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찾아가는 문화재 교육인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를 오는 17일부터 11월까지 총 13회에 걸쳐 운영한다.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지난 2월 2일부터 19일까지 여주 시내 소규모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 참여 신청을 받아 6개 초등학교(매류초, 능북초, 상품초, 흥천초 등)를 뽑았다. 4월부터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학교의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원정대 교육도 연기되었다가 최근 등교가 재개되면서 원정대 교육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 교육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조선왕릉 소개, 영릉(英陵, 세종대왕릉)과 영릉(寧陵, 효종대왕릉)의 구조, 세종대왕의 생애와 국방, 과학, 문화, 백성 생활 향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긴 그의 업적을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줄 예정이다. 또한, ‘나만의 영릉 팝업북(입체 그림책)’ 만들기 체험 시간도 마련되어있다.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세종대왕역사문화관 원정대 교육은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83%가 매우 유익한 교육이었다는 긍정적 결과를 얻기도 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6월 15일부터 8월 31일까지 ‘환경 빅데이터를 활용한 대국민 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한국수자원공사가 수행하는 ‘환경 사업 빅데이터 기반 및 센터 구축사업’ 중 하나로, 국민의 실생활에 안전과 편리함을 제공해주는 물ㆍ생활ㆍ자연환경 통합 서비스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2개 분야로 ▲물ㆍ자연 등 환경 정보를 활용한 대국민 서비스ㆍ사업 모형(모델) 기획 및 개발방안, ▲환경 매체 간 또는 문화, 산림 등 타 분야와 정보를 융합해 새로운 정보를 줄 수 있는 융합 정보(데이터)의 기획 및 결과물 등이다. 응모 자격은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고, ‘서비스·사업 모델 개발’ 분야의 경우에는 ‘대학생’ 전형과 ‘일반ㆍ기업’ 전형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과제 수행을 위해 환경 빅데이터 플랫폼 누리집(bigdata-environment.kr)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외 교통, 통신 등 타 분야의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각 분야별 빅데이터누리집을 이용하면 된다. ※ 과기정통부 주관으로 2019년부터 10개의 수행기관이 분야별 빅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6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도토리와 함께하는 월요일, 박물관 여행’을 운영한다. ‘도토리와 함께하는 월요일, 박물관 여행’은 월요일 개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세 곳의 상설전시관을 번갈아 가며 운영할 예정이다. 6월 15일 월요일에는 신라역사관 앞에서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주제별 전시 감상 활동지를 풀고 국립경주박물관 공식 SNS채널(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구독하면 캐릭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주제별 전시 감상 활동지는 상설전시관의 특성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교육프로그램 참여는 당일 현장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http://gyeongju.museum.go.kr) ‘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 국립농업과학원은 농촌진흥청 대회의실에서 한국친환경농업협회(회장 김영재),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주형로)와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었다.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은 매주 금요일을 ‘지구를 지키는 날’로 지정해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친환경농산물을 먹는 캠페인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립농업과학원은 적게는 주 1회를 ‘에코프라이데이’로 지정하고, 구내식당 급식재료 가운데 1가지 이상 친환경 식자재를 사용해 식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업무협약에 이어 국립농업과학원과 환경농업단체연합이 공동 주최한 ‘제31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가 열려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과 ‘왕우렁이 안전 활용 방안’에 관한 연구와 포스트 코로나시대 유기농업기술의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으로도 유기농업기술위원회는 농약이나 비료 사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뿐 아니라 농업연구 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두호 원장은 “코로나19로 단체급식이 중단되면서 친환경농산물 판로가 막힌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에코프라이데이 업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어 오는 14일까지였던 수도권 소재 실내ㆍ외 공공시설의 운영 중단 조치를 연장한다는 중대본의 결정에 따라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문화재청 소관의 각종 실내ㆍ외 모든 관람시설에 대해서도 휴관을 계속 연장한다. 궁궐과 왕릉에서 열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이번 휴관 기간에는 전부 연기 또는 취소되며, 개관ㆍ행사 재개 일정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 등에 공지할 계획이다. * 23개 휴관시설 -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고양 서오릉, 고양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 파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 서울 정릉, 서울 의릉, 서울 선·정릉, 서울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 남양주 홍·유릉, 남양주 사릉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면서 위기 상황에 맞는 단계적인 조치들을 중대본과 협의해 즉시 시행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남 하동군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3·1만세운동 100돌 기림사업의 하나로 정재상 경남독립운동연구소 소장과 함께 국내 거주 하동 출신 독립유공자 후손 17명을 특별 초청해 1박 2일 동안 하동군 내 항일유적지와 명소를 탐방하고 선열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민족애를 군민과 함께했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2년 동안 발굴한 하동 출신 정부포상 독립운동가 15인 중 후손 17명을 초청해 11ㆍ12일 이틀 동안 군내지역의 항일유적지와 명소를 탐방했다. 