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 서울우리소리박물관(종로구 율곡로 96)은 오는 10월 18일(수)~11월 24일(금)까지 어르신 대상 ‘우리소리 노래교실 프로그램’ 2종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문화분야 ‘약자와의 동행’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번 ‘우리소리 노래교실’ 프로그램은 종로구보건소(3권역팀)와 협업하여 건강체조와 함께 우리 민요를 배워보는 <내 인생이 유행가> 프로그램과,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 장구 장단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덩기덕 쿵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먼저 <내 인생이 유행가>는 건강체조와 함께 무릎장단을 배우며 ‘한오백년’, ‘풍년가’ 등 잘 알려진 민요를 따라 불러보는 프로그램이다. 종로구보건소 웰니스센터와 연계해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10월 18일(수)부터 10월 27일(금)까지 매주 수·금요일 총 4회 과정 오후 2시~4시에 노래교실을 운영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민요에 관심 있는 종로구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종로구보건소 3권역팀(02-2148-3612~3)에서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내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와 함께 걷기여행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10월 12일(목)부터 25일(수)까지 ‘2023년 하반기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걷기여행주간’은 10월 12일(목), ‘디엠지(DMZ) 평화의 길’의 시작점이자 ‘서해랑길’의 종점인 인천 강화도에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함께 준비한 선포식으로 시작된다. 문체부와 행안부, 통일부 등 관계기관*은 정전 70주년을 기념하고,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인천 강화부터 강원 고성까지의 ‘디엠지 평화의 길(524km)’로 국토를 횡단하는 ‘디엠지 자유·평화 2차 대장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선포식에서는 2차 대장정의 제3기 원정대 출정식도 함께 진행한다. * 행안부, 통일부, 국방부, 문체부, 보훈부, 인천시, 경기도, 강원도 ** 디엠지 자유·평화 대장정: (1차) 통일부, 7. 3.~8. 5. / (2차) 관계기관 합동, 9. 18.~11. 19. 총 6기(각 70명, 6박 7일) 운영 제3기 원정대는 10월 12일(목), 강화 평화전망대를 출발해 18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 4월 개장 이후 6개월 만에 100만 명 이상이 찾은 ‘서울야외도서관’이 청계천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을 맞이한다. 서울도서관은 10.13.(금)~10.15.(일) 3일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책읽는 맑은냇가’를 특별 운영한다. ‘책읽는 맑은냇가’는 시민들이 청명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청계광장~모전교~광통교 구간을 독서 구역(리딩존)으로 구성하고, 독서를 위한 각종 편의용품과 책바구니를 비치하여 운영된다. 바쁜 일상 속, 여유가 함께하는 색다른 독서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야외도서관’은 시민들의 건강한 일상을 상징하는 도시의 대표 브랜드로서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올해 ‘Green Library Award’ 국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책읽는 맑은냇가’는 도심 곳곳을 열린 독서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서울도서관의 야외도서관 사업 일환이다. 