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복회(회장 김원웅)는 20일 낮 11시 30분 광복회관 3층 대강당에서 창단된 오케스트라 단원을 비롯하여 수도권 광복회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HOKI(호키)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이날 창단식에서는 HOKI(척탄병) 연주, 독립군가 제창도 있었다. 창단식에서는 동양인 테너로는 처음으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우승을 한 테너 최승원씨가 예술감독으로, 국제구호기구 티로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 정현구(콘코디아 대학 교수) 씨가 음악감독 겸 지휘자로, 광복군 제3지대 김학규 지대장의 장남이며 중앙대 음대 출신 성악가 김일진 광복회 감사가 사무총장으로, 바이올리니스트 민유경 성신여대교수가 악장으로 각각 위촉장을 받았다. 김원웅 회장은 "독립운동과 음악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인연이 있다"라며, 젊은 독립운동가들이 공연단을 조직하고 새로운 독립군을 모으는 것은 물론, 중국인들을 깨우치고, 선무를 위해 중국의 곳곳에서 공연을 했다는 기록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임시정부 헌장 등 몇몇 기록을 보면, 광복이라는 단어가 명사로 쓰이지 않고, ‘광복하라, 광복하자!’는 뜻의 동사로 쓰였다”라며, “이제 음악으로도 ‘광복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 이하 박물관)은 오는 8월부터 매월 ‘문화가 있는 날’ 토요일 행사로 공예를 주제로 한 문화강좌 및 현장참여 체험을 하반기 모두 6회 연다. 우선 8월 1일(토)과 29일(토)의 문화강좌로는 가죽을 바느질하고 손잡이와 술로 장식 후 단추를 달아 마무리 하는 ‘미니어처 가방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다. 10월 3일(토)과 31일(토)에는 방향기(디퓨저) 용기를 안개 꽃다발로 장식하고 원하는 향의 방향제와 천연오일을 넣어 만드는 ‘디퓨저 만들기’와 컵에 정제수와 계면활성제를 넣고 섞은 후 비타민 E와 레몬 에센스 오일 등을 첨가하여 완성하는 ‘폼클렌징 만들기’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11월 28일(토)과 12월 26일(토)에는 리본과 반달모양 비즈를 이용하여 꽃 모양을 만들고 감사말을 쓴 우드 판을 꽂아 마무리하는 ‘플라워 무드등 꾸미기’ 강좌를 한다. 모든 문화강좌는 행사 당일 낮 3시 교육실에서 열리며 수강생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을 통해 행사마다 1주 전 금요일 아침 10시부터 선착순(20명)으로 모집한다. 이와 함께 문화강좌를 여는 당일 낮 2시부터 박물관 로비에서는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참여 가능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옥천군 귀농ㆍ귀촌인들이 17일 동이초등학교를 찾아 곤충 체험 및 곤충 표본 만들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곤충 체험 재능기부는 2017년 대전에서 옥천으로 귀농한 김사헌(38) 씨와 이은숙(38) 씨가 조를 이루어, 옥천 동이초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생들과 함께 곤충 체험 및 곤충 표본 만들기 활동을 했다. 학생들은 평소 곤충을 자세히 관찰하고 체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곤충 선생님들이 직접 찾아와 넓적사슴벌레도 만져보고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고, 내가 직접 만든 장수풍뎅이 표본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봉사자인 김사헌 씨는 동이면 세산리에서 '세산곤충체험 농장'을 운영 중이며, 3천㎡ 크기의 곤충체험장에는 왕사슴벌레ㆍ넓적사슴벌레ㆍ털보왕사슴벌레ㆍ장수풍뎅이 등 6종류의 곤충 1천여 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행사장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볼거리인 국내ㆍ외래종 풍뎅이류와 나비류 등의 곤충 표본 세트 30여 상자도 전시됐다. 이곳 체험장에는 월평균 50∼60팀의 청소년ㆍ가족 단위 체험객이 다녀간다고 한다. 김사헌 씨와 이은숙 씨는 어린 학생들에게 곤충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야기도 나누며, 재능을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은 조국의 광복과 민족 통일을 위해 일생을 바친 ‘몽양 여운형 선생 서거 제73주기 추모식’을 오는 19일(일) 낮 11시, 몽양 여운형 선생 묘소(서울 강북구 우이동)에서 연다.