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직무대리 유병채, 이하 해문홍)이 ‘세계인이 집에서 즐기는 온라인 한국문화 홍보 사업’을 시작한다. 지속적인 한국 문화콘텐츠의 확충과 나라 밖 진출 기회 제공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나라 밖에서 우리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등을 직접 관람하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 새로운 구독 문화 흐름에 맞게 온라인 문화콘텐츠로 한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온라인 기반의 한국문화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문화예술계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하려고 예술가와 문화예술단체들에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예술가와 문화예술단체들을 위해 5월 25일부터 6월 25일까지 온라인 한국문화 콘텐츠 공모 사업을 공고한다. 이와 관련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해문홍(www.kocis.go.kr)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누리집(www.arko.or.kr), 문화예술 코로나19 지원 누리집 ‘아트누리(artnuri.or.kr 또는 아트누리.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작품은 ▲ 체험형 공연영상 콘텐츠(전통예술, 무용, 음악 등 기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접경ㆍ평화지역인 경기도(도지사 이재명)ㆍ강원도(도지사 최문순)와 함께 4.27 판문점 선언으로 남북이 합의한 비무장지대(DMZ) 평화지대화를 위한 노력의 하나로 문화ㆍ자연유산 실태조사를 추진하기로 하고, 첫 번째 순서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파주 대성동마을을 조사하기로 하였다. 이번 실태조사는 분단 이후 70여 년 동안 미지의 땅으로 남아있던 비무장지대 전역에 걸친 문화ㆍ자연유산에 대한 최초의 종합조사라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문화재청은 그간 국방부, 통일부, 유엔사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비무장지대 문화재 실태조사를 위한 추진계획을 마련해왔다. 국립문화재연구소ㆍ경기문화재단ㆍ강원문화재연구소를 중심으로 문화ㆍ자연ㆍ세계유산 등 분야별 연구자 55명으로 조사단을 구성하였고, 조사대상별로 20여 명의 연구자가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조사단은 지난 2월 사전연구회를 가진 바 있으며, 오는 26일 아침 10시 파주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에서 발대식을 열고, 조사 시 유의사항, 세부일정 등을 공유한 뒤, 오후부터 대성동 마을 조사를 시작하게 된다. 실태조사의 주요대상은 파주 대성동 마을, 판문점 JSA(공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경북 북부권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보고 한국정신문화의 본고장이라 불리는 안동은, 자타가 공인하는 세계적 문화 도시로서의 위상을 가진다. 학문의 전당으로 꼽히는 도산서원, 자연과 하나가 된 병산서원을 비롯하여 700 여 년 전통을 지켜온 하회마을,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극찬한 천년 고찰 봉정사 등이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또한 미래 세대에 전달할 만한 인류 보편적 가치가 인정되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 더구나 한국국학진흥원에 소장된 6만 5천여 장의 ‘유교책판’도 세계기록유산에 올랐고, ‘하회별신굿탈놀이’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목전에 두고 있다. 그런 점에서 안동은 세계 문화사적 관점에서도 흔치 않은 매우 특별한 도시임이 분명하다. 그런 때문인지 최근에 안동시는 중앙 정부로부터 2024년까지 1천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되었다. 경북 유교문화권의 지자체가 국제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이에 한국국학진흥원은 세계유산의 가치 확산과 지역 문화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세계유산 홍보 지원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 세계유산의 홍보 지원은 어떻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5일 서울 종로구 창덕궁 청의정 일원에서 문화재청(청장 정재숙)과 함께 손 모내기 행사를 연다. 이 행사는 조선 시대 임금이 그해 농사의 풍흉을 가늠하고 백성들의 마음을 헤아리기 위해 궁궐 안에 경작지를 조성해 직접 농사를 지었던 친경례(親耕禮)를 재현한 것이다. 이날 모내기하는 벼 품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밥맛 좋고 재배 안정성 높은 ‘해들’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일반 시민의 참여 없이 행사를 진행한다. 농촌진흥청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해마다 시민과 함께했던 행사가 아쉽게도 올해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모내기 행사를 잘 치르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예술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현재 예술계 각 분야에서는 창작자와 소비자의 직접적인 교류가 어려워지면서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음악계와 공연계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연을 열거나 공연 영상을 상영하며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자발적인 후원을 하고 있다. 미술계에서도 비슷한 움직임이 보인다. 특히 영국에서는 한 작가가 시작한 작품 판매 프로젝트, #예술가 지원 서약(#ArtistSupportPledge)이 SNS를 통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뤄지는 이 후원방식은 3달 만에 약 20여만 명의 작가와 수장가 참여했다. 이러한 세계 문화계의 흐름에 맞추어 서울옥션은 미술계의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자 #착한경매, #아트서클(#ArtCircle)을 5월 29일 낮 2시부터 서울옥션 누리집에서 진행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출품해 낙찰되면, 낙찰가의 절반을 본인이 추천하는 후배 작가 작품을 살 수 있도록 적립하는 방식이다. 수장가에게는 경매를 통해 단지 작품을 사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미술 생태계에 이바지하는 착한 소비로 이어지는 것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은 (사)국립춘천박물관회(회장 박용수)와 공동주최로 오는 6월 6일부터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신관 광장에서 「2020 춘박 창작예술 정기 벼룩시장」을 연다. 