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한국천문연구원(원장 이형목)과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과 함께 과학문화유산을 연구·보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사비 백제의 고도인 부여군이 세계유산도시이자 풍부한 역사문화콘텐츠를 갖추고 있고, 한국천문연구원이 《삼국사기》 등에 기록된 백제의 천문기록을 연구하고 일본으로 전수된 백제 천문기술을 복원하며, 문화유산회복재단이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 흩어져 있는 한국의 과학유물 등 과학문화유산을 회복하고자 하는 상호 공동의 목표가 모여 추진하는 배경이 되었다. 세 기관은 부여가 <고천문역사박물관>의 최적지로 인식하고, 이를 통해 천문관측 기록과 유물을 보존하는 것은 물론 칠지도의 상감기법이나 정림사지 오층석탑의 건축술 등 고대 과학기술에 기반한 과학문화유산의 가치를 발굴하고 전승시키자는데 결의하였다. 한국천문연구원과 문화유산회복재단은 2019년 5월 10일 국회에서 열린 <국외소재 고천문 유물회복과 고천문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국회정책토론회>을 열고, “한국천문학은 동아시아 천문학 전통의 독창적인 민족적 변형이고, 한국천문학이 만들어낸 각종 천문의기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 이하 ‘박물관’)은 인문학에 관심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박물관역사문화교실’과 ‘특별전 연계 특별 강좌’를 누구나 집에서 편안하게 수강할 수 있도록 박물관 누리집 및 유튜브 등에 공개한다. 이번 온라인 공개강좌는 코로나-19의 재난 대응 상황이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집에서도 쉽게 역사문화의 소양을 높이고, 인문학적 지식을 키우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박물관이 온라인에 공개하는 강좌는 박물관에서 만나는 청소년 진로탐색, 박물관 역사문화 교실, 신라의 문화 교류, 조선시대 미술, 임진왜란, 가야 특별전과 연계한 ‘가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고려ㆍ발해뿐만 아니라 ‘북한의 문화재’와 ‘인더스 문명의 기원’, ‘상형문자 해독을 통한 이집트 삶과 죽음’ 등 다양한 주제로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 문화특강은 박물관누리집(www.museum.go.kr)의 [교육ㆍ행사] → [교육 자료] → [강의 자료]의 메뉴에 접속하거나 유튜브(www.youtube.com)에서 [박물관역사문화교실]로 검색하면 수강할 수 있다. 앞으로도 박물관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 21일(화)부터 4월 24일(금)까지 예정되어 있던 문화재수리기능자 24개 종목 자격시험(실기)을 5월 26일(화)부터 5월 29일(금)까지로 연기한다. 문화재청은 현재 지역사회 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이 요구되는 시점인 만큼, 수험자의 감염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 시험을 연기하기로 하였다. 변경된 자격시험 일정은 야외에서 시행되는 만큼 혹서기인 6월 중순~9월 초나 혹한기인 11월~12월은 가능한 피하는 한편, 시험 연기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5월 26일부터 29일까지로 조정하였다. 추후 코로나19의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재연기도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시험 접수가 이미 완료된 만큼 접수자 가운데 변경된 시험일정(5.26.~29.)에 응시할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는 30일 전(4.26.)까지 응시를 취소할 때 시험 접수비용을 100% 환불 조치할 계획이다. 참고로, 지난 10일, 4월 4일(토)에 예정되어 있던 문화재수리기술자 6개 종목의 자격시험(필기)도 추후 재공지하기로 하고 연기된 바 있다. 변경된 문화재수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진주와이엠시에이(이사장 윤현중)과 사단법인 토박이말바라기(으뜸빛 강병환)이 운힘다짐풀이(협약식)를 했다. 온봄달 스무닷새(3월 25일) 5시 진주와이엠시에이(YMCA)에서 진주와이엠시에이 윤현중 이사장과 (사)토박이말바라기 강병환 으뜸빛이 운힘다짐글(협약서)에 이름을 써서 서로 주고받았다. 