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오는 6월 24일 낮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는 차와 이야기 그리고 우리 음악으로 행복한 시간 <다담>이 열린다. 자극적인 것들이 넘쳐나는 시대 은은하고 수수하고, 슴슴한 것들이 그리워질 때가 있다. 그럴 땐 맑은 차 한 잔을 놓고 존재만으로도 의미가 되는 좋은 사람과 마주하고 싶어진다. 그저 그들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다면, 만남에서 음악 같은 감동이 밀려들 것만 같다. 지난 10년을 지나오며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만남을 관객에게 주선해온 <다담> 다담지기 황수경 아나운서의 안내를 받으며 매달 다른 주제로 함께하는 문화 예술계 인사들을 맞이할 수 있다. 세상사로 찌들고 눅눅해진 마음 밭을 음악으로 깎고 쓸며, 삶의 의미를 반추해보는 귀한 시간이 매번 새로운 이야기와 음악을 입고 청중을 찾아간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이며, 기타 문의는 전화 02-580-3300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글로벌 쇼트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과 함께 #방구석왕놀이 챌린지를 5월 2일(토)부터 5월 10일(일)까지 9일 동안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해 황금연휴에도 집에 머무르는 어린이와 가족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방구석왕놀이 챌린지는 틱톡(TikTok) 앱을 이용해 집 안에서 즐겁게 놀이하는 영상을 찍은 뒤 신라금관과 금귀걸이 등 장신구 스티커를 추가해 나만의 방구석왕놀이 동영상을 올려 공유하는 이벤트다. 참여자 가운데 신나는 방구석왕놀이 영상을 올린 20명에게는 문화상품권과 신라금관만들기 기념품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 * 금관상 1명(20만 원), 은관상 4명(10만 원), 동관상 15명(5만 원) 및 신라금관만들기 기념품 국립중앙박물관은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노력하는 국민들이 집에서도 즐겁고 유익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누리집(www.museum.go.kr)에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전국박물관 소장품 검색사이트 e뮤지엄에서 최근 진행한 ‘집에서 전시기획 한다. 나도 큐레이터’공모전 수상작과 참가작을 4월 27일(월)부터 공개한다. 이 공모전은 코로나19로 박물관들이 임시휴관 상태에 들어가면서 우리 문화유산을 온라인으로 찾아보고 이를 통해 직접 전시기획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공모에는 모두 217명이 접수하였고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4명, 우수상 10명, 장려상 50명을 뽑았다. 참가작들을 살펴보면, 코로나19로 집안에서만 지내는 자녀와 부모가 일상생활에 대한 동경을 옛놀이 도구를 찾아 전시로 기획한 내용과 우리 조상들이 역병에 대처했던 자료들을 모은 작품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작품들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일상생활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일깨우며 전염병에 대처하는 옛사람들의 의지와 슬기로움을 담아내었다. 이밖에도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자연사 자료, 일제강점기 유리건판, 근현대사 자료 등 전국박물관 소장품 검색 사이트인 e뮤지엄의 장점들을 이용한 다양한 내용들이 모두 들어 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들을 e뮤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쌀을 먹거리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 체험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쌀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가구 형태와 식생활 변화 등으로 주식으로서의 쌀 수요가 점차 줄어들면서 쌀의 용도를 넓히고 다양화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쌀 체험프로그램은 쌀을 보고, 만지고, 요리하고, 먹어보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참여자의 신체ㆍ정서 발달을 돕고 쌀의 영역을 ‘식문화’에서 ‘생활문화’로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쌀 체험프로그램은 ‘모내기 밥상’, ‘쌀 그림과 맷돌’ 등 대상별(영유아, 초등학생, 노년층) 맞춤형 프로그램 26종과 교사(지도자)가 활용할 수 있는 강좌 꾸러미로 구성되어 있다. ‘모내기 밥상’은 모내기 중 새참으로 맛볼 수 있는 주먹밥을 만들어보며, 벼가 자라는 과정도 함께 알아가는 활동이다. ‘쌀 그림과 맷돌’은 맷돌로 직접 쌀가루를 만들고, 검은 도화지에 풀을 묻혀 쌀가루로 그림을 그리는 활동이다. 이러한 활동은 참여자의 오감을 자극해 표현력을 높이고 성취감을 느끼게 할 뿐만 아니라 창의성 발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초등학생 58명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만족도를 조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주관하고 교보문고(대표 박영규), 대산문화재단, 교보생명이 공동주최하는 ‘2020 손글쓰기문화확산캠페인’이 4월 28일부터 진행된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캠페인은 ‘교보손글쓰기대회’, ‘#손글씨스타’, ‘손글씨풍경’에 이어 감성가득한 폰트 '교보 손글씨 2019'를 무료로 나눠주며 더욱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제6회 교보손글쓰기대회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한 문장을 손글씨로 작성하여 응모하는 행사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예선은 인터넷(모바일)교보문고와 영업점에 마련된 용지에 작성하여 우편이나 교보문고 매장에서 현장접수하거나, 교보손글쓰기대회 페이지에 올리는 방식으로 접수받고, 예선을 통과한 작품을 대상으로 별도 만든 응모지에 작성하는 방식으로 본선이 진행된다. 신청과 접수는 도착일 기준으로 7월 10일까지며 모두 4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9월 말 최종 수상작을 가리게 된다. 상금은 예심을 통과한 300명에게 교보문고 상품권 1만 원을, 본심을 통과해 입선한 모두 30명(으뜸상 10명, 버금상 20명)에게 상품과 부상을 준다. 