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오는 6월 22일부터 국가무형문화재 전통 기술ㆍ공예 분야 전승자 7명을 뽑아 ‘2020년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 공방[활용연구과정]’ 활동을 시작한다. ‘2020년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 공방[활용연구과정]’은 전통 기술ㆍ공예 분야 전승자들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통 기술을 기반으로 기획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창작품 실적 자료집(포트폴리오)과 견본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모두 6달 동안 진행된다. 올해 활동을 시작한 7명의 전승자는 ▲ 박은정(국가무형문화재 제10호 나전장, 제113호 칠장) 이수자, ▲ 방석호(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 김진환(국가무형문화재 제64호 두석장) 이수자, ▲ 정영락(국가무형문화재 제96호 옹기장) 이수자, ▲ 김소연(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누비장) 이수자, ▲ 김대성(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이수자, ▲ 성기범(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전수생이다. 뽑힌 전승자들은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전문가 조언을 받으며 새로운 창작품을 기획하기 위한 교육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송호섭, 이하 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과 함께 17일 낮 2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제157호)인 환구단을 주제로 매장을 새롭게 단장한 스타벅스 환구단점(서울 중구 - 옛 소공동점)의 개점 기념식과 문화유산보호 후원 행사를 연다. 환구단은 고종이 조선을 대한제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황제 즉위를 앞둔 때에 하늘에 제를 드리고, 황제즉위식을 거행한 역사적인 문화유산이다. 문화재지킴이 기업인 스타벅스는 올해 문화재청과의 신규 협력사업으로 환구단에 있던 기존 매장을 환구단을 주제로 새롭게 꾸몄다. 문화재청의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을 기념해 매장 이용객들에게 문화유산 감성을 더한 매장 도안을 도입해 환구단의 가치를 알리고, 체험하도록 하는 취지다. 매장 내부의 음료제조 탁자와 건물 기둥에는 환구단 석조삼문(石造三問: 황궁우로 가는 정문)의 벽돌 모양을 반영했고, 상품판매 진열장은 환구단 단지 내 기단 위에 있는 황궁우의 팔각지붕을 반영하였다. 또한, 매장 안에는 대형스크린을 설치해 환구단의 역사와 문화유산 가치를 소개하는 영상을 상영한다. 이밖에도, 한옥을 현대적으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문화유산의 보존ㆍ연구ㆍ활용 분야에 뛰어난 공적을 세운 개인과 단체를 찾아 포상하기 위하여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2020년도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 후보자 추천서를 접수한다.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애호의식을 확산시켜 우리 문화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정부 포상으로, 문화 분야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으로 나누어 수여된다. 포상 후보자 추천은 문화유산 보존ㆍ관리, 학술ㆍ연구, 봉사ㆍ활용의 3개 부문에 걸쳐 문화훈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으로 나누어 접수한다. 후보자는 국적과 생존 여부와 관계없이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보존ㆍ연구ㆍ활용에 크게 이바지한 자로서 ▲ 문화훈장은 15년 이상 공적이 뚜렷한 개인, ▲ 대통령표창과 국무총리표창은 5년 이상 공적이 뚜렷한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한다. 문화재청은 추천서 접수를 마친 뒤 9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후보자의 각종 제한사항조회, 자격기준 검증과 일반 국민대상 공개검증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하고, 오는 12월 8일에 시상식을 열 예정이다. 포상 후보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와 한국청동기학회(회장 김권구)는 오는 19일 아침 10시부터 경주 힐튼호텔에서 「경주의 청동기시대, 사람과 문화-삶과 죽음」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주지역 청동기시대의 무덤, 취락과 유물에 대해 검토해 신라 왕경이 형성되기 이전에 경주분지에서 살았던 선사인들의 삶과 문화를 조명하고, 경주의 지역집단이 청동기시대에서 고대국가 ‘신라’로 나아가는 과정을 밝히고자 기획하였다. 제1부는 ‘경주지역 청동기시대 문화와 주거’를 주제로 2개의 발표가 마련된다. 기조강연으로 취락과 무덤을 통해 경주의 청동기 시대 문화와 사회의 전반적인 모습을 살펴보는 ▲ 경주의 청동기시대 문화와 사회(안재호, 동국대학교)를 시작으로, ▲ 경주지역 청동기시대 주거양상 변화에 대한 이해(배군열, 성림문화재연구원)에서는 경주지역 청동기시대 주거지 규모와 유물 출토양상을 통해 당시 사회 모습을 살펴본다. 제2부에서는 ‘청동기시대의 경주, 사람-도구-묘제’를 주제로 3개의 발표가 마련된다. 경주에서 출토된 청동기시대 토기와 석기의 특징을 검토한 ▲ 경주지역 출토 청동기시대 토기와 석기양상(유병록, 세종문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2020년 6월 18일(목)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공지능에 중요한 지식 자원인 우리말 자료, 말뭉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말뭉치 지식 강연회’를 온라인 행사 사이트 콩콩(Cong Kong)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인공지능 첨단 기기들이 언어를 이해하기 위하여 말뭉치가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하여 일반인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자유로운 지식 강연회 형식으로 마련하였는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해 지난 2월 한 차례 연기되었다가 이번에 온라인 행사 운영으로 형식을 바꾸어 온라인 생중계로 열게 된 것이다. 행사는 모두 네 개의 강연으로 구성된다. 민규동 감독과 주성철 평론가가 대담 형식으로 ‘말대꾸를 시작한 인공지능’이라는 제목으로 영화 속 말뭉치 관련 인공지능을 이야기하고, 남세동 보이저엑스 대표가 ‘인공지능에 말뭉치를 더하다’라는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를 앞당긴 주요 기술과 컴퓨터가 언어를 처리하는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이어서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가 ‘인공지능을 완성시키는 언어 빅데이터’라는 주제로 그동안 언어 자료를 컴퓨터에서 처리하기 위하여 다루어 왔던 여러 방법과 현재 활용하고 있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에 지친 부모와 어린이들을 위해 국립국악원이 국악동요 율동 공모전 수상작들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악 교육 관련 종사자에게 창작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국악 동요의 친근한 보급을 목적으로 지난 5월 ‘국악 동요 율동 공모전’을 열었다. 