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국민을 위로하고자 오는 16일부터 6월 30일까지 구리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9선을 개방한다. 이번에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은 ▲ 구리 동구릉 ‘경릉~양묘장’ 숲길, ▲ 구리 동구릉 ‘휘릉~원릉’ 숲길, ▲ 남양주 광릉 ’금천교~정자각‘ 숲길, ▲ 남양주 사릉 ’홍살문~능침 뒤편’ 숲길, ▲ 서울 태릉과 강릉 ’태릉~강릉‘ 숲길, ▲ 서울 의릉 ’천장산‘ 숲길, ▲ 파주 장릉 ‘능침 둘레길’, ▲ 파주 삼릉 ‘공릉 뒤편’ 숲길, ▲ 화성 융릉과 건릉 ‘융릉∼건릉 숲길’ 등 모두 9곳이다. 특히, 구리 동구릉 내 휘릉과 원릉 사이 때죽나무 숲길 1.4km 구간은 이번에 처음 개방하는 구간으로, 5~6월에 종모양의 흰 꽃이 아래로 흐드러지게 피는 때죽나무는 왕릉 소나무의 초록색 빛과 어우러져 숲길의 아름다움을 수놓는다. 원래 하반기에 정비를 완료하고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때죽나무 개화시기에 맞춰 시범 개방하여 방문객의 의견을 추후 정비사업에 반영하여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숲길을 조성하고자 한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국민의 사랑을 받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궁궐 활용 캐릭터 공모를 위해 「제4회 궁능활용사업 공모전」접수를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궁ㆍ능 활용사업 공모전은 2017년 제1회를 시작으로 국민 참여를 통해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프로그램 콘텐츠, 사업 홍보 영상 등을 주제로 해마다 열렸다. 4회를 맞는 이번 공모전에는 ‘조선 5대 궁궐 -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경희궁’을 상징하는 대중적이며 친밀한 캐릭터 디자인을 공모한다. 선정한 작품은 다양한 궁궐 활용사업의 대표 이미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궁궐 활용 캐릭터 공모전」은 ‘궁궐에서 만나고 싶은 캐릭터’, ‘우리 궁을 수호하는 캐릭터’라는 주제로 전 국민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개인 또는 단체(3명 이내)로 참가할 수 있다. 5월 25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전공 분야 학생들의 참여 장려를 위해 학생부(고등학교ㆍ대학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와, 일반부(학생부 제외한 모든 연령)로 나누어 모집한다. 1인당 응모 작품 수는 제한이 없으나, 시상은 1인 1작품으로 제한한다. 공모참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기도(이재명 경기도지사)ㆍ강원도(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공동주최로 오는 14일 낮 1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2020년 제1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을 연다. 올해의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의 주제는 ‘북한 민족유산의 이해와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방안’으로, 이번 제1차 포럼을 포함하여 모두 4회(5ㆍ7ㆍ9ㆍ12월 예정)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제1차 포럼의 주제는 ‘북한의 정책변화에 따른 민족유산의 현황과 이해’다. 북한 영토 내에 있는 선사시대~일제강점기 문화유산과 해방 이후 조사된 유적을 중심으로 본 ▲ 북한 민족유산의 정책변화와 물질유산(역사유적) 연구 현황(김혜정, 문화재청), ▲ 북한의 민족유산 정책과 역사유물(박지영, 국립문화재연구소), ▲ 무형문화유산 분야 남북 교류와 협력(박영정, 연수문화재단), ▲ 북한 민족유산의 정책변화와 천연기념물 및 명승의 현황과 이해(이원호, 국립문화재연구소) 등 총 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 북한의 민족유산: 물질유산ㆍ비물질유산ㆍ자연유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질유산은 역사유적과 역사유물로 구분됨 발표 뒤에는 안병우(한신대학교 명예교수) 교수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오는 15일 낮 11시 경기도 여주 세종대왕 영릉(英陵)에서 세종대왕 탄신 623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崇慕祭典)을 봉행한다. 숭모제전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추앙받고 있는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15.)