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26일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1주기를 맞아 청년 시절의 김구와 인천 중구의 인연을 살펴볼 수 있는 '#청년김구 #인천 #개항장 (부제: 인천에서 다시 태어나다)'기획전시를 마련한다. 이번 전시에는 김구가 두 차례 중구와 인연을 맺은 장소인 인천감리서와 인천항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자료가 전시돼 청년 김구가 두 차례의 감옥 생활을 통해 백범 김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중구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는 문화강국의 힘을 강조한 백범 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역사와 문화의 힘을 기반으로 중구의 성장 동력 기틀을 마련하고자 장기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중구의 역점사업이다. 청년 김구 역사 거리 조성사업, 청년 김구의 길 탐방로 조성사업, 휴게 쉼터 조성, 청년 김구 프로젝트 자문단 조성 등 모두 6개의 사업이 추진 중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백범 김구와 인천의 인연에 대한 생생한 기록인 백범일지 초판본(한국근대문학관 소장)이 전시되며 김구가 청년 시절에 수감됐던 인천감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주석을 역임하는 등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백범 김구 선생 71주기 추모식을 (사)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회장 정양모) 주관으로 26일(금) 낮 11시 효창공원(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선생 무덤 앞에서 진행한다. 이번 추모식은 외부인사 초청 없이 유족, 기념사업회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묘소 참배로 행사를 대신한다. 추모식과 별도로,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은 26일(금) 아침 7시 30분 백범 김구 선생 묘소를 찾아 참배를 통해 선생의 뜻을 기릴 예정이다. 한편, 백범 김구 선생은 기울어가는 조국을 구하고자 의병활동과 계몽운동 등을 펼쳤으며, 1919년 3ㆍ1운동 직후 중국 상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에 뽑힌 뒤 내무총장ㆍ국무령ㆍ주석 등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조국의 완전한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하였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큐레이터(학예연구사)가 추천하는 왕실유물에 대한 온라인 행사 ‘유 퀴즈 온더 고박’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국립고궁박물관 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는 국민이 유물과 더 친숙해질 수 있도록, 박물관 큐레이터(학예연구사)가 매월 한 점씩 ‘큐레이터 추천 왕실유물’을 뽑고 있다. 이번 행사는 6월 선정 소장품이자 밤의 잔치를 밝히는 ‘사각유리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사각유리등’은 조선 왕실에서 밤에 잔치를 열 때 연회장을 밝히기 위해 걸었던 유리등이다. 본래 조선 왕실에서는 당일 이른 아침에 잔치를 열었는데, 19세기 순조의 왕세자였던 효명세자가 다양한 잔치 절차를 새롭게 마련하면서 밤잔치가 시작되었다. 유리로 만든 등은 1829년의 밤잔치 때부터 사용되었고, 19세기에 새롭게 변화한 왕실의 잔치 문화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수도권의 방역강화 조치 시행에 따라 5월 29일부터 임시휴관에 들어간 국립고궁박물관은 온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 인스타그램(https://www.instagram.com/go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어린이ㆍ청소년ㆍ일반인 등을 대상으로 2020년 무형유산 체험교육 <무형유산 배움터>를 운영한다. 무형유산 체험교육은 지난 2015년부터 시작된 국립무형유산원의 대표적인 체험프로그램으로 전국 각 지역의 소중한 우리 무형문화재를 즐겁게 배울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무형유산 배움터>라는 이름으로 진행된다. <무형유산 배움터>는 ▲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 대면교육으로 운영되는 ‘얼쑤~! 무형유산 배움터’, ▲ 지역 전수교육관과 연계한 ‘방방곡곡 무형유산 배움터’, ▲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여 시범운영하는 온라인 동영상 교육 ‘e-무형유산 배움터’로 나뉘어 운영된다. ‘얼쑤~! 무형유산 배움터’와 ‘방방곡곡 무형유산 배움터’는 한 종목당 2시간 과정의 국가무형문화재 실습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수강생들은 국립무형유산원을 둘러보며 무형문화재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고 국가무형문화재 전승 현장의 문화 프로그램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e-무형유산 배움터’는 종목당 50분 안팎의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교육 참여자는 국립무형유산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과 (사)국립나주박물관후원회(이사장 이순옥)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했던 나주 시민과 함께 하는 행복학습센터 문화교실을 지난 18일에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다. 국립나주박물관과 (사)국립나주박물관후원회가 함께 하는 국립나주박물관 행복학습센터 문화교실은 시민의 근거리 학습기회 제공과 도심지역 편중ㆍ학습 격차 해소를 위한 나주시의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반남면의 행복학습센터로 지정되어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성인 대상 프로그램인 ‘팬플루트’와 ‘한지공예’ 등의 강의를 지속해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영혼의 울림, 팬플루트’와 ‘박물관에서 배우는 한지공예(초급/중급)’ 등 모두 3개의 과정으로 진행된다. 팬플루트 과정은 80% 이상의 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에게는 3급 팬플루트 강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음악 지도자로 성장할 수도 있고, 사회에 봉사할 기회도 얻을 수 있다. 한지공예 과정은 작품 활동을 통해 전통공예를 계승하는 것은 물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작품을 만들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전시를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일반 국민이 소장하고 있는 종이류 문화재를 대상으로 벌레나 곰팡이 등에 의한 손상을 방지하는 훈증소독 서비스를 6월 22일부터 8월 31일까지 시행한다. ‘훈증소독’이란 주로 국공립박물관(도서관)들이 소장한 종이류ㆍ목재류ㆍ복식류 등을 소독약품으로 살충ㆍ살균 소독하여 생물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는 처리를 말한다. 소독약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문 장비와 인력이 필요해서 일반인들이 직접 하기엔 무리가 있다. 