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얼레빗으로 빗는 하루] 사진으로 서울을 기록하는, 천 개의 시선 <천 개의 카메라>는 사진을 통해 서울을 기록하는 사회공익프로그램이다. 후지필름과 사진가 성남훈이 뜻과 걸음을 같이해, 대한민국의 수도이자 천만 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서 급속히 변해가는 서울의 오늘을 기록해서 내일에 전하고자 한다. 사진가와 사진에 관심이 높은 일반인들이 참가하여 서울의 특정 지역을 약 3달에 걸쳐 찍고, 그 결과물이 ‘세계보도사진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사진가 성남훈의 지도를 통해 저장 되고 <포토파티> 프로그램에 초대된다. 종로구 청운동 사진위주 갤러리 <류가헌>에서 스크린쇼와 전시, 문 여는 잔치의 형식으로 펼쳐지는 사진잔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과 관람객, 후지필름 사용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행사로서 기수별 <천 개의 카메라> 프로그램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3기 참여자는 김철승, 문상필, 박태욱, 백호삼, 서문원, 송소현, 유지철, 이석호, 임연수, 최다운 등 모두 10명으로 참여자들이 각기 다른 관심과 시선으로 바라본 서울의 세 번째 대상지는 광화문과 북촌이다. 광화문과 북촌 _ ‘시간’이 만든 수직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흥사단은 창립 110돌을 기리는 사진전 ‘2023 얼쑤’를 대학로 단소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전에는 전국 지부와 수탁시설들이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펼치는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담았다. 이번 사진전은 ‘제110차 흥사단대회’를 맞이해 흥사단 창립과 110년의 역사를 소개하고, 흥사단이 전국에서 펼치는 풀뿌리 운동과 청소년 사업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했다. 단소 일대를 오가는 시민들은 흥사단의 110년의 역사를 신기하게 바라보면서 독립운동에 이어 한국 사회에서 지속해서 시민들과 사회운동을 펼쳐가는 흥사단을 응원했다. 사진전 ‘2023 얼쑤’는 10월 21일 YBM연수원에서 여는 제110차 흥사단대회에서 다시 전시돼 전국의 시민과 흥사단 단우들의 110년의 활동을 나눈다. 도산 안창호는 일본에 강탈당한 나라를 되찾고 부강한 독립 국가를 건설하는 데 필요한 독립투사를 양성하기 위해 1913년 5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금의 흥사단(興士團, Young Korean Academy)을 창립했다. 1920년에는 중국 상하이에 흥사단원동위원부가 설치됐고, 이후 흥사단은 1945년 광복까지 독립운동에 헌신할 지도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10.23.(월)부터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성동구 마장동)에서 ‘환경에 대한 위기의식과 생태, 사람의 역할’을 주제로 한 공생 모색 전시회를 연다고 밝혔다. 공단은 또 청계천 보행로 일부 포장정비 공사로 오는 12월까지 광통교~황학교 구간(좌측) 산책로 출입이 제한되니 시민 이용에 참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오는 3월까지 청계천 판잣집에서 열리는 ‘공생모색 전시회’는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 학생들의 작품을 통해 ‘청계천’을 비롯하여 생태의 소중함을 환기시키기 위해 기획됐으며, 관람은 무료다. 공단은 2008년 조성된 ‘청계천 판잣집 테마존’에 그동안 1960~ 1970년대 생활사를 알 수 있는 추억의 물건을 전시해 왔으나 시민에게 더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청계천 자연과 생태를 보여주는 휴식 공간으로 개편, 자연친화적 디자인을 인정받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3' 본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오는 10.27.(금) 19시 청계광장에서는 ‘서울시설공단 창립 40주년 기념 청계 라이브 패션쇼’가 개최된다. 