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장영승)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진행한 ‘최강애니전 2019 페스티벌’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최강애니전은 모두 32개국 56편의 애니메이션 상영회와 애니메이션의 제작ㆍ디자인ㆍ사업화ㆍ평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활동 중인 전문가 15인의 초청 강연으로 구성되어 애니메이션 애호가 및 전공자들의 발길을 끌었다. 안시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오타와 국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애니마페스트(AnimaFest) 자그레브, 코펜하게 보이드(VOID)에서 수상한 작품들과 비메오 스태프 선정작(Vimeo Staff Pick)을 애니메이션 관람 취향별로 프로그래밍된 6가지 마당과 실제 인물의 인터뷰를 담아 애니메이션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김준기 감독의 특별 섹션 등 모두 7개 마당으로 관객들을 만났다. 특히, 어린이 관객을 위해 ‘꿈의 놀이터’라는 이름으로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 엄선한 작품들로 별도의 어린이 마당을 마련하였는데, 여럿 페스티벌의 수상에 빛나는 <큰 늑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지난 8월 14일 문화재청은 광화문 현판을 새로 고쳐 달면서 예전 그대로 “光化門”이란 한자를 고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흰 바탕에 검정 글씨로 된 것을 원래의 색상대로 검정 바탕에 금박 글씨로 바꾼다고 했다. 광화문 현판은 2010년 목재에 틈이 생기는 ‘갈램’ 현상이 생겨 바꾸기로 하면서 이렇게 결정한 것이다. 문화재청이 이렇게 결정한 배경에는 문화재의 복원은 원형에 따라야 한다는 원칙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한글단체들은 크게 반발한다. 지금 다시 만들려고 하는 현판은 광화문을 처음 지었을 때 달았던 원래 모습의 현판이 아닌 고종 때 새로 지으면서 다시 훈련대장이 써서 붙인 글씨를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진정한 복원 아니라는 것이다. 더구나 서울 중심에서 한국을 상징하는 광화문 현판에 우리 글자가 아닌 중국 글자를 올리는 것은 민족 주체성에 크게 어긋난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한글학회 부설 한말글문화협회(대표 이대로)는 문화재청장에게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참석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이에 문화재청장의 참석 여부에 상관없이 오는 12월 12일 저녁 4시부터 한글학회 ‘얼말글교육관’에서 “광화문현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이사장 윤미향, 아래 정의연)는 2019년 12월 6일(금) 낮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강창일의원, 박지원의원, 장병완의원, 천정배의원, 최경환의원, 민족문제연구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과 공동주최로 강제동원 문제해결 방안 정책토론회를 국회의원실 관계자, 언론을 대상으로 한 비공개토론회로 연다. 대법원의 강제동원 확정판결이 선고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현재까지 피해자들의 피해는 전혀 회복되지 않은 가운데, 사회 각계에서 강제동원 문제의 해결책을 찾고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도 2019년 11월 5일 도쿄에서 이른바 1+1+@안의 발표 후 이를 중심으로 더욱 구체적인 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문희상 국회의장의 안을 포함하여, 현재 논의되고 있는 여러 안들은 피해자의 인권 침해가 그 본질인 강제동원 문제해결에 중요한 원칙을 놓치고 있는 비판론이 제기된다. 따라서 인도에 반한 범죄에 국제인권규범이 정하고 있는 주요한 원칙을 다시금 검토하고, 바람직한 강제동원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할 필요에 따라 이번 토론회는 열린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2019 문화유산 보호 유공자 포상’ 대상자로 문화훈장 6명, 대통령표창 5단체ㆍ1명, 국무총리표창 1명 등 13명(단체5ㆍ개인8)을 뽑아 발표했다. 