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천진기)은 『2020년 선비문화 아카데미』를 7월 1일(수)부터 8월 5일(수)까지 매주 수요일마다 모두 6회에 걸쳐 운영한다. 이 교육프로그램은 국립전주박물관의 ‘조선 선비문화’ 브랜드화 및 특별전 ‘서원, 어진 이를 높이고 선비를 기르다’(개최: 6월 30일~8월 30일) 연계 강의로 마련하였다. 아카데미는 먼저 7월 1일 한국의 서원 통합보존 관리단 이배용 이사장의 “세계문화유산과 한국서원의 가치”, 7월 15일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이태호 초빙교수의 “초상화로 본 조선의 선비”, 건국대학교 사학과 신병주 교수의 “조선의 선비 모든 것을 탐구하다-이익과 성호사설-” 등이 이어진다. 전북도민 성인 63명을 모집하여 진행하며, 1회 신청으로 6주 동안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6월 15일(월)부터 6월 30일(화)까지 선착순 누리집 및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적용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2020년 선비문화 아카데미』가 ‘조선 선비’ 및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오른 서원의 값어치에 대해 폭넓은 지식을 쌓을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천연기념물(동물) 소개용 점자감각책을 제작하기로 하고, 책에 들어가는 내레이션에 참여할 목소리 기부자(‘빛을 만드는 사람들’) 50명을 11일부터 24일까지 모집한다. 제작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문화재청(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소(www.nrich.go.kr) 누리집에 게시되어 있는 스토리텔링 예시를 직접 읽어 녹음한 다음 음성파일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전자우편(fleshsoul@korea.kr)으로 접수하면 된다. ‘빛을 만드는 사람들’ 프로젝트는 『천연기념물 동물 입체형 멀티미디어 점자감각책 발간』의 하나로 평소 자연유산을 체험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에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를 동요와 민요를 곁들여 재미있게 설명해주는 사회공헌 계몽 프로그램이다. 목소리 공모자들의 녹음 파일을 심사할 심사위원단은 시각장애인들로 구성할 예정이며, 이렇게 뽑힌 50명의 목소리는 오는 10월 완성되는 입체형 멀티미디어 점자감각책과 모바일 소리책(한국시각장애인복지재단)에 삽입되어 취약계층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데 쓰이게 된다. 참고로, 《천연기념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교보문고(대표 박영규)는 2020년 상반기 결산하며 상반기 동안 주목받지 못한 도서를 재조명하는 '2020 독자의 선택: 상반기 좋은 책의 재발견' 독자 투표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올 상반기에 있었던 총선의 느낌을 재미있게 살려내 광화문점에는 투표소도 설치했다. '2020 독자의 선택: 상반기 좋은 책의 재발견'은 2020년 상반기 출간 도서 중 흥행이 아쉬웠던 책들을 기본 대상으로 출판사와 출판관계단체, 교보문고 직원이 1차로 213종을 추천했다. 후보도서 가운데 교보문고 내부 선서위원이 2회에 걸쳐 최종후보 10종을 뽑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투표를 하여 마지막으로 1위를 뽑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들은 7월 14일까지 인터넷교보문고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광화문점에는 '품격'마당에 투표소가 6월 30일까지 운영되고, 그 외 오프라인 점포에서도 기획전과 함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후보도서 10종은 <목소리를 드릴게요>, <소금 지방 산 열>, <나는 옐로에 화이트에 약간 블루>, <배움의 발견>, <그레구아르와 책방 할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순국선열추모 글로벌네트워크(대표 고명주)는 지난 6월 6일 저녁 4시 새 100년이 시작되는 현충일 기념 순국선열추모문화전 및 시집출판기념회를 제주시 삼양동 한라마을도서관 뿌리마당에서 열렸다. 2020년 봉오동 및 청산리전투 100돌이 되는 뚯 깊은 해에 열리는 23회 추모전은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제주주민들만의 참여 속에 제주어보전회 김정민 이사장의 진행으로 조촐하지만 뜻깊게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순국선열 추모전 및 시집 출간 동영상 상영, 한라마을 작은 도서관 김동호 관장의 축사와 김규동의 시 ‘통일의 빗살’ 시 낭송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대각사 주지 퇴허자 스님은 축사와 고명주의 시 ‘매헌 윤봉길 의사’ 시 낭송해 주고 고명주 시인에게 스님이 직접 쓴 ‘시당(詩塘)’이라는 아호와 간이 맞는 사람이 되라'며 인간(人間) 휘호를 발간기념 선물로 증정했다. 