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는 한국목간학회(회장 이성시)와 함께 오는 18일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세미나실에서 2019년 동아시아 새로운 출토 목간을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 목간(木簡):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표면을 가공하고 문자나 그림을 남긴 나무 조각 이번 학술세미나는 지난해에 새롭게 세상에 나온 나라 안팎 목간들을 소개하고 연구 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국내에서 출토된 목간들을 소개하는 1부와 동아시아(중국‧일본)에서 출토된 목간들을 소개하는 2부로 나누어지며, 모두 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 경산 소월리 유적 발굴 보고(김상현, 화랑문화재연구소), ▲ 경산 소월리 목간의 기초적 검토(전경효,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가 발표된다. 이들 발표에서는 유적의 성격과 목간 출토 정황 그리고 목간의 적외선 사진 분석을 통한 판독과 내용 분석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 2019년 중국 출토 *간독자료(김진우,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 ▲ 2019년 일본 출토 목간 자료(하시모토 시게루(橋本繁),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가 연구방향과 함께 발표된다. * 간독(簡牘): 중국에서 글을 쓰기 위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설 연휴(1.24.~1.27, 1.25. 설날 당일 휴관)를 맞이해 내ㆍ외국인, 가족 등이 함께 어울려 설날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2020 경자년 설맞이 한마당’을 오는 1월 24일(금), 1월 26일(일), 2일 동안 마련한다. 나누는 설맞이! 하얀 쥐띠 해의 기운이 담긴 복주머니 받아가세요. 경자년(庚子年)을 맞아 국립민속박물관을 방문한 쥐띠 관람객에게 쥐띠 해의 기운이 담긴 콩 복주머니를 선착순으로 나누어 줄 예정이다.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나누고, 나쁜 기운을 막기 위한 세시풍속 ‘세화 나누기’도 진행된다. 가족과 이웃에게 나눌 수 있는 호랑이와 닭 그림을 직접 찍어 갈 수 있다. 맛있는 설맞이! 누구나 와서 드세요. 설에 먹는 대표적 명절식은 떡국이다. 예부터 얇게 썬 흰 가래떡으로 끊인 떡국을 먹어야 나이 한 살을 먹으며 새해 새날이 시작된다고 생각했다. 이번 설맞이 한마당에서는 쥐띠 해를 맞아 쥐가 상징하는 바를 전시실 활동 ‘박물관 탐험대’를 통해 옛사람들의 삶 속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전시실 활동을 모두 수행한 참가자들에게 맛있는 떡국과 한과를 제공할 예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오는 1월 15일 시민강좌인 첫‘박물관역사문화교실’의 강의를 시작한다. 이 강좌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낮 2시에 열리며 12월 2일까지 연중 운영된다. 박물관역사문화교실은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ㆍ문화와 기획전ㆍ특별전 등 문화재 전시와 관련된 강의를 전문가들로부터 듣는 강좌 프로그램이다. 2020년도 첫 강의는 특별전 ‘가야본성-칼(劒)과 현(絃)’과 관련하여 ‘가야본성 특별전의 기획과 구성’을 주제로, 전시 기획자인 국립중앙박물관 고고역사부 윤온식 학예연구사가 진행한다. 가야에 대한 풍부한 이야기와 전시와 관련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어볼 수 있다. 특별전 ‘가야본성’과 연계한 강의는 6회 연속으로 마련되었으며, 두 번째에서 여섯 번째 강의는 가야사 전반을 알 수 있는 핵심적인 주제로 구성하였다. 김재홍 교수는 변한에서 가야로 이어지는 ‘가야의 시작과 격동기의 역사’를, 박천수 교수는 ‘가야의 구성과 존재 방식’을, 이한상 교수는 ‘가야의 복식과 세공기술’을, 홍보식 교수는 ‘가야와 삼국, 교역과 외교’에 대한 주제를 가야의 관점에서 풀어낼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윤선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신안군장학재단에서는 관내 중ㆍ고등학생 18명에게 지난 4∼8일 중국 상해와 항주 등에 흩어진 임시정부 유적지 역사탐방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역사탐방은 3·1만세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항일 독립운동 100돌 의의를 계승하고자 세경S&T 김재헌대표의 지정기부와 장학재단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루쉰공원으로 이름이 바뀐 윤봉길 의사 의거지 '홍커우공원', 영화 '암살'에서 의열단을 이끌던 김원봉 선생과 김구 선생의 역사적인 첫 만남 장소로 그려진 가흥의 김구선생 피난처를 거쳐, 항주와 남경에 이르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보았다. 