올해 ▲ 은관문화훈장은 한국건축의 학문 정립과 발전에 이바지한 박언곤 홍익대학교 명예교수와 학술 가치가 뛰어난 자연유산의 발굴ㆍ보존관리에 앞장서 온 전영우 국민대학교 명예교수 등 2명이 받는다. ▲ 보관문화훈장은 통영갓을 살리고 계승하는데 평생을 헌신한 정춘모 국가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 보유자와 전통 한식문화의 대중 확산과 세계화에 노력한 이용자(선재스님) 한식진흥원 이사장 등 2명이 받는다. ▲ 옥관문화훈장은 범종의 학술적 연구ㆍ보존에 노력해온 원광식 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 주철장 보유자와 전통 목공예분야의 활용과 발전에 힘써온 박명배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보유자 등 2명이 받는다. 대통령표창은 5개의 단체와 개인 1명이 선정되었는데, 강릉단오제의 보존ㆍ전승에 힘쓴 사단법인 강릉단오제보존회, 한국의 민속분야 출판과 홍보로 문화유산을 보존ㆍ계승해온 민속원, 우리문화재 지키기 운동 등 꾸준한 봉사활동에 앞장서온 주식회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천연기념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사)한국춤예술센터는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동아시아의 전통춤의 동질성과 나라 사이 네트워크를 위한 동아시아 ‘전통춤 류파전’을 서울시의 후원으로 진행한다. 동아시아 ‘전통춤 류파전’은 2003년 한국의 전통 춤꾼들을 위한 축제로 시작하여 2010년 국제사업으로 발전하여 주로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축제를 진행하였다. 올해는 이를 확대하여 싱가포르,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일본 등과의 교류를 통하여 쉽게 접할 수 없는 동아시아 5개국의 예술 장르와 교류하게 된다. 2019년 동아시아 ‘전통춤 류파전’은 크게 세 마당으로 나누어진다. 12월 10일 2시 축제를 기리기 위한 학술회의인 IDANS(International Dance Network in Seoul)와 12월 11일 특별 개막공연, 그리고 12~13일 성균소극장에서의 본 공연이 그것이다. 전통춤 류파전의 기념 학술회의인 IDANS는 대학로 메이플레이스 호텔 컨벤션룸에서 펼쳐진다. 이 컨퍼런스는 예술경영지원센터의 김신아 본부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ODT 예술감독인 대니 탄(Danny Tan), 코스타리카 국립대학 Danza Universitaria의 헤이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충남 보령시 비체팰리스에서 열리는 「2019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하반기 연구회(12.5.~6.)」 첫날인 5일 ‘2019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을 시상한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청 국비를 지원받아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문화재야행’, ’생생문화재‘, ’향교ㆍ서원문화재‘, ’전통산사문화재‘ 사업으로, 활용실적이 탁월하고 명품 관광상품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문화재야행 3건, 생생문화재 12건, 향교ㆍ서원문화재 7건, 전통산사문화재 3건 등 모두 25건이 올해의 우수사업으로 뽑혔다. * 2019년 사업 건수: 문화재야행 사업 27건, 생생문화재 사업 132건, 향교ㆍ서원문화재 활용사업 97건, 전통산사문화재 활용사업 34건 문화재야행 부문에서는 ▲ 왕궁리유적 일대에서 ‘구르미그린 달빛포토존’, ‘천년별밤 소원등 날리기’ 등 다채로운 야간 프로그램을 선보인 ‘익산 문화재야행’(전라북도 익산시), ▲ 강릉대도호부관아 일대에서 주변 상권의 적극적인 참여로 호평을 받은 ‘강릉 문화재야행’(강원도 강릉시), ▲ 통영 삼도수군통제영과 세병관 일대에서 무형문화재를 활용하여 높은 수준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소장 배병선)는 ‘고려 시대 능묘의 *조영과 문화’ 학술세미나를 오는 5일 낮 1시부터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연다. * 조영: (집이나 건물 따위가) 지어지거나 세워지다 능묘(陵墓)란 왕을 비롯한 지배층의 무덤을 뜻하는 말로, 이번 학술세미나는 새로 발굴된 고려 시대 능묘자료를 소개하고, 고려 시대 능묘의 특징과 부장품에서 보이는 문화양상을 조명하고자 기획하였다. 학술세미나는 2개의 유적 사례발표와 5개의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하였다. 먼저 유적 사례발표에서는 2018년부터 국립강화연구소가 진행한 학술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는 ▲ 강화 석릉 주변 고려고분군 발굴조사 성과(이보람,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와 고려 고분유구를 중심으로 확인된 새로운 자료를 공개하는 ▲ 인천 검단신도시 개발사업Ⅰ~Ⅲ지점 발굴조사 성과(조희진, 호남문화재연구원)발표가 열린다. 