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 = 윤지영 기자] 12월 26일 목요일.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부분일식(태양-달-지구가 일직선으로 놓일 때 달에 의해 태양의 일부가 가려져 보이지 않는 현상)이 일어난다. *부분일식 : 12월 26일(목),14:00~16:00 서울시립과학관(관장 이정모)은 부분일식을 맞이해 관측행사와 함께 연말연시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특히 과학관 2층 야외테크에 신규 조성되는 천체관측실은 26일 부분일식을 맞이하여 태양의 흑점, 홍염 등을 관측할 수 있도록 시범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① 부분일식 관측행사 ② 연말연시 및 성탄행사 ③ 체험 및 부대행사로 구성, 운영된다. 먼저, ① 과학관 옥상에서는 부분일식(태양-달-지구) 진행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관측행사가 26일(목) 14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된다. 천체망원경과 관측 안경(200명 선착순배부) 등 관측장비를 통해 사전 신청 없이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② 연말연시 및 성탄을 맞이하여, 과학관 1층 로비에는 대형크리스마스트리(5M)가 설치된다. 연말연시와 성탄절 의미를 담은 포토존 및 소원 트리를 운영한다. ③ 과학관 1층에 마련된 체험부
[우리문화신문= 전수희 기자] 12월 22일(일) 동지를 맞이해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세시 행사 <작은 설–동지>를 개최한다. 오전 11시 동지고사를 시작으로 팥죽 나눔, 새알심 빚기 체험, 동지 공연, 부적 만들기 등을 진행,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동지’의 의미를 알리고 다양한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지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로,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작은 설’이라 불러왔다. 또한 동짓날에는 ‘동지첨치(冬至添齒)’라 하여 동지팥죽을 먹어야 비로소 나이 한 살을 더 먹으며 건강을 지키고 액운도 막을 수 있다고 믿었다. 이날 남산골한옥마을을 찾은 방문객들은 직접 새알심도 만들어 보고, 이웃과 동지팥죽도 나누어 먹으며 ‘동지첨치’의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동지팥죽은 12시와 14시, 2회에 나누어 제공하며 시식권은 행사 당일 10시 30분부터 1,000원에 선착순 구매 가능하다. 오전 11시에는 약 1시간 동안 지난 한 해의 묵은 액을 털어내고 새해를 맞아 복을 비는 ‘동지고사’를 지낸다.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조상께 고사를 지내고, 대문이나 벽에 뿌려 귀신을 쫓아 새해의 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무형유산 전승자(예능 분야)의 연희역량을 강화하고 전승활성화 기반 조성과 창작활동 운영 등을 위한 프로그램 ‘2020 무형유산 예능풍류방’을 2020년 2월부터 6월까지 5달 동안 운영한다. ‘무형유산 예능풍류방’은 국가무형문화재 공연ㆍ예술 이수자들을 대상으로 무형유산을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만들 기회를 제공하고, 고품격 공연 콘텐츠를 스스로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국립무형유산원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업에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연연출 및 실무과정’을 수료한 전승자 중에서 심사를 거쳐 뽑힌 예능종목 이수자들이 함께한다. 입주종목으로는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 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 강릉단오제, ▲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 국가무형문화재 제73호 가산오광대에서 활동하는 4명의 예인들이 국립무형유산원에 입주하여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시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내년 2월부터 국립무형유산원에 5달 동안 입주하여 무형유산의 본질적 가치를 기반으로 창작공연 제작을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또한, 전승자 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2020년 1월 6일(월)부터 1월 17일(금)까지 유아, 어린이,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즐거운 겨울방학 박물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방학 프로그램은 민속 문화와 문화 다양성 이해 등 어린이가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과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박물관에서 방학 즐기기, 하나! 민속이랑 겨울나기 국립민속박물관은 겨울을 맞아 상설전시관 1 ‘한국인의 하루’를 선조들의 겨울나기 모습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새롭게 바꿔 선보였다. 어린이박물관에서는 겨울방학을 맞아 박물관을 찾는 어린이들을 위해 새로운 ‘한국인의 하루’ 전시를 관람하며, 추운 겨울 우리 조상이 함께했던 유물을 만나는 시간을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소리, 맛, 향기를 통해 유물을 예측하고 탐색하며 확인해가는 프로그램으로 주도적인 활동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박물관에서 방학 즐기기, 둘! 쥐구멍에 볕 든 날 다가오는 2020년은 경자년 쥐띠의 해이다. 쥐띠 해를 맞이하여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은 열두 띠 문화와 쥐띠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위해 가족 대상 교육을 진행한다. 띠 문화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은 오는 12월 20일 오후 2시,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강남구 삼성동)에서「작은 설맞이, 동지」행사를 연다. 전국의 꾼들 신명의 연희도 즐기고 팥죽도 먹기 「작은 설맞이, 동지」 행사는 전수교육관의 4개 단체(남사당놀이, 판소리, 북청사자놀음, 강령탈춤)의 보유자와 전승자가 직접 참여한 신명과 흥의 무대뿐만 아니라 대대로 이어진 동지의 다양한 풍습(팥죽 나눔, 책력(달력) 나눔)을 체험하는 행사이다. 전통의 멋과 풍류로 즐기는 새로운 신년 작은 설, 동지를 맞아 전국의 꾼들이 모여 신명의 연희를 펼친다는 주제로 기획된 이번 행사의 공연은 함경남도의 북청사자놀음을 필두로 남도의 판소리, 황해도의 강령탈춤 그리고 전국을 유랑한 남사당놀이가 무대를 선보인다. 종목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로 구성되며, 북청사자놀음은 남대천가의 여인들이 원을 그리며 추는 경쾌한 춤인 넉두리춤과 역동적인 사자춤을, 판소리는 춘향가 中 ‘편지 끝에’ 대목과 수궁가 中 ‘여봐라 주부야’ 대목과 남도민요를, 강령탈춤은 해학미의 진수를 보여주는 말뚝이춤과 미얄영감할미춤을 선보이며, 남사당놀이는 관객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은 2019년 동지(12. 22.)