을 맞아 한글 창제를 비롯하여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을 기리는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반 관람객은 참관할 수 없으며, 종친, 유관기관 대표, 한글 관련 단체 등 최소 인원만 초청하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주재로 간소하게 거행한다. 숭모제향(崇慕祭享)은 ▲ 초헌관(初獻官, 세종대왕유적관리소장)의 분향(焚香)과 헌작(獻爵), ▲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 대통령 명의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헌화와 분향 순서로 진행된다. * 초헌관(初獻官): 종묘 제향 때에 첫 번째 잔을 올리는 일을 맡아보던 제관 * 분향(焚香): 향을 피움, 헌작(獻爵): 술잔을 올림 간소하게 거행하는 기조에 따라 예년과 달리 체험형 부대행사는 생략하되,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행사를 볼 수 있도록 여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조선의용대를 조직하고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항일투쟁에 헌신한 김성숙 선생을 기리는 「운암 김성숙 선생 제51주기 추모제」가 12일(화) 낮 11시, 국립서울현충원 임시정부요인 묘역 앞에서 (사)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회장 민성진)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추모식은 김성숙 선생 유족, 서울남부보훈지청장, 광복회장,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특히, ‘운암 김성숙 평전’을 펴낸 기념으로 제단에 평전을 바치는 평전 봉정식과 평전을 작성한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장에게 감사패 전달식도 함께 진행된다. 운암 김성숙 선생은? 운암 김성숙 선생(1898. 3. 10.~1969. 4. 12.)은 상산김씨 상산군파 32대손으로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출생하였다. 1919년 3월 ‘조선독립군 임시사무소’라는 명의로 동료들과 함께 격문을 만들어 인근 동리에 살포한 사건으로 일경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조선무산자동맹’과 ‘조선노동공제회’에 가담하였으며, 1923년 일경의 탄압이 심해지자 불교 유학생으로 중국 북경으로 건너가 ‘고려유학생회’와 ‘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ㅇ 행 사 명: 2020년 가정의 달‘마음 우체통’운영 ㅇ 행사일시: 2020. 5. 6.(수) ~ 5. 31.(일) ㅇ 참여대상: 방문 관람객 누구나 참여가능 ㅇ 참여방법: 손 글씨 엽서 쓰고‘마음 우체통’에 넣기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람객을 대상으로 손 글씨 엽 서를 배달해 주는 ‘마음 우체통’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로 지친 마음을 달래줄 감성적 콘텐츠의 필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멀어진 주변인들과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자 기획했다. 참여방법은 이 달 31일까지 국립경주박물관 ‘신라천년보고(영남권수장고)’를 방문하여 손 글씨 엽서를 쓰고 ‘마음 우체통’에 넣어주면 6월 중으로 수신자에게 배달 할 예정이다. ‘마음 우체통’ 행사를 통해 그 동안 미처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전하고, 배달된 엽서로 수신자와 메시지를 공유하는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 디지털 시대에 잊혀져가는 손 글씨의 설렘과 감동을 되살리고, 세대 간 정서적 교감의 기회를 경험하고자 하는 분들의 많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은 5월 14일(목) 낮 2시부터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2020 국립국악원 국악정책세미나 ‘포스트 코로나 공연예술: 조망과 모색’ 세미나를 온라인 생중계한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 이후 공연예술계가 직면한 문제는 무엇이고 새로운 환경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할 것인가’에 대하여 공연예술계 전반과 전통예술계 현안을 토론하는 자리다. 국민일보 문화부장이자 공연 칼럼니스트인 장지영 기자는 ‘공연예술의 온라인 유통은 피할 수 없는 미래’라는 주제로 코로나 이후 공연예술계의 가장 큰 이슈인 온라인 상영에 대하여 논한다. 특히 영상의 완성도, 플랫폼, 저작권 등 다양하게 두드러지는 문제에 대해서 논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무용인류학자이자 (사)한국춤문화자료원 최해리 이사장은 ‘코로나 시대 이후, 한국 공연예술의 창작성 모색’에 대해서 논한다. 