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중국 내 미디어와 온라인 플랫폼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스타인 한국인 왕홍(중국 내 인터넷스타를 지칭하는 표현) ‘한국뚱뚱(유지원)’이 오는 11월 24일 “서울지식이음축제” <생활꿀팁릴레이> 프로그램에 진행자로 참여한다고 축제 관계자가 밝혔다. “서울지식이음축제”는 다양한 시민이 참여하여 지식과 즐거움을 공유하고, 집단지성이 연결되어 혁신이 탄생하는 행사로 지난해까지 열렸던 <서울북페스티벌>이 새로운 형태로 탈바꿈 한 것이다. 중국판 페이스북인 웨이보와 동영상 플랫폼 채널에서 200만 명 이상의 팬을 보유한 인터넷스타인 ‘한국뚱뚱’은 이번 행사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생활꿀팁을 시민들과 나누는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행사 참여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 070-7123-4109로 하거나 공식 누리집(www.seoul-ieum.kr)을을참조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김승희)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윤금진)은 2023년 신안선 출항 700년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신안선 출항 700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1일 오후 2시 국립광주박물관 소강당에서 세미나를 연다. 신안선은 잘 알려진 것처럼 원나라 때의 도자기를 가득 싣고 1323년 중국 경원(현재 중국 저장성 닝보시)을 출발하여 일본으로 가다가 신안 앞바다에서 침몰한 무역선이다. 이 옛 무역선은 1975년 한 어부의 그물에 청자꽃병이 우연히 걸리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18년부터 국립도자전문박물관으로 도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올 1월에는 그동안 국립중앙박물관으로부터 신안해저문화재 17,000여 점을 이관 받기도 하였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023년 신안선 출항 700년을 계기로 도자전문박물관으로서 국립광주박물관의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박물관의 핵심 콘텐츠인 신안해저문화재를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야심찬 계획을 품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그 계획의 첫 발로, 그동안 다양한 전시ㆍ문화행사의 기획ㆍ홍보ㆍ마케팅을 담당하였던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함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수원화성박물관이 21일 낮 2시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에서 ‘조선의 읍성과 수원화성’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연다. 조선시대 읍성과 수원화성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고고학ㆍ건축학ㆍ미술사학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이뤄진다. 이일갑 시공문화재연구원장이 ‘조선시대 읍성과 수원화성(고고학적 조사 성과를 중심으로)’, 정정남 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대표가 ‘18세기 조선의 축성기록, 《뎡니의궤》와 《화성성역의궤》의 건축 사료적 가치’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백소훈 명지대학교 교수가 ‘수원향교를 통해 본 향교 건축제도의 유래와 배치’, 김성희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이 ‘조선 후기 읍성도의 경관 재현 방식과 화성전도’를 발표한다. 수원화성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의 읍성과 수원화성의 고고학적 성과와 《뎡니의궤》의 건축 사료적 가치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라며 “수원화성의 가치가 많은 시민에게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228-4209, 수원화성박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국학진흥원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의 ‘나눔! 이야기할머니’ 문화 소외지역 파견이 유아교육 관계자들과 지역의 소외계층 유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사업은 전통사회의 무릎교육을 되살려 유아시기부터 올바른 인성을 기를 목적으로 시작되었는데, 한국국학진흥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전국 2,700여 명의 이야기할머니들이 아이들에게 선현미담과 우리 옛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7,700여 개소의 유아교육기관을 매주 방문한다. 옛이야기를 통해 조손세대간 전통문화를 전하고 정을 나누는 이 사업의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서 올해 하반기부터 ‘나눔! 이야기할머니’라는 이름으로 문화 소외지역 파견활동을 시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 활동이 이루어지던 유아교육기관 외에 도서ㆍ벽지의 병설유치원, 장애아동시설, 다문화 시설, 소아병동 등 문화소외지역 30곳이 그 대상이다. 지난 9월 24일 부산 기장군에 있는 칠암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의 활동을 시작으로 도서지역 병설유치원, 어린이병원, 보육원, 작은 도서관 등 우리 전통문화의 나눔이 필요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이 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활성화를 위해 악기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국악원은 지난 9월부터 누리집을 통해 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네트워크인 ‘초등국악모이소’ 운영을 시작해 등록학교 소개, 국악관현악 악보, 음원, 영상 등의 자료를 공유하며 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 활성화를 위한 지원 환경을 마련했다. 현재 전국에 초등학교에 국악관현악단을 운영하고 있는 모두 80여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6일까지 국악기 지원 공모를 진행해 모두 20개 학교가 악기 지원을 받게 되었다. 개발 지원악기는 2007년 국립국악원 악기연구소의 개발특허인 합죽대금 제작방법 기술을 이용한 ‘합죽대금’과 2018년 악기연구소에서 개발한 ‘음량저감 피리’다. 두 악기 모두 초등학교 학생들의 신체조건에 맞게 개발한 악기로 초등학생들이 쉽게 연주할 수 있도록 제작해 학생들이 편하고 친근하게 국악을 생활화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임재원 국립국악원장은 “현재 전국의 초등학교 국악관현악단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번 악기 지원을 통해 보다 좋은 연주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하며 “향후 담당 교사 워크샵 및 지속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ㆍ토요일(1일 2회)에 베트남어 무료해설관람을 신설ㆍ운영한다. 