서울의 대표 명소인 청계천에 조성된 조약돌 모양의 알록달록한 방석에 앉아 흐르는 물소리와 잔잔한 음악을 배경 삼아 도심 속 자연에서 여유를 즐기며 독서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도심 속 색다른 독서를 즐기는 모습을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해 멋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김종대)은 10월과 11월 연천, 포천, 파주 등 경기도 7개 지역, 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신비한 마법의 방’이라는 주제로 세계의 인형이 전시된 박물관 전시버스를 관람하고 인형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어린이의 흥미를 자극하고 문화다양성을 배울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찾아가는 어린이박물관’ 교육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뉘어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는 공모를 통해 뽑힌 지역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23년 상반기에는 안산산업역사박물관(안산), 다산박물관(강진), 증평민속체험박물관(증평)과 아리랑박물관(정선)에서 교육을 진행하였다. 하반기에는 경기도 지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에 참여하는 학교는 경기도 지역(연천(2), 포천(1), 가평(1), 하남(1), 양평(1), 고양(1), 파주(2)) 모두 9개 학교이다. 오전에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주제로 한 덜미인형극을 관람하고, 나만의 덜미인형을 만들어서 친구들과 인형극을 해본다. 오후에는 전시버스 관람과 민속놀이를 해보는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기악, 성악, 무용을 아우르는 전통예인들의 무대로 연중 진행한 기획공연 <일이관지(一以貫之): 예술로 꿰뚫다>의 올해 마지막 기획으로 ‘조선춤방’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17일(화)~19일(목), 10월 24일(화)~26일(목)까지 6일 동안 풍류사랑방에서 열리는 ‘조선춤방’은 개화기 이후 1960년대까지 권번, 사설국악원, 고전무용학원을 중심으로 전승된 근현대 전통춤의 맥과 계보를 짚어보는 기획이다. 일제강점기 관기 제도가 사라지자, 새롭게 만들어진 권번(券番)에서 예기(藝妓) 또는 사범으로 지방마다 이름난 명무(名舞)들이 있었고, 이들은 광복 뒤 사설국악원으로, 한국전쟁 뒤에는 고전무용학원을 열어 춤의 명맥을 이어갔다. 이들은 춤만 잘 춘 것이 아니라 악가무에 모두 능한 명인들이었다. <일이관지-조선춤방>은 그들의 이름에 ‘춤방’이라는 이름을 붙여, 남북한을 아우르는 17개 춤방의 전승 종목 34개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개화기부터 1960년대까지 남북한을 아우르는 17개 춤방의 34개 작품 6일 동안 무대에 올라 문화재 중심 시각에서 벗어나 확장된 전통춤 계보 조망 특히 이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박근용)는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창덕궁 후원 규장각 권역에 있는 서향각에서 독서와 쉼의 시간을 갖는 「창덕궁 깊이보기, 임금의 서재 서향각」 행사를 운영한다. * 운영 시간: 기간 내 낮 1시 45분부터 3시 15분까지 90분 동안 진행 * 서향각(書香閣): 임금의 초상화ㆍ글ㆍ글씨를 보관하던 ‘책 향기가 있는 집’이라는 이름의 건물로, 정조 참여자들은 조선시대 문예부흥을 이끌었던 정조와 규장각에 대한 문화유산 해설을 듣고 각자 가져온 책을 서향각에서 읽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왕립도서관 규장각 권역의 보존과 고즈넉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회당 최소 인원(22명씩 5일 동안 모두 110명)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중학생 이상의 국민은 10월 13일 아침 10시부터 17일 저녁 5시까지 창덕궁관리소 누리집(www.cdg.go.kr)에서 신청하면 되며, 참여자 추첨 결과는 10월 18일 낮 2시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전각ㆍ후원 입장료가 포함된 1만 원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02-3668-2300)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류가헌은 2019년 <중국이 사랑하는 사진가 5인의 흑백사진> 전시를 열어, 중국 사진가들의 사진을 한국에 소개하는 교류전의 첫걸음을 떼었다. 2020년에는 셰하이룽 사진전 <갈망ㆍ원몽(渴望ㆍ圆梦)>으로 중국을 바꾼 사진으로 꼽히는 ‘희망공정’ 사진들을 한국에 처음 소개했다. 이번 전시는 그 세 번째 교류전으로, 중국의 대표 다큐멘터리사진가로 꼽히는 유 하이보(余海波)와 체강(车刚)의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유 하이보는 중국 사진기자 대상인 ‘황금의 눈(黃金眼賞)’을 받은 다큐멘터리사진가로, 도시이주자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심도 있게 다루어 중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사진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회화들을 재현하는 중국의 대규모 복제공장과 그곳에서 일하는 중국 내 이주 노동자들의 실상을 기록한 유 하이보의 다큐멘터리 사진과 영상 <중국 반 고흐>와 중국에서 가장 폭력적으로 도시화 된 심천에서 이주자들의 생존을 기록한 <밤새 도약 도시의 이주자들>이 전시 2관에서 펼쳐진다. 