이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은 책, 문서 등 종이류 문화재를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훈증소독을 제공하고, 문화재 보관 방법이나 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도 할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는 사전 신청한 개인 소장 종이류 문화재 가운데 100여 점을 뽑아 박물관 훈증고에서 살충살균제로 소독 처리하는 것으로, 훈증소독 처리 뒤에는 소장자들에게 방충방제에 필요한 약품도 지원하고, 문화재 보관에 필요한 기초 물품도 제공한다. 또한, 소장자들에게 실제 문화재를 관리하는데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현장 위주의 교육도 해 개인 소장 문화재를 더욱 안전하게 보존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 사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익산시 보석박물관에서 '2020 제16회 보석문화상품 공모전'을 연다. 이번 공모전은 유네스코 백제역사유적지구 익산의 아름다운 역사문화와 특화된 귀금속ㆍ보석 산업의 우수성, 그리고 보석 테마 관광지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우수한 귀금속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해 익산시를 비롯해 보석박물관 홍보상품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익산의 다양한 역사 문화재와 관광지를 동기로 한 귀금속ㆍ보석 관광기념품으로서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보석도시 익산'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는 디자인으로 대중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작품이어야 한다. 총상금 1천300만 원이 걸린 이번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10월 5∼8일까지이며 신청서와 작품을 보석박물관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 방법은 실물작품 또는 디자인 완성 예상도 작품과 함께 출품신청서와 작품설명서(보석박물관 누리집에서 내려박음) 등 각 1부씩 작성 뒤, 보석박물관 전시기획계에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접수 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10월 14일 오후부터 보석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상식은 10월 21일에 보석박물관 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영예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오는 6월 22일부터 8월 21일까지 매주 월~금요일 아침 10시 30분에 특별전 ‘말, 갑옷을 입다’ 연계 교육프로그램 ‘찰캉찰캉 말이 입은 갑옷’을 운영한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특별전 ‘말, 갑옷을 입다’(2020. 6. 12. ~ 8. 23.)에 흥미를 가지고 말 갑옷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하였다. ‘말 탄 사람모양 뿔잔’(국보 제275호)에 표현된 말 갑옷을 살펴보는 것을 시작으로 “말이 왜 갑옷을 입었을까?”를 생각해보고, 말 갑옷의 재료와 다양한 말 투구도 차례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신라를 비롯한 백제, 가야지역의 말 갑옷과 고구려 고분벽화 속 중장기병의 모습을 비교해 보며 관찰력과 탐구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경주 쪽샘지구 C10호에서 출토된 말 갑옷은 가장 완전한 형태로, 말 갑옷 각 부분의 특징과 전체 모습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신라의 중장기병을 상상해 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현장에서 배부하는 활동지는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말 갑옷을 이해하고, 나만의 말 갑옷을 꾸며보면서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교육프로그램 참가를 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철민, 이하 해문홍)은 6월 29일(월)부터 ‘세계인이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 사업’에 참여할 문화예술인과 단체의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해외에서 우리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등을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 새로운 구독 문화 흐름에 맞게 온라인 문화 콘텐츠로 한국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문화예술인ㆍ단체와 영상 전문가 협업을 통한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 발굴 해문홍은 이번 공모로 공연, 무용, 음악, 전시, 융ㆍ복합 공연 등 다양한 한국문화 콘텐츠를 가진 문화예술인과 단체를 뽑고, 영상 전문가와 협업해 온라인으로 송출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온라인 기반의 새로운 한국문화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예술계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인과 단체들에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 작품은 ▲ 체험형 공연영상 콘텐츠(전통예술, 무용, 음악 등의 공연을 360도 카메라 등 신기술로 촬영해 평소 공연장에서 볼 수 없는 부분까지 실감나고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콘텐츠), ▲ 짧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무형문화재 신규 이수자 입문 과정’을 오는 6월 22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동영상 강의로 운영한다. ‘무형문화재 신규 이수자 입문 과정’은 신규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이 무형유산 전승 현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차세대 핵심 전승자로서 역량과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국립무형유산원이 마련한 교육 과정으로 2018년부터 운영되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코로나19도 우리 무형유산에 대한 전승 의지를 막을 수 없다는 신념으로 그간 집합교육으로 진행되던 이 교육과정의 17개 과목 전체를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하여, 비대면 교육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한, 전승자들의 분야별 특성을 고려하여 예능 분야(3회, 6.22.~27, 8.3.~8, 10. 12.~17.)와 공예 분야(1회, 7.6.~11.)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내용은 ▲ 무형유산의 이해와 가치 ▲ 무형문화재 이수자의 위치와 역할 ▲ 무형유산 콘텐츠를 활용한 전승 교육활동 우수사례 ▲ 무형유산 현장과 전승 활동의 흐름 등이다. 이를 통해 무형유산 이수자로서 해야 할 역할과 전승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