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전통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한 ‘2020년 공모사업 통합설명회’를 12월 9일(월)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연다. 전통예술 민간분야 경쟁력 강화와 수요 발굴 확대를 목적으로 9개 사업에 모두 20억 원을 지원한다. 기존의 일회성 지원에서 나아가 재단의 지원사업과 기획사업간 연계와 레퍼토리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이 눈에 띈다. 대표적으로 ‘신진국악실험무대’를 통해 발굴된 신진예술가들에게 재단의 기획공연에 오를 기회를 확대했으며, 기존 신작 발굴에 집중한 ‘창작연희 활성화 사업’은 지원 대상을 신작과 기작품으로 세분화하여 창작연희 종목 강화에 나선다. 이번 통합설명회에서는 재단의 공모사업 세부내용과 신청 방법 말고도 국악방송, 한국예술인복지재단 등 전통예술인들에게 유용한 정보들이 소개된다. 당일 현장에는 공모사업별 일대일 상담 부스를 설치해 예술인들을 위한 맞춤 상담도 진행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정성숙 이사장은 “전통공연예술 생태계 선순환을 위한 새로운 지원 체계 구축에 고민이 많다.”며 “일회성 지원에서 나아가 단계별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모색하여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관객을 위한 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최재혁)는 오는 4일부터 2020년 2월까지 매주 수ㆍ금요일(1일 2회)에 러시아어 해설관람을 시범운영 한다. 최근 관광시장의 다변화와 함께 한국과 러시아 사이 항공 노선 증편과 극동지역 의료관광객 유치 등 러시아와의 국제교류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창덕궁관리소는 러시아권 방문객들이 세계유산인 창덕궁의 역사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이들에게 궁궐문화유산을 홍보하기 위해 러시아어 해설을 신설하기로 하였다.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궁궐 중에서 러시아로 궁궐 해설을 제공하는 곳은 창덕궁이 처음이다. * 러시아어 공식 국가: 러시아, 벨로루시,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 그밖에 러시아어 사용국가: 우크라이나, 아제르바이잔, 에스토니아, 조지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몰도바,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스베키스탄 등 창덕궁 러시아어 해설은 오는 4일부터 매주 수ㆍ금요일 1일 2회(전각 아침 10시 45분, 후원 낮 1시 45분) 무료로 운영한다. 러시아어로 진행되는 창덕궁 전각 해설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정해진 해설관람 시작 전 창덕궁 돈화문 안쪽 무료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4일 아침 9시 30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형강의실에서 ‘2019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국제학술회의’를 연다. * 유네스코 석좌(UNESCO Chair)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고등교육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역량 강화와 유네스코 이상 실현을 위해 1992년 제26차 유네스코 총회 결의에서 채택되었으며, 주로 대학ㆍ연구기관에 설치되며 교육, 연구, 세미나 등을 시행 ‘2019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국제학술회의’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나라밖 교육기관들과 유네스코 석좌 문화유산 분야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서로 연합하여 국내외 교육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국제학술회의 행사는 모두 2부로 구성되었다. 먼저, 1부는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의 소개와 운영(김영재, 문화재수리기술학과 교수ㆍ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총괄책임연구원)’의 발표를 시작으로 2019년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기술조사팀 3팀과 데이터베이스(DB) 구축팀 1팀이 ▲ 미얀마 전통 금박(이상현 교수 조사팀), ▲ 베트남 국경지역의 직조기법 연구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12월 1일부터 2주 동안 “나만의 감성, 나만의 장소” 온라인 대국민 참여 이벤트를 한다. 국립수목원을 방문했던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목원 구석구석 나만의 감성이 느껴진 나만의 장소에서 찍은 인증샷을 해시태그(#국립수목원 #나만의장소 #나만의포토존 #나만의갬성)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일정은 국립수목원 누리집(www.kn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100명을 뽑아, 우리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만든 2020 국립수목 세밀화 달력 “색(色)으로 물드는 우리꽃”을 줄 예정이다. 국립수목원은 그동안 자생식물 연구의 한 수단으로서 식물 형태를 자세히 관찰하고, 분석하여 세밀하게 묘사한 “식물세밀화”를 통해 식물을 단순히 바라봄의 대상이 아니라, 문화와 예술의 콘텐츠로 생활 곳곳에서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전시, 책자, 달력 등)으로 전달하고 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많은 분이 참여하셔서 국립수목원에서 보낸 즐거웠던 추억을 꺼내보고, 더불어 자생식물 보전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세상에 이름처럼 중요한 것이 없다. 우리 천년의 역사 속에서 우리의 몸에 맞는 음악을 우리의 옷처럼 입고 키워왔으나 어느 날 갑자기 밖에서 들어온 옷이 우리 옷이 되어 원래 부르던 이름이 바뀌었다. 어느새 우리 음악은 국악이니 전통음악이니 하는 특수 분야로 불리면서 제대로 된 자식이 아닌 의붓자식 취급을 받는 상황이 계속되어 왔다.“라고 <우리음악 정명(正名)찾기> 모임은 얘기한다. 어제 11월 28일 저녁 5시 서울 광화문 버텍스코리아 다이아몬드홀에서는 ‘우리음악 정명(정명) 찾기’ 2차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6월 4일 <우리음악 정명(正名)찾기> 모임은 “우리음악 정명(正名)찾기 추진위원회> 창립기념 토론회를 연 바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대체로 우리 음악의 이름이 ‘국악’에 머무르기보다는 새로운 이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로 모아졌다. 이에 따라 ”어떤 이름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인가“라는 관점으로 몇 가지 이름을 뽑고 이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조사 ‘100인에게 묻는다’를 진행했다. 