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장애ㆍ비장애 구분 없는 문화예술 분야의 사회적 포용을 위해 장애예술 국제토론회(심포지엄) “포용적 사회, 새로운 물결”을 9월 21일(목) 박물관 대강당에서 연다. 이번 토론회는 이용 장벽 없는 박물관 환경을 구축해 모두에게 열린 박물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해온 국립중앙박물관과 언론사가 처음으로 발달장애 신인작가 공모전 ‘아르브미술상’을 기획한 국민일보가 함께 주최한다. 토론회는 한국, 영국, 일본, 베트남의 예술인과 장애예술 분야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예술인 창작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실천적 방안에 대해 모색할 것이다. 연사로 ‘뇌과학계의 엔터테이너’ 뇌과학자 박문호, 2021 영국 터너상 후보에 오른 신경다양성 예술가 창작공동체 ‘프로젝트아트웍스(Project Art Works)’, 비장애 무용수와 함께 포용적 예술을 실천하는 장애 무용수 김원영, 일본 장애예술의 구심점인 일본 ‘민들레의 집’ 활동가이자 ‘에이블아트재팬’ 대표 시바자키 유미코, 장애아동의 예술과 사회를 연결하는 베트남 사회적 기업 ‘토헤(TOHE)’의 전 CEO 반 판, 시각장애인 예술 교육 공동체 ‘우리들의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서울시는 서울농장 3개소(영월 서울농장, 부여 서울농장, 남해 서울농장)에서 하반기 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농촌체험 수요 증가와 새로운 근무 형태인 워케이션[일(Work)+휴가(Vacation)]이 본격 도입됨에 따라 서울시민들이 업무와 휴식을 함께 즐기면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상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을 상반기에 시범 운영한 바 있다.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일까지 서울농장 3개소(강원영월, 충남부여, 경남남해)에서 3박 4일간 진행된 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 시범사업에 총 52명이 참여하였으며, 참여자 96.9%가 만족하였다. 특히, 워케이션 재참여 희망 여부에 있어서는 참여자의 93.8% 이상이 재참여 의사를 밝혀 농촌힐링 워케이션에 대한 호응이 매우 높았음을 알 수 있었다. 상반기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 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을 서울농장 3개소(영월, 부여, 남해)에서 10월 16일(월)부터 10월 26일(목)까지 운영한다. 하반기「서울농장 농촌힐링 워케이션」참가자 모집은 9월 20일(수)부터 9월 26일(화)까지로 최소 30명 이상의 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주불가리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배종인)은 오는 20일 수도 소피아에서 한복패션쇼를 열어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린다. 불가리아 한복패션쇼는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에서 주불가리아 대사관과 함께 준비하고 있으며 협회 산하기관 한복외교사절단장 함은정 디자이너를 필두로 2023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신 국가대표 한복모델 '김효진, 정재희'을 파견하며 성공적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한복패션쇼가 열리는 '센트럴 밀리터리 클럽'은 20세기 초 불가리아 건축의 대표적인 걸작으로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설계되었고, 불가리아의 건축가 니콜라 라자로프(Nikola Lazarov)에 의해 1907년에 완공되어 세계체스챔피언십 경기 등 다양한 주요 문화행사가 열리는 장소로 알려져 있다. 이번 패션쇼는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신 한복모델들과 불가리아 모델들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과 현대의 한복 작품들로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사무엘 회장은 “대한민국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많은 분의 준비와 노고로 세워진 무대에서 대한민국 문화홍보를 확실하게 선보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3 불가리아 한복패션쇼는 현지 시각으로
[우리문화신문=오종실 작가] 가을은 꽃무릇의 계절이다. 분당 중앙공원에 핀 꽃무릇으로 아침에 플래시를 터트려 찍었다. Sony A7R3, 셧터 125, 노출 8.0, 감도 100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자전거를 사랑하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대표 자전거 축제 「2023 서울 자전거 축제」가 9월 24일(일) “모여라 자전거!” 슬로건에 맞춰 반포 한강공원을 무대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누구나 자전거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과 재미를 경험하도록 다양한 공간으로 채워진다. 서울시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축제를 통해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사람도 자전거 문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게 다채로운 행사를 구성했다. 먼저 자전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도록 행사 시작부터 다양한 공연이 준비된다. 고난이도 묘기, 자전거 안무 등 자전거 축제에 걸맞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즐길 수 있는 참여 행사들도 선보인다. 자전거를 이용 하는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경품 증정 행사, 릴레이 자전거를 통한 기부 이벤트, 자전거 셔틀 택시 운행, 자전거로 주스 및 솜사탕 만들기 등 아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알차고 다양한 즐길거리를 아름다운 한강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 자전거 문화와 안전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은 <완창판소리-김영자의 수궁가>를 10월 14일(토)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심청가 보유자 김영자 명창이 깊고 탄탄한 성음으로 정광수제 ‘수궁가’를 완창한다. 1951년 대구에서 태어난 김영자 명창은 8살에 강산제 보성소리의 계승자인 정권진 명창으로부터 ‘심청가’와 ‘춘향가’를 배우며 판소리에 입문했다. 