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1960년 독재정권의 억압과 불의에 항거하여 자발적으로 일어난 시민혁명인 4ㆍ19혁명의 의미와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제60주년 4ㆍ19혁명 기념식’을 오는 19일(일) 국립4·19민주묘지(서울 강북구)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아!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정부 주요인사, 4·19혁명 유공자 및 유족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행동지침에 따라 감염예방 및 방역대책을 철저히 수립하여 행사를 실시한다. * 당초 2,500명에서 200명으로 참석인원을 축소함 기념식은 도입 영상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국민의례, 4·19혁명 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4·19의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도입 영상은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 새겨진 4·19혁명의 위대한 가치를 되짚고, 민주주의의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부활했던 4·19정신을 다시 한번 기억한다. 국립4·19민주묘지 관리소장의 집례로 주빈과 4·19혁명 관련 단체장이 헌화ㆍ분향 후 국민의례가 진행되며, 이어 ‘세계 속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는 주제로 당시 다양한 외신을 통해 주목받았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꽃향기가 은은하게 느껴지는 완연한 봄을 맞이하였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야외에서 봄을 즐기기엔 여전히 어려운 요즘이다. 하지만, 조만간 사태가 진정되면 그간 움츠려져 있던 몸과 마음의 기지개를 켜기 위해 숲에서 여가를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민에게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림여가활동의 동향을 파악하고 그 범위를 지정하기 위한 인지도 및 참여도 조사를 하였다. *‘산림여가활동’이란 개인의 여가시간을 이용해 산림(숲)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으로, 등산, 도보 여행, 산림욕, 산악자전거 타기, 숲속문화공연관람 등 46개 활동을 제시하여 조사.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복지연구팀은 46개 산림여가활동을 제시하여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대표적인 활동인 등산, 야영뿐만 아니라 도보 여행, 산림욕, 동식ㆍ물 관찰ㆍ학습 등 46개의 모든 조사 항목이 평균 인지도 72.7점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숲가꾸기 체험, 숲속 생활 체험, 숲속 문화공연 관람 등 산림여가활동은 평균 81.9점으로 높은 인지도를 나타냈다.' 또한, 전통적인 활동에 비해 숲가꾸기 체험, 로프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지난 3월부터 4월 10일까지 코로나19로 침체한 묘목 시장을 활성화하고, 나무 심기에 국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내 나무 갖기 한마당’ 행사를 온라인 행사로 추진하였다. 그루콘은 지난 3월에 두 번에 걸쳐 모두 5천 명 선착순 접수했으며, 전국 나무 시장에서 묘목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게 하였다. * 그루콘 : 산림청 캐릭터 그루와 이모티콘의 합성어로 묘목을 구매할 때 이용할 수 있는 무료 묘목교환권임(1만 원 상당)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나의 나무 찾기’, ‘나는 무슨 나무일까요’라는 2개의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300명과 나무 시장에서 실제로 그루콘을 이용한 사람 가운데 100명을 추첨하여 당첨자를 뽑았다. 당첨자에게는 경북의 오미자청을 제공한다. 당첨 여부는 17일 13:00에 캠페인 누리집(www.2020mytree.info)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겐 당첨 문자가 발송된다. 당첨 문자를 받은 당첨자는 캠페인 누리집에 들어와 오미자청을 수령할 주소를 적어 제출하면 해당 주소로 오미자청을 받을 수 있다. 한창술 산림자원과장은 “내 나무 갖기 캠페인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교보문고 (대표 박영규, www.kyobobook.co.kr)는 ‘스튜디오 S’(구.