, 올해의 소설상, 노근리 평화문학상, 김유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장류진 소설가는 2018년 소설 ‘일의 기쁨과 슬픔’으로 창비 신인소설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2020년 소설 ‘연수’로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심훈문학대상은 강영숙ㆍ전성태 소설가와 정은경ㆍ이경재 평론가가 최근 1년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단편 소설들을 대상으로 예심을 진행했고, 본심은 현기영ㆍ이경자 소설가가 맡았다. 상금은 각 1,000만원 씩 모두 2,000만을 준다. 신인 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훈문학상은 구모룡ㆍ방민호 평론가(소설)와 김근ㆍ안현미 시인(시)이 예심과 본심을 함께 진행했으며 도재경(소설 부문)과 최세운(시 부문)이 당선됐다. 상금은 소설 700만 원, 시 500만 원이고, 당선작은 아시아 출판사에서 단행본으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21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문화재야행」 42선, 「생생문화재」 160선,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 116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42선, 「고택ㆍ종갓집 활용」 40선 등 모두 400선을 뽑았다. *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현황: 문화재야행 36선, 생생문화재 159선,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 113선,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38선, 고택·종갓집 활용 39선 등 모두 385선 이들 5개 사업은 문화재청의 대표적인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으로,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뜻과 값어치를 개발하여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되고자 기획되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2008년부터, 향교ㆍ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2014년부터, 문화재야행은 2016년부터 전통산사 활용사업은 2017년부터, 고택ㆍ종갓집 활용사업은 2020년부터 시작하였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모두 544건이 접수되었는데, 이 중에서 콘텐츠 우수성과 사업추진 체계운영 등에 대해 관계 전문가들의 엄격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거쳐 400선의 사업이 뽑혔다. 생생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0 연극의 해’를 통해 시행되는 ‘연극인공감120’ 사업이 9월 15일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번 사업은 2020 연극의 해가 목표로 하는 3가지 담론과 이에 대한 해결방안 찾기를 위한 14가지 사업 가운데 ‘안전한 창작환경’을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 가운데 하나다. 연극인공감120은 공적지원제도를 연결하는 매개자이자, 연극인 스스로 연극인 복지를 고민하기 위한 승강장(플랫폼)이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예술인이 고충을 겪으면서 공적지원제도를 연결해주는 연극인공감120이 연극인들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실을 극복할 지원 제도가 있으나 정보를 알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서비스를 통해 더 쉽게 지원 제도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극복 방안을 함께 찾을 수 있다. 이 사업은 9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전화ㆍ온라인ㆍ대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극인들의 고민을 상담한다. 연극인공감120은 문제를 해결하는 곳이 아니라 문제를 풀어갈 수 있도록 길을 안내한다. 존중과 공감을 토대로 연극인 스스로의 복지를 만들어가는 건강한 복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직무대리 송민선)은 삼척시(강원)ㆍ충주시(충북)ㆍ공주시(충남)ㆍ동대문구(서울)ㆍ수성구(대구) 5개 도시를 2021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로 뽑았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사업은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이 지방자치단체와 연계ㆍ협력을 통해 지역 무형유산의 발굴과 전승을 유도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무형유산의 자생력 도모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앞으로도 매년 공모를 통한 지역 무형유산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국립무형유산원과 2021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 로 뽑힌 5개 도시는 ‘지역 무형유산 보호와 활용 계기 마련’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세우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사업으로 선정 도시의 지정과 비지정 무형유산을 바탕으로 한 ▲ 목록화‧기록화, ▲ 무형문화유산 전시회ㆍ도록 발간, ▲ 지역축제와 연계한 ‘무형유산 공연’, ▲ 인문학 강좌·학술 세미나 등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다양한 협력 사업이 진행된다. 다만 현재처럼 코로나19가 지속할 경우를 대비하여, 선정 도시와 비대면 사업 추진 등에 관한 검토도 지속해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5일부터 6달 동안 어린이박물관 학술대회 자료 온라인 공개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이 주관한 제9회 어린이박물관 학술대회 영상이 오는 9월 15일(화)부터 온라인으로 제공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인하여 지난 8월 11일(화) 15명의 연구자가 참여하여 비대면으로 열렸다. 윤성용 국립민속박물관장은 학술대회가 비대면으로 열림에 따라 연구자나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학술대회 편집 영상을 자료집과 함께 온라인으로 제공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학술대회 영상은 발표자의 동의를 거쳐 앞으로 6달 동안 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YouTube) 등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어린이’와 ‘박물관’을 중심으로 담론을 끌어온 어린이 관련 대표 학술대회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학술대회는 2012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제9회를 맞이했다. 그간 학술대회에서는 ‘어린이’와 ‘박물관’이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매년 200여 명이 넘는 일반인과 연구자가 참여해 왔으며 다양한 시점에서 ‘전시’와 ‘교육’ 분야의 담론을 제기하고 이끌어 왔다. 또한,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주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