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은 ‘제1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중국 후허핑 문화여유부장, 일본 나가오카 케이코 문부과학대신과 함께 3국의 협력과 연대를 강화하는 ‘2023 전주 선언문’을 공동으로 채택하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9월 7일(목)과 8일(금),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렸다. 박 장관은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는 동북아 문화‧인적 교류의 전략 플랫폼으로 굳건히 자리 잡았다. 이번 회담이 연내 개최 협의 중인 3국 정상회담으로 가는 가교로 작동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9. 8. 박보균 장관 기조연설, “3국 간 문화교류의 중심에 미래세대 있어” 박 장관은 8일(금),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기조연설에서 “3국 간 문화교류는 미래세대가 그 중심에 서야 한다.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젊은이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문화적 열정을 서로 나눌 때, 국가 간 신뢰와 우정도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이하 강원2024)’는 청소년들의 스포츠‧문화예술 축전으로 새롭고 매력적인 패러다임을 펼칠 것”이라며 ‘강원2024’를 계기로 미래세대를 위한 다양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경상남도 함양군은 오는 9월 16일과 17일 백전면사무소 앞 다목적광장에서 '제8회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축제'를 연다. 지리산함양 백전오미자작목반(회장 양경모)이 주최ㆍ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백전 가을오색산책(흥겨운 산책, 오색건강, 붉은빛 추억)'이라는 구호로 오미자 생과ㆍ절임 판매, 농ㆍ특산물 판매, 오미자 제품 시식ㆍ시음, 산촌 먹거리장터, 각종 공연 등 20여 개의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들로 열린다. 일반적으로 오미자는 피로회복, 간 기능 개선, 기침, 만성기관지염, 당뇨, 치매 건망증 등 뇌질환예방과 치료, 눈 건강, 스트레스해소, 집중력향상 혈관계질환 등 스트레스가 많은 현대인에게 좋은 맞춤형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서도 백전 오미자는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백두대간 고랭지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그 맛과 효능이 더욱 풍부하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오미자를 시중보다 10% 싼값에 살 수 있으며 산촌 먹거리 장터, 오미자 떡 및 오미자 막걸리 시식ㆍ시음행사,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초청가수 공연, 고고장구, 라인댄스 공연, 한마당 화합행사 등 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지는 화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세종시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은 밤이면 화려하게 변신한다. 9월 23일까지 금·토요일 야간 개장 ‘특별한 夜행’으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사계절전시온실 내 열대온실은 밤에 더 신비롭고, 특별전시온실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창덕궁 후원 주합루와 부용정을 실물 크기로 만든 솔찬루와 도담정이 있는 궁궐정원은 은은한 달빛 아래 한옥과 자연이 어우러져,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낸다. 무료로 대여 가능한 호롱불을 들고 여유롭게 수목원을 거닐다 보면 마음이 가지런해진다. 야간 개장 시간은 오후 5시~9시 30분,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세종시 명소 금강보행교(이응다리)도 밤에 돋보인다. 까만 하늘에 동그란 띠가 걸린 듯한 디자인이 독특하다. 높이 34m의 금강보행교 전망대에서 화려한 다리와 빛나는 도시 경관이 금강에 비친 야경을 볼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6시~오후 11시(연중무휴), 이용료는 없다. 국립세종수목원 근처에 세종호수공원이 있다. 밤이면 보석처럼 빛나는 수상무대섬을 놓치지 말자. 역대 대통령이 남긴 문서와 사진 자료 등을 한자리에 모은 대통령기록관이 세종호수공원 가까이 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종인 코뿔소 보호를 위해 지정된 ‘세계 코뿔소의 날(9월 22일)’을 맞아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코뿔소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동물해설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7일 ‘푸른 하늘을 위한 국제 맑은 공기의 날(이하 푸른 하늘의 날)’과 22일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기획되었다. 