스토리웍스), ‘쇼박스'가 공동주최하고 고래가숨쉬는도서관, 투유드림, 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홍당무가 후원하는 '제8회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2013년부터 진행된 교보문고 스토리공모전은 이번이 여덟 번째로 참신하고 창의적인 이야기를 가진 작가와 영화/드라마/웹툰 등 2차 콘텐츠로 발전이 가능한 작품을 발굴하기 위해 열린다. 기성, 신인 여부와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장르와 내용에서도 제한을 두지 않고 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하려고 한다. 접수는 2020년 4월 13일(월)부터 5월 31일(일)까지 진행된다. 응모분야는 중장편소설, 단편소설, 동화이며 신청서에 주제, 기획의도, 등장인물, 줄거리 등을 기입하고 원고와 함께 교보문고 스토리(http://story.kyobobook.c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예심과 본심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장편 본심에 오른 작품에 대해서는 인터넷교보문고에서 실시하는 독자투표와 함께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뽑게 되며, 수상작은 9월 중 발표될 예정이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101년 전 오늘(1919년 4월 15일)은 경기도 화성시 제암리와 고주리에서 29인의 독립운동가가 순국한 날이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추모행사는 취소되었다. 대신 고주리 순국선열6위(김성열, 김세열, 김주남, 김주업, 김흥렬, 김흥복)의 무덤에 조촐하게 헌화분향하였다. 이 무덤에는 1919년 3.1만세운동 당시 3월 31일 발안장터 만세 항쟁을 주도한 사람들이 잠들어 계신다. 일제는 발안장터 만세 항쟁에 대한 보복으로 4월 15일 근처 제암리에 있는 제암교회에 모이게 하여 출입구를 봉쇄하고 불을 질러 22인을 불태워죽였다. 그리고 그에 항의하는 젊은 부인을 칼로 베어 죽이고 이웃마을 고주리로 달려가 천도교인이자 독립운동가 6명을 칼로 베어 죽인 다음 그 주검을 불살랐다. 마을 사람들이 타다 남은 주검을 몰래 수습하여 천덕산을 넘어 십리 밖 덕우리에 뭍었다. 그때 어린 나이로 살아남은 김세열의 아들 김원기의 후손 김연목 선생이 무덤을 지키고 계신다. 음력 3월 15일 한날한시에 돌아가신 여섯 분의 제사를 매년 모시며 살아온 후손의 삶이 어떠했을까 상상하기 힘들다. 지난해에는 화성시 광복회(회상 안소헌)에서 무덤에 헌화하러 찾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 이하 ‘박물관’)은 코로나 19로 온라인 개학을 하는 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온라인 원격 교육을 진행한다. 박물관-학교 간 실시간 원격 교육은 온라인 개학을 맞이해 수업을 진행하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박물관 문화재를 알아보고 관련 직업에 대해 탐색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다. 특히, 학교에서 사용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여 사전에 영상 등 학습 자료를 학생들에게 배포함으로써 학생들이 질문과 호기심을 가지고 교육에 참여하여 실시간 온라인 교육의 효과를 크게 누릴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이번 교육은 서울시 성북구에 소재한 정덕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4/17(금)부터 시범 운영하게 되며, 앞으로 수요를 파악하여 온라인 교육을 확대, 지속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18년부터 도서 지역 학교, 건강 장애 학생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실시간 원격 교육을 진행해왔다. 코로나 19 상황에 온라인 개학을 맞이한 학교와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이 시기에 필요한 학습의 방향과 박물관의 교육적 역할을 더욱 모색해 나갈 것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 이하 박물관)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임시휴관(2.24.~)으로 박물관을 찾지 못하는 관람객을 위하여 집, 가정 등에서 온라인으로 전시를 체험할 수 있도록 VR 등 영상을 제공 중이다. 또한, 이와 관련 선물 이벤트를 4월 26일(일)까지 실시한다. 온라인으로 즐기는 전시체험은 상설전시실과 특별전 ‘조선도자, 히젠의 색을 입다’의 VR영상과 임진왜란 관련 영상 등 모두 10종의 영상으로 박물관의 상설전과 특별전 모두 막론하고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많은 사람이 온라인에서 만나는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는 누리집을 통해 실시되며 온라인영상 보고 한줄평 남기기와 게릴라 퀴즈 맞히기 등 모두 2가지로 진행된다. 