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최재혁)는 SK텔레콤(사장 박정호)과 함께 실감형 궁궐체험 프로그램으로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 증강현실(이하 AR) 애플리케이션인 ‘창덕 아리랑(AR-irang)’을 개발해 27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8일 일반에 공개한다. ‘창덕 아리랑(AR-irang)’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이자 조선 5대 궁궐 가운데 유일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 5G 기반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만든 세계 최초의 세계유산 안내 애플리케이션이다. 창덕 아리랑(AR-irang) 앳홈은 8월 중에 서비스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경우 5G 스마트폰만 있으면 세계 어느 곳에 있든 세계유산 창덕궁을 실감형 콘텐츠로 관람할 수 있다. ‘창덕 아리랑(AR-irang)’ 지난해 2월, SK텔레콤과 구글코리아(사장 존리)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공익프로젝트 개발에 합의하고,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SK텔레콤의 협업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시작되었다. 창덕궁관리소는 장소와 시설 사용 제공, 역사고증 등을 담당하고, SK텔레콤은 5G를 비롯한 정보통신(ICT) 기술 기반의 기획과 가이드앱 개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교보문고(대표 박영규) 낭만서점이 오는 29일 저녁 5시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화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한 베르베르 작가는 최근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는 신간 《기억》과 오는 8월 출간을 앞둔 신작 《심판》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공개하기로 해 그 만남이 기대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와의 만남은 허희, 허남웅 두 명의 낭만서점 진행자들이 화상회의 '줌'을 통해 독자들에게 댓글로 받은 질문이나 응원의 메시지를 대신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 화상 인터뷰에 참여하고 싶은 독자들을 신청받아 모두 4명을 초대해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베르베르 작가는 코로나19로 인해 한국 독자와의 만남이 요원한 요즘, 화상으로나마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작가와의 전체 인터뷰 영상은 교보문고 유튜브와 팟캐스트를 통해 8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교보문고는 온라인을 이용한 라이브 독서토론도 열었다. 올해 초까지 오프라인 독서모임인 '낭만서점 독서클럽'을 운영해온 교보문고는 더 이상의 오프라인 모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하여 지난 6월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온라인 공개 독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주진오)은 2020년 박물관 역사책방을 박물관 3층 다목적홀에서 7월 25일(토)부터 8월 16일(일)까지 운영한다. 역사책방은 역사책 전시와 이벤트, 책 콘서트와 책 이야기로 이루어진다. 근래에 펴낸 역사책이 5․18 민주화 운동, 6․25 전쟁, 역사소설, 어린이, 역사 일반 등의 주제별로 전시되며, 책에 대한 감상평도 현장에서 쓸 수 있다. 또한, 역사문구 자판기(선언문을 자판기처럼 눌러서 인쇄)와 역사필사(선언문을 원고지에 직접 적음) 등 체험활동도 할 수 있다. 역사책방은 박물관 누리집(www.much.go.kr)에서 온라인 사전 예약 또는 현장 관람 접수 뒤 이용할 수 있다. 딸림행사로는 책 콘서트와 책 이야기가 진행된다. 책 콘서트는 7월 25일(토) 낮 2시에 그림책[나의 사직동(한성옥, 김서정 지음)] 이야기와 클래식 음악(연주 : 김민정, 최지예) 연주로 이루어진다. 책 이야기는 8월 6일(목) 낮 2시에 [그들의 5․18(노영기 지음)], 8월 13일(목) 낮 2시에 [전염병 전쟁(이임하 지음)]으로 진행한다. 책 콘서트와 책 이야기는 영추문 옆 역사책방 백영란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는데,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2일부터 8월 7일까지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체험 수기 공모전’을 연다.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외부활동이 제한된 어린이들의 행사 참여를 유도하고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텃밭 가꾸기, 주말농장 등 가족과 함께 농업 체험 활동이나 농촌 마을에 방문한 경험을 진솔하게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수기 형식은 산문, 또는 운문(시)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안내와 수기 제출 방법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www.nihhs.go.kr) 알림창(팝업)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상작은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1점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 1점 △우수상(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3점 △장려상(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상) 5점 등 모두 10점을 뽑는다. 수상자는 8월 24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누리집에 발표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황정환 원장은 “올해 11회를 맞는 공모전은 세계적인 과학자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농업ㆍ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열고 있다.”라며 “농촌관광의 소중한 경험을 나누는 이번 공모전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내달부터 10월 초까지 환상의 우주쇼가 펼쳐진다. 행성의 운행 주기에 따라 태양계 행성을 관측하기 좋은 적기가 돌아온 것이다. 이때를 맞추어 김해천문대는 행성 관측회를 연다. 먼저, 목성 관측회는 7월 31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린다. 목성의 빠른 자전력으로 생기는 표면 줄무늬를 관측할 수 있다. 또한, 1609년 갈릴레오가 처음 발견한 4대 위성의 위상 변화도 함께 볼 수 있다. 이어 태양계의 보석으로 불리는 토성 관측회가 내달 5일부터 10월 4일까지 열린다. 토성의 표면과 고리 등을 관측할 수 있으며, 기상이 좋을 땐 고리 사이의 빈틈인 카시니 간극도 볼 수 있다. 또한, 관측회 기간 동안 다른 행성도 볼 수 있다. 내년 3월까지 같은 시간대에 화성을 동시 관측할 수 있다. 