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2023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을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연다. 친환경대전은 2005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종합 환경박람회로 올해에는 모두 189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녹색소비(공산품, 유통·서비스), △녹색 기술(자원순환, 탄소중립, 건축)과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분야 등 모두 505개 전시공간에서 친환경 제품, 기술, 정책을 홍보한다. 올해는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ESG)을 주제로 약식 기업경영 상담(컨설팅)을 비롯해 나라 밖 판로개척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포르투갈 재활용협회 소속 10개 기업이 참여하여 우리나라 기업 유치를 위한 시장 설명회도 열린다. 또한, 원료 채취부터 생산, 폐기까지 제품 전 과정 환경성을 설명하는 전시회가 선보이며 새활용(업사이클링) 소품과 장난감 만들기 등 참관객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과정도 진행한다. 딸림행사로 10월 12일부터 이틀 동안 열리는 ‘환경ㆍ사회ㆍ투명 경영 토론회(ESG 포럼)’에는 친환경 경영과 관련된 법무법인,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은 지난 9월 27일(수요일) 서울근현대사자료집 제7권 <서울 주둔 미 제7사단 정보보고서>를 발간했다. 서울역사편찬원은 근현대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정리하여 2017년부터 《서울근현대사자료집》으로 간행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서울근현대사자료집 제7권 〈서울 주둔 미 제7사단 정보보고서〉는 광복 이후 서울에 주둔하면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던 미군 제7보병사단(이하 제7사단) 정보참모부의 일일정보보고서 1945~1948년도분을 번역하고 연도별로 나누어 총 4책으로 구성했다. 제7사단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맥아더 장군이 지휘하는 제24군단의 예하 부대로 실전경험이 풍부한 최정예부대였다. 일제 패망 직후 제7사단은 인천에 상륙한 뒤 서울에 지휘소를 개설하였고, 일본군을 무장해제시키는 동시에 전술부대로서 서울과 주변지역을 관할하면서 각종 야전명령을 수행하게 되었다. 순찰대를 파견해 지형과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정치·경제적 상황을 파악했으며, 당시 생필품의 물가를 조사하거나 불법적인 거래를 통제하기도 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10월 11일(수) 서울 워커힐 호텔(서울 광진구)에서 ‘2023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를 개최한다. 장미란 제2차관이 현장을 찾아 참가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23년 상반기에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443만여 명으로 2022년 상반기보다 4배 이상 증가했다. 한국 관광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국 테마관광 박람회’에서는 국내외 업계 간 사업 상담과 분야별 관광 활동 체험 기회를 제공해 관광회복세를 뒷받침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럭셔리, 의료·웰니스, 한류·공연의 3개 관광테마에 크루즈를 추가했으며, 24개국 해외 구매자 110여 명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업계 약 4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한 기업 간(B2B) 상담과 테마별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또한 전시·체험관도 운영해 박람회를 찾은 해외 구매자들에게 케이(K)-관광콘텐츠의 매력을 선보인다. ▴럭셔리 관광콘텐츠로 서예(도정 권상호 서예가)와 한글 수제도장(K-스탬프) 만들기 체험(어라연 전각연구소), ▴의료·웰니스 관광콘텐츠로 전통차 시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10.19.(목) KT&G 상상플래닛(성동구 뚝섬로13길)에서 두 번째 ‘기술동행 네트워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14.(목)에 첫 네트워크를 진행한 바 있다. ‘기술동행 네트워크’는 사회적 약자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불편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나누고 뜻을 함께할 기업, 투자사, 공공기관 등이 모이는 자리로 이번 달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이번 네트워크 기술발표 주제는 ‘약자 돌봄공백 해소’로 <기술동행 비즈니스 발표> 자리에서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비즈니스를 소개한다. 투자사, 공공기관 등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유의미한 피드백을 얻을 수 있는 순서로 3개 기업이 발표할 예정이다. 2부 <기술동행 워크숍>에서는 전문가를 통해 최근 기술현황 및 트렌드를 짚어보고 공공에서의 실증사례와 지원사업 등 기업이 판로를 개척하고 시장진입을 앞당길 수 있는 실질적 지원제도를 소개한다. 한편 지난 9월 열린 첫 번째 ‘기술동행 네트워크’에는 출범식(6월) 못지않게 많은 기업, 투자사, 공공기관, 유관시설 등 총 110여 명이 참석하여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제22회 국립공원 사진 공모전 대상으로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을 선정하는 등 수상작 76점을 공개했다. 올해 사진 공모전은 기존 국립공원 자연 생태계, 역사ㆍ문화 자원 등 경관사진 말고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모습을 담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사진 분야’를 추가로 공모했다. 특별부문도 지난해에 이어 동양화에 서양화를 새로 추가하여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이 접수됐다. 일반부문Ⅰ(자연경관 사진)에서 대상을 받은 신동하 씨의 ‘가을로 가는 길’은 다른 시각에서 감성적인 풍경을 잘 담아냈다는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별부문(그림)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강인희 씨의 ‘공룡능선의 운해’는 우리나라 강산의 느낌을 먹을 이용하여 산세의 아름다움을 수려하게 표현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백만 원의 상금을 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선작에는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상과 함께 3백만 원, 1백만 원, 5십만 원, 3십만 원의 상금을 준다. 