참가 학생들은 "임시정부 유적지와 김구 선생님의 피난처를 둘러보니 그 당시 상황이 얼마나 긴박하고 열악했었는지 잘 알 수 있었으며 역사적 현장에 뛰어 들어간 느낌이었다."며 "많이 걷고 힘들었지만 교과서로만 배웠던 이봉창, 윤봉길, 신규식, 김철 등 위인들의 이름을 더 깊고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4박 5일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우량 이사장은 "이번 역사탐방을 통해 잃어버린 국토와 주권을 되찾기 위해 목숨 바쳐 노력했던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며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 시대로 나아가는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올해 설날은 1월 25(토)일이다. 24일부터 설 연휴에 들어가서 명절 기분이 지날 무렵 정월 대보름이 우리를 기다린다. 올해는 2월 8일 (토)이 정월대보름이다. 이날을 맞아 부산 사상구는 오전 10시부터 삼락생태공원 일대에서 제20회 사상전통달집놀이 행사를 연다. 오전 10시부터 지신밟기, 부럼깨기 등의 대보름 세시 프로그램과 윷놀이, 연날리기, 전통줄다리기 등 민속놀이 경연이 준비되어있으며, 달집점화는 저녁 18시 30분에 시작된다.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건강하고 활기찬 시작을 해볼까? * 사상문화원 : 051-316-9111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바다의 우유'라 불리고 있는 고흥 굴을 주제로 오는 1월 17일∼19일까지 3일 동안 동강면 문화센터 일원에서 '2020 고흥 굴댕이(굴)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2020년 고흥 방문의 해'를 맞아 고흥 첫 관문인 동강면에서 펼쳐지는 '2020 고흥 굴댕이(굴) 축제'에는 ▲굴 깜짝 경매 ▲굴 무게 맞추기 ▲연탄불 굴구이 ▲굴찜 ▲굴라면 즐기기 등 체험행사 ▲고흥산 농수특산품 전시ㆍ판매와 축제 개최를 축하하는 공연에 다수의 가수가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관광객들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고흥산 굴은 다른 곳보다 유기물이 풍부하고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 생산돼 특유의 맛과 향미를 자랑하며 생식용과 김장용으로 수도권 등 대도시를 비롯한 전국의 소비자로부터 주목받는 고흥의 대표 특산품이다. 특히 칼슘과 인, 철, 무기질이 풍부하고 각종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빈혈 예방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1월부터 2월 말 사이에 생산되는 굴이 가장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 굴댕이(굴) 축제에 오셔서 비타민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고흥산 굴도 맛보고 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남 해남군 땅끝 순례 문학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행사를 운영한다. 문학을 소재로 한 오늘의 시 뽑기, 작가 퍼즐 맞추기, 엽서 쓰기, 스탬프 체험, 관람 활동지 체험, 스탬프 책갈피 만들기, 소원 열매 달기 등이 마련돼 관람객을 맞는다. 오는 1월 10일부터 2월 10일까지는 문학관 관람 및 체험 활동 후 SNS에 올리면 문학관에서 만든 소정의 기념품도 받아볼 수 있다. 