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강창일)에서 주관하는 이 날 추모식에는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기념사업회원와 유족 등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추모식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년보다 규모를 축소한 가운데, 선생의 약력 소개, 식사 및 추모사, 추모공연, 헌화ㆍ분향 순으로 진행된다. 몽양 여운형 선생 주요 공적 ○ 몽양(夢陽) 여운형 선생(1885.4.24~1947.7.19)은 경기도 양평(楊平)에서 출생하여 배재학당, 흥화학교 등에서 신학문을 익혔으며, 1908년에는 기호학회 평의원으로 활동하였고, 1910년 강릉의 초당의숙에서 민족교육에 매진하였다. ○ 1차 세계대전 후 파리강화회의에 김규식을 파견하였으며,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독립문제를 크게 부각하기 위해 장덕수를 일본에 파견하여 2․8독립선언을 촉발케 하였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북 음성군과 음성교육지원청은 오는 18일부터 11월22일까지 5달 동안 매주 주말마다 가족 단위로 다양한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우리 마을 문화놀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마을 문화놀이터'는 관내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각 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신청받은 640여 가정의 체험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내 이용 가능한 문화놀이터는 문화예술 체험처인 ▲금왕풀잎센터(금왕) ▲다인바리스타학원(금왕) ▲벨라졸리(금왕) ▲토가농촌체험관(원남) ▲동현도예공방(생극) ▲보그너 음성 커피농장(생극) 6곳과 농장 체험처인 ▲선돌메주농원(금왕) ▲한그루 농업회사법인(소이) ▲젊은농부들(감곡) 3곳 등 모두 9곳이다. 각 체험처에서는 ▲냅킨아트 ▲초크아트 ▲수제 쿠키 만들기 ▲생활도자기 ▲커피나무 심기 ▲조향사 체험 ▲목공예 체험 ▲고추장 만들기 ▲블루베리 수확 ▲버섯재배 등 다양한 체험이 준비돼 있어 선택의 폭이 넓고 가족 단위 신청으로 주말 원하는 시간대에 방문 체험이 가능하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체 활동 등이 제약되는 상황이지만 철저한 방역 조치로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문화놀이터로 진행할 계획"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식물 정유(精油, essential oils)는 식물의 꽃, 잎, 줄기 등에서 나오는 방향성이 강한 천연물질로 식향료나 방향제, 화장품, 샴푸 등에 사용되는 화학향료를 대신할 수 있는 천연향료이다. 최근 화학물질에 대한 공포감이 높아지며 향료에 대한 불안감도 증가해 천연향료 대한 안전성 검증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내 식물 정유의 안전한 사용 방안 마련을 위해 7월 16일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이용회의실에서「식물정유의 안전한 사용을 위한 전문가 초청 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정유의 생산과 적용’이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식물 정유 관련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국내 식물 정유에 대한 안전성 검증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찾았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세종대학교 김용휘 교수는 ▲정유의 규격 표준화 요구 사항 ▲정유에 함유된 성분의 안전성 평가방법 ▲식품첨가물, 화장품, 생활용품 등 정유가 활용되는 제품별 안전성 확보 방법 등에 대해 발표하였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국내 식물 정유의 관심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 식물정유의 안정성 평가 자료의 확보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국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무더운 여름, 코로나19로 인해 갑갑한 휴가를 보내야 할 이들이 대다수다. 비대면(언택트) 여행과 등산, 도보여행(트레킹) 등의 나들이 활동이 경향인 가운데, 전북 천혜의 자연환경과 오지마을을 걷는 진안고원길 장거리 도보여행 종주 행사가 7월 25일~8월 1일까지 7박 8일 동안 열려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진안고원길의 후원으로 길 여행 전문 온라인뉴스 ‘로드프레스’가 진행하는 ”한국고갯길 투어(KHT TOUR) in 진안“ 행사는 전체 거리 202km에 이르는 진안고원길을 7박 8일 동안 종주하는 종주팀, 각각 115km, 87km로 나누어 하프종주에 도전하는 하프종주1팀, 2팀을 모집하고 있다. 7박 8일 종주팀은 7월 25일 진안고원길의 시작지점인 진안만남쉼터를 출발, 202km의 14개 코스(일부 행사용 우회로 포함)를 종주하여 8월 1일 진안만남쉼터에 도착하게 된다. 3박 4일 하프종주1팀은 7박8일 종주팀과 함께 7월 25일 출발, 28일 운일암반일암의 삼거 캠핑장에 도착하여 115km의 여정을 마친다. 