또 단체상을 받은 5개 단체에는 현금 20만 원과 손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세계기록유산을 대상으로 한 홍보지원 사업공모를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 문화재청은 지난 2004년부터 세계유산을 보유하고 있는 관련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tstanding Universal Value)를 지닌 세계유산을 널리 알리고, 공동체의 참여를 늘리고자 홍보 사업을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세계기록유산의 보존과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원 대상에 세계기록유산도 포함했다. * 문화재청이 직접 관리하는 세계유산인 창덕궁, 종묘, 조선왕릉은 지원 제외 올해는 관련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5월 15일까지 공모를 진행하며, 내년도 예산 수립 일정에 맞추어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대상 사업을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참고로 올해는 8개 광역시도에서 7개 세계유산을 대상으로 한 35개 사업과 6개 광역시도 7개 세계기록유산을 대상으로 27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추진 중인 대표적인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으로는 ▲ 고인돌을 홍보하기 위한 인천광역시ㆍ강화군의 ‘찾아가는 선사학교’, ‘강화고인돌 버스관광’, ▲ 남한산성을 알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변화된 환경에 발맞추어 50+세대를 위한 온라인ㆍ비대면 방식의 다양한 캠페인과 무료 온라인 강의를 제공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가 은퇴 이후 새로운 일과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서부ㆍ중부ㆍ남부 3개의 캠퍼스를 통해 교육 콘텐츠를 개발ㆍ제공하는 것은 물론 상담, 일자리 연계, 커뮤니티 활동 등을 지원해왔다. 올해 역시 3월부터 1학기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캠퍼스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보다 많은 50+세대의 일상 전환과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언택트(Untact)*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언택트(Untact): ‘접촉하다’라는 의미의 영단어 콘택트(contact)에 부정어미 언(un-)을 합성한 단어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의 신조어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부ㆍ중부ㆍ남부 등 3개의 50플러스캠퍼스에서 진행하는 참여형 캠페인 및 교육 서비스를 통해 50+세대의 일상 회복 및 전환을 지원하고, 새로운 활동영역과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서부캠퍼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기도 시흥시 중앙도서관(관장 김경남)은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도서관을 이용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온라인 독서 프로그램인 '방구석 독서클럽'을 지난 1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방구석 독서클럽은 한 주간 도서를 함께 읽은 뒤, 전용 커뮤니티에 서평을 게시하고 글쓰기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를 시작으로 '앵무새 죽이기', '수레바퀴 아래서', '외투' 등 모두 4권의 고전을 읽고 온라인에서 감상을 나눌 계획이다. 방구석 독서클럽에 추가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시흥시 중앙도서관(031-310-5222)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서관 임시휴관 기간이 지속함에 따라 시흥시는 도서 예약 대출 서비스인 '북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군자도서관까지 확대해 모두 6개 도서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이용 방법은 시흥시 중앙도서관 누리집(https://lib.siheung.go.kr)을 참고하면 된다. 시흥시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갈증 해소와 독서를 통한 정서적 안정 제공에 힘쓸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아래 문체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 이하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4월 23일부터 5월 22일까지 '2020 한복 문화주간'과 '2020 한복 문화 지역거점 지원' 사업에 참여할 지자체를 공모한다. '한복 문화주간'은 한복을 주제로 체험ㆍ전시ㆍ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서 매년 10월 셋째 주에 열린다. 2018년부터 작년까지는 소규모 행사를 전국 10개 지역에서 분산해 열었으나, 올해부터는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서울 행사 외에 3개 지역을 뽑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한복 문화 지역거점 지원' 사업은 지역 관광지 등에서 한복을 입으면 누릴 수 있는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재 한복을 입고 4대 궁과 종묘를 방문하면 입장료 무료 혜택이 주어지는데, 2019년에는 방문객 모두 1천89만 명 가운데 115만 명(10.6%)이 한복을 입고 방문했다. 외국인 개별관광객(FIT) 설문조사(2019년, 한국여행업협회) 결과에서도 전통문화 체험(26.9%)이 한국을 관광 목적지로 선택한 가장 큰 이유로 꼽힌 만큼 한복을 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는 서울로 7017(서울역 고가공원)의 식물들과 함께 7080시대의 물체로 구성한 복고풍의 사진마당과 친환경 무대, '서울풀스테이지(Seoulful Stage)'를 고가 윗부분의 장미 무대에 조성해 연다고 밝혔다. 70년대 성업했던 식품 사업과 80년대 이후 유행했던 캠핑, 아시안 히피 스타일 등을 바탕으로 서울로 7017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식물들과 함께 구성함으로써 복고와 친환경의 조화를 이루었다. 70년대의 과자 포장, 통조림 등과 80년대의 캠핑 소품들을 식물과 조화롭게 배치해 무대를 꾸몄다. '서울풀스테이지' 조성 작업은 서울로 7017과 가까운 지역인 후암동에서 작업을 펼치고 있는 작가 그룹 '램레이드(@ram-raid)'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서울풀스테이지'는 서울로 7017을 방문하는 모든 시민이 자유롭게 사진마당으로 이용 가능하며, 시민 예술가 누구나 공연무대로 간단한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누리집(seoullo7017.co.kr)에서 거리공연 이용신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무대 오브제들로 인해 3인 이하의 공연만 진행할 수 있다. 서울풀스테이지는 매일 소독작업이 이루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