온라인 영상보고 한줄평 남기기는 4월 26일(일)까지 영상을 보고 한줄평을 자유롭게 누리집 이벤트 게시판에 남기면 되고, 게릴라 퀴즈 맞히기는 영상 속 퀴즈로 4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 모두 4번 누리집에서 불시에 진행된다. 한줄평 남기기는 추첨으로 게릴라 퀴즈 맞추기는 선착순으로 당첨자에게 커피 키프티콘을 문자 발송할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민간단체 자료실에 근무하는 직원 ㄱ 씨는 요즘 큰 걱정거리가 있다. 소장하고 있는 일제강점기의 중요한 기록이 있는데, 원래 낡긴 했었지만, 작년에 장마가 지나고 난 뒤 상태가 부쩍 나빠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섣불리 손을 댔다가 더 큰 낭패를 보지 않을까 걱정이고, 이대로 두면 기록이 사라질 것 같아 안타깝다. 과연 복원해 줄 전문기관이나 사설 업체가 있는지도 모르겠고, 만약 있어도 고가의 비용 발생이 예상되어 망설이고 있다.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원장 이소연)은 보존가치가 높은 중요 기록물이 훼손되어 복원이 시급하지만, 인력이나 예산이 없어 처리하지 못하고 있던 개인이나 민간․공공기관 소장 기록물에 대해 ‘맞춤형 복원ㆍ복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근현대 기록물은 가공방법이나 재질의 특수성 등으로 인하여 다양한 유형의 훼손이 발생하기 쉬워 이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전문 인력과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 같은 복원 수요가 수익이 보장될 만큼 충분하지 않아 민간에서는 이를 취급하고 있지 않은 실정이다. 1900년대 이후 생산된 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유네스코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각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관리자들이 자국의 세계유산과 방문객들을 보호하는 노력을 온라인으로 공개하는 ‘쉐어아워헤리티지(#ShareOurHeritage)’ 캠페인의 첫 번째 세계유산으로 우리나라의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뽑았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세계유산을 온라인으로 소개하고, 현장 관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는 유네스코의 ‘쉐어아워헤리티지(#ShareOurHeritage)’ 캠페인에 참가해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을 소개한 바 있다. * ‘쉐어아워헤리티지(#ShareOurHeritage)’ 캠페인: https://en.unesco.org/covid19/cultureresponse * 유튜브 태그문구: #UNESCO, #ShareCulture ‘쉐어아워헤리티지 캠페인(이하 캠페인)’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응하여 유네스코가 펼치는 문화 캠페인이다. 구글과 협력하여 디지털 문화유산 콘텐츠를 제공하고, 전 세계 세계유산 관리자들이 직접 만든 동영상을 게시하여,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각국의 세계유산 현장에서의 실제 대응 상황을 공유하는 취지이다. 유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 차례 잠정 연기했던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을 하반기에 열기로 확정하고, 5월 종묘대제는 11월에 봉행하기로 했다. 2015년부터 시작한 궁중문화축전은 매년 봄에 궁궐을 무대로 열리는 전시와 체험ㆍ공연 축제로, 지난해에만 약 64만여 명의 관람객이 찾은 문화재청의 인기 봄 행사다. 이에 지난해부터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기존 4대궁에 경희궁도 축제 무대로 추가했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상반기와 하반기에 연 2회를 확대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부득이 9~10월로 일정을 옮기기로 했다. * 궁중문화축전 관람객 현황: ‘15년 236,648명/’16년 452,601명/‘17년 353,951명/ ’18년 495,755명/ ‘19년 641,973명 구체적인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으로 추후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또한, 1969년 복원된 이래 매년 5월 첫째 주 일요일에 거행되던 종묘대제는 11월에 열린다. 조선 시대에는 1년에 다섯 차례 종묘에서 제향을 모셨으며, 현재는 1년에 두 번(5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