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패션쇼는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10월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2023년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숍⌟을 연다. 16번째를 맞는 이번 워크숍에는 미국, 일본, 프랑스, 싱가포르, 루마니아 등 10개국에서 한국 문화와 지식을 알리고 있는 한국학 사서 20명이 참가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나라 밖 한국학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2005년부터 해외 한국학 사서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워크숍은 해외 국립, 대학, 공공도서관의 한국학 담당 사서 등을 대상으로 하며 주제발표, 도서관 견학, 문화탐방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 워크숍은 한국 고문헌 특화 강의로 구성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옥영정 교수는 ‘한국 고서의 판본과 특징’을, 김현 교수는 ‘디지털 한국학: 디지털 스칼라십의 새 과제’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 고문헌과 이정효, 김효경 학예연구사가 ‘활자의 나라 한국의 고문헌’, ‘조선시대 고문서 들여다보기: 국왕 및 관부 고문서’라는 제목으로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고문헌을 소개한다. 또한, 소속 도서관의 한국 관련 자료를 소개하고 한국학 사서로서 현장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미국 콜로라도보더대학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시는 도시철도공채(건설공사 분야) 매입 시점을 기존 ‘계약체결시’에서 ‘대금지급시’로 변경하는 「서울시 도시철도공채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여 10월 19일자로 공포 및 시행하였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 영세 기업의 부담경감을 위해 직접 나서면서, 45년만에 묵은 제도가 개선될 뿐만 아니라 경제위기에 따른 민생 경제 지원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주요 현안으로써 불합리한 부담 완화 및 지원책 마련을 강조해왔고, 즉시 서울시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개선 검토가 이뤄지면서 이번 조례 시행 규칙 개정이 속도감 있게 추진됐다. 업계에서 제도 개선을 건의한지 1년이 되지 않은 짧은 기간에 검토부터 심사, 시행까지 완료되면서 신속하게 민생 경제 지원에 나선다는 취지다. 도시철도공채 매입시기 변경은 작년 11. 29. 오세훈 서울시장-중소기업중앙회 간담회 당시 중소기업중앙회 및 대한전문건설협회에서 현안과제로 건의한 사항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은 경제위기 시기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검토할 것을 지시하였다. △ 서울시-경제협단체 간담회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창극 <패왕별희>를 11월 11일(토)부터 11월 18일(토)까지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동명 경극을 원작으로, 중국 춘추전국시대 초나라 패왕 항우와 한나라 황제 유방의 대립, 전쟁에 패한 항우와 연인 우희의 이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년 4월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초연과 같은 해 11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재공연 모두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4년 만에 돌아온 창극 <패왕별희>는 대극장인 해오름극장으로 무대를 옮겨와 한층 광대해진 규모와 촘촘해진 완성도로 관객과 만난다. 국립창극단 <패왕별희>는 손끝으로 세상을 표현하는 경극과 소리에 우주를 담아내는 창극의 결합으로 탄생한 작품이다. 나라 안팎 으뜸 제작진과 국립창극단이 의기투합해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다. 작품의 연출은 대만의 배우이자 당대전기극장 대표로 경극의 현대화 작업에 천착해 온 우싱궈가 맡았다. 작창ㆍ작곡ㆍ음악감독에는 창극 <정년이>, <나무, 물고기, 달>, <흥보씨>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두 물줄기가 하나를 이루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경기도 양평 들머리의 두물머리, 곧 양수리(兩水里)는 오래전부터 서울의 뚝섬이나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이름난 나루터였다. 그러나 팔당댐이 완공됨에 따라 고기잡이나 선박의 건조가 금지되고, 배가 오고 가지 못하게 되면서 나루터의 기능은 상실되었다. 하지만, 아침에 피어나는 물안개를 비롯하여, 강가에 늘어서 있는 수양버들, 나이 400년의 느티나무, 그리고 해넘이 모습 등은 너무도 아름답다. 그뿐만 아니라, 이곳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리고 있어서 언제나 많은 사람이 몰려드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런데 그 많은 문화행사 가운데 오는 10월 22일(일) 낮 12시부터 4시까지 두물머리 나루터에서 펼쳐지는 <황포돛배야, 두물머리 강변에 살자>라는 잔치가 있다. 