문학관을 찾은 방문객이 신청하면 맞춤형 해설 서비스가 진행되며 북카페에 비치된 3천여 권의 도서를 마음껏 볼 수 있어 문학과 함께하는 감성 충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땅끝 순례 문학관 관람 후에는 고산윤선도유적지 및 고산유물전시관, 비자나무숲 등을 둘러볼 수도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맞아 문학관을 찾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겁고 유익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땅끝 순례 문학관은 해남군 해남읍 연동리 고산윤선도유적지 내에 있는 공립문학관으로 해남의 문학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해남 출신의 대표 문인들의 문학 작품 등을 전시하는 상설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은 전통예술인들을 위한 ‘전통공연예술 열린강좌-잇다’를 1월 14일(화)부터 15일(수)까지 공공그라운드 001스테이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케이팝(K-POP)의 성공사례, 입장권판매, 융ㆍ복합 공연 등 문화예술계의 전반적 현황과 주요 논쟁점을 공유하며 민간 전통예술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텐츠 기획부터 홍보마케팅까지 전통예술인들의 실무 고민을 해결하고자 여덟 명의 문화계 전문가가 대담자로 나서 전통공연예술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14일(화)에는 ‘공연예술 융ㆍ복합 시대, 전통과 잇다’라는 주제로 서울예술대학교 허재훈 교수와 포이어 프로덕션 강낙현 대표가 융ㆍ복합 공연예술의 나라밖 경향을 살핀다. 이어 ‘보고 싶은 전통공연예술 홍보, 티켓세일즈와 잇다’를 주제로 SBS 김수현 기자와 신시컴퍼니 최승희 홍보실장이 홍보와 티켓 판매의 성공사례를 나눈다. 15일(수)에는 ‘K-POP, K-CLASSIC, 전통공연예술의 미래방향과 잇다’라는 주제로 음악평론가 임진모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손혜리 교수가 세계를 사로잡은 케이팝(K-POP)과 한국 클래식의 콘텐츠 전략을 다룬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2020년 겨울방학을 맞아 오는 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겨울방학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움직이며 배워요!’, ‘만들며 배워요!’ 라는 2개의 큰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 움직이며 배워요! 추운 겨울,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몸을 움직이며 배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예로부터 전라도 지역에서 많이 놀았던 ‘깍쟁이 윷’을 직접 만들어 놀아 보는 <던져라, 깍쟁이 윷!>을 마련했다. 전라도에서는 종지를 ‘깍쟁이’라고 부르는데, 종지에 작은 윷가락을 넣고 흔들어 던지는 놀이로, 어린이들이 직접 ‘깍쟁이 윷’을 만들어 놀아 볼 예정이다. <쭉쭉쭉, 몸으로 말하는 동물이야기>는 전시실 속 동물 모양 문화재를 찾아, 요가 동작으로 동물을 표현해 보는 체험으로 전시실 미션과 요가를 통해 박물관 속 동물 모양 문화재를 재미있게 알아볼 예정이다. 요가를 활용한 동물 모양 문화재가 어린이들을 통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 뚝딱뚝딱, 만들며 배워요! 엄마, 아빠와 함께 뚝딱뚝딱 만들며 배워볼 주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고도(古都) 익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보존ㆍ전시ㆍ교육하는 국립익산박물관이 2020년 1월 10일(금) 마침내 문을 연다. 2009년 1월 미륵사터에서 사리장엄구가 발견되고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뒤, 같은 해 12월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국립으로 전환된 지 4년 만이다. 삼국시대 불교사원 가운데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하는 미륵사터 남서편에 자리한 국립익산박물관은 연면적 7,500㎡, 전시실 면적 2,100㎡의 규모로,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도록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건립한 유적 밀착형 박물관이다. 국립익산박물관은 미륵사지와 왕궁리유적, 쌍릉 등 익산문화권 자료를 종합적으로 수집, 보존하며 조사ㆍ연구ㆍ전시ㆍ교육하는 복합문화기관이 될 것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미륵사터 출토품 2만3천여 점을 비롯하여 전북 서북부의 각종 유적에서 출토된 약 3만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상설전시실에는 국보ㆍ보물 3건 11점을 포함한 3천여 점의 전시품을 선보인다. 상설전시는 모두 3개의 실로 구성되었다. 먼저 1실(익산 백제)에서 백제의 마지막 왕궁으로 주목받는 익산 왕궁리유적과 백제의 왕실 사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