그 결과는 전체 응답자 103인 가운데 ‘한국음악’이 42명, ‘한악’이 16명, ‘아리소리’가 7명이었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국립나주박물관 후원회와 공동으로, 시민을 위한 역사 인문학 강좌인 <마한문화 아카데미>를 10월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14~16시)에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가을학기는 ‘역사 속 예술이야기’ 라는 큰 주제 안에서 우리의 음악과 소설, 그림, 시에 대한 이야기를 역사(삶)와 함께 다루고 있다. 이번 주에 진행되는 올해 마지막 강의는 자연을 노래하는 김용택 시인의 삶과 시에 대한 이야기로 진행된다. “농부들은 자연이 하는 말을 나에게 전해주었고, 나는 농부들이 하는 말을 받아 적으며 산다. 나의 시는 그 속에서 태어나 자랐다.(강의 자료 중 발췌)” 이렇게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 적었다고 말하는 시인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자연과 벗삼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 강의가 될 것이다.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별도의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장소는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나주박물관 누리집 (naju.museum.go.kr : 교육・행사마당 >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매주 수요일 야간개장 시간(21:00까지)에 큐레이터의 상세한 전시품 해설과 관람객과의 질의응답으로 구성된 참여형 프로그램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운영한다. 2019년 12월 큐레이터와의 대화에서는 특별전 <가야본성-칼과 현>(2019.12.3.~2020.3.1.)의 전시 설명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말 탄 사람 모양 토기’, ‘로만글라스와 용’, ‘봉황이 새겨진 칼’ 등을 비롯하여 나라안팎 가야의 주요 문화재 1,000여 점이 선보인다. 주변 세계와의 교역을 통해 성장한 고대 국가의 면모를 살펴보고, 근래 발굴 성과를 토대로 새롭게 복원한 가야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유리 문화재의 보존’(12.4.), ‘함평 초포리 유적으로 본 초기철기시대’(12.11.), ‘벽에 그린 세계’(12.18.) 등 다양한 시대와 장르의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자유롭게 선택하여 들을 수 있다. ※ 박물관 사정에 따라 진행자 및 주제, 장소 변경 가능(세부일정 붙임 파일 참조) 관람객과 박물관의 소통 공간이기도 한 “큐레이터와의 대화”는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체(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신복고 축제 ‘추억의 그때 그놀이’를 개막한다. 이번 축제는 8090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복고 콘셉트 축제로 11월 30일(토)부터 막을 올려 2020년 3월 22일(일)까지 진행된다. 해마다 겨울축제 시즌마다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한국민속촌 ‘벨튀’를 이번 추억의 그때 그놀이 행사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벨을 누르고 도망가는 관람객과 한국민속촌 인기캐릭터 이놈아저씨와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관람객 참여형 상황극을 즉석으로 즐기는 재미까지 함께할 수 있다. 8~9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가요의 향연을 한국민속촌 놀이마을 광장에서 재현한다. ‘올스타 대출동’ 공연은 당대 최고의 인기가요 스타들의 무대를 색다른 재미와 이야기를 입혀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0년대 1세대 아이돌의 의상을 입어보고 소품을 이용해볼 수 있는 의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추억의 음악다방 ‘라떼는 말이야’ 카페에서는 음악 DJ가 관람객들의 사연을 읽어주고, 신청곡을 틀어주는 등 당시 카페문화 풍경을 고스란히 구현했다. 특히 디지털 음원이 아닌 턴테이블 위 LP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정성숙)이 연희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창작연희 활성화’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 지난 5년 동안 ‘창작연희 작품공모’로 발굴된 작품 가운데 퍼포머그룹 파란달의 <로미오(ROMEO)-THE 씻김>, 광대생각의 덜미 인형극 <문둥왕자>, 사물놀이 필락의 <행복한 주택 - 더 드림(THE DREAM)>이 12월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이화여자고등학교 100주년기념관(화암홀)에서 관객과 재회한다. ‘재공연’ 기회, 관객과의 접점 늘려 작품 개발 2007년부터 창작연희 작품을 발굴해 온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기존의 일회성, 단발성 지원에서 나아가 작품이 성장할 수 있는 단계별 무대를 지원한다. 지난 12년 동안 발굴된 60여 편의 창작연희 가운데 대여섯 편만이 간간이 무대에 오르는 현실과 돌풍 콘텐츠 부재에 따른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됐다. 작품발굴부터 재공연 무대까지 관객 호응을 받을 수 있는 접점을 늘려 창작연희 작품개발에 나선다는 취지다. 올해 첫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해마다 5월 ‘신작 특별공연’과 기존 작품 대상으로 한 11월 ‘재공연’을 추진한다.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주최하고 (사)한국문화재지킴이단체연합회(회장 조상열)가 주관하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년도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우수활동 경진대회’가 26일 낮 1시 서울 중구에 있는 유네스코한국위원회에서 열린다. 2011년 7월에 시작하여 올해 9번째를 맞은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 활동에는 올해 전국 대학생 25개 단체 소속 모두 1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올 한 해 동안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산사,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농악과 김장문화, 한산모시짜기, 국가무형문화재인 처용무 등 특정 세계유산을 지정해 단체별로 해당 유산에 대한 보존관리와 교육, 팀별 특화 연구와 홍보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대회에서는 지난 7달 동안 전국 각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현장에서 활동한 단체 중 운영주관단체의 심사를 거쳐 올라온 모두 12개 단체가 발표를 진행하며, 본선에 진출한 청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킴이들과 운영주관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