아세안 국가들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정부의 신 남방 정책의 하나로 추진된 베트남어 경복궁 무료해설관람은 최근 관람객이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어권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등 4대 궁궐 중에서 베트남어로 궁궐 해설을 진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경복궁이 처음이다. 경복궁 베트남어 해설은 오는 20일부터 매주 수ㆍ토요일 1일 2회(10:30, 15:00) 운영한다. 베트남어로 진행되는 경복궁 안내와 해설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정해진 해설관람 시작 전 경복궁 안내실 앞(흥례문 안쪽) 무료 해설 안내표지판 앞으로 오면 된다. 또한, 11월 20일부터 2월 28일(월ㆍ목ㆍ금)까지는 사전 예약자에 한해 무료해설관람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추가하여 시범 운영한다. 사전 예약은 전화(☎02-3700-3900~1)로만 신청 받으며 인원수와 1일 해설 횟수는 별도 협의하여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복궁누리집(www.royalpalace.go.kr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어제(17일)는 ‘순국선열의날’ 80돌을 맞는 날이었다. 근세기, 일제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수많은 선열들이 항일투쟁에 목숨을 걸었다. 이 뜻깊은 날을 맞아 KBS 한국방송은 시청자 80여 명이 참가한 'KBS시청자역사기행(아래, 역사기행)'을 마련했다. 이들은 아침 8시 40분에 모여 버스 두 대에 나눠 타고 경복궁으로 향했다. 역사기행에는 86살의 어르신부터 초등학생까지 그야말로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열띤 시청자들이 함께했다. 역사기행은 건청궁에서부터 시작했다. 건청궁이란 1895년 명성황후가 일제에 의해 무참히 참살(慘殺)되었던 비극의 현장이다. 이날 역사기행의 해설은 특별히 인천대학교 인천학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이자 의병연구소장 이태룡 박사가 맡아주었는데 그는 독립운동가 2,200명을 발굴하여 서훈을 받게 한 의병연구의 대가이다. 이태룡 박사는 “흔히 ‘명성황후시해’라고 말하는데 ‘시해(弑害)’란 자식이 부모의 생명을 해치거나 백성이 임금의 목숨을 빼앗는 것을 일컫는 말이므로 이 말은 적절치 않다. 명성황후를 참혹하게 죽인 자들이 명성황후의 자식도 아니고 임금(고종황제)의 백성도 아니므로 시해(弑害)보다는 참혹하게 죽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을 기리는 ‘제80회 순국선열ㆍ애국지사 영령 추모제’가 오는 17일(일) 낮 2시, 서대문독립공원 독립관(앞뜰)에서 (사)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회장 이동일)와 광복회(회장 김원웅) 주관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제80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거행되는 것으로 문희상 국회의장, 이병구 국가보훈처 차장을 비롯한 주요인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장 및 회원, 유족,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BS국악관현악단’의 추모 국악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인사말씀, 제례봉행, ‘순국선열의 노래’ 합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추모제는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길이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해 전통의식을 갖춘 조선시대 제례의 형식으로 진행하며, 아울러 현대사회에서 통용되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간소화하여 국회의장을 초헌관*으로 추대하고 봉행한다. * 초헌관(初獻官)은 종묘 제향 때 첫 번째 술잔을 신위(神位)에 올리는 직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내일(17일), 제80회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한국방송공사에서는 아주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KBS시청자역사기행'이 그것이다. 대체적으로 순국선열의 날은 국가 주도의 추도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내일 행사는 추도식이 열리는 순국선열 현충사 제례 참석은 물론 명성황후가 참살당한 경복궁 안 건청궁 곤녕합을 찾아 가는 등 역사의 현장을 시청자들과 함께 순국선열들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매우 의미있는 행사다. 명성황후가 참살당한 건청궁은 1873년(고종 10) 경복궁 북쪽에 세운 건물로 임금이 머무는 장안당 동북쪽에 있었던 명성황후의 처소였다. 이곳에서 국모 명성황후는 일제에 의해 무참히 참살당하는 비운을 겪어야했다. 곤녕합 이후 일정은 서대문형무소의 여옥사와 고문실, 독립투사 사형장 등을 둘러본 뒤 제80회 순국선열의 날 추도식에 참례할 예정이다. 이어서 열리는 KBS기념음악회도 관람한다. 아울러 독립운동의 산실인 정신여자고등학교(교장 최성이)를 찾아가 김마리아 기념관 등을 둘러보면서 김순례, 차경신 등 이 학교 출신 여성독립운동가들의 활약상을 살펴볼 예정이다. 'KBS시청자역사기행'은 KBS시청자사업부(이정호 부장)와 (사)대한민국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인생의 전환기에 있는 청소년들에게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교육을 운영한다. 먼저, 전주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무형유산 전통공예 체험교육 ‘수고한 나에게 주는 선물: 무형유산 전통공예’를 11월 19일부터 29일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운영한다. 체험 종목은 ▲ 국가무형문화재 제22호 매듭장, ▲ 국가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 ▲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 국가무형문화재 제105호 사기장, ▲국가무형문화재 제119호 금박장 등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공예 분야 13종목이다. 한 종목당 2시간 과정의 국가무형문화재 실습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15일부터 전화(☎063-280-1657)로 신청 예약을 하되, 학교별 단체(회당 30명 내외)로만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차량 임차와 체험 재료비도 지원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657, 1524)로 문의하면 된다. 목포에 있는 국립해