두 모임이 서로 더 나아지는 쪽으로 힘과 슬기를 모으고 앞으로 토박이말 놀배움을 중심으로 토박이말 살리기에 뜻을 같이하는 마음으로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받기로 글다짐을 하였다. 이 자리에서 윤현중 이사장은 요즘 아이들이 컴퓨터나 슬기전화(스마트폰)는 잘 다루고 어른들이 알아듣기 힘든 말이나 거친 말을 많이 하는 것을 보고 안타까웠는데 앞으로 토박이말바라기 도움을 받아서 바른 말 고운 말을 쓰게 되면 좋겠다고 했다. 강병환 으뜸빛은 일흔 해가 넘도록 진주 시민운동을 이끌어 온 진주와이엠시에이의 힘과 슬기를 보태 토박이말 놀배움이 더욱 널리 퍼지길 바란다고 했다. 두 모임은 앞서 시작한 공공기관 누리집 인사말을 쉬운 토박이말로 바꾸는 일을 이어서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토박이말바라기에서 토박이말 갈배움(교육), 닦음(연수), 놀배움(놀이학습)을 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월 27일 이후 조선왕릉 제향 봉행과 경복궁 수문장 교대의식 등의 행사를 잠정 중단한 데 이어 추가적인 후속조치로 해마다 4월 중에 궁궐과 조선왕릉에서 열리는 행사들과 제향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4월 중 궁궐과 조선왕릉에서 열 예정인 2020년 제6회 궁중문화축전과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경복궁 생과방, 창덕궁 달빛기행, 동구릉 왕릉숲 생태체험 등의 34개 행사와 연산군묘, 홍릉(弘陵) 등에서 예정된 15개 제향은 모두 잠정 연기한다. 추후 코로나 19 진정 상황에 따라 각 행사별로 시행 여부와 시기를 다시 확정할 계획이다. 궁능유적본부는 연기되는 행사와 제향 목록을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에 게시하여 일반 시민에 안내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ㅇ 프로그램명: 인문학 강좌 – 한국 건축 산책 ㅇ 운영기간: 2020. 4. 16.(목) ~ 6. 11.(목) 매주 목요일 오후 15:00~17:00 *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변동될 수 있음 ㅇ 운영대상: 성인 100명 ㅇ 운영장소: 국립경주박물관 강당 ㅇ 참여방법: 국립경주박물관 누리집(교육·행사-교육프로그램) 신청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민병찬)은 오는 2020년 4월 16일부터 6월 11일까지 성인 대상 교육프로그램 ‘인문학 강좌’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건축에 담긴 전통문화와 그 사상의 이해를 주제로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였다. 각 분야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모두 8회의 강의로 구성하였으며, 첫 시간은 ‘전통 건축의 재해석’이란 주제로 김종헌 교수(배재대학교)가 강의한다. 이후 정원, 절, 궁궐 등 분야별로 한국 건축에 담긴 사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알아볼 예정이다. 이번 인문학 강좌는 지친 몸과 마음을 털어내고, 따뜻한 봄 햇살과 함께 한국 건축에 대한 인문학적 견해를 넓힐 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은 우리 사회 인생의 선배인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기 가운데 하나인 ‘카메라’를 활용해 우리 문화유산을 촬영하며 창의적인 여가활동을 펼칠 수 있는 ‘제3기 포토 바이 시니어’를 개설한다. ‘포토 바이 시니어’는 우리 문화에 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디지털 기기(카메라)를 활용해 창작활동을 하는 데 도움을 주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그 내용은 ▷디지털 카메라 이야기(슈링클스 제작) ▷빛으로 그리는 그림(라이트페인팅 촬영) ▷박물관 스튜디오(조명 실습, 사진작가 준비) ▷나는 시니어 사진작가 프로젝트(가정의 달에 여는 박물관 사진관) ▷촬영모드 이해 ▷렌즈와 구도 ▷야외 촬영(담양 일대 예정) ▷필름 없는 사진(청사진) ▷스마트폰 카메라 조작 ▷슬기전화(스마트폰) 사진 영상 등 모두 12차시로 운영된다. 4월 21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화요일 박물관에서 카메라를 다루고 촬영하는 방법을 배우고, 기간 중 박물관 사진관을 열기도 하고, 야외 촬영을 겸한 현장답사도 진행한다. 