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문화유산을 활용하고 조선왕실 음식문화의 값어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궁중음식문화재단(이사장 한복려)과 25일 오후 3시 경복궁 흥복전에서 업무협약(MOU)을 맺는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 경복궁 관람객들이 궁궐 안에 있는 장고를 활용해 궁중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 조선왕실 음식문화의 가치를 알리는 프로그램 개발과 ▲ 조선왕실 음식문화의 확산과 보급을 위한 상호 교류 등에 대해 궁중음식문화재단과 협력하기로 했다. * 장고: 궁중 연회나 제례ㆍ수라상에 쓰이던 장(醬)을 보관하던 곳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의 첫 사업으로 궁중음식 시연과 궁중 식생활 자료ㆍ기물 등을 전시하는 「경복궁 장고 개방」행사를 9월에 열 예정이다. 참고로, 궁중음식문화재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38호 조선왕조궁중음식의 보존ㆍ계승, 궁중음식 문헌 연구 등을 통해 궁중음식문화의 토대를 정립하고자 2018년 설립되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궁중음식문화재단과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나가고, 이를 계기로 조선왕실 음식문화의 가치 확산과 보급, 경복궁 장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대면 교육방식이 어려워짐에 따라 오는 28일부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교육방식을 병행하여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 교육을 운영한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는 전문 강사가 여주시 소규모 초등학교를 방문하여 문화재의 가치와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교육행사로 지난해부터 운영해왔다. 프로그램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소개, 영릉(英陵, 세종과 소헌왕후)과 영릉(寧陵, 효종과 인선왕후)의 구조, 세종대왕과 그의 업적 등에 대한 강의와 ‘나만의 조선왕릉 팝업북(입체 그림책)’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에는 6월부터 7월까지는 여주시 매류초와 능북초에서 대면으로 원정대 교육을 시행하였으며, 오는 28일부터 11월 25일까지 여주시 상품초, 흥천초, 능서초, 이포초 하호분교에서 진행되는 10여 차례의 교육 중 일단 이번 달에 예정된 두 차례 교육은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추후 일정은 코로나 19 확산 상황을 보면서 교육방식을 결정하기로 했다. 비대면 교육은 시청각 자료 공유, 실시간 질의응답 등 쌍방향 원격교육으로 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방학 특집 어린이ㆍ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 “산림생물학교”를 21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국립수목원 산림생물학교」는 해마다 여름방학 기간에 산림생물다양성에 관심 있는 초등학생,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식물, 곤충, 버섯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산림생물에 대한 이론 및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심화 교육과정으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영상으로 제작하여 온라인으로 제공한다. 어린이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아롱이 다롱이’ 남매가 ‘1일 식물학자, 곤충학자, 버섯학자 되어보기’, ‘산림박물관 탐사하기’, ‘광릉숲 산새 탐험’, ‘희귀특산식물 탐사하기’, ‘열대식물 탐사하기 및 실내 미니 가드닝’, ‘식목일과 대통령나무’ 등 다양한 국립수목원 교육프로그램을 참여하면서 산림생물종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각 생물종 담당 연구사의 자세한 설명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통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산림생물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누구나 국립수목원 교육프로그램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국립수목원 수목원과 이정호 과장은 “요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학생을 위하여 국립수목원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2020 환경데이터 활용 그린뉴딜 아이디어 공모전(에코톤)’의 최종 경연대회와 시상식을 8월 20일 오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서울 은평구 소재)에서 열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했으며, 환경 공공정보를 활용한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환경분야 창업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 에코톤(ecothon): 환경(Eco)ㆍ해커(Hacker)ㆍ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환경정보를 활용한 아이디어나 제품·서비스를 1∼2일 동안의 집중 지도를 통해 개선한 뒤 경연하는 공모전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은 ‘환경데이터로 대한민국 환경을 부탁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ㆍ서비스 개발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4월 27일부터 7주 동안 공모가 진행되었으며, 모두 86팀이 응모했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14개 팀을 대상으로 아이디어가 우수한 7개 작품을 뽑아 8월 3일부터 2주간 전문가 조언(멘토링)이 진행됐다. 7개 팀에 대한 온라인 최종 심사를 통해 수상 순위를 결정하고, 3달 동안의 공모전을 마무리지었다. ※ 최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노인요양시설 전통예술 활성화 사업’ 전통예술 프로그램 개발 및 영상 기획안 공모에 참여할 예술단체를 8월 31일(월)부터 9월 4일(금)까지 모집한다. 2018년 시작돼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 사업은 고령화 사회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제한적인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문화향유 사업이다. 해마다 전통예술단체 20여 팀을 선발해 감상 위주의 단순 공연과는 달리 소통 위주의 신체ㆍ공연ㆍ참여활동으로 프로그램을 개발, 진행해왔다. 지금까지 140개 요양원에 방문해 1,000여 회의 프로그램으로 요양시설 어르신들에게 전통예술 체험과 일상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기존에는 직접 시설에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해 올해는 영상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공모에 뽑힌 단체는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어르신과 요양시설의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뒤,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추후 제작된 영상 콘텐츠는 1,000개의 전국 노인요양원에 나줘준다. 