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아래 한국예총)는 10월 25일(수)부터 27일(금)까지 전라남도 목포시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2023 대한민국예술축전’ 본선 경연과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전국 규모의 종합예술경연대회인 ‘대한민국예술축전’은 예술인들의 창작 기반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그리고 국민의 문화예술 누림 증진을 목적으로 2018년부터 시작돼 올해 제6회로 열리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관련 예산을 지원하고 해마다 전국체전이 열리는 광역시도가 열며, 지역예술의 발전과 전국 예술인들의 교류와 화합에 크게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대한민국예술축전’은 7월부터 8월까지 지역별, 부문별로 진행된 지역예선전을 통해 모두 323팀의 예술가들이 참가해 뜨거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고,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모두 43팀의 예술가들이 10월 25일 전라남도 목포시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국악, 사진, 영화 세 개 부문의 본선 경연을 펼치게 되며, 시상식은 26일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본선 경연에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엄정하고 공정한 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구글이 비밀번호 없이 개인 구글 계정에 들어갈 수 있는 패스키(PassKey)를 기본 옵션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패스키는 컴퓨터 또는 슬기말틀(스마트폰)에서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고 구글이 지원하는 앱이나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로, 올해 5월 처음 선보였다. 이 패스키를 이용하면 비밀번호를 일일이 기억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다. 구글 패스키가 정확히 무엇이며, 이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창립자 빌 게이츠는 2005년 RSA 회의(컨퍼런스)에서 "10년 뒤에는 비밀번호 시대가 종말을 맞아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빌 게이츠에 따르면, 지문이나 홍채, 얼굴 인식이 취약점이 있는 비밀번호를 대신할 것으로 보였다.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도 비밀번호의 종말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공지능이 비밀번호를 해독하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사이버 보안 회사 홈 시큐리티 히어로즈(Home Security Heroes)는 인공지능 비밀번호 해독 도구(툴)가 1분 안에 50%, 1시간 이내에 65%의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광교푸른숲도서관은 오는 21일 낮 11시부터 저녁 4시까지 도서관 3층 잔디마당에서 벼룩시장 ‘책숲마실’을 연다. 이번 행사에는 교환판매(아나바다) 마당, 문화예술 마당, 새빛 거리공연 마당, 독일문화 체험 마당, 재활용마당 등 다양한 마당과 공연이 마련됐다. ‘교환판매(아나바다) 마당’에서는 도서, 생활용품, 의류, 장난감 등을 판다. ‘문화예술 마당’에서는 ‘책숲놀이터, 한솔수북’ 등 출판사가 도서를 전시해 팔고, 공예장인들이 꽃누르미ㆍ한복ㆍ보리아트ㆍ생활공예자개 등의 공예품을 선보인다. 캘리그라피, 타로상담, 저어새키링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새빛 거리공연’에서는 음악가 양혜진듀엣, 서좋은, 베니 로켓이 공연을 선보인다. ‘재활용 마당’에서는 폐건전지 20개를 가져오면 화분과 교환할 수 있다. 특히, 지난 9일 진행된 수원시도서관과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도서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기려 ‘독일문화체험 마당’를 열고, 독일 음식ㆍ도서 따위를 소개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도서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즐기며 지역주민이 문화 향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속해서 벼룩시장을 열겠다”라며 “많은 시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은석)는 오는 20일 아침 10시 웨스틴 조선 부산, 오키드룸에서 「가야 유리기(琉璃器) 기원, 유통 그리고 재활용 - 로만글라스 가야에 묻히다」를 주제로 국제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연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지난 4월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확인(2021년)된 고대 유리 용기(아래 유리기)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하였으며, 여러 곳에서 제작된 다양한 로만글라스* 제품이 삼국시대 한반도에서 유통되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특히, 유리기는 비단과 함께 유라시아를 왕래했던 주요 교역품으로, 당시 유라시아의 교류 양상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 함안 말이산 고분군 : 경남 함안군에 있는 아라가야 지배계층의 무덤군으로 올해 9월 김해 대성동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합천 옥전 고분군, 고령 지산동 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가야고분군’으로 올랐었다. * 로만글라스 : 서역에서 제작한 유리의 일종으로, 소다-석회 유리 계열이며 원료에 따라 로마유리 또는 사사니아(사산왕조 페르시아) 유리로 구분된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 문화에 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뜨거운 가운데, 우리나라 방문객들의 관문 역할을 하는 공항철도 승강장이 우리 고유의 전통무늬를 만나 새로운 공간으로 거듭났다.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인천공항1터미널역 직통열차 승강장이 전통무늬를 활용한 디자인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진원이 전개하는 ‘2023 전통무늬 산업활용 기반구축’사업의 하나로, 공항철도(주)(사장 이후삼)와의 협업작업으로 태어났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을 포함해 공항철도 이용객들이 우리 전통무늬의 아름다움을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간연출의 주제는 ‘한국 유람의 향기’다. 자연유람을 즐겨한 선조들의 문화를 현대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한국 전통무늬의 꽃과 자연으로 승강장 벽면과 기둥을 꾸몄다. 