그밖에 문학평론 《시와 실천》 발행인 이어산 시인과 전 제주 문인협회 회장 고훈식 시인의 축사가 이어졌다. 그리고 오늘 행사의 주인공 고명주 시인이 순국선열추모의 역사와 시집출판의 의의를 담은 인사말을 했다. 고명주 시인은 “3.1만세운동 100돌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직무대리 유병채, 아래 해문홍)이 주최하고,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이 주관하는 주한 유학생 대상, 한국 인문학탐구 ‘2020 청춘인문 논(論)장판’ 사업*이 시작됐다. *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7회를 맞이함 올해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을 주제로 한국 전통음악(국악/소리)을 재발견한다. 주한 외국인 유학생들은 한국인 대학(원)생과 함께 우리 전통음악(소리)을 세계문화와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한국 인문학을 매개로 소통하고 교류한다. 이를 통해 우리 전통음악과 악기, 소리, 구전 가요 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문화를 깊이 이해하며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모두 80명의 참가자를 모집하여 20개 팀으로 구성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통해 팀별 주제와 탐구 방향을 자유롭게 정한 뒤에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해문홍은 중간 점검과 최종 발표회를 거쳐 대상 1팀, 금상 1팀, 은상 2팀, 동상 2팀 등 모두 6팀을 선발해 상금(총 1,900만 원)을 준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의 단체합숙 방식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남도불교문화연구회(회장 윤여정)과 함께 학술대회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 현장과 전망>을 2020년 6월 12일(금) 오후 2시부터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연다. 남도불교문화연구회는 지난 2018년, 30년 동안의 활동 결과물인 탁본 177건 210점을 국립광주박물관에 기증한 바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 기증품을 소개하는 국립광주박물관 특별전 <남도 불교 천년의 증언, 남도불교문화연구회 기증 탁본전>과 연계하여, 남도불교문화연구회의 창립 30돌을 기리는 자리다. 학술대회에서는 네 명의 발표자가 호남 지역의 불교 역사와 문화에 대하여 석조건축, 금석문, 불교사, 불교회화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발표를 준비하였다. 첫 번째로 천득염 전남대학교 석좌교수는 8세기 이후 등장하기 시작한 전남지역의 석탑 출현 양상을 지방세력과 새로운 문물인 불교와의 관계에서 고찰하고, 고려시대까지 분포하는 석탑 모두 81기의 양식 특징을 끌어낸다. 두 번째 발표는 정선종 광주광역시 문화재전문위원이 실상사 수철화상능가보월탑비문의 연구사를 살펴보고 《실상사지》에 실린 수철화상비문을 소개함으로서 비 건립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지난 2018년 실물 크기로 재현해 만든 ‘조선통신사선’을 13일부터 오는 11월 25일까지 선상에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양문화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와 가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며, 문화해설사와 함께 조선통신사선에 직접 올라 목포지역의 각종 문화재와 수중 발굴유적지를 ‘보고ㆍ느끼고ㆍ즐기고ㆍ배우는’ 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 세부내용을 보면 ▲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떠나는 해양유적 문화기행’과 ▲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뱃길․물길’ 탐방프로그램 2가지로 나누어 진행한다. 