하프종주2팀은 29일 아침, 7박 8일 종주팀과 함께 삼거 캠핑장을 출발, 87km를 걸어 8월 1일 진안만남쉼터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직무대리 하부용)은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과 공동 주최로 제6회「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한글 손 편지」 공모전을 오는 8월 25일(화)까지 연다. 올해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참여 도서관이 진행하는 독서 프로그램과 비대면 참여 방식 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어린이들이 책 속 인물에게 편지를 쓰는 활동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과 한글 손 글씨의 아름다움을 체험하고자 마련하였다. 한글 및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자 2015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한글 손편지 공모전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954개의 공공도서관과 27,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제출된 손편지는 심사를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장상, 국립한글박물관장상 등 27개의 우수작을 시상한다. 우수작 시상식은 한글날(10월9일)에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 예정이며, 수상작은 희망하는 도서관에 순회전시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 속 인물에게 손편지 쓰기를 통해 책 속 인물과 교감하고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는 즐거움과 한글에 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이 더욱 재미있게 국립공원을 즐길 수 있도록 ‘국립공원 여권 여행’을 7월 15일부터 3년 동안 실시한다. 이번 ‘국립공원 여권 여행’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은 한라산을 뺀 전국 21곳 국립공원의 탐방 정보를 담은 ‘국립공원 여권’ 1만 권을 각 국립공원 탐방지원센터를 통해 무료로 나눠준다. 탐방객은 공원별 탐방지원센터, 탐방안내소, 생태탐방원, 체험학습관 등 94개 시설에 비치된 방문 인증 도장을 ‘국립공원 여권’에 찍을 수 있다. 도장은 각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동물ㆍ문화재ㆍ경관 등을 새겨 탐방객이 인증 도장을 찍고 국립공원의 역사ㆍ문화 등을 함께 찾아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대표적으로 지리산은 반달곰, 경주는 석가탑과 다보탑, 태백산은 천제단, 변산반도는 적벽강, 다도해해상은 바다와 상괭이를 도장에 표현했다. 탐방객은 전국 국립공원 21곳에 있는 94개 시설에서 방문한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도장을 찍고 인증을 받으면, 인증 도장 10개 이상부터 메달, 패치 인증서 등으로 구성된 기념품을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기념품은 국립공원 10곳 및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초등학교 3~4학년 대상 예술교육 프로그램 ‘2020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대면 방식으로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을 처음 도입했다. 수강생들은 정해진 시간에 수업 링크로 접속해 각자의 컴퓨터나 슬기전화(스마트폰) 등으로 수강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이뤄지는 ‘2020 여름방학 어린이 예술학교’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수업 집중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수강생들이 직접 자연의 리듬과 소리를 만들어 보거나, 이야기에 나오는 등장인물이 되어 표현하는 등 수강생 참여가 중심이 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강사와 수강생은 카메라와 마이크, 채팅을 활용해 양방향으로 소통하며, 수업에 필요한 준비물(교재ㆍ대본 등)은 사전에 집으로 보내준다. 국립극장 예술교육팀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학생들의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어린이 예술학교’를 개강하게 됐다”라며 “국립극장에서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