시상식은 10월 10일 북한산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서울 중구 소재)에서 대상, 최우수, 우수, 장려상 수상자 19인이 참석한 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어창선)는 오는 12일 낮 1시 30분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충청북도 충주시) 강당에서 「호암동유적으로 본 충주지역 청동기문화」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충주 호암동유적은 구석기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다양한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특히 초기철기시대 적석목관묘에서 청동칼과 청동거울을 포함한 19점의 청동유물이 출토되어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호암동유적에 많은 청동유물이 부장될 수 있었던 이유와 충주지역이 가진 청동기문화의 위상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학술대회는 1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 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기조 강연은 서남한지역 다뉴경부장묘와 소국 형성(이청규, 영남대학교)을 주제로 진행되며, 주제발표는 충주 호암동유적으로 본 중원지역 분묘 축조집단의 위상(김권중, 중부고고학연구소)과 I-2지구 동과의 제작기술(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 호암동유적에서 출토된 청동기의 과학적 분석(한우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김소진, 국립문화재연구원 보존과학연구실), 청동기의 특징과 의미(조진선, 전남대학교)의 순서로 진행된다. * 다뉴경부장묘: 뒷면에 꼭지가 여러 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정조대왕의 효심과 백성사랑 정신을 보여주는 화려한 빛이 수원화성을 물들이는 ‘2023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시작됐다. ‘만천명월(萬川明月) : 정조의 꿈, 빛이 되다’가 3년 차를 맞아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구성으로 수원의 가을밤을 오색찬란하게 수놓고 있다. 올해는 정조의 행차 가운데 가장 화려했던 을묘년(1795년) 수원화성 행행을 주제로 다채로운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달이 모든 개천을 비추듯 모든 백성을 사랑했던 정조대왕의 사상과 발자취를 11월4일까지 창룡문과 국궁장, 동장대, 동북공심돈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창룡문 비추는 화려한 빛의 축제 ‘미디어아트’ 이번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창룡문이 배경이다. 지난 2021년 화서문일원에서 시작한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지난해 화홍문과 남수문을 지나 올해 창룡문을 거점으로 정했다. 특히 이번에는 규모와 개방감이 압도적으로 커졌다. 중심 작품이 상영되는 가로 길이만 138m에 달한다. 성문과 성곽은 물론 드넓은 잔디밭까지 스크린으로 활용해 창룡문 앞 잔디밭에 다양한 색감의 빛으로 알록달록한 그림이 그려진다. 확 트인 개방적인 공간에서 초대형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옛 그림과 우리 음악이 함께하는 융복합 콘서트 ‘화통콘서트 : 옛 그림 중구와 소통하다’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10월 14일(토) 낮 2시, 저녁 7시 모두 2회 공연으로 서울 중구 정동 이화여고백주년기념관 ‘화암홀’에서 만날 수 있다. 화통콘서트는 옛 그림으로는 처음으로 문화재청이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의 품격은 높게, 국민의 행복은 높게’를 주제로 추진하는 생생문화유산 사업의 2018년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2023년 문화재청의 집중 육성 사업에 뽑혀 서울 중구청(구청장 김길성)이 주최하고,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대표 김영옥)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옛 그림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화통콘서트’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이 탄생시킨 국악장르 대표 브랜드로, 옛 그림과 우리 음악, 그리고 인문학이 더해진 기획 콘서트다. 특히 올해는 ‘그림 속 중구 이야기’ 주제에서 옛 그림 속에 담긴 마을의 모습과 뒷이야기가 가무악과 비보이 퍼포먼스로 그 재미를 더한다. 김홍도의 ‘황묘농접’, 정선의 ‘매미’, 신윤복의 ‘월하정인’ 등 옛 그림 속 뒷이야기 옛 그림 속 서울 중구 이야기, 무대 위 퍼포먼스로 재현 2023 화통콘서트는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가 SH공사와 함께 공사 소유의 빈집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실시한 ‘빈집활용 아이디어 시민 공모전’의 당선작들이 발표됐다. 서울시는 지난 8월 28일(월)부터 9월 24일(일)까지 공모전을 진행한 이후 1・2차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 디자인 2개 부문에서 총 24건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울시와 SH공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첫 공모로, 학생, 전문가 등 시민의 높은 호응 속에 아이디어 부문에 154개, 디자인 부문에 51개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는 공모전을 주관한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활용성(실현 가능성) ▴창의성 ▴공공성 ▴완성도 등 4개의 기준을 중점으로 1차 심사를 통해 수상작의 2배수 선정(부문별 24작품)한 후 건축・도시계획・조경 등 분야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2차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수상작(부분별 12작품) 및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집‧학교‧일터 그 사이, 제3의 공간」으로 빈집으로 일상생활에서 집과 직장만을 오가는 바쁜 현대인에게 ‘즐거움과 휴식, 사회적 교류가 가능한 제3의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제안했다. 심사위원회는 해당 작품에 대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은 10월 11일 국립문화재연구원(대전시 유성구) 분석과학관 강당에서 보존과학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최신 분석기술과 현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문화유산 분석 설명회 「알아두면 쓸 데 있는 문화유산 분석 이야기」를 연다. 국립문화재연구원은 2017년부터 해마다 보존과학과 고고학 등 문화유산 분야의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분석 설명회를 열어 관련 정보를 제공해 왔으며,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하였다가 올해부터 다시 대면 행사로 열게 됐다. 행사는 각각 모두 3부의 주제발표와 현장 견학, 질의응답 시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무기물 분석 분야를 주제로 한 제1부에서는 탑과 건축 자재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었던 석재 종류와 비파괴 분석 방법을 살펴보는 ▲ 석조문화유산의 비파괴 재질분석과 산지해석, 가장 많이 출토되는 유물이자 과거 사회의 변천과 성격 등을 규명할 수 있는 자료인 ▲ 토기ㆍ기와의 제작기법 및 산지해석, 고대 금속의 제련과 제작 기법 등을 고찰한 ▲ 현미경으로 바라 본 금속문화유산의 순서로 발표가 진행된다. * 제련: 철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