이 잔치는 벌써 19번째가 되며, 전옥희 명창이 지회장으로 있는 (사)배뱅이굿보존회경기도지회가 주최하고, (사)배뱅이굿보존회가 주관하며, 양평군ㆍ양서면ㆍ양평문화재단ㆍ양평문화원ㆍ(사)향두계놀이보존회ㆍ(사)한국국악협회의 후원으로 펼쳐진다. 특히 이 잔치는 2023년 양평군 지역특성화 문화예술행사ㆍ축제 지원사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난 5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Tentative List)으로 제출한 「한국의 갯벌 2단계(Getbol, Korean Tidal Flats(Extension))」와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Sites of the Busan Wartime Capital)」이 10월 17일 세계유산센터 누리집(https://whc.unesco.org)에 게시됨으로써 최종 등록이 완료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모두 14건의 우리나라 유산이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르게 되었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탁월한 보편적 값어치(OUV, Outstanding Universal Value)가 있는 유산들을 충분한 연구와 자료 축적 등을 통해 앞으로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예비목록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유네스코 심사절차에 새로 도입된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의 신청서 제출일로부터 적어도 1년 전까지 잠정목록에 등재된 유산만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할 수 있다. * 예비평가: 등재 신청 준비 초기단계부터 자문기구와 당사국 간의 논의를 통해 고품질의 등재신청서 준비 및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지역주민과 함께 10월 20일 낮 11시 하동 쌍계사 대웅전 앞마당(하동군 화개면 운수리)에서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의 자연유산 ‘명승’ 지정 기념행사를 연다.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일원」은 약 60미터 높이의 거대한 불일폭포와 주변의 기암괴석, 식생, 계곡 등이 조화를 이뤄 빼어난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또한,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국보), 쌍계석문 등 최치원의 행적이 현존하고, 스님들이 왕래하던 옛길과 불일암, 국사암, 환학대 등 역사적 자원의 학술적 값어치도 높아 지난해 11월 11일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바 있다. * 진감선사탑비: 통일신라 후기의 승려 진감선사에 대한 비로, 최치원이 직접 비문을 짓고 글씨를 쓴 것으로 알려짐 * 쌍계석문(雙磎石門): 쌍계사 입구에 위치하고 최치원의 글씨가 적힌 바위 행사는 ▲ 하동군 예울림 예술단의 가야금 병창과 민요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 ‘지리산 쌍계사와 불일폭포’ 소개영상 상영, ▲ 관리단체 지정서 교부, ▲ 명승 지정경과와 보존ㆍ활용 보고(하동군)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하동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자연유산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강원도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輿民)이 주관하는 ‘선비의 향기 예술로 피어나다 - 오감 만족 풍류 음악회’가 강원 고성군 간성읍 교동리 간성향교 명륜당 앞마당 특설무대에서 10월 21일(토) 저녁 6시 30분 진행된다. 이번 음악회는 2023 살아 숨 쉬는 향교ㆍ서원 문화유산 활용사업의지속 발전형 사업으로 뽑혀 진행되고 있는 ‘간성향교에서 선비의 향기를 만나다’ 사업의 하나다. 음악회에서는 강원도 고성 지역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간성향교의 아름다움과 멋과 함께 선비들의 이야기와 국악-가무악이 어우러진 무대가 펼쳐진다. 선비정신을 이야깃거리로 만든 대담공연 형식을 바탕으로 시조창, 판소리, 랩 등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곡들을 골라 관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음악회는 향교, 그리고 자연과 하나 돼 풍류를 즐기는 ‘오감 만족 풍류 콘서트’ 콘셉트로 진행된다. 조선 판스타 준우승자 소리꾼 ‘정초롱’의 신명 나는 민요부터 달빛을 벗 삼아 풍류를 연주하는 국악 실내악 ‘여민’의 멋들어진 공연, 선비의 향기를 격조 높은 시조로 노래하는 ‘시조창’까지 다양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한국 무용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