여름철 별자리인 베가(직녀성)와 알타이르(견우성)ㆍ헤라클레스구상성단ㆍ알비레오 등 다양한 천체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천문대 관계자는 "음력 5∼12일 사이엔 달도 같이 볼 수 있어 한 편의 우주쇼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측회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김해천문대 누리집(http://www.ghast.or.kr)의 온라인 예약 차림에서 '야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농촌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7월 27일부터 농촌관광 에누리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농촌관광에누리지원사업은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등 농촌관광지를 방문한 여행객의 이용금액 30%를 에누리 지원(최대 3만 원)해주는 사업으로 3차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되었으며 전체 지원규모는 18억 원이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농촌관광을 계획하고 있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7월 27일부터 농협ㆍ신한ㆍ현대 3개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을 통해 농촌관광 에누리 이벤트 참여를 신청할 수 있고, 3개 카드사를 통해 선착순 6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에누리 대상자로 뽑히면, 전국 1,700여 곳의 지정된 농촌 관광지*를 방문하여 이벤트 신청 카드사의 카드로 숙박, 체험프로그램 이용, 농특산물 구매 등 이용금액을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30%를 청구에누리 또는 캐쉬백 형식으로 최대 3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농촌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촌융복합산업인증사업자, 교육농장, 낙농체험목장 중 사업참여 업체 지정 (개별업체 정보는 ‘농촌여행 웰촌’ www.welchon.com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대표 박영규),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주최하는 ‘제6회 교보손글쓰기대회’가 올해 접수 건수로 9,130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6,329건 대비 44%가 늘었다. 제6회 교보손글쓰기대회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한 문장을 손글씨로 작성하여 응모하는 행사로 인터넷(모바일)교보문고와 영업점에 마련된 용지에 작성하여 우편이나 교보문고 매장에서 현장접수하거나, 교보손글쓰기대회 페이지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올해 접수된 9,130건 가운데 일반(성인부문)이 5,776건으로 가장 많고, 청소년 1,802건, 아동 1,552건 순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단체와 청소년의 응모인원이 작년보다 저조했으나, 우편과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접수가 크게 늘면서 인기를 실감했다. 단체 참가자들은 주로 학교와 오프라인 기반의 독서모임들이 많은데. 올해는 특히 가족단위의 단체 참가자들이 많이 응모해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코로나19로 인해 서로 얼굴을 보기가 힘들어 손글쓰기 대회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경험이 되었다거나, 우편과 택배를 통해 전국에 사는 가족들에게 응모 용지를 취합해 응모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궁궐 활용프로그램「2020년 종묘 묘현례」에서 왕세자와 세자빈 배역으로 참여할 시민배우를 공개 모집한다. 묘현례는 왕실혼례를 마친 뒤 조선 시대 종묘에서 행해지는 국가의례 가운데 왕실여성이 참여하는 유일한 행사다. 행사의 주요역할인 왕세자(훗날 경종)와 단의빈(추존 단의왕후, 1686∼1718)을 공개 모집하여 뜻깊은 행사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선발 과정은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카메라 면접 포함)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왕세자(남성 1명), 세자빈(여성 1명)은 묘현례 영상의 주인공으로 참여한다. 만 14살부터 만 22살 사이의 나이에 속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차 서류 접수는 오는 23일부터 8월 9일까지이며, 1차 합격자에 한해 8월 14일 2차 카메라 면접 진행한 뒤 8월 19일에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www.chf.or.kr)에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올해부터 한국장애인개발원(대표 최경숙)에서 주최하는 ‘제2회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에 관광 부문을 신설한다. * 유니버설디자인(Universal Design) : 장애유무나 성별ᐧ연령ᐧ국적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고안된 디자인으로 모두를 위한 디자인(Design for All)과 통용됨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유니버설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은 장애인, 고령자 등 특정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유니버설디자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신설된 관광 부문에서는 장애 유무와 연령 등에 관계없이 모두가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관광지 관련 시설디자인과 체계 등(여행 관련 편의ᐧ휴게시설 및 안내시스템, 서비스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7월 27일(월)부터 31일(금)까지 온라인 시스템(www.koddiud.com)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관광 부문에서는 1차 심사와 2차 오디션을 거쳐 총 8개 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관광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함께 300만 원 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코로나19로 그동안 개방되지 못했던 경복궁 경회루(국보 제224호) 특별관람을 궁능 재개방일에 맞춰 오는 7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시행한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조성된 대규모 2층 누각으로, 임금이 신하들과 연회를 베풀거나 사신을 접대하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지내는 등 나라 행사에 쓰던 건물이다. 2010년부터 기간을 정해 특별관람 형식으로 꾸준히 개방되고 있다. 경회루 특별개방은 평소 접근이 제한되었던 경복궁 경회루의 장엄하면서도 아름다운 건축 미학을 느낄 좋은 기회로, 연못과 조화를 이루는 웅장한 건축미는 물론이고 2층에 올라가면 동쪽으로는 경복궁 경관이, 서쪽으로는 마치 한 폭의 산수화처럼 아름다운 인왕산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와 탁 트인 사방의 풍치를 감상할 수 있다.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포함해 1일 3회(오전 10시, 오후 2시, 오후 4시)로 진행되며, 관람 소요시간은 30~40분이다. 1회당 최대 관람 인원은 경회루의 주요 부재 관리와 관람객 안전 그리고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20명(내국인 15명, 외국인 5명)으로 제한되며, 관람료는 무료(경복궁 관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