이어지는 주제발표에서는 ▲ 고려 시대의 장법(장례절차)과 능묘제도(홍영의, 국민대학교), 고려 국왕의 묘호와 왕릉의 능호, 석물의 종류와 시기별 양식을 살펴보는 ▲ 고려왕릉의 능제와 석물의 종별 특징(장경희, 한서대학교), ▲ 고려 시대 묘역시설분묘의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문화재형사회적경제연합회(이사장 장남경)와 함께 4일 오후 3시 30분 한국의 집(서울 중구)에서 ‘2019 문화재형 사회적경제 우수기업 시상식’을 연다.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제도는 문화재 분야에 특화된 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자 2012년 도입된 제도로,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 등에게 전통문화 교육이나 체험 등 문화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하게 된다. 이러한 기업들은 결과적으로는 문화재 관련한 일자리 창출 등 문화재 산업기반 조성에도 도움이 된다.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은 해마다 새로 지정되는데, 올해 새로 지정된 7개 기업을 포함해 현재 모두 47개 기업이 지정되어 있다.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가운데 현재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은 모두 16개다. 우수기업 시상식은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기업 가운데 2019년도 우수활동을 보여준 6개 기업을 대상으로 시상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2019년 12월 5일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국어 순화의 방향과 방법’이라는 주제로 2019년 국어 정책 학술 대회를 연다. 이번 학술 대회에서는 국어 순화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검토해 보고, 앞으로 더 나은 방법을 찾아보려는 시도도 제안된다. 이를 위해 전문가의 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어 순화의 방향 설정 필요 국어 순화는 우리말을 다듬는 일을 말한다. 일상생활에서의 비속어 남용, 어려운 외국어나 한자어의 사용,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국민의 국어 능력 등은 안타까운 실상을 보여 준다. 낯선 외국어와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어 등을 쉬운 우리말로 다듬어 바람직한 국어 문화의 확산과 국민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취지로 국어 순화 관련 사업이 지속되어 왔다. 이처럼 긴 역사의 국어 순화에 대하여 그 방향을 살펴보고 앞으로 순화가 나아가야 할 목표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어 순화와 관련하여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어 왔다. 1947년에 국어정화위원회를 설치하여 널리 쓰이는 일본어 943개의 우리말 대체어를 제시했고, 1948년에는 우리말 도로 찾기 소책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관장 배연재)은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TAWIRI)와 생물다양성 공동연구 3돌을 기려 12월 3일부터 4일까지 탄자니아 아루샤에서 국제 학술회(심포지엄)와 조류도감 발간 기념식을 연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016년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와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탄자니아의 약용식물과 조류에 관한 생물다양성 연구를 수행해 왔다. ※ 탄자니아 야생생물연구소(Tanzania Wildlife Research Institute): 탄자니아 자연자원관광부 산하기관으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과학정보를 제공하고 자국 유전자원의 물질이전에 관한 승인 권한을 가지고 있음 12월 3일에는 아루샤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전통약용식물 연구, 유용성 분석, 조류연구 등 지난 3년 동안의 공동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생물다양성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 학술회가 열린다. 먼저 탄자니아의 북부 5개 주요 부족이 전통적으로 활용해온 약용식물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쓰임새를 탄자니아 최초로 비교 분석한 결과와 약용식물에 대한 유용성 분석결과를 발표한다. ※ 탄자니아 북부 주요 부족: 마사이, 손조, 하드자베, 이라키, 타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