이후 김준섭 명창을 비롯해 김소희ㆍ박봉술ㆍ성우향 등 당대 으뜸 명창에게서 두루 배운 김 명창은 안정적인 중하성(아랫소리의 음)부터 시시상청(최고조의 고음)까지 거뜬하게 소화해 탁월한 목청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판소리 다섯 바탕(흥부가ㆍ춘향가ㆍ수궁가ㆍ심청가ㆍ적벽가)을 모두 완창한 것은 물론, 1985년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판소리부 장원으로 대통령상을 받으며 명창의 반열에 올랐다. 또한, 1974년부터 1999년까지 국립창극단원으로 활동한 그는 소리뿐 아니라 발림(몸을 활용한 몸짓ㆍ부채 등으로 극적인 상황을 표현하는 것)과 아니리(일상적 어조로 말하듯 표현하는 것)에도 뛰어나 20여 년 동안 여러 창극 무대에서 주역을 도맡았다. 이 밖에도 전북 전주시에 국악 전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9월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선샤오쥐앤(申晓娟) 중국국가도서관 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중국대표단 5명을 초청하여 제23회 한-중 국립도서관 업무교류 세미나를 개최한다. 국립중앙도서관과 중국국가도서관은 이번 업무교류 세미나에서 디지털전환시대 도서관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국립도서관의 디지털서비스 전략’과 ‘차세대 서지 언어 도입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한-중 국립도서관 업무교류’는 1997년 제1차 업무교류를 시작한 이래 지속적으로 양 국립도서관 간 다양한 주제와 현안들을 공유하며 상호 이해와 발전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번 업무교류는 20년부터 22년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격리 지침 등에 따라 연기되어 3년 만에 재개된다. 세미나 첫날인 9월 19일 ‘기조보고’에서는 ‘양국 도서관의 현황과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 중국 국가도서관의 사업발전 상황 소개(선샤오쥐앤 중국국가도서관 연구원 원장), ▲ 국립중앙도서관의 현황과 과제(김일환 국립중앙도서관장 직무대리)로 양국의 비전을 공유한다. 이어진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는 ‘국립도서관의 디지털서비스 전략’에 관해 논의한다. ▲ 지능화 시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한가위 명절을 맞이해 한가위 공연 ‘휘영청 둥근 달’을 한가위 연휴인 9월 29일(금)과 30일(토) 저녁 7시, 국립국악원 연희마당에서 선보인다. ‘휘영청 둥근 달’ 공연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한가위에 담긴 의미와 함께 우리 음악의 신명을 선사할 예정이다. 국립국악원 민속악단과 무용단, 권원태연희단이 출연해 관객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흥겨운 한가위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만복을 기원하고 무사태평을 축원하는 서울굿과 흥겨운 민요 연곡, 신명나는 줄타기와 강강술래, 판굿으로 한가위 밤 가득 밝히는 ‘휘영청 둥근 달’ 공연의 첫 무대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길놀이와 서울굿으로 문을 열어 한가위 공연을 찾은 관객들에게 만복을 기원하고 무사태평을 축원한다. 이어서 우리나라 경기ㆍ서도ㆍ남도의 대표 민요를 노래해 흥겨움을 더한다. 민요 연곡에 이어 영화 ‘왕의 남자’의 줄타기로 잘 알려진 줄타기 명인 ‘권원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권원태연희단’이 출연해, 외줄 위에서 달빛 가득한 밤하늘로 날아오르며 관객들의 마음을 들썩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마지막은 한가위하면 빠질 수 없는 ‘강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은 우리나라의 전통 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궁궐과 왕릉을 무료 개방하고, 무형유산과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궁능유적본부(직무대리 신성희)는 이번 연휴기간(9.28.~10.3. / 6일간)에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을 휴무일 없이 무료개방(창덕궁 후원 제외) 한다. 특히,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연휴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참고로, 당초 월요일(10.2.)이 휴관일인 궁ㆍ능 유적기관(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세종대왕유적, 조선왕릉)과 화요일(10.3.)이 휴관일인 경복궁, 종묘는 모두 한가위 연휴기간에 무료 개방하므로, 연휴기간 다음날인 10.4.(수)에 모두 쉰다. * 한글날인 10.9.(월)에는 궁ㆍ능 유적기관 모두 유료개방하며, 10.10.(화)에는 모두 휴관 무료 개방 말고도,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도심 속 고궁 야간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창덕궁 달빛기행’ 등 문화재청의 고궁 대표 문화행사도 연휴기간 중 변함없이 만날 수 있다. *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창덕궁 달빛기행’은 별도 사전예약 필요 또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2018년부터 추진해온 경복궁 계조당 복원사업을 마무리하고 9월 20일부터 복원한 계조당 권역을 국민에게 공개한다. 계조당은 왕세자의 공간인 경복궁 동쪽에 자리 잡은 동궁(東宮) 권역의 일부로서, 세종을 대리하여 정무를 맡았던 세자(문종)가 썼던 건물이다. 특히, 신하가 왕세자에게 하례를 드리고 잔치를 여는 등 동궁 정당(正堂)의 기능뿐만 아니라 조선 왕조의 권위와 후계의 연속성을 상징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활용되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0년경 헐어버렸다. 이번에 복원한 계조당 권역은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본당, 의례에 필요한 월대, 주변부 행각과 담장 그리고 외곽 담장부의 봉의문이다. 문화재청은 복원과정에서 다양한 고증자료를 수집하고 관계전문가의 검토를 거쳤으며, 목재ㆍ석재ㆍ기와 등도 문화유산 수리장인이 손수 제작ㆍ가공하는 등 전통재료와 기법을 충실히 적용하였다. * 행각(行閣) : 건물 앞이나 좌우에 지은 긴 장랑(줄행랑) 복원이 끝난 계조당 권역은 경복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관람할 수 있다. 계조당 권역 관람을 통해 우리 전통 궁궐건축의 아름다움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