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7.30.(목)부터 9.16.(수)까지 한강건축상상전 ‘나의 한강사용법(My Hangang River Manual)’이라는 제목으로 일반시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참신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한강건축상상전’은 2014년부터 한강의 공공수변 공간 활용 및 관광자원화 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시행되어왔으며, 올해 7회째를 맞이한다. 공모 주제는 ‘한강을 사용하는 재미있고 창의적인 방법(상상)’으로 수변공간 활용, 도시경관, 다양한 활동 등 한강을 즐기고 이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한강에 ○○○○이 생긴다면(공간, 건축, 가로시설, 프로그램 등)’이라는 자유로운 상상 등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관광지로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서울에서 ‘한강’은 도시를 관통하는 공공 수변공간으로 커다란 잠재력을 갖고 있는 소중한 자산이다. 이에 시민 생활 속에 누구나 찾고 싶은 장소이자 세계적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로부터 실제 필요한 아이디어를 얻고자 한다. 지난해까지는 공공건축가 등 건축, 조경, 디자인 분야 등 전문가와 협업하여 한강 주변지역에 대한 자유로운 아이디어와 해외 유사사례 등을 발굴하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8월 1일부터 ‘2020 우리 꽃 전시회’의 국민참여 공모전(분경분야, 생활용품분야, 정원분야) 접수를 시작한다. 공모전은 가을을 대표하는 국화과 식물들을 활용한 분경과 생활용품, 정원조성 분야로,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분야별로 작품도안, 분경사진을 8월 20일까지 담당자 누리편지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상에는 대통령상과 상금 200만 원, 금상에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150만 원, 은상에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70만 원 등 모두 14점을 뽑아 상금 890만 원을 준다. 전시회 기간(9.15-20) 중에는 수상작들을 집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온라인 전시를 병행한다. 또한, 들국화로 불리는 우리꽃 국화과 이야기를 식물세밀화 카드뉴스, 사진, 수묵화 영상과 음악을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로 제공할 예정이다. 산림청 국립수목원 이정호 과장은 “우리 꽃의 우수성을 알리고 이를 활용한 생활 속 식물문화를 확산하고자, 자생식물 국화과를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식물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매일 아침ㆍ저녁 서울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지하철 1호선’, 심훈의 시 ‘그날이 오면’, 베를린 올림픽의 마라톤 영웅을 기린 ‘손기정 기념관’… 이 세 가지에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8월의 역사가 담긴 ‘서울 미래유산’이라는 점이다. 서울시는 매달, 해당 월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미래유산을 「이달의 미래유산」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 「8월의 미래유산」에는 1974년 8월 15일 개통한 ‘지하철 1호선’, 조국의 광복을 갈망한 시 ‘그날이 오면’, 1936년 8월 9일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우승한 손기정 선수를 기리는 ‘손기정 기념관’이 선정되었다. ‘지하철 1호선’은 1974년 8월에 개통한 우리나라 최초의 지하철로, 개통당시의 서울역에서 청량리역까지 10개 역을 포함한 구간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총 연장 9.54km에 이르는 길이로, 서울 지하철 46년 역사의 시작이자,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근대화를 상징하는 시설물로 보존가치가 높은 미래유산이다. 1970년대에는 도시화 및 베이비붐으로 인하여 서울 인구가 553만명까지 증가하였으며, 이에 서울은 더 많은 주택과 도로, 대중교통 수단이 절실하게 요구되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교보문고(대표 박영규)와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은 정혜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초청하여 2020년 첫 교보인문학석강을 연다. 올해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하여 교보인문학석강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생활방역 체제 속에서 일상성을 회복하는 과정을 함께한다는 차원에서 8월 5, 12, 19일에 첫 강연을 열기로 했다. 또한, 전 세계적 위기 속에서 혼란과 고통을 겪는 대중에게 공감과 위로를 통한 치유를 전하기 위해 우리 사회의 치유자로서 활동하고 있는 정혜신 작가를 첫 강연자로 초청했다. 강연은 저녁 7시 30분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교보컨벤션홀에서 열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30명 이하의 인원만을 초청하여 진행하는 한편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하여 더 많은 독자가 강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연은 “심리적 CPR은 어떻게 가능한가? - 당신이 옳다”라는 주제로 정혜신 작가의 ‘심리학 강연(30분)’을 진행한 뒤 허희 문학평론가의 사회로 사전 설문과 실시간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질의응답(30분)’ 시간이 이어진다. 이번 인문학석강은 3회 연속 강연으로 진행되며 ▲1회(8월 5일) ‘너와 나에 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 이하 박물관)은 특별전‘빛×색=홍도×채도(6.2.~8.23.)’와 연계한 특별강연을 오는 8월 6일(목) 낮 2시부터 4시 30분까지 박물관 강당에서 연다. 이번 강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박물관을 쉽게 찾지 못하는 분들과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분들을 위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한다. 첫 번째 강연은 ‘홍도와 채도, 그 실타래를 풀다.’