이번에 여는 벼룩시장은 춘천지역의 창작 예술작가들과 수제품 공방을 운영하는 판매자들로 구성해 박물관만의 특화된 시장으로 운영한다. 또한 어린이 판매자와 체험프로그램, 먹거리차량도 함께 운영함으로써 참여자들이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한다. 판매자는 30여 팀이 참여하고 상황에 따라 점차 보완해 갈 계획이다. 한편 박물관에서는 함께 할 판매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5월 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https://chuncheon.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춘천박물관은 「2020 춘박 창작예술가 정기 벼룩시장」에서 판매자와 소비자들이 함께 즐기면서 지역 작가들의 성장을 돕고 다양한 체험을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생활속 거리두기’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숙종대왕 호시절에’ 주제전(5.6.~6.28.)을 맞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인스타그램) 구독자를 대상으로 기념품 증정 행사를 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 19대 왕인 숙종의 생애와 업적, 숙종이 보여준 강력한 왕권을 주제로 지난 6일부터 시작한 주제전 ‘숙종대왕 호시절에’를 더 재미있고 생생하게 체험하고자 기획한 행사다. ‘숙종대왕 호시절’전은 숙종 서거 300주년을 기념해 숙종이 생전에 쓴 현판과 그림, 각종 개혁을 통한 그의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로, 다음 달 28일까지 열린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이번 달 25일부터 28일까지 박물관 인스타그램(https://www. instagram.com/gogungmuseum)을 통해 온라인 이벤트의 과제를 공개할 예정이며, 해당 과제를 수행한 200명을 추첨해 전통복식을 입은 조선 임금의 그림이 그려진 이름표를 1가지 준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gogung.go.kr)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2-3701-7500)로 문의하면 된다. 주제전의 주인공 숙종(재위 1674~1720년)은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많이 소개되어 친숙하게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김철호)은 코로나19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간 예술창작자를 지원하고 창작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전통예술분야 창작 공모사업 ‘함께 가는 길’을 추진한다. ‘함께 가는 길’은 민간 예술창작자를 대상으로 전통예술분야 창작품을 공개모집하는 사업이다. 뽑힌 작품은 최대 5백만 원까지 창작지원금을 주며, 선정된 창작자는 국립극장과 공연화를 협상할 수 있다. 공모분야는 창극ㆍ무용ㆍ국악으로 나뉜다. 창극 부문은 자유 소재의 창극 대본, 무용 부문은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한 작품제안서, 국악 부문은 자유 주제의 국악관현악 악보를 제출해야 한다. 응모작은 미발표 순수 창작품으로 각종 지원ㆍ공모 사업에 선정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창극 부문은 많게는 두 편을 뽑을 예정이며, 창작지원금은 편당 5백만 원이다. 무용 부문은 많게는 다섯 편을 뽑을 예정이며, 편당 2백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준다. 국악 부문은 많게는 열 곡을 뽑을 예정이며, 편당 3백만 원의 창작지원금을 준다. 김철호 국립극장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민간 예술창작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가고자 전통예술분야 창작품 공모를 추진하게 됐다.”라며 “실연 중심의 지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 이하‘박물관’)은 생활속 거리두기로 인해 박물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가족들을 대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기존에 국립중앙박물관은 매주 토요일, 상설전시실 1층에서 다양한 학습 자료와 복제품을 실은 ‘박물관 수레’로 관람객들과 만나왔다. 이번에 준비한 가족 대상 실시간 방송은 이 ‘박물관 수레’를 소개하고 재미있게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동물, 문양 등을 주제로 하는 학습 자료와 신라 금관, 금귀걸이 등의 복제품을 선보여 가족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월 23일 토요일 아침 9시 30분, 낮 11시 두 차례에 걸쳐 같은 내용으로 각 20분 동안 진행되며,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누구나 접속하여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면서 참여할 수 있다. * 접속링크: https://www.youtube.com/user/koreanmuseum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6월 20일(토요일)에도 특별전 연계 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라이브 방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방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수미)은 관람객들이 국립광주박물관을 대표하는 소장품을 뽑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큐레이터가 엄선한 30선 가운데 12점을 뽑는 이번 이벤트는 박물관을 직접 찾은 방문객뿐만 아니라, 국립광주박물관 누리집(gwangju.museum.go.kr)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큐레이터가 추천한 30점에는 국보로 지정된 화순 대곡리 출토 청동거울과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등 다수의 국가지정 문화재가 있다. 이밖에 국립광주박물관 소장품 가운데 세계적인 수집품으로 손꼽히는 신안해저문화재 4점도 포함되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특히 관람객의 마음을 움직인 12점의 명품을 모티프로 한 문화상품 개발, 연계 교육 프로그램 실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이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뽑은 명품을 사진작가의 렌즈에 담아, 오는 9월 7일부터 소장명품 사진전 “12점의 작품 6인의 시선”을 연다고 밝혔다. 국립광주박물관 이수미 관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70여 일 동안 임시 폐쇄했다가 지난 5월 6일부터 다시 문을 연 국립광주박물관은 앞으로 국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박물관으로 거듭날 계획”이라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