먼저, ▲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떠나는 해양유적 문화기행’은 목포지역 문화재와 ‘달리도선 수중발굴’ 현장 탐방, 조선통신사 악사와 풍악수 선상공연, 전통 연희놀이와 통키타 선상공연, 국악 배우기 등이 진행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6월 13일부터 11월 25일까지 매달 2회씩 모두 12회 진행할 계획이다. ▲ 조선통신사선을 타고 ‘뱃길․물길’ 탐방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이상의 자녀와 그 가족이 우리나라 수중발굴의 효시인 ‘신안선 해저발굴’ 현장과 ‘진도명량대첩로 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들이 초ㆍ중ㆍ고등학교 현장에서 무형유산을 학생들에게 직접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무형유산 전수 교육 교수역량 강화과정Ⅰ」을 운영한다. 무형유산 전수 교육 교수역량 강화과정Ⅰ은 전승자의 무형유산 교육 강사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진행하는 ‘전문교육 과정’이다. 이 교육은 업무협약을 맺은 전주교육대학교 교수진과 협력하여 무형유산과 교육학 분야를 6월, 8월, 9월 3차에 걸쳐 각각 3일 동안 모두 59시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 1차 무형유산 교육이론 및 소양 교육 ▲ 2차 무형유산 콘텐츠를 활용한 교수전략 개발 ▲ 3차 무형유산 교육 현장과 방향 탐색 등이다. 특히 올해는 소양 교육을 강화하여 교육자의 교수자질 함양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올 하반기에는 이 교육의 심화 과정인 무형유산 「전수 교육 교수역량 강화과정Ⅱ」를 개설하여 지도안 교육과 방과 후 현장 학습을 통해 교육생의 교수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무형유산은 세대 간의 전승을 통해서 보존ㆍ발전하기 때문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에 대한 전승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립무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2020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이하 공모전)’을 열며, 6월 8일부터 8월 3일까지 공모 작품을 접수한다. 국민과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하기 위한 ‘환경사랑공모전’은 국내 최초의 ‘정크아트공모전(2006년)’과 ’환경보전홍보대상(1996년)‘을 2013년부터 통합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환경 분야 공모전이다. 공모 분야는 기존의 △사진 △지면광고 △정크아트 부문과 올해 특별부문 으로 신설된 △일러스트를 포함한 4개 부문이다. 사진, 지면광고, 정크아트, 일러스트 각각 15개 작품 등 뽑힌 60개 작품을 대상으로 상금 6,460만 원과 환경부장관상 등 상장을 준다. 각 부문 대상에는 사진 400만 원, 지면광고 500만 원, 정크아트 700만 원의 상금과 환경부 장관상을 주며, 부문별 금상 이하 및 일러스트 수상작은 최고 200만 원의 상금과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줄 예정이다. 각 부문별 1인(팀)당 최대 3점 이내로 응모할 수 있으며 사진부문은 개인으로만 응모할 수 있다. 사진 부문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담은 장면 등으로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는 내용으로 하며, 지면광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소중한 추억을 전하는 ‘마음 우체통’을 한 해에 두 번 엽서를 배달해 주는 ‘느린 우체통’으로 본격 운영한다. ‘느린 우체통’은 무엇이든 빠른 디지털 시대에 느림의 미학과 박물관에서의 추억을 전해주는 감성 우편 서비스이다. 지난 5월 설치된 국립경주박물관 ‘마음 우체통’은 신라 천년보고 앞 정원 바람개비 고분과 함께 박물관의 새로운 명소로 많은 관람객이 찾고 있다. 앞으로도 박물관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특별한 경험과 추억의 공간을 제공하고자 경주우체국과 협약을 맺고 느린 우체통으로 연중 운영한다. 이용방법은 신라 천년보고를 방문하여, 소중한 사람이나 미래의 나에게 엽서를 쓰고 ‘마음 우체통’에 넣으면 한 해에 두 번 기재된 주소로 배달된다. 또한, 이현세 작가의 박물관 일러스트가 담긴 엽서는 신라 천년보고 로비 안내데스크에 비치되어 있으며, 박물관 방문 기념 스탬프와 엽서를 꾸밀 수 있는 작은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마음 우체통’을 통해 소중한 사람이나 미래의 나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박물관에서의 의미 있는 추억을 간직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