유엔환경계획(UNEP)은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를 ‘맑은 공기를 위해 다함께 (Together For Clean Air)’로 정하고 세계의 공동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공원도 대기오염을 줄이고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행동 실천에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행사를 마련했다.‘푸른 하늘의 날’은 지난 2019년 우리나라가 유엔에 제안하여 지정된 날이다. ‘동물해설사와 함께하는 코뿔소 스토리텔링’은 9일(토), 16일(토) 10시 30분~11시 30분, 13시~15시 30분까지 대동물관 흰코뿔소 방사장 앞 관람로에서 수시로 진행된다. 대동물관 코뿔소 야외 관람장에서 진행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밀렵의 위협과 환경 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이 9월 5일 연 제17회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에서 권지아씨(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무용과 재학)가 민속춤 <살풀이>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권지아는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다. 좋은 춤을 배울 기회를 주신 스승과 가족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전통춤을 배우면서 춤사위뿐 아니라 그 안에 내재한 정신까지 배우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금상인 국무총리상은 <승무>를 춘 양수현씨, 은상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태평무>를 춘 유진주씨, 동상인 국립국악원장상은 궁중춤 <춘앵전>을 춘 장유경씨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만 원,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과 상금 250만 원, 은상 수상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상금 150만 원, 동상 수상자에게는 국립국악원장상과 상금 100만 원을 준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한 <온나라 전통춤 경연대회>는 전통춤 분야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궁중춤과 민속춤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진흥을 위해 국립국악원이 주최하는 대회이다. 역대 수상자들은 국내 유수 단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오는 9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 동안 수원 컨벤션센터 3층에서 궁능유적본부 직원들이 직접 찍은 문화유산의 내부와 보수ㆍ관리 과정이 담긴 사진들을 볼 수 있는 ‘안으로부터 – 관리자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유산 종묘ㆍ창덕궁ㆍ조선왕릉’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2023 수원세계유산도시포럼’과 연계한 반짝 전시(팝업 전시)로 진행되며, 궁능유적본부 직영보수단 소속의 대목수 정명식 씨를 비롯하여 궁궐과 왕릉 보수, 조경, 관람객 안전 관리, 문화유산 해설, 유산 연구와 전시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는 11명의 궁능유적본부 직원이 사진을 출품하였다. 문화유산 현장에 몸담으며 세계유산으로서의 값어치를 지켜나가고 있는 이들만이 포착할 수 있는 유산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느낄 기회로, 일반 관람객들이 접하기 어려운 시간대의 궁궐이나 문화유산 개보수를 위해 지붕 위에서 올라갔을 때 찍은 낯선 각도의 궁궐 등 현장 관계자만 찍을 수 있는 문화유산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객들에게는 전시된 사진과 그에 얽힌 이야기가 수록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9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금호제주리조트(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서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오덕만), (사)제주돌담보전회(이사장 조경근)와 함께 ‘2023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연다. ‘문화재지킴이 운동’은 국민이 직접 국가유산을 지키고자 2005년 4월부터 시작된 활동으로, 현재 전국 약 8만 3,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문화재지킴이(개인ㆍ가족ㆍ단체ㆍ기업ㆍ청소년ㆍ청년 등)로 위촉되어 국가유산 주변 환경정화, 점검(모니터링), 홍보,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지킴이들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서로의 활동 공로를 격려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해마다 문화재지킴이 전국대회를 열어 왔다. 