공모는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5인 이하의 전통공연예술단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전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은 담수 생물자원의 값어치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5회 담수생물사진 공모전’과 ‘2020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제5회 담수생물 사진 공모전’은 담수생물 및 강ㆍ습지ㆍ호수와 그 주변의 생태환경 등을 주제로 한다. 청소년, 대학생과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4일까지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제5회 담수생물 사진 공모전’은 대상(환경부장관상, 상금 300만 원)을 비롯해 모두 28명에게 총상금 약 1300만 원을 준다. ‘2020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생물을 주제로 한다. 8월 15일부터 전국 초등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으며 9월 19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방식을 지키며 열린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는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청년회의소 등이 후원하며 환경부장관상(1명)을 비롯해 모두 92명을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안내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창주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전시교육실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의 값어치에 대한 국민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코로나19’의 수도권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서울ㆍ인천과 경기도 지역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궁궐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들은 19일부터 중단했고, 조선왕릉 제향은 24일부터 잠정 중단한다. 이에 따라 ▲ 경복궁 별빛야행(8.19.~31.), ▲ 수라간 시식공감(8.19.~31.)은 전체 일정이 취소되고, ▲ 창덕궁 달빛기행(8.13.~9.13.), ▲ 경복궁 생과방(7.29.~10.12.)도 8월 31일까지의 일정이 일단 취소됐다. 이미 예매가 된 일정들은 환불된다. 다만 ▲ 수문장 교대의식은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 하에 정상 운영된다. 조선왕릉 제향 봉행은 ▲ 희릉(중종비 장경왕후, 8.24.)부터 중단된다. 중단되는 행사와 제향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코로나19 관련 범정부적인 대응지침 등에 따라 행사 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 윤지영 기자]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와 코로나19에 지친 여름, 공예로 시원하게 여름을 나 보는 건 어떨까. 생활소품부터 장신구 등 다양한 공예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고, 직접 공예품을 만들어보는 체험프로그램, 공예창업 상담까지 다채로운 공예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에서 8월 20일(목)~23일(일), 2020 서울여성공예축제 <공예만세6 ‘안녕, 언택트 공예생활’>을 연다. ‘공예만세6’는 2017년 센터 개관 이래 여섯 번째 진행하는 공예축제라는 뜻을 담았다. ‘안녕, 언택트 공예생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된 상황을 반영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공예축제가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된다. 또한 축제 기간 동안 수준 높은 공예품을 특별할인가로 만날 수 있다. 그밖에도 공예창업에 관심있는 이들을 위한 다채로운 실시간 스트리밍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2020 서울여성공예축제 <공예만세 6> ‘안녕, 언택트 공예생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여성공예센터 더아리움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서 받아볼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오는 21일 경주 라한호텔 컨벤션 홀에서 ‘신라 사찰의 공간과 기능’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1990년 개소 이래 신라문화권역 중요문화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와 연구를 추진해왔으며, 그동안 신라 왕경 복원을 위한 기초연구자료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는 연구소 개소 30돌을 맞아 경주지역에 분포한 신라 절의 조사연구 현황과 추이를 살펴보고, 조사연구의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공간’과 ‘기능’이라는 주제어를 가지고 신라 사찰에 대한 학술 논의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학술대회에서는 모두 7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마련되었다. 먼저 ▲ 경주지역 신라 사찰 조사ㆍ연구의 추이(최장미, 문화재청 신라왕경핵심유적복원정비사업추진단)에서는 일제강점기부터 현재까지 경주 지역에서 이뤄졌던 사찰 조사의 현황과 시기별 조사 특징을 고찰하며, ▲ 신라 왕경 사찰의 분포와 입지(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는 왕경 절의 시기별ㆍ지역별 분포와 사찰의 입지적 특징을 검토한다. 오후에는 신라 가장 큰 절인 황룡사 사례를 중심으로 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의 후원을 받는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 이하 센터)는 오는 19일 아침 10시부터 12시까지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아ㆍ태 무형유산 콘텐츠의 값어치조명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이번 행사는 도종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과 박정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표, 토론자와 관계자 등 모두 30명 안팎으로 세미나 참석을 제한한다. 대주제는 ‘아시아ㆍ태평양 무형유산 정보자원의 초국적 공유와 활용’이다. 센터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ㆍ태평양 무형유산 정보공유 플랫폼(ichLinks, 이하 아이씨에이치링크스) 프로젝트의 하나다. 아이씨에이치링크스는 유네스코 본부와 아시아 태평양 지역 유네스코 회원국들과 협력해 무형유산 데이터와 콘텐츠 자료를 공유하고 활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한 발전을 목표로 한다. 센터는 아이씨에이치링크스 프로젝트를 알리고 국제무형유산 정보공유와 활용의 중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하였다. 세미나는 노명환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4차 산업혁명 시대 무형유산 정보공유의 가치’를 주제로 한 발표로 문을 연다. 이어서 김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