계절을 느낄 수 있게 하는 매개체인 꽃을 통해 사계절을 표현하고 청사초롱과 부채, 나룻배 등 전통적인 요소들을 가미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형상화했다. 10월 17일(화)부터는 전통무늬를 활용한 디자인제품 전시도 진행된다. 국내 유수의 제품디자인 스튜디오와 일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은 오는 10월 20일(금) 낮 1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조선의 공간과 도자기”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 학술대회는 도자기가 사용되는 공간과 도자기의 무늬들이 담고 있는 공간에 대한 이해를 위해 마련되었다. 지금까지 조선시대 도자기 연구는 도자기의 생산과 발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번에는 도자기의 실제 사용을 살펴보기 위해 건축, 서화를 아우르는 여러 전문분야와 융합적 연구를 시도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조선시대 누정(누각-樓閣과 정자-亭子)문화와 함께 도자기의 쓰임에 대한 새로운 주제를 제시하고 확장할 수 있는 발표와 토론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호남지역 누정과 도자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1부 <풍류 공간 속의 도자기>, 2부 <도자기 속의 풍류 공간>으로 나눠 진행된다. 1부 주제발표는 ▲조선시대 누정 건물의 역사와 기능(이강근, 서울시립대) ▲누정과 공간(空間)의 경계를 넘어서: 조선시대(朝鮮時代)의 누정산수화(樓亭山水畵)의 상징과 기능(박은순, 덕성여대) ▲남도 원림의 고고학적 조사와 출토 자기(권혁주, (재)민족문화유산연구원)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10월 26일(목) 낮 2시 30분, 서울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인공지능(AI), 전통을 혁신하다’라는 주제로 전통 기록문화 창작 회의(콘퍼런스)를 연다. 이번 회의는 스토리테마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 또한 전통 창작 소재를 보유하고 있는 한국국학진흥원 등 국내 7개 기관과 관련 학회* 등이 함께 참여하여 인고지능과 관련한 사업과 콘텐츠를 소개한다. *한국국학진흥원, 국사편찬위원회, 규장각한국학연구원, 동북아역사재단, 전통문화연구회, 한국고전번역원,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문콘텐츠학회 12년째 전통 기록문화를 활용한 콘텐츠 생태계를 다루는 회의 전통 기록문화 창작 회의는 전통 소재를 활용한 창작 콘텐츠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원천 창작 소재로서의 전통 기록문화의 값어치를 확인하는 행사다. 지난 2012년부터 열어 온 이번 행사는 2023년 한해를 중심으로 전통 콘텐츠의 현황과 전망을 찾기 위해 기획되었다. 올해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전통 콘텐츠 사례를 짚어보고, 앞으로 우리 콘텐츠가 나아갈 방향을 찾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행사는 대면ㆍ비대면 융합 회의로 6주제의 발표는 10월 1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서울의 우수 디자인 자산을 발굴하고, 서울의 도시경쟁력과 미래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22년 서울디자인자산 40선을 선정했다. 서울디자인자산은 지난 2009년에 51선이 선정되었고, 이후 10여 년의 시간을 반영하여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서울디자인자산을 선정한 재단의 <2022 서울디자인자산 선정 및 아카이브> 사업은 디자인 개념 및 사회 변화의 흐름을 반영하고 ‘솔루션’으로서 서울시 디자인사업 사례를 자산화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2022 서울디자인자산 선정 및 아카이브>는 기존 선정 사업의 방향을 계승하기 위해 1차(‘09) 선정 기준과 동일한 기준(서울성, 디자인가치, 글로벌 도시경쟁력)을 유지하되, 지난 10년 동안 새롭게 만들어진 유․무형의 서울시 디자인자산(동대문디자인플라자, 송파산대놀이 등)을 추가했다. ‘서울디자인자산’의 선정 기준에는 서울 정도 600년의 역사성, 국내외 여타 도시와 다른 서울만의 차별성과 개성을 보유한 것, 문화·조형·소재·기술 등의 측면에서 독창적인 것, 당대의 생활과 문화에 영향을 준 것, 장기간 계승되어 온 전통적 가치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일본 내 1,300개 뷰티, 패션 매장을 보유한 거대 유통망인 일본 MN interfashion(엠엔 인터패션)과 손잡고, K-패션 세일즈에 속도를 낸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과 미노루 에노모토 MNIF 패션뷰티본부장은 일본 시장에 하이서울쇼룸 브랜드 진출 및 신진 뷰티 패션브랜드 발굴지원 및 성장을 위한 상호 협력 그리고 양자간 뷰티·패션 관련 공동 추진사업을 위한 홍보 마케팅 상호협력으로 13일(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MN InterFashion(엠엔 인터패션 - 이하 MNIF) 일본 미쓰이 물산의 섬유 부분 분사, 1992년 설립(미쓰이 물산 자회사)하여, 뷰티 · 패션 특화사업 추진 이번 협약은 K-패션에 대한 일본 현지 시장의 높은 인기로 인해 진행되었다. MNIF 패션사업단이 1차 주문한 하이서울쇼룸 대표 디자이너들의 제품이 4주 만에 완판되면서, 최초 파일럿 매장에서 판매했던 규모를 도쿄 중심의 유통망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난 7월 협력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일본 쇼핑 중심지에 위치한 도쿄 ‘BEAUTY&YOUTH UNITED ARROWS’ 파일럿 운영 매장에서 초도물량 완판행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으로 선정했다. ‘로컬100’은 지난 3월에 발표한 ‘지방시대 지역문화정책 추진 전략’의 후속 조치로서 지역 대표 유·무형 문화자원을 선정·홍보하기 위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유인촌 장관은 국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지역문화를 알리기 위해 10월 17일(화), ‘키크니’ 작가를 ‘로컬100’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지역문화 명소 58개, 지역문화 콘텐츠 40개, 지역문화 명인 2명 선정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 예술, 역사, 관광, 생활양식 등 지역문화자원에 기반을 둔 유・무형의 지역문화 명소와 지역문화 콘텐츠, 지역문화 명인 등 ‘로컬100’을 2년간(2023~2024년) 국내외에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지역문화 명소로는 ▴지역만의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는 박물관, 미술관, 복합문화공간, 극장 등 문화시설, ▴지역문화 연계형 상권, 거리, 마을, ▴지역문화 기반의 상품·콘텐츠를 판매하면서 문화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음식점, 숙박시설, 카페 등 58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