코로나 이후 새로운 공연제작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다양한 흐름이 만들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한 이해와 발전 방향성에 대하여 논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이자 전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인 주성혜 교수는 ‘랜선 공연예술교육, 돌아보는 예술의 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제623돌 세종대왕탄신일(5.15.)을 맞이하여 ‘623 온라인 홍보 기념행사’를 5.6.(수)~15.(금)까지 10일 동안 연다. 제623돌 세종대왕탄신일 기념‘623 온라인 행사’ 열어 당초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대왕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와 더불어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5월 문화축제를 구성하였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준비했던 5월 대규모 문화축제가 전면 취소되었다. 그 대안으로 세종대왕탄신일 제623돌을 기념하여 ‘623 온라인 행사’로 바꿔 기념일을 축하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겨 보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하였다. 순우리말 이름 소개 댓글 달기 첫 번째 행사는 순우리말 이름을 가진 623명에게 추첨을 통하여 문화상품권(5천원)을 선물로 증정한다. 참여방법은 국립한글박물관 페이스북에 이름과 뜻을 함께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댓글에 참여한 한글 이름들은 6월 이후 한글박물관에서 한 달간 전시할 계획이다. 제시어 이용한 사행시, 오행시 짓기 두 번째 행사는 국립한글박물관 페이스북에 안내되어 있는 3개의 제시어(훈민정음, 세종대왕, 한글박물관) 가운데 한 개의 낱말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사회 저명인사와 문화예술인을 박물관으로 초청, 그들이 직접 뽑은 유물을 박물관 학예직의 설명과 함께 감상하는 동영상을 제작하여 공개한다. 이번 동영상은 김종규 박물관협회 명예회장, 유창종 박물관회 회장을 비롯한 정현종 시인, 손숙 배우, 박선정 박물관회 YFM 회장, 힙합가수 등 각계 문화관련 인사가 참여하였다. 배기동 관장은 힙합가수 ‘더 콰이엇’과 그의 열렬한 팬인 고교생에게 경천사탑을 직접 설명하였으며, 더콰이엇 외에도 가리온ㆍ딥플로우ㆍ이로한 등 힙합가수가 참여해 박물관에서 즐거운 관람시간을 가졌다. 영상에는 우리가 평소 잘 알고 있는 김홍도의 풍속도첩과 반가사유상, 인도의 비슈누상 말고도 유물 보존처리 이야기, 초대인사의 박물관과 관련된 흥미로운 내용도 담겨있다. 유명인사와 함께 유물을 관람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상이 될 것이다. 이번 동영상은 ‘코로나 19’로 인해 박물관이 휴관함에 따라 집에서 박물관유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ㆍ제작하였으며 국립중앙박물관 누리집과 SNS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 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온라인 전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주 양조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주 온라인 판매 기획전을 추진한다. 이번 기획전은 전통주의 온라인 판로를 활성화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 모임과 선물용으로 전통주를 살 수 있도록 홍보하고자 마련하였다. 주류의 온라인 판매는 국산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만 허용되고 있으며, 최근 혼술ㆍ홈술 문화와 비대면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전통주 업체의 중요한 판로 역할을 하고 있다. * 무형문화재 보유자,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국산 농산물로 제조한 술(민속주)과 농어업경영체가 지역의 농산물로 빚은 지역특산주만 온라인으로 판 수 있으며, 2017년 7월부터 상업적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 수 있음 이번 온라인 판매 기획전(가칭 ‘5월엔 전통주’)은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와 연계하여 5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 기획전의 자세한 내용은 ‘11번가(www.11st.co.kr)’와 전통주 통합 포털사이트 ‘더술닷컴(thesool.com)’에서 확인할 수 있음 기획전 상품으로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대한민국 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