를 맞이하여 오는 12월 19일(목)에 동지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동지고사ㆍ공연, 팥죽 나누기 등 동지 세시풍속을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동지는 이십사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민간에서는 동지를 아세(亞歲) 또는 작은설이라고도 불렀다. 동지가 지나면 점차 낮이 길어지므로 이를 태양의 부활로 여겨 설에 버금가는 대접을 하였다. 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사당에 올려 동지고사(冬至告祀)를 지내고,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집안의 여러 곳에 놓아두었다가 대문이나 벽에 팥죽을 뿌린 다음에 식구들이 모여서 먹었다. 사당에 놓는 것은 천신의 뜻이고 집안 곳곳에 놓는 것은 축귀의 뜻이어서 이로써 집안에 있는 악귀를 모조리 쫓아낸다고 믿었다. 이것은 팥의 붉은색이 양색(陽色)이므로 음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또한, 동지를 작은설이라 여겼기 때문에 옛말에 “동지팥죽을 먹어야 진짜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라고 하였으며, 동지에 팥죽을 먹어야 잔병을 없애고 건강해지며 액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이종훈)와 한국기와학회(회장 최태선)는 오는 19일 아침 10시부터 경주 힐튼호텔에서「경주 월성 기와 연구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주 월성의 기와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인문ㆍ자연과학적 연구방법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또한, 신라 기와 연구의 표준안을 검토하고, 한반도 고대 기와의 연구도 전망해 볼 계획이다. 제1부는 ‘경주 월성 기와 연구의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2개의 발표가 마련되었다. 먼저, 기조강연인 ▲ 경주 월성과 신라왕경 기와 연구의 회고와 전망(신창수, 백두문화재연구원)을 시작으로, ▲ 경주 월성 기와 연구의 현황과 과제(이인숙,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는 경주 월성 유적의 기와 조사 방법과 중요 출토 유물에 대해 살펴본다. 제2부에서는 ‘과학적 방법을 통한 경주 월성 기와 연구’를 주제로 5개의 발표가 이어진다. 조선후기 기와 제작 사료와 일제강점기 기와 조업 사례를 검토한 ▲ 기와 제작기술의 전형(김하진,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을 시작으로, ▲ 경주 월성 막새기와 연구방법(이선희, 한국교원대학교)에서는 월성해자와 월성 내부에서 출토된 중요 막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키위미디어그룹(대표 정철웅)이 제작, 주관한 박칼린 연출의 국악쇼 썬앤문 공연이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이하여 1월 한 달 동안 홍보행사를 진행 한다. 키위미디어그룹이 제작, 주관하고 박칼린 감독이 연출한 썬앤문은 2017년 11월 10일 경향아트힐 썬앤문 전용관에서 개막을 했으며, 국악가락에 힘있는 퍼포먼스, 홀로그램 영상과 환상적인 조명이 어우러지며, 록ㆍ팝ㆍ일렉트로닉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접목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뛰어넘는 국악쇼로 한국의 전통미에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미하여 나이와 국적에 상관없이 누구나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관객이 일상의 물건으로 소리를 만들고 영상에 소리를 입혀보는 효과음(Foley)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며, 더 풍성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폴리체험은 요즘인기 있는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 과 비슷한 체험으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을 유도하는 영상으로 바람이 부는 소리, 빗소리, 바스락거리는 소리 등을 제공해 준다. 썬앤문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을 맞이하여 썬앤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경기도(이재명 도지사), 강원도(최문순 도지사)와 함께 12일 아침 10시부터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한반도 비무장지대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국제학술심포지엄은 지난 9월 문재인 대통령이 유네스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한반도 비무장지대의 세계평화지대화를 드러낸 이후 그 구체적 실천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로 마련되었다. 행사를 함께하는 세 기관은 지난 7월 11일에 비무장지대의 세계유산 남북공동 등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행사는 모두 2부문으로 구성하였다. 본격적인 주제발표에 앞서 먼저, 에르네스토 오토네 유네스코 문화 사무총장보, 후베르트 바이거 독일 그린벨트연맹 사무총장 등 국외 주요 인사들의 축하 인사를 담은 영상과 이종석(전 통일부장관, 현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의 기조 강연 ‘DMZ(비무장지대), 냉전에서 평화로’가 펼쳐졌다. 제1부문은 세계 냉전 유산 사례 발표다. ▲ 독일의 그린벨트 30년: 뛰어난 자연유산 및 문화유산 보존활동의 성과와 미래(카이 프로벨, 독일 자연보호연맹 보존부 총책임자), ▲ ‘베트남 중앙 DMZ로부터 고도 후에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 이하 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공예 축제, ‘2019 공예트렌트페어’가 12월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에이(A)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열네 번째를 맞이한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 전문 박람회이자 공예 유통·사업을 위해 마련된 장이다.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홍콩, 일본, 태국, 대만 등, 5개국 공예작가 1,600여 명과 공예 기업 및 단체 320여 곳이 참여한 가운데, 관람객 7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 행사장은 구역에 따라 주제관, 쇼케이스관, 창작공방관, 브랜드관, 갤러리관, 대학관, 해외관 등으로 구성해 전시칸(부스) 총 646개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공예시장을 활성화하고, 공예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연계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간의 흐름으로 공예를 이야기하는 주제관, 개인의 취향을 찾아가는 쇼케이스관 올해 주제관에서는 공예를 하나의 작품으로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작품을 만드는 시간의 흐름과 작가들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최주연 감독이 기획한 주제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