국악동요 율동 공모전은 첫 회임에도 모두 53개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참가 열기가 뜨거웠다. 심사 결과, 대상에 서영인 씨, 최우수상에 서은숙 씨, 우수상에 최영호 씨 등 모두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게는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에는 상금 300만 원, 우수상에는 상금 100만 원을 주었다. 국립국악원은 공모전 당시 고가의 촬영 장비 대신 휴대폰 촬영을 권장했고, 과도한 의상이나 분장에는 감점을 적용하는 등 참가자들의 부담을 덜어 국악 동요 율동 구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수상작들의 공개 영상 또한 편집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국악 동요 율동의 자연스러움과 친근함이 잘 드러나도록 했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집에서 아이들과 보내야 하는 시간이 많은 요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23년 신안선 출항 7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세미나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과 함께 연다. “신안해저문화재 문화상품 개발 전략과 과제”라는 주제의 이번 세미나는 오는 6월 19일(금) 낮 2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소강당(교육관 지하 1층)에서 열린다. 신안선은 잘 알려진 것처럼 원나라 때의 도자기를 가득 싣고 1323년 중국 경원(현재 중국 저장성 닝보시)을 출발하여 일본으로 가다가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무역선이다. 이 옛 무역선은 1975년 한 어부의 그물에 청자꽃병이 우연히 걸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18년부터 아시아 도자문화 실크로드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9년에는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신안해저문화재 17,000여 점을 이관받은 바 있으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12월 ‘아시아 도자문화실’을 선보이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23년 신안선 출항 700년을 계기로 도자 전문박물관으로서 국립광주박물관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박물관의 핵심 콘텐츠인 신안해저문화재를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올해 여름철 성수기 기간인 7월 16일부터 8월 15일 사이에 국립공원 야영장을 이용하려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야영장 추첨제를 실시한다. 추첨제 신청은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reservation.knps.or.kr)에서 받으며 신청 기간은 6월 15일 저녁 4시부터 6월 24일 낮 12시까지다. 당첨자 발표는 6월 24일 저녁 5시며,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과 휴대전화 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 추첨제 대상 시설은 설악산, 지리산 등 국립공원의 개인 캠핑용품을 사용하는 일반ㆍ자동자 야영장 29곳 1,138야영지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위해 야영지 사이 일정 거리가 확보되어 있다. 아울러, 국립공원공단은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기 위해 별도 추첨제(7곳 54야영지)를 운영한다. 대상 야영지는 이용자 동선을 고려해 불편함이 적은 야영지로 배정했다. 이 야영지를 신청하려는 대상자는 6월 15일부터 6월 18일까지 증빙서류를 예약통합시스템 신청메뉴에 파일로 제출해야 하며, 국립공원공단에서 대상자 여부를 확인한다. 이후 접수기간과 절차는 동일하다. 신청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박종익)는 올해 개소 30돌을 맞아 ‘가야인(加耶人)의 기술(技術)’을 주제로 한 ‘2020년 가야사 기획 학술심포지엄’을 창원 그랜드머큐어앰버서더호텔 퍼스트하우스에서 오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연다.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1990년 개소 이래 가야문화권역의 중요 문화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와 연구를 추진해왔으며, 가야사 복원을 위한 기초 연구 자료 확보를 위해 힘써 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2017년부터 해마다 열고 있는 ‘가야사 기획 학술심포지엄’의 하나로, 올해는 특별히 연구소 개소 30년을 기려 지난 30년 동안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의 발자취를 회고하고 앞으로 연구소가 나아가야 할 가야 문화유산 조사ㆍ연구 방향을 짚어보고자 마련되었다. 올해 주제는 ‘가야인의 기술’이다. 18일에는 ▲ 1부 가야인의 생업과 토목 기술, 19일에는 ▲ 2부 가야인의 제작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1부(18일)에서는 ▲ 가야인의 생업 기술(김도헌, 동양대학교), ▲ 가야 고총고분으로 본 토목 기술(최경규,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 가야 건물로 본 토목 기술(배덕환,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 가야 성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책마루 인문학 강연」 문화프로그램을 오는 6월 18일부터 7월 23일까지 매주 목요일에 모두 6회 연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8년도부터 실시한 대표적인 지역 인문학 강연으로 올해는 강의 내용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였으며, 강연 전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참석자에게 많은 즐거움을 줄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6.18. 김종원/작가)(온라인 강연), ▲ 전래동화의 인과응보 결말에 대하여 : 전래동화에서 ‘억지로’ 교훈 찾기(6.25. 김종광/소설가), ▲ 그때그때 달라요 : 한옥 공간의 변신(7.2. 황두진/건축가), ▲ 음악 찾아 떠나는 여행-아프리카, 발칸, 아나톨리아)(7.9. 신경아/작가), ▲ 알고 보면 신기한 전통주 인문학(7.16. 명욱, 칼럼니스트), ▲ 젓가락에 담긴 품격(7.23. 김필수/한국젓가락협회장)으로 진행된다. 6월 18일에 실시하는 1차 강연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하며, 당일 저녁 7시에 유튜브 ‘국립무형유산원 디지털 아카이브 채널’에 접속하면 누구나 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