또 한 명의 사진가 체강은 ‘중국 사진 50년의 뛰어난 사진가들’에 뽑힌 작가로, 특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황인호)는 올해 네 차례 기획된 「시민들과 마주 앉아 나누는 신라 이야기, 대담신라(對談新羅)」의 세 번째 이야기 ‘신라 미술 속의 용과 그 상징’을 오는 10월 19일 저녁 6시 30분, 신라월성연구센터(숭문대)에서 시민들과 함께한다. * 일시/장소: 10월 19일(목) 18:30~20:00 / 신라월성연구센터(경주시 놋전2길 24-43) 이번 「대담신라」에서는 신라의 미술 가운데서도 건축과 공예에 등장하는 용을 주제로 한다. 용에 내포된 다양한 상징-수신(水神)으로서의 상징성과 용이 매개가 된 기와 문양(귀면와 등), 용마루의 치미 속 용 문양의 변화과정 등에 관한 이야기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신라 왕경의 중요 절 가운데 하나인 감은사와 문무대왕릉에 얽힌 용과 관련된 설화를 함께 살펴보며 당시의 용에 대한 벽사(辟邪)적 상징성을 되짚어 보게 된다. * 수신: 물을 다스리는 신 * 치미: 목조건물의 용마루 양 끝을 장식하는 기와 * 벽사(辟邪) : 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침 행사 현장에는 신라 미술의 곳곳에 스며있는 용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각 자료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운영하는 ‘문화유산채널’이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넘김에 따라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YouTube Creator Awards)인 「골드버튼」(Gold Creator Award)을 받았다. *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일정 수 이상을 돌파하면 주어지는 상 2010년 누리집(www.k-heritage.tv)과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koreanheritage)을 통해 개설된 ‘문화유산채널’은 현재까지 2,300여 편의 고품질 문화유산 콘텐츠를 보급하고 있으며, 올해 9월 30일 기준, 누적 조회 수 106,437,565회, 누적 구독자 수 1,104,776명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번 「골드버튼」 수상은 지난 2020년 누적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하면서 「실버버튼」을 수상한 지 3년 만에 이뤄낸 쾌거로 문화유산채널의 발전을 상징하여 더욱 의미가 있다. 그 동안 ‘문화유산채널’은 언어의 장벽을 넘어 우리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실감형소리(ASMR) 콘텐츠를 강화하고, 대표 이미지(썸네일) 디자인 개선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딸기의 달콤함과 파인애플의 새콤함, 바나나의 깊은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골드키위는 비타민 시(C)와 엽산이 풍부하고 변비 개선 효과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좋은 과일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크고 달콤한 우리 골드키위 ‘감황’이 제주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감황’(2016년 육성)은 평균 무게 140g으로 다른 품종보다 크고, 익힌 뒤(후숙) 당도가 18~19브릭스(°Bx)에 달할 만큼 단맛이 뛰어난 품종이다. 특히 과육의 노란색이 잘 발현되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은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통해 2021년부터 경남과 전남 등 키위 주 생산지와 제주 지역에 품종을 보급 중이다. 현재 ‘감황’의 전국 재배 면적은 30헥타르(ha)이고, 제주 재배 면적은 12.8헥타르로 ‘감황’ 전체 면적의 약 40%를 차지한다. 특히, 제주에서는 지속해서 면적이 증가할 전망이다. 2021년부터 월동 무 대체 작목으로 ‘감황’ 특화단지를 조성한 성산일출봉 지역은 2029년 재배 면적을 50헥타르까지 늘린다. 2022년 정예소득 작목 단지를 조성한 애월 지역은 현재 3.1헥타르에 더해 내년 3헥타르를 추가로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