이번 일정 중 첫째 날인 11일에는 하동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상기 군수의 유공자 후손 환영식이 있었다. 환영식은 김재영 복지기획담당의 사회로, 윤 군수의 꽃다발 증정, 유족대표와 정재상 소장의 인사, 선물 증정, 조문환 주민 공정여행 놀루와 대표의 일정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오찬장으로 이동해 식사를 마친 뒤 지리산 일대에서 일본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박매지 의병장과 하동 3·1만세운동 지도자 박치화 선생 등 지역 독립운동가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하동읍 소재 '하동독립공원'에 헌화 참배했다. 그리고 박경리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과 영호남 주민이 함께 독립 만세운동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제6회 한글 창의 산업ㆍ아이디어 공모전’을 열고, 한글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과 콘텐츠, 그리고 이에 대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와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의 접수 기간은 7월 13일(월)부터 8월 3일(월)까지이다. 공고는 참가자들이 응모작에 대해 충분히 구상할 수 있도록 접수 개시 약 한 달 이전부터 시작하며, ‘한글’을 소재로 한 상품 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국적과 나이와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빛나는 아이디어를 만나 문화상품으로, 한글의 새로운 가치 발견 기대 이번 공모전은 ‘한글을 소재로 한 문화상품(콘텐츠) 및 아이디어’를 주제로 한다. 국립한글박물관 방문을 기념하여 친구 또는 가족에게 선물할 수 있는 제품이나,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에게 전하는 답례품, 또는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글에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하는 교구재 또는 학습·디지털 콘텐츠 등 한글과 관련된 것이라면 어떠한 품목과 형태라도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한편, 올해 공모전은 완성품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 등 2개 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대구 영남공업고등학교(교장 김봉준)는 대구시교육청 학생 저자 책 쓰기 프로젝트 100-100-1 프로그램의 하나로 《우리는 학생 기자다(부제: 사람 책으로 만든 사람 책)》를 펴냈다. 이 책은 사람 사이 만남을 통해 편견을 없애자는 덴마크 출신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의 '휴먼 라이브러리 프로젝트'에서 동기를 얻었으며 한국언론진흥재단으로부터 대담 기사 작성법을 공부하고 대담 요령을 익혀 지역 사회의 숨은 보석들을 찾아 대담을 진행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최정애 강사는 "고등학생들이 낯선 사람에게 연락하고 만나고 기사를 쓰는 과정에서 매체 이해력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성인으로 크게 성장하는 것을 느꼈다"라며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견해 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이승준(2학년 전자과) 학생은 "단순히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기억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한 내용을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니 진짜 공부를 한 것 같다"라며 "책을 만드는 과정에서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친구들과 협력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은 것이 많다"라고 말했다. 김봉준 교장은 "대구 교육의 자랑인 '학생 저자 책 쓰기'가 프로젝트 수업과 만나 학생들의 미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오는 6월 13일부터 주말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 ‘과학으로 풀어보는 성덕대왕신종’을 운영한다. 국립경주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은 높이 3.658미터, 무게 1만 8,908킬로그램에 달하는 거대한 크기와 섬세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명하다. 또한, 유난히 울림이 크고 여운이 긴 신비스런 종소리를 가지고 있는데, ‘과학으로 풀어보는 성덕대왕신종’에서는 이 소리의 과학적 원리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성덕대왕신종의 뛰어난 맥놀이를 체험하고, 청동ㆍ백동ㆍ황동으로 만들어진 각기 다른 종소리를 들으며 성분별 차이점을 발견하고, 성덕대왕신종의 모양과 종을 이루고 있는 각 부분의 역할이 소리에 미치는 영향을 찾아보는 활동은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이해할 뿐만 아니라 과학적 탐구력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성덕대왕신종 스피커 만들기 시간도 마련하였다. 성덕대왕신종이 장식된 스피커를 완성하고 녹음된 성덕대왕신종 소리를 증폭하여 들어보는 시간은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와 동반 가족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 교육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국립경주박물관 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고윤환 문경시장은 제13회 문경새재아리랑제 홍보물에 쓴 인사말 ‘아리랑고개, 함께 넘다’에서 “단산 일대에 아리랑의 모든 것을 담아낼 아리랑기념관을 금년 내 착공항 것”이라고 밝혔다. 고윤환 시장은 3연임 기간 동안 문경새재아리랑에 대한 많은 관심으로 보여왔는데 특히 ‘서예로 담아낸 아리랑 가사 일만수’ 편찬, ‘아리랑도시 선포’, 문경새재아리랑제 야외형 전환을 위한 야외공연장 확장 기공 등 관련 사업을 펼쳐왔기 때문에 이 계획은 실현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 시장은 문경새재악보집 발간, 아리랑로고 기념품 제작, 문경새재아리랑제 주제 확장성 실천 등 내실을 다져오기도 했다. 특히 사할린아리랑제 등 외부의 주제공연 참관 등으로 외연을 넓혀왔다. 이 같은 지속적인 사업과 관심으로 단산지역 아리랑기념과 건립은 기대를 갖게 한다. 문제는 외부에서의 문경아리랑에 관한 관심보다 오히려 시민들의 관심이 미온적이라는 점이다. 이는 내부 문화계 인물들의 지적인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진도, 밀양, 정선 보다 여러 면에서 후발이지만, 후발의 장점을 살린다면, 국가적이고 세계적인 아리랑 주제 공간이 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