를 주제로 임학종 전 국립김해박물관장이 3,000여 년 전 두 토기의 빛과 색의 비밀을 밝힐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은 ‘남강의 간토기’를 주제로 송영진 국립경상대학교박물관 학예팀장이 남강유역의 청동기시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특별강연은 홍도와 채도 두 토기의 아름다움의 비밀을 밝히는 동시에 그 속에 담긴 선사인들의 삶과 문화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강연은 코로나-19의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하여 수강 인원을 45명으로 제한하며, 현장 참석자는 박물관 누리집(http://jinju.museum.go.kr)를 통해 8월 3일(월) 아침 9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아울러 현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분들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는 서울로 7017 서울로문화센터에서 8월 1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요일 ‘여행자의 서재, 걸어서 동네여행’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도보여행을 주제로 한 ‘걸어서 여행에세이’, ‘걸어서 여행드로잉’ 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걸어서 동네여행’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서울로 7017에서 개발한 도보여행 코스를 활용하여 진행된다. ‘걸어서 동네여행’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이 ‘여행에세이’ 쓰기와 ‘여행드로잉’ 그리기를 배우며 자신만의 추억을 더욱 깊이 간직할 수 있는 일상여행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걸어서 동네여행’ 커뮤니티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새로운 형태의 여행을 선택해야 하는 오늘날, 일상 자체를 여행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하며, 서울로 7017과 주변동네를 천천히 걸으며 여행하더라도 여행자로서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나눌 예정이다. 도보여행, 일상여행에서 느낀 자신만의 추억과 감상을 에세이로 써보는 ‘걸어서 여행에세이’는 8월 1일부터 22일, 매주 토요일(총 4회)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에세이리더 박사(북칼럼니스트)의 강의로 진행된다. ‘걸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궁에서 즐기는 슬기로운 여름나기’(이하 궁에서 여름나기) 특별행사를 오는 8월 6일부터 16일까지 경복궁 소주방 등 주요 전각에서 진행한다. * 상세 일시: 8.6.∼16.(기간 중 목, 금, 토, 일) / 저녁 6시 30분∼밤 9시 30분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궁ㆍ능 관람이 지난 7월 22일부터 재개된 가운데, 궁능유적본부는 여름방학과 여름 휴가기간에 맞춰 경복궁 생과방의 야간 특별프로그램을 기획하였다. 주요 내용은 ▲ 건춘문 여름나기(탁족체험, 궁궐쉼터, 사진촬영체험) ▲ 동궁 일상재현(왕세자 부부의 야간산책, 복식체험 등) ▲ 소주방 궁중병과(다과체험, 이야기 여행 등) 등으로 구성했다. 건춘문 여름나기는 건춘문 안쪽에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여 간식과 전통체험을 즐길 수 있다. 대령숙수(待令熟手)가 운영하는 숙설소(熟設所)에는 시원한 수박과 곶감말이가 준비되어 있고, 은행나무 앞 탁족 체험 공간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즐겼던 여름나기인 탁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 대령숙수(待令熟手): 조선 시대 궁중의 남자 요리사 * 숙설소(熟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 악기연구소는 코로나19 탓에 집 밖으로 나가기 어려웠던 어린이를 위해 ‘2020 어린이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 악기공방에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친구들아! 우리 함께 단소 만들어 보자~’ 라는 주제로, 국악기의 소리 발생 원리 안에 숨어있는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찾고, 이를 활용한 나만의 단소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강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1부에서는 국악기의 구조와 특징, 소리 발생 원리, 삼분손익법을 이용한 국악 12율 산정법 등을 새롭게 제작한 강의 자료와 교구재를 통해 재미있게 배우며, 2부에서는 이를 활용해 단소 만듥디 체험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방역에 중점을 두고, 수업 공간 사전 방역, 마스크 착용 점검과 손소독제 비치, 입장할 때 2단계의 체온측정과 책상 위 가림판을 설치해 최대한 안전하게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수업 참여 인원도 보호자 1인과 어린이 4명이 그룹을 만들어 수업 당 한 무리만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다. 행사 일정은 8월 15일(토)부터 9월 1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함께 추진하는 ‘경복궁 생과방’ 프로그램이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휴관을 마치고 오는 7월 29일(수)부터 재개관한다. ‘경복궁 생과방’은 서울의 4대 궁궐에서 진행되는 행사 가운데 유일하게 궁중병과와 궁중약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생과방은 생물방(生物房) 혹은 생것방이라고도 불리는데, 조선 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전각을 일컫는다. 궁의 공간을 직접 체험하는 “경복궁 미식(美食) 체험” 경복궁의 관람객은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10시, 14시)을 보고 관람을 마치면 주변의 좋은 카페나 맛집으로 이동하지만, 이제부터는 궁궐 전각 안으로 직접 들어가 조선 시대 상궁과 음식차비가 맞이하는 경복궁 생과방에서 특별한 미식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 경복궁 생과방에서는 고품격 궁중병과 서여향병을 맛볼 수 있다. 서여향병은 ‘마로 만든 향기로운 떡’이란 뜻으로 생마를 쪄서 꿀에 재운 후 찹쌀가루를 묻혀 튀기거나 지진 뒤 잣가루를 입혀 만든 궁중병과로 산약병(山藥餠)이라고도 부른다. 경복궁을 찾는 관람객이라면 예약 없이 생과방을 이용할 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경상북도의 세계유산 보유 지역인 경주, 안동, 영주 일대에서 「2020 세계유산축전-경북」축제가 7월 3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월 한 달동안 연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세계유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경상북도의 여러 세계유산 일대에서 펼쳐지게 된다. * (1차) 7.3.~31.「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 (2차) 7.31.~8.30.「2020 세계유산축전-경상북도」, (3차) 9.4.~20. 「2020 세계유산축전-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세계유산축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오른 국내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공모사업으로, 7월 한 달 동안 서원을 주제로 「2020 세계유산축전-한국의 서원」이 열린 데 이어 8월에는 그 두 번째로 경북의 세계유산들을 주제로 열리게 된다. 세계유산이 지닌 보편적 가치를 전 국민과 함께 누리고 즐기기 위한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과 8월 무더위에 대비한 다채로운 야간프로그램이 지역별로 펼쳐진다. 먼저, ▲ 안동에서는 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