참여 대상은 60살 이상 어르신이며, 신청자에 한해 25명을 선발하여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4월 6일 저녁 5시까지 누리집(https://gw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우리나라의 나라꽃인 무궁화를 주제로 특화된 교육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우리꽃무궁화교육원’이 수원에 들어선다. 수원시와 사단법인 우리꽃무궁화교육원, 서울대학교 등 3개 기관은 지난 20일 자로 무궁화 교육원 설치에 대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해 협약식을 따로 진행하지 않고, 염태영 수원시장과 강지원 ㈔우리꽃무궁화교육원 이사장, 오세정 서울대 총장의 명의 서면 날인을 통해 이뤄졌다. 이 협약에 따라 무궁화와 관련된 유물을 보유한 교육원이 수원시에 있는 서울대 교육관 2층에 들어서 오는 5월께부터 운영될 전망이다. 교육원에는 무궁화를 주제로 한 도자기 등 유물 150점과 우표, 화폐 등 각종 전시물을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되고, 단체로 교육을 할 수 있는 공간 등도 준비된다. 특히 지난해 산림청이 나라꽃 명소로 지정한 ‘수원 무궁화원’과 연계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무궁화교육원 유치를 위해 서울대는 교육관 2층 792.78㎡를 활용하는 데 합의했으며, 수원시는 무궁화 교육시설을 조성하는 데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우리꽃무궁화교육원은 무궁화에 대해 더 널리 알리고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내달부터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내 예술인의 재능과 끼를 펼치는 문화예술 나래마당이 열린다. 하동군은 전통적인 공간과 현대적인 문화의 조화를 통해 최참판댁의 새로운 이미지를 재고하고자 '최참판댁 문화예술 나래미딩'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최참판댁 문화예술 나래의 장은 4월부터 11월까지 7∼8월 폭염기를 뺀 매주 주말 최참판댁 내 박경리 문학의 뜰과 최참판댁 전통놀이마당에서 펼쳐진다. 문화예술 나래마당은 하동에 거주하는 개인ㆍ단체를 대상으로 버스킹, 그림, 벼룩시장 등 3개 분야로 운영되며, 오는 25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20팀 안팎으로 과다 신청이 되면 자체 심사와 면접을 통해 뽑으며, 심사 뒤 선정자들에게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군청 누리집(hadong.go.kr) 공고고시란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뒤 신청서와 판매품목ㆍ영상 등을 누리편지(dohi702@korea.kr) 혹은 군청 관광진흥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하동군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관내 예술인들에게 자신들의 가능성과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부여박물관(관장 윤형원)은 2020년 3월 18일(수)부터 12월 31일(목)까지 백제금동대향로의 매력을 온라인으로 즐기는 ‘도전! 백제금동대향로 박사’를 진행한다. 백제금동대향로는 백제문화의 상징이며, 국립부여박물관의 스타유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문화재다. 퀴즈 내용에는 향로가 탄생한 역사적 배경, 향로 속 생활상, 제작과정, 예술성, 종교와 사상, 1,400년 전 동식물원 등 깨알 같은 재미와 수많은 이야기가 신비롭고 극적으로 담겨 있다. 참가자들은 ‘도전! 백제금동대향로 박사’ 퀴즈를 풀면서 백제금동대향로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가치를 하나하나 발견할 수 있다. 주어진 시간 10분 이내에 15개 문항에 도전하여 13개 문항을 맞추면 백제금동대향로 박사증을 받는다. 매월 우수 참가자 2명을 뽑아 소정의 상품도 준다. ‘도전!, 백제금동대향로 박사’는 누구나 인터넷이나 슬기전화(스마트폰)를 이용하여 참여할 수 있다. 국립부여박물관 어린이박물관 누리집 “향로박사 되기” 코너에서 문제를 풀고 박사증을 받은 뒤 출력하여 박사증 인증샷과 함께 소감을 국립부여박물관 SNS에 태그(#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