올해 행사에는 전국의 문화재지킴이 400여 명이 참여하며 제주특별자치도, 신협중앙회, 금호리조트, 제주개발공사, 전주한지협동조합, 정관장 제주지점 등 다양한 협력기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먼저, 첫날(9월 8일)에는 ▲ 문화재지킴이 활동 성과보고와 유공 표창 ▲ 멸치 후리는노래(제주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10호), 몽돌그림그리기 등 제주문화체험 ▲ 문화재지킴이 홍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반세기 만에 처음으로 섬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라남도 신안군이 행사 준비에 한창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신안군이 공동 주최하는 올해 문화의 달 행사는 ‘섬, 대한민국 문화다양성의 보고 - 1004섬 예술로 날다’를 주제로 10월 20일부터 사흘 동안 자은도 뮤지엄파크 일원에서 펼쳐진다. 신안군은 ‘예술로, 미래로, 바다로’라는 구호로 섬마을의 생태와 다양성, 문화를 녹여낸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전야제와 개막식이 열리는 뮤지엄파크 특설 무대 일원은 행사 기간 내내 ‘예술’의 향연으로 채워진다. ‘피아노의 섬’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임동창 총감독은 행사 첫째 날 전야제에서 100+4(104대) 피아노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선보인다. 서남해안 도서 지역 축제 문화인 ‘산다이’에서 영감을 얻은 자작곡 ‘아름다운 피아노 섬, 자은도’를 시작으로 바이엘, 찬송가, 클래식, 영화 OST, 대중가요를 재해석한 연주곡을 104명의 수준급 피아니스트와 협연한다. 뮤지엄파크 이벤트광장에서는 우리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과 먼 거리를 표류했던 신안 우이도 출신 홍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2022년 제1호 야간관광특화도시(성장지원형)로 선정된 통영에서는 다양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디피랑은 강구안 인근에 자리한 남망산조각공원을 중심으로 조성한 야간 경관 전시 공간이다. 통영의 독창적인 이야기가 담긴 이곳은 동피랑과 서피랑에서 사라진 벽화를 주요 주제로 다룬다. 통영시는 2년에 한 번씩 공모전을 열어 벽화를 교체하는데, 이때 사라지는 그림을 미디어 아트로 되살린 것이다. 15개 테마로 운영하는 디피랑에서는 인공조명과 인터랙티브 콘텐츠, 거대한 화면에 상영하는 미디어 아트를 통해 추억이 담긴 벽화를 만날 수 있다. 디피랑 운영 시간은 오후 7시 30분부터 자정까지(9월 기준, 입장 마감 10시 30분),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명절 당일 휴장한다. 관람료는 어른 1만 5000원, 청소년 1만 2000원, 어린이 1만 원이다. 통영의 대표적인 야경 명소 강구안도 함께 둘러보자. 최근 완공된 보도교가 강구안의 밤을 더욱더 아름답게 장식한다. 루프톱 카페와 식당이 많은 동피랑벽화마을에서 강구안의 밤 풍경을 감상해도 멋지다. 미륵도에 있는 스카이라인루지 통영은 주말과 공휴일마다 오후 9시까지 코스에 조명을 밝히고 연장
[우리문화신문= 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K-콘텐츠의 북미·중남미 진출을 가속화 하기 위해 멕시코(9. 11.~14.)와 미국(9. 18.~20.)에서 ‘2023 K-콘텐츠 엑스포’를 연이어 개최한다. 2016년부터 개최해온 ‘K-콘텐츠 엑스포’는 국내 콘텐츠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기업 간 교류 중심의 콘텐츠 박람회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개최 횟수와 권역을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 7월 영국 런던에서의 개최를 시작으로 유럽과 북미, 중남미, 중동 등 다양한 권역에서 총 5회 개최해 콘텐츠 수출시장의 지평을 넓히고 K-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 * 싱가포르와 스페인에서 총 2회 개최 K-콘텐츠 미주 지역 진출 지원을 토대로 신흥시장 개척 활성화 기대 뉴욕과 멕시코시티에 콘텐츠 해외비즈니스센터도 개소 예정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표한 <2022 해외 콘텐츠시장 분석>에 따르면 2021년 기준 미국의 콘텐츠 시장 규모는 9,798억 달러로 전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멕시코의 콘텐츠 시장 규모는 14위로